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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 잘 하는 대학생

속상해요 조회수 : 1,595
작성일 : 2011-07-03 23:57:37
가끔 아들 싸이에 들어가 보는데요.
유독 욕을 심하게 하는-쓰는- 아들 친구들이 둘 있네요.
둘 다 명문대 다니고 산다는 집 애들이에요.
저렇게 만인이 볼 수 있는 장소에 턱하니 욕을 써 올릴 수 있는 아이들은 도대체 어떻게 교육받은 아이들일까요?
무엇보다 아들 싸이에 저렇게 욕을 쓸 정도라면 제 아들도
욕을 저만큼은 한다는 것일 텐데 저는 정말 믿어지지 않아요.
집에서는 얼마나 다정하고 착한데요...
요즘 애들 추세가 그런 건 아니겠죠? 설마..
마음이 아프고 하루종일 너무 우울해요...
역시 대학생인 큰 애 말에 의하면 저런 애들은 극히 소수라는데 그 소수에 제 아이가 섞여있다는 건지..
제 아이가 욕하는 걸 본다면 정말 슬플 것 같아요...

.....
속상해서 썼는데 아랫 글에 비슷한 글이 있네요.
댓글 저도 참고하겠습니다.
IP : 112.148.xxx.2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지패밀리
    '11.7.3 11:59 PM (58.126.xxx.100)

    대딩쯤 되어서도 욕을 쓴다면 문제가 있는거죠
    우리가 중딩고딩을 이해해주는건 그 시기가 한창 사춘기 겪는거라 이해해주는것일뿐.
    욕쓰는걸 모든 대상과 무관하게 이해해주는게 아니거든요.
    성인인데 욕을 쓴다는건 부모까지 욕듣게 하는거죠.

    바로 컸다면 욕도 안쓰게 되는거고. 안쓰면 쭉 안하게 되는거고.

  • 2. .
    '11.7.4 12:00 AM (114.200.xxx.56)

    음.....음...
    라디오방송에서 들었는데,,,,컴상에서 너무 개인정보? 같은거 올리는거 안좋은것 같더라구요.
    큰회사들 같은곳에서 컴 검색을 해본답니다.

    컴상의 대화나 자료등은 없어지기 어렵지요. 확대재생산 될뿐이고요.

    그리고 제일 마지막 말은 어린이집 엄마가 쓴 글 같애요..대학생 어머니가 쓰실 말은 아닌듯...
    이미 사춘기아들도 키우신 엄마가 좀...강해지십시오

  • 3. .
    '11.7.4 12:01 AM (180.229.xxx.46)

    아래 중학생 여자아이가 엄마에게 ㄱ 년이라고 했다는 글을 읽고 보니...
    그래도 님 아들은 부모님에게는 욕 안하니 다행...

  • 4. 속상해요
    '11.7.4 12:01 AM (112.148.xxx.28)

    그래서 충격이에요.
    물론 욕하는 걸 직접 본 것도 아니고 그럴거라 믿고 싶지도 않지만 끼리끼리 노는 법이니까...휴..
    잘 키웠다고 자부했는데 한 길 물 속은 알아도 아들 맘 속은 모르는 건가 싶고...

  • 5. 아니 뭐;
    '11.7.4 12:04 AM (175.206.xxx.103)

    대학생들도 많이 쓰지 않나요?
    친한 사이의 남자애들 끼리는 좀 쓰는 거 같아요. 농담삼아서요.
    거칠게 쓴다면 문제가 되지만.. 장난으로 쓰는 거라면.. 그닥 문젠 뭐;;;

  • 6. 조약돌
    '11.7.4 12:06 AM (210.221.xxx.38)

    다음 카페 "조약돌3533" 한 번 가 보세요.
    좋은 내용 많이 있습니다..

  • 7. 저도
    '11.7.4 12:08 AM (121.146.xxx.187)

    군대 간 아들 싸이에 가끔씩 들어가 보는데(녀석이 사지방에 왔나 싶어 궁금해서요^^)
    친구 한 녀석이 그런 표현의 글을 올려 놓더군요.^^
    그 친구도 엄마가 교사이고 대학도 괜찮은데
    유독 그런 표현의 글or이모티콘을 적어 놓더군요.
    우리 아들에게만 그런게 아니고 싸이를 따라 가보니 다른 친구들에게도 그래 놓았더군요.
    그러니까 또 다른 아들 친구가 그 녀석 보고 "야 !야! 이제 그런 유치한 표현 좀 그만해라!"
    하고 장난섞인 충고를 해 놓았더라고요.
    저도 처음엔 원글님처럼 황당했어요.
    근데 가만 보니, 시절이 하 수상하니 어쩔겨? 하고 저한테 위로 했답니다.^^
    장가 가면 달라 지겠지 그 녀석들 ㅎㅎ

  • 8. ...
    '11.7.4 12:27 AM (112.148.xxx.28)

    조약돌 3533들어가 보라고 하신 분 너무 하시네요.
    무슨 까페 광고를 그렇게 하세요.
    다른 분 들어가 보지 마세요. 광고입니다

  • 9.
    '11.7.4 2:17 AM (112.154.xxx.52)

    그렇게만 볼수는 없어요.. 아직 군대 안다녀온 아해들은 아직 완전 미성숙 난자 같은존재 들이죠.. 남자애들 사이에서 욕은 뭐 일상어 입니다... 너무 민감하게 생각하지 않으셔도 되요

    좀 거친애들인가 부다 생각하세요.. 욕을 많이 하는 애들의 특징은 욕구 불만이 많은 애들이겠죠.. 잘살고 학교 좋아도 집에서 그렇게 취급을 못받는 애들일 가능성도 있구요...

    군대가서 깎이고 사회에서 이리치이고 저리 치이고 하다보면 자기 주제를 알게 되고
    욕도 가려가며 하게 될꺼에요.. 지금은 지가 최곤줄 아는 거죠

  • 10. 욕..
    '11.7.4 2:55 AM (211.244.xxx.118)

    대학1년생이라면 별 걱정안하셔도 될것 같아요..
    갓 대학을 입학한 학생이라면 아직 청소년이고 청소년들 욕 많이 아니 일상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제가 대학교 앞에서 장사를 하는데 어린애일수록 욕을 많이 사용하고 좀 대학생티 난다 싶으면 욕 안 써요..
    여자애들도 욕 쓰는데 보면 대학 갓 입학한 애들이죠.. 그러다 2학년만 되면 전혀 안 써요..
    더군다나 남학생들은 군대 갔다와야 욕 안 쓰는것 같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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