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탕을 집에서 해먹으려는데요..요리 초보 저...

[먹고시포]

감자탕이 너무 먹고싶은 임산부인데...(평소에도 좋아해서 한달에 한번은 감자탕 사먹었는데..)
불만제로 보고서 도저히 식당 못가겠어요..
작심하고 해먹으려는데..요리가 초보라..그 어마어마한 양을 했다 실패하면 다 버려야 되서리..
실패율 적은 쉬운 레시피 추천 바랍니다..
키톡 검색해 봤는데..다들 맛있어 보이고 훌륭한데..제가 따라 했다 망할까 걱정이예요..
한번 끓어 먹는 양이 너무 거대해서리..남편도 왠만하면 걍 깨끗한데 찾아 가자..
할수 있겠어? 라고 골백번도 더 물어 봤는데...(- -;;;;;;;;;;;;)
솔직히 저도 자신 없어요...먹고 싶은 맘은 굴뚝같아 잠이 안올 정도인데..(요즘 감자 맛있잖아요..
포실포실한 감자에 고기 뜯는 꿈도 여러번..ㅠㅠ)

[.]

마침 제가 어제 해먹었네요..^^
전 묵은지가 많아서 경빈마마님 참고했어요. (묵은지가 짜서 물에 몇시간 짠물 빼서..)
깻잎도 넣구요.
감자탕의 포인트는 들깨가루라고 생각해요.
1시간 넘게 끓인후 간 보면 뭔가 부족한 거 있거든요.
그때 들깨가루 넣으면 꽉 찬 맛.(설명하기 어렵네요.) 됩니다.
된장, 고춧가루, 대파, 마늘, 들깨가루, 천일염 조금..
조미료 한톨 안넣어도 맛있어요~~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kit&page=1&sn1=&divpage=7&sn=off&ss=...

[먹고시포]

.님 감사합니다...등뼈 사러 가야 겠어용..ㅋㅋㅋ

[^^]

감자탕은 어지간하면 다 맛나요.

[df]

별로 안어렵던데..

아... 저도 먹고싶네요 시레기랑 감자, 등뼈넣어서... 캬 된장풀고....

[로라]

저는 경빈마마님 처럼 하는데 그 양념을 묵은지에 버무렷다 넣습니다
묵은지나 시레기에 양념을 해놓습니다
고추가루 설탕 약간(김치엔 설탕이 들어가면 좋아요 아주 약간). 마늘. 국간장 후추가루를 넣고 버무려 놓앗다 중간에 넣고 푹 끓입니다

또 첨에 된장 .소주 넣을때 커피 쪼끔 같이 넣으세요

[혹시]

시레기 넣고 끓이는게 어렵다면, 묵은지만 넣고 끓여도 제맛 납니다. 걱정마세요

[저도 초보]

저도 얼마전 감자탕이 넘 먹고싶어서 생전 첨 끓였는데 입맛까다로운 신랑도 잘 먹더라구요.
히트레시피 참고해서 만들었어요~ 시레기 없으시면 얼갈이 데쳐서 넣어도 괜찮은거 같아요.
전 냉동실에 있던 토란대, 시레기, 얼갈이 다 넣었구요. 푹푹 끓이면 비슷하더라구요.
고기 손질만 잘 하시면 될거 같아요. 맛있게 끓여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