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대학생 아들 학점이 2.17 ㅠ.ㅠ

학점 조회수 : 15,143
작성일 : 2011-07-03 18:02:15
정말 못한거 아는데...
대학 1학년 1학기.
점수 확인하랬더니, 학교서 알림문자 안 왔다고 빡빡 우기길래
제 앞에서 로긴해서 확인했어요.

알고도 잡아뗀 것 같아서 간 밤에 큰 소리 제법 났고요.
저희 아파트 아래층과 윗층은 제 아이 점수 다 알꺼예요. ㅠ.ㅠ
그러더니 다음 날 친구와 약속 잡혔던거 지켜야된다고 저녁에 나가 저녁먹고 당구치고
밤 10시 조금 지나 들어와  해가 중천에 들 때가지 퍼 자더군요.
남편은 그럴 수도 있지 하는데 저는 화가 나서...

전공도 잘한건 c 보통은d.
요즘 학점 인플레라고 하는데  2.17은 도저히 말이 안 나오네요.
자신있게 치렀다는 시험도 씨디씨디..
아흑..

못해도 3점대는 될 줄 알았거든요.

수도권 대학으로 인서울보다 낮은 곳 아니고요, 그 대학 들어갈 점수면 저 점수는 안 나올텐데...
혹시 입시 발표할 때 대학에서 실수해서 합격 시켜준 것 같아요.

다른 분들 자녀는 저 지경 아니겠지요?
저 점수는 학자금 융자도 못받아요.
IP : 175.123.xxx.105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7.3 6:06 PM (36.39.xxx.155)

    1학년땐 노느라 미쳐서 점수안나와요 이건 여학생들도 많이 그래요
    보통 군대다녀와서 미친듯이 공부해서 점수만회하고 취업하지요

  • 2. 이크
    '11.7.3 6:06 PM (121.134.xxx.86)

    아드님이 너무 노셨나봐요.
    취업 제대로 하려면 지금부터 빡쎄게 공부해야 한단 걸 일러주세요.

  • 3. ..
    '11.7.3 6:08 PM (1.225.xxx.71)

    2학기때도 저런 짓하면 해병대 보내버린다고 하세요.

  • 4. ===
    '11.7.3 6:09 PM (175.253.xxx.214)

    일학년 대는 원래 여학생 소수 빼고 점수 잘 안나와요.
    전공도 교양도 고학년에게 밀리죠.

  • 5. ..
    '11.7.3 6:18 PM (110.14.xxx.164)

    군대 다녀오면 정신 차리던데요
    빨리 보내버리세요

  • 6. 알려주세요
    '11.7.3 6:20 PM (27.32.xxx.101)

    대학교 1학년 1학기면 한번쯤은 그래도 돼요.

    하지만 2.5도 안되는 학점을 두 학기만 받아도,
    나중에 졸업할 때 3.5 넘게 총 평점 맞추기 어려워져요.
    그러면 좋은 데 들어가기는 날 샌 거라고 하면 맞습니다.

    대학교 1학년 남자애들은 솔직히 많이 어립니다.
    자기가 하는 행동이 무슨 결과를 가져올지도 잘 모르죠.
    그런걸 잘 가르쳐 주어야 하는게 어른이고 부모입니다.

    2.1짜리 학점 한번 받으면, 4.3짜리 학점을 한 번 받아야
    평균이 3.2가 될 수 있지요. 근데 4.3 받기 거의 불가능 할걸요?
    2.1짜리 학기가 두 개 있으면, 4.3짜리 학기가 두 개 있어야 3.2 되는데
    그래도 기업들이 요구하는 3.5에 모자라죠.

    이런 이야길 조근조근 해 주세요. 소리지르고 화내 봐야 어차피 이해 못해요.

  • 7. 저기요
    '11.7.3 6:41 PM (58.227.xxx.121)

    저 대학에서 애들 가르치는 사람인데요.
    그 정도 성적이면 정말 거의 답지에 쓴게 없다고 보시면 될거예요. 당연히 공부는 전혀 안했겠죠.
    요즘 상대평가라고는 하지만 상대평가 비율은 보통 a, b 학점만 정해져 있거든요.
    그나마도 b학점까지 줄수있는 비율이 거의 70%로 정해져 있어요. 그러니 c 부터는 30% 이하의 성적이라는거고요.
    그리고 요즘 학생들 성적에 워낙 민감해서 웬만하면 d는 잘 주지도 않아요.
    d학점 받은건 정말 그나마 출석은 대충이라도 하고 시험은 봤으니 f 주지 못해 마지못해 준거고요.
    답지에 제대로 쓴거 하나도 없다고 보시면 될테고.
    c 학점은 어쩌다 한두문제 맞았을라나..
    아드님 진짜 공부 안하고 한학기 원없이 놀았다고 생각되네요.
    그런 성적.. 1학년에 한번이면 뭐 그럴수도 있다 치지만 두번은 곤란한 성적이예요.
    다음학기에도 그렇게 나올거 같으면 차라리 군대 일찍 보내시는게 나을겁니다.

  • 8. 에구....
    '11.7.3 6:56 PM (113.130.xxx.235)

    등록금....지 손으로 벌어서 내라고 하세요.
    수업 한 시간에 얼마인지 게산해보라고 하세요.
    어파피 그 정도 점수 나온 거 보면....
    아예 수업에 관심도 없고....팽팽~~~ 노건데...
    어차피 공부 안 할거....돈이나 벌면서 놀라고 하세요!!!!

    등록금 천만원 시대에 부모가 무슨 봉이라고...
    낮까지 엎어자면서....저 학점이 말이 되나요~!!!
    지가 벌어서 등록금 내면...학점이 얼마가 되던가에 아무말도 안 한다고 하세요.

    2.17 이...뭡니까!!!!!!
    출석고 레포트만 왠만 해도....3점은 나오는데...

  • 9. 거기
    '11.7.3 6:58 PM (92.46.xxx.8)

    나와도 취직도 못하고 내가 CEO 라도 안 뽑겠어요, 지금부터 라도 늦지 않았으니 기술 배우라고 하세요. 아니면 그 정도 점수는 학교 갔다가 온 종일 알바 뛰어도 나오겠어요

  • 10. ..
    '11.7.3 7:09 PM (119.70.xxx.165)

    많이 놀긴 했네요. 나중에 취업할때 후회하는데...

  • 11.
    '11.7.3 7:12 PM (220.88.xxx.73)

    솔직히 그 정도면 수업시간에도 딴 짓했다고 봐야죠.
    시험 전날 책한번 안보구요.

  • 12. 솔까말
    '11.7.3 7:16 PM (188.99.xxx.201)

    공부 더럽게 안했네요.

    등록금 지가 벌라고 하세요. 내가 CEO래도 저 학점은 절대 안 뽑아요. 22

  • 13. ..
    '11.7.3 7:28 PM (222.234.xxx.64)

    군대 다녀오면 철든다는 보편적진리에 해당 안되는 놈도 있더라구요...
    선천적으로 복잡한거 싫어하는 아이들은 뭘해도 열심히 안해요,..
    중고생때보다 더 미워요...철없는 대학생

  • 14. 혹시
    '11.7.3 7:34 PM (112.151.xxx.227)

    재 수강이 가능한 과목이 있다면 ...얼른 정신차리고 학점관리 하라고 하세요~

  • 15. 죄송합니다만.
    '11.7.3 7:41 PM (121.127.xxx.164)

    군대 다녀오면 철든다는 보편적진리에 해당 안되는 놈도 있더라구요...
    선천적으로 복잡한거 싫어하는 아이들은 뭘해도 열심히 안해요,.. 22222222222222

    동기중에 군대다녀와서 오히려 더 나빠진 케이스도 있어요.........

  • 16. 울아들보다
    '11.7.3 7:45 PM (119.70.xxx.162)

    더한 넘이 있군요..ㅋㅋㅋ
    울 아들이랑 혹시 같은 학교?
    문자메시지가 온다고 하고 수도권이면 아마도 같은 학교?
    울 아들넘은 그래도 평점이 2.7이 넘었다는..^^;; (아이고~)

  • 17. ..
    '11.7.3 7:52 PM (61.109.xxx.196)

    재수생엄마로서는 이런글도 부럽습니다. ㅠ.ㅠ

  • 18. D는
    '11.7.3 8:12 PM (211.44.xxx.175)

    학교는 빼먹지 않고 간 건지....???
    전공을 잘못 선택한 거 아닐까 합니다만.
    D는 실질적으로는 F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시험은 쳤으되 한두줄 적어놓고 나왔기에 인정상 빵점은 주지 않는 경우.

  • 19. --
    '11.7.3 8:17 PM (211.200.xxx.86)

    전 대학 1학년 1학기때 f가 3개 였어요. 학점도 개판ㅎㅎㅎㅎㅎ나중에 재수강에 계절학기에 진짜 고생했던 기억이 크네요. 진짜 대학가면 놀면 되는줄알고 맨날 놀다가ㅎㅎㅎㅎㅎ

  • 20. 딸한테 들으니
    '11.7.3 9:50 PM (116.36.xxx.29)

    대부분 남학생들 1학년 1학기때 정신 못차린데요.
    그렇지만, 2학기때도 저러면 안되지요.
    한번이니까, 너그러이 용서해줘야지요.

  • 21. 저건
    '11.7.3 10:57 PM (14.52.xxx.162)

    공부를 안한 정도가 아니라 답을 거의 안 쓴겁니다,
    d라는건 요즘 보기힘든 점수에요 c만 되도 재수강하는데요,
    남자애들 저래서 군대 가는애들 많아요,
    2학기도 저러면 군대 가야한다고 말씀 하시구요,제대후에 재수강해서 만화안하면 취업 안된다고 겁 주세요,
    애들이 대학만 가면 긴장 풀려서 저러는데 4학년 되면 뼈가 저리게 후회할걸요

  • 22. 요즘애들
    '11.7.4 12:27 AM (211.186.xxx.211)

    신입생 때부터
    머리터지게 학점관리 하던데....
    좀 심한것 같아요
    아르바이트 하고 그런것 보면
    영 엇나간 아들은 아닌 것 같고
    공부에 취미가 없든지
    전공이 안 맞든지....

  • 23. 요즘은
    '11.7.4 4:07 AM (98.206.xxx.86)

    90년대와는 달라요. 저도 90년대 학번인데 우리 때야 1학년 1학기는 노는 거다, 나중에 재수강하면 돼 하면서 선배들 따라 다니며 펑펑 놀았지만 요즘은 취업난 때문에 첫 학기부터 정신 차리고 공부 열심히 하는 애들 많아서요. 학교들도 정책을 바꿔서 재수강은 C는 허용 안 하고 D 이하부터 허용한다든지, 몇 과목 이상은 재수강 못하게 바꿔 버리면 1학년 때 점수 낮게 받은 과목 나중에 재수강 하면 된다고 생각했던 게 통하지 않을 때가 많아요. 요즘 아이들이랑 얘기해 보니 냉정히 말해서 우리가 말하는 소위 명문대가 아니라 인서울 정도나 수도권 대학이면 학점 인플레 현상이 일어나 다른 학생들은 거의 다 3.5 이상이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그렇게 해도 대학 간판 때문에 취업 안 된다고 요즘 학생들은 자격증이다 영어다 자꾸 더 스펙을 갖추려고 하죠. 안타깝고...낭만을 찾기엔 현실이 너무 비정하니 아드님도 이제 정신 차려야겠네요.

  • 24. .
    '11.7.4 6:54 AM (119.203.xxx.90)

    저도 아들 대학 진학시키고 룰루랄라 하고 지내다가
    지난해 이맘대 원글님 아들과 비슷한 성적표 때문에 한 번 뒤집었네요.
    공부로 걱정해본 아이가 아니었는데도
    대학입학하고 여친님도 사귀고 신세계를 만나 정신줄을 놓더니....
    암튼 다음 학기에도 이러면 등록금 지원은 없다고 저혼자 난리를 쳤는데
    본인는 추가합격해서 성적이 나쁜거라나 뭐라나
    (아빠는 뭐 아무 상관도 안하구요)
    암튼 2학기땐 3.5 받고
    지금 2학년 1학기는 4.0 받았네요.
    어쨌거나 그정도 성적이면 혼쭐나야죠.
    그냥 그럴수도 있지 뭐 하면서 대수롭지않게 넘어가면
    다음학기에도 별다른 변화 없을것 같아요.
    스스로 자각해서 변하려면 시간이 너무 걸리니
    엄마라도 따끔하게 충고 해야지요.
    그정도 성적이면 성실성 제로인거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7673 아이학교에서 엄마들 모임있을때요. 12 유독 이것만.. 2011/06/12 2,672
657672 니켈 알러지(금속 알러지) 있으신분 계세요? 10 여름 2011/06/12 1,266
657671 8월 중순 제주도 여행 가려하는데 어떻게 가는 게 가장 나을까요? .. 2011/06/12 232
657670 양파 캬라멜라이즈 어떻게만들어야하죠? 2 두기친구 2011/06/12 441
657669 초등 2학년 아들을 화성시로 전학시켜요. 2 전학시켜야... 2011/06/12 445
657668 알려주신분~ 파일 리네임.. 2011/06/12 101
657667 울다가 토하는 2살 아기 4 바보 엄마 2011/06/12 517
657666 나이 마흔 넘어서 드뎌 가수팬이 되었습니다. 5 정동하 2011/06/12 949
657665 원전.신주쿠탈원전 데모현장. 5 .. 2011/06/12 553
657664 숲소리 블럭과 일반목재블럭중 어느게 나을까요 추천좀.. 2011/06/12 174
657663 국거릿감 냉동한 고깃 덩어리 해동할때 물에 담궈 놓나요 1 급질 2011/06/12 358
657662 혹시 오래된 싱거미싱 고치는 곳 아시나요 4 궁금이 2011/06/12 464
657661 아랫집 알람시계 소리 때문에 미칠 지경... 9 알람 2011/06/12 1,633
657660 꽁꽁 얼린 수박..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8 꽁꽁수박 2011/06/12 1,354
657659 근데 정재형씨 운전못한다는데 좋아요? ㅋㅋ 8 ㅋㅋ 2011/06/12 3,274
657658 토마토 먹으면 속쓰린 사람은 어떻게 먹어야하나요? 6 d 2011/06/12 840
657657 거실에 에어컨 설치해보셨던분들 지나치지 마세요. ㅠㅠ 4 대전맘 2011/06/12 1,918
657656 연기 잘 하는 건 타고나는건가봐요....김희애 21 그냥 2011/06/12 3,534
657655 급급)) 쿵푸팬더 영화말인데요 2 자막 2011/06/12 524
657654 전자렌지.찐감자 기능이요 3 렌지 2011/06/12 298
657653 엑스맨영화요..초2여아가 봐도 될까요??? 8 알려주세요 2011/06/12 392
657652 저 어제 구몬상담받으면서 기분 상했는데.. 원래 이게 마케팅 기법인가요? 12 .. 2011/06/12 1,864
657651 어제 뉴스에 레이프 가렛이 나와서 4 아 옛날이여.. 2011/06/12 737
657650 다른집도 이런가요.. 고3수험생 있는집 친척들 방문 13 유나 2011/06/12 1,997
657649 한진중공업은 뭣 때문에 들고 일어났나요? 4 Neutro.. 2011/06/12 964
657648 갑자기 생각이... 3 한복 2011/06/12 236
657647 어제 아파서 '반짝반짝' 못 봤어요..요약 좀 부탁드려요 7 일주일 기다.. 2011/06/12 1,859
657646 6학년 수학문제 좀 알려주세요^^;; 6 기말 2011/06/12 386
657645 콩순이, 미미 컴퓨터...5살 여아 선물로 괜찮나요? 2 바이준 2011/06/12 377
657644 계란노른자+꿀팩 어제부터 시작해서 두번째인데 머리가 시원해요!! 1 계란팩 2011/06/12 1,3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