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라인에 사는 분이 제 차를 긁었네요..

[차]

조금 전에 전화가 와서 내려가보니,

저희 라인에 사는 분이 주차를 하다가 제 차를 긁으셨네요..

후진 주차 하다 긁으신거 같고 왼쪽 앞 범퍼구요.. 밤이라 잘 안보였지만 긁혀서 자국이 좀 났네요.. 칠도 조금 벗겨지구요..

내일 아침에 환해지면 다시 확인해보고 연락드린다고 했어요..

30대 초반 정도의 여자분이신데, 엘리베이터에서도 한번 본적 없고요.. 저희 라인 5층에 사신다고 하네요..(저흰 12층)

놀라셨는지 눈물까지 글썽이시던데... 너무 걱정마시라고 내일 전화드린다고 했네요..

제 차는 1년 조금 더 된 YF소나타구요..

예전에 친정집 골목에 주차했다가 누가 앞범퍼 긁고 도망가서 현대 블루 가서 컴파운드 칠했어요..ㅠ.ㅠ

다른 부분은 깨끗한 차구요..

그분 차는 아반테인데 그분 차도 좀 긁히셨더라구요...

난감하네요.. 이런 경우 어떻게 하는게 현명한가요?

[음]

저도 몇일전에 그런일이 있었어요
저희는 그냥 대충보고 앞뒤문만이라고 봤는데 나중에 보니
트렁크와 앞바퀴있는부분까지 다 까져있더군요
처음에는 자기들이한것이아니라고해서 보험회사에서 와서 보고 결정해주었어요

저희가 잘못한것은
하자마자 제대로 보지않은것이지요
그러니 내일 날 밝으면 5층분불려서 다시한번 천천히 차근차근보세요
말이 통하지않으면 보험회사가제일좋아요
저희는 이런저런 편히 봐준다고 하다가
양쪽집만 더 안좋은진 경우입니다
그러니 그냥 보험회사에 맡기는것이 좋은것같아요

[plumtea]

제가 전에 급하게 차 빼다 주차장에서 앞집 차를 긁었는데요 저도 그냥 10만원 드리고 해결났어요. 제가 긁은 차도 소나타.
그 분 차가 회사 리스 차량이라 어떻게 하는게 유리한가 여쭤봤는데 자기부담금 10만원 제가 내고 금쪽 보험으로 처리하신다기에 그러시라고 했어요. 하필 앞집 차라 어찌나 당황스럽던지요^^;
견적이 우선 중요할 거 같은데요.

[plumtea]

금쪽 아니고 그쪽

[차]

저희 내일 아침에 시댁 가는데..ㅠ.ㅠ 조금 이른 시간이라도 5층 분 내려오시라 해서 한번 이야기해봐야겠네요.. 남편은 5만원 정도 받고 말자고 하는데 어쨋든 이웃간이라 난감해요...

[바보사랑]

보험회사부르고나서 과실인정받고 현금처리하면 보험수가안오릅니다...보험회사돈 안쓰면 사고이력도 안남고 당연히 보험수가안오릅니다...

[..]

전에 그렇게 긁었는데요
그차주가 저희아파트에 놀러오신거에요
그집주인은 현*자동차 서비스센터에 근무를하셨고
그자리에서 바로 8만원이면 된다해서 드렸어요(6년전)

그리고 한달전에 제가 아주 살짝 긁었는데
(사실 연락안로줄^^;;; 저는 그런경우 그냥 연락안했거든요^^;;;;)
10만원인데 어쩌겠냐해서 그냥 드렸어요

낼 아침에 같이 보시고...일단 정비소에도 가보세요
상식이 통하는분인듯하니 금액나오는대로 알려드리구요

(제동생은 지금 음주뺑소니가 긁어놓고 되려 큰소리 치는중이라...
이건뭐 당하고도 졸지에 떵 밟은격이라 경찰들이 아주 희한사람이라 한답니다--+)

[ZEBE]

그분께 이야기를 하셔서 차량복원하는 곳에 가서 견적 받아보고 전화를 드리겠다. 만약에 견적이 쎄면 보험처리 하고 견적이 적게 나오면 수리비를 달라 이렇게 이야기를 하세요.

그리고 차량복원하는데 가서 수리하는데 얼마인지 물어보시면 직접수리하는거와 보험으로 했을때 수리 금액을 알려주실겁니다. 직접수리하면 가격이 상당히 낮습니다. 그리고 그분께 얼마 나왔는데 수리해도 되겠느냐 하고 수리비를 받으시던지 그분이 가격이 부담스러워서 보험으로 하셔야겠다고 하면 보험처리 하시면 될겁니다.

[**]

난감하실 것도 없고 서로 편의를 봐 줄 일도 아닙니다
원글님 차가 함께 주행중인 것도 아니고
주차중인 차를 그 집차가 박은 건데 전적으로 그 집에서 책임을 져야지요
수리비를 전액 직접 받으시든지
아니면 보험사통해서 해결을 보면 됩니다
이런 일일수록 감정 배제하고 서로 할 일만 하는 게 좋아요
내일 아침이라도 그 집 분이랑 같이 수리할 부분 확인하시고
혹시 싶으면 사진을 찍어놓으시든지 하세요

[밝혔으니다행이죠]

실수든 아니든 어쨌든지 차를 긁고선 제가 차를 긁었어요.. 하고 밝히니 다행이죠.
제 차는 긁어놓고도 아무 말도 안 하고 도망가버린 병우가 몇번이나 있어요.
정말 열불나요.
두번째 그렇게 긁힘을 당했을 때는
우리 남편이 관리실 가서 아파트 cctv 를 두시간이나 돌려서 봤는데
어느 차가 거의 그런 것 같다고는 하는데
cctv 화질이 명백하게 잘못을 묻기에는 무리가 있어서
그냥 우리가 돈들여 고쳤어요. 너무 기분 나쁘더라구요.
그러니까 긁었다고 자수하신 분께 감사드릴 일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