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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척 중에 이혼한 사람이 많은 건지.. 그래서 혹시 제가 결혼이 싫은건지..
떱 조회수 : 1,764
작성일 : 2011-07-02 18:07:43
걍 꽈악... 차다가 넘쳐가는 나이에,
이 시간에 집에서 딩구당 거리는 건어물녀..에요.
예전 컴퓨터 사진 정리하다가,
사촌오빠 결혼식 사진이 나와서.. 문득 생각이 나서요..
(지금은 이혼했고, 다른 사람이랑 결혼해서 살거든요)
외가 + 친가... 제가 사촌 중 막내라서 언니 오빠가 많아요.
한 마흔명 되네요.. (맨 위 오라버니는 아빠랑 몇 살 차이 안나시는;;)
근데 가만히 보니, 이혼한 언니 오빠들이 정말 많아요..
평균적으로 각 집에 한 명 이상.. 대충 생각나는 수만해도.. 열명은 되네요..
결혼하자마자 이혼한 경우도 있고,
한참 살다가 아이들 다 크고 헤어진 경우도 있고..
엊그제 엄마랑 밥 먹다가, 최근에 사촌언니가 또 이혼했다는 말을 들었어요.
엄마한테, 혹시 엄마도 가족 중에 이혼한 사람들 경험 때문에
나 결혼하라고 잔소리 안하는 거냐고 했더니,
그런 맘도 없지 않은 것 같다시더라구요.
그냥, 좋은 사람 만나면 하면 되는거지.
때 되었으니 얼른 가라.. 라고 하면, 잘못 선택할까봐 걱정되는 것도 있다고.
나도 결혼이 좀 싫은 게, 주변에 그런 영향도 없지 않나봐.. 이야기하고나니..
막상 엄마 아빠는 알콩달콩 잘 사시고, 아버지는 그 연세에 보기 드문 애처가시고
오빠도 결혼해서 잘 살고 있는데..
왠지 모를 트라우마가 생겨버린 걸까요?? ㅡㅡa
IP : 210.222.xxx.23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1.7.2 6:10 PM (112.72.xxx.15)네 어느집을봐도 정말 한사람씩은 거의다 있는거같아요
2. 떱
'11.7.2 6:11 PM (210.222.xxx.234)이혼한 쌍이 30% 라는 걸 보면..
뭐 특별히 많은 것도 아닌 것 같은데 말이죠3. ..
'11.7.2 6:26 PM (110.14.xxx.164)우린 양가 친척중 없는거 보면 40명중 10명이 적진않네요
물론 친구 지인 중에 있고요
여기서도 글 보면 좀 몰려있단 느낌이 들긴해요4. 희망통신
'11.7.2 7:21 PM (121.144.xxx.96)님 집안이 좀 많은것 같은데요 ;;;;
5. 요즘은
'11.7.2 11:57 PM (220.86.xxx.152)이혼 많이 하고 재혼도 많이 하더라구요. 친척들이 그랬다고 님이 그럴거는 아니니까 상관짓지 마세요. 결혼은 정말 신중하게 잘해야 해요. 그리고 혼자사는것 보단 나이들수록 결혼한게 낫다에 한표입니다. 어머니 말씀은 다 맞아요. 나이맞춰 가는것 보다 평생 잘 살수 있는 사람을 만나는게 중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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