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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의 결혼이 결정되었는데 왜이리 가슴이 떨리고 불안할까요?

** 조회수 : 2,999
작성일 : 2011-07-01 15:30:14
너무 허전하고 허탈함도 있어요
나의 목숨과도 같은딸이라 더애틋하고 더 놓치고 싶지않은 맘도있어요
지금 내맘이 왜이런지 도무지 이해가 안갑니다
사위감의 사소한 단점까지도 확대 해석되어 꼬리에 꼬리를 물고
결혼해서 이렇게되면 어쩌나 ..
저렇게되면 어떡하나..
걱정이 한바가지입니다
IP : 58.232.xxx.4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7.1 3:33 PM (116.37.xxx.204)

    원글님 친정어머니도 그러셨겠지요.
    엄마 맘 아니겠습니까?
    저는 아들밖에 없어서 짐작만 할 뿐이지만요.
    복 받고 잘 살 겁니다.

  • 2. ....
    '11.7.1 3:38 PM (1.251.xxx.65)

    저희엄마도 평소에 표현안하시는분이라 섭섭하기 까지 했었는데 결혼전날밤은 제가 잘때 제손을잡고 그렇고 우시더라구요.. 지금도 잊을수가없네요 전 자는척을 했는데 지금 은 그맘을조금 알것같아요. 왜 안 허전하시겠어요.. 그래도 딸은 시집가면 더 애틋해지니 너무 서운해마세요^^

  • 3. ...
    '11.7.1 3:42 PM (221.146.xxx.33)

    떠난 것 같겠지만..
    조금만 있다 생활 정착되면 뻔질나게 드나들지 않겠어요?
    같은 주부가 되니 서로 생활도 더 잘 이해가 되구요.
    저도 한 1년은 친정에 잘 안 왔는데 (웬수 남편이랑 너무 너무 싸워서요. 엄마 아빠만 보면 억울하고 답답한 거 다 하소연하고, 눈물 보일까봐 일부러 안 갔어요. 엄마 아빠가 얼마나 속상해 하셨을까요) 남편한테 포기할 거 다 포기하고, 마음의 안정기를 찾고 나서는 혼자서 엄청 자주 왔다갔다해요. 처녀적 못하던 심부름도 하고.. 엄마 운전기사도 해드리고.. 혼자서 잘 못 사시는 인터넷 상품도 사드리고요.

    넘 걱정마세요. 떠난 것 같지만, 또 금방 와요~

  • 4. ....
    '11.7.1 3:56 PM (121.157.xxx.38)

    제 딸이 어려도 님 마음 이해가 갑니다.
    그래도 마음을 긍정적으로 바꾸려고 노력해보세요.
    노래도 불러보시고, 책도 보시면서 기도도 하시면서요.

    제가 꿈을 많이 꾸는데 , 꿈속은 현실보다 더 불안하더군요. 제꿈이 잘 맞는 편인데 ,
    꿈속에서의 일이 현실에서 그대로 일어나도 꿈속처럼 불안하지는 않아요.그런대로 살아지는게 또 현실입니다.
    너무 미리 걱정하지 마시고,,,긍정적인 생각 ,말 , 듣고 보고만 하세요...화이팅입니다.

  • 5.
    '11.7.1 4:05 PM (222.117.xxx.34)

    저희 엄마도..
    저보고 빨리 결혼하라고 하시더니
    제 결혼날짜 다가오니 엄청 우울해하시더라구요 ㅎㅎㅎ
    엄마랑 엄청 싸웠는데도 불구하고....

  • 6. 나무
    '11.7.1 4:06 PM (175.115.xxx.16)

    님 마음 이해가 됩니다

    저도 과년한 딸아이가 있는데요

    얼마 전에 소개팅에 나갔는데 제가 별 생각이 다 드는 겁니다

    소개팅도 그런데 결혼은 오죽하겠어요

  • 7.
    '11.7.1 4:16 PM (110.13.xxx.156)

    딸이 좋기는 좋네요 아들딸 바꿔 글올리면 미저리 엄마란 소리 딱인데
    이제 딸이 결혼도 하고 성인인데
    엄마가 딸을 하나의 성인으로 인정하고 놔주는 연습이 필요 한것 같아요.
    사위험 찾을려 하지말고 편안하게 두사람 봐주세요
    사돈집에서 며느리감 사소한 단점 확대 해석되어 꼬리물고 늘어 진다
    생각 해보세요 다같은 자식인데 남의 귀한 자식 단점 찾지 말고 이쁘게 봐주세요
    사람 마음이야 다 똑같지요 아들보내는집도 귀한게 키웠을텐데...
    요즘 딸 결혼해도 다들 옆에 끼고 살잖아요
    아들이야 출가외인이라도

  • 8. 부모맘이야..
    '11.7.1 4:25 PM (14.47.xxx.160)

    다 그러하겠지요..
    좋은 배우자 만나서 행복하고 알콩달콩 사는것도 참 큰 행복이죠.

    아들 가진 저도 아들이 결혼한다고 하면 님과 같은 마음이 들것 같아요.
    뭔지 모를 두려움과 서움함...

  • 9. 에휴..
    '11.7.1 4:31 PM (203.235.xxx.135)

    정말 우리아이 아직 어리지만 밥도 잘안먹고 한데..
    남자애 .. 결혼하면 우리가 평소에 욕하는 시어머니처럼 아들 밥은 잘 먹고 있을까
    제일 걱정하는 엄마가 되지나 않을까..싶네요
    왜 안섭섭하겠나요 또 왜 안걱정되겠나요.
    당연한거 같아요.

  • 10. ..
    '11.7.1 5:27 PM (211.199.xxx.116)

    아들하나 더 생겼다 생각하시는게 좋을거에요..그런 마음이 딸에게 전해지면 괜히 딸도 서운해 할 거에요...생각해보면 친정엄마가 남편 잘 챙겨줄때가 젤 고맙더라구요..괜히 단점 찾아내고 그럼 서운해요.

  • 11. 음...
    '11.7.1 7:11 PM (58.226.xxx.135)

    저희 엄마는 결혼식장에서 만세를 부르셨다는....시집못간딸은 사채이자보다 더 무섭대요....사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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