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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6개월 된 조카가 너무 이쁘네요

조카바보 조회수 : 1,557
작성일 : 2011-07-02 20:41:24

전 미혼이고, 원래부터 아기 좋아했어요..
어릴 적에 사촌 조카들이 집에서 많이 자라기도 했고.

첫 조카가 - 제가 고모임- 이제 6개월인데,
정말 너무*100000000000000000000 이쁘네요.;;
보고 있으면 정신 못차리겠어요;;; ㄷㄷㄷ

부모님도 당연히 엄청 이뻐라하셔서, 자주 보고파하시는데
아기 있고 하니까 오빠 내외도 집에 자주 오기 힘들어해서
오빠네로 오라고하는데, 잘 안가지네요.

올케언니는 자주 오라고하고, 가면 꼭 자고가라고 하고 그러던데
- 첨엔 그냥 립서비스인줄 알았는데, 지나가는 말로 그러더라구요..
집에 누가 놀러오면 자고 갔으면 좋겠다고.

지난 번에 출장 다녀올 때도, 조카 옷만 수십벌을 사왔어요;;
정신 챙겨보니, 아빠 선물 빼먹었더라는;;; (아빠 지송)

오빠 내외 집에 오면 언니가 조카랑 둘이 있을 시간이 수유할 때 밖에 없을만큼,
조카오는 날엔 전 모든 약속 캔슬하고 집에서 말뚝;;;

너무 이래도 올케언니가 싫어라할까요..?;;;

근데 이제 한 주 못 봤을 뿐인데, 벌써 보고 싶네요.. ㅠ.ㅠ
좀 커서 고집부리고 미운 짓 하면 덜 이뻐지겠죠?
IP : 210.222.xxx.234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조카바보
    '11.7.2 8:46 PM (210.222.xxx.234)

    그런가봐요 ㅠ.ㅠ
    제가 하도 조카 이야기 입에 달고 살아서..회사 동료들도 가끔 조카 안부 물을 정도;;;

    같이 일하는 여자 상사가 그러시더라고요,
    엄마 입장에서 최고의 시누이는 입 닫고 지갑여는 고모라고 ㅋㅋㅋ

    언니가 육아용품에 많이 쿨한 편이라, 오히려 잔소리나 오지랖이 될까봐
    자제하는 중이에요;;

  • 2. ..
    '11.7.2 8:48 PM (119.202.xxx.124)

    내 자식 태어나기 전의 조카는 자식 이상으로 귀여운 법이래요.
    올케언니 자고 가라는 말은 인사치레로 들으세요. ^^*
    좋은 고모네요. 아가가 고모복이 많네요.

  • 3. 조카바보
    '11.7.2 8:50 PM (210.222.xxx.234)

    제가 늘 언니한테도 그래요..
    원래, 의무감 없는 조카가 이쁜거라서 그런다고.

    아윽! 지금도 PC 바탕화면에 깔아놨는데, 보고싶어요..ㅠ.ㅠ

  • 4. 저도
    '11.7.2 8:51 PM (125.131.xxx.160)

    예전에 결혼안 했을때는 조카가 넘 예뻐서
    자주 돌봐주고 했어요...비싼 선물도 막 사다 앵겨주고
    원글님 같은 고모는 올케언니에게 당연히 사랑받으실 거예요.

  • 5. ,,
    '11.7.2 9:00 PM (218.235.xxx.53)

    조카는 조카일 뿐이더군요.... 저도 너무 이뻐라해서 외국 나갔다오면 조카 옷, 장난감 책 정말 가방 하나씩 사오곤 했는데요.. ㅅㄲ 크니까 고모를 지밥으로 알아요.ㅠㅠ

  • 6. 조카바보
    '11.7.2 9:09 PM (210.222.xxx.234)

    ㅎㅎㅎ 사실 첫 정(?)준 조카는 지금 대학 졸업반이에요.
    제가 아홉살 때라 티격태격도 했는데,..

    그래도 여자애라서 더 이쁘고, 뭐 이래도 크고나면 덜하겠죠..?
    이거 쓰면서도 계속 보고 싶은데, 영상통화 또 걸면 언니 불편할까봐..
    엄마한테만 전화 안 왔냐고 문자넣고 그래요..ㅠ.ㅠ

  • 7.
    '11.7.2 9:16 PM (14.52.xxx.162)

    조카 보려고 회사도 때려치웠어요
    조카가 아침에 일어나서 웃어서,,회사결근도 무지 많이 했구요 ㅎ

  • 8. 조카바보
    '11.7.2 9:19 PM (210.222.xxx.234)

    헉. 윗님 짱이신듯!!! ㅋㅋㅋ

    울 엄니는 저보고 조카 이것저것 잘 사줄라믄, 잘 벌으래요..ㅋㅋㅋ

  • 9. ,
    '11.7.2 9:44 PM (220.88.xxx.73)

    우리 사촌언니가 아들을 낳았는데요. 우리집안의 중심이에요. 우리집안에서 몇십년만의 아기거든요. 다들 사진 한 장씩 가지고 다녀요.
    이제 다들 하나씩 결혼해서 애들을 낳겠지만 그때는 이정도는 아니겠죠.

  • 10. 저는
    '11.7.2 10:19 PM (121.101.xxx.240)

    남동생이 결혼해서 아들을 낳았는데..
    이제 8개월인데 어찌나 예쁜지..
    주말마다 제가 불러서 밥해먹이면서 조카 봅니다
    오늘도 좀전까지 저녁먹고 놀다가 갔네요..
    아..예쁜..울 조카..또 보고 싶다..

  • 11. 꽃과 돌
    '11.7.2 10:38 PM (116.125.xxx.197)

    저희 시고모님에게 첫 조카였던 제 신랑은 지금도 고모에게 말로 표현 못할 사랑을 받는답니다 ^^ 옆에서 보고 있으면 이상할 정도입니다
    첫 조카는 그렇게 대단한 존재인가 보더라구요 다른 조카인 시동생이나 시누들은 그정도 사랑 못 받는거 보면 ㅠㅠㅠㅠ

  • 12. ...
    '11.7.2 11:14 PM (219.249.xxx.195)

    조카바보 여기 한명 추가요 ㅋㅋㅋ
    7살, 4살인데 (남동생아이들)
    요즘은 큰조카랑 영화도 보로 다녀요~
    남자친구따윈 ㅋㅋㅋㅋㅋ
    저번주는 쿵푸팬더 봤답니다 ^^

  • 13. -
    '11.7.3 12:21 AM (180.64.xxx.131)

    지 자식 이뻐하는 고모가 싫을리가 있나요~
    애기 봐주면 잠시 엄마는 쉴 수도 있고요~

  • 14. 짱귀여워요
    '11.7.3 4:32 AM (14.52.xxx.184)

    전 장녀라 우리 애들 많이 크고 작년에 이모되었는데요..
    말로만 듣던 조카..생기고보니 우째 이리 이쁜지~~
    조카때문에 친정 자주 가고 싶다니까요.
    울애들도 너무너무 이뻐라 하네요. 세상에서 젤 이쁘다나..

    근데 제 동생이라 그런가.. 조카때문에 동생 몸이 힘들면 속상하더라구요.
    울 엄마가 울애들한테 엄마괴롭히지 말고 엄마말 잘 들으라고
    신신당부 하는 심정을 이제야 이해한다는..ㅠㅠ..

  • 15. .
    '11.7.3 10:55 AM (98.222.xxx.55)

    우리 이모가 절 그렇게 어릴때부터 이뻐해주셨어요.
    이제 저는 40대로 달려가고 이모는 60대로 달려가고.
    아직도 엄마 다음으로 이모가 좋아요.
    님도 엄마 다음으로 좋은 고모가 되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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