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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도에서 자고 들어온 남편
아무리 열라고 해도 현관문이 열리지도 않더라구요.
어쩔수 없다 싶어 그냥 문잠그고 잤어요.
이런일이 전에도 있었고 여름이니 얼어죽지는 않겠다 싶어서..
아침에 일어나니 새벽에 들어왔는지 마루에서 자더라구요.
나가보니 엘리베이터 앞에 안경, 핸드폰, 지갑, 신발까지 벗어놨네요.
아주 웬수도 이런 웬수가 없어요. 술 먹는 남자 정말이지 지겨워요.
챙피해서 아무한테도 말못하고 여기와서 하소연 합니다
대꾸도 안하고 밥도 안주고 성질 내고 있어도 되는거지요?
1. 동영상
'11.7.1 3:28 PM (180.230.xxx.93)그대로 찍어서 보여주시지 그랬어요.
지인이 남의 집에 들어가 거실에서 자고 있는데 ..주인이 누구세요..(동네아는분이라 다행)했다는 분 이후로 정말 웃기네요(죄송)ㅋㅋㅋㅋㅋ2. ...
'11.7.1 3:29 PM (221.146.xxx.33)그래도 집까지 찾아오신 게 어디에요.
길바닥에서 주무시는 아저씨들 보면 너무 안타깝...
위로를 못드려 죄송..3. ...
'11.7.1 3:29 PM (14.35.xxx.161)아주 웬수도 이런 웬수가 없어요. 술 먹는 남자 정말이지 지겨워요.22222
제가 술을 안마시니 술마시고 헤롱거리거나 눈풀리는거 정말 저두 힘들어요,,,,
주사가 있는것도 아닌데도 술자리 좋아하는 울남편 아~~ 3일째 냉전중입니다.4. 새벽에
'11.7.1 3:31 PM (59.12.xxx.68)울 남편이 출근하려다 깜짝 놀랬데요.
엘리베이터를 타려고 했는데 문이 열리자 안에 사람이 누워있었는데...
깨워보니...술먹고 집에 가려고 엘리베이터 탔는데 잠이 들어 버렸나봐요.5. ㅋㅋㅋ
'11.7.1 3:36 PM (58.148.xxx.170)저희는 작년 이맘때
남편이 출근하려고 하는데 현관문이 안열려서
남편과 제가 힘껏 문을 밀었는데 그래도
한 5센티 정도밖에 문이 안열리더라구요
문 틈새로 뭔가 시커먼게 보이길래 남편과 저는 너무 놀라서
얼른 문을 닫고 경비실에 전화를 인터폰을 했어요
경비아저씨 올라 오시고 남편이 저보고 방에 가 있으라 해서
전 방에서 덜덜 떨고 있었는데 수습하고 보니 윗집 대학생...
갸 엄마가 데리러 내려 왔는데 갸는 그때도 술이 덜 깨서
지집으로 안 올라가고 내려가려 해서 걔 엄마 *팔려 죽는 표정이었어요.
현관문앞에 얼마나 바싹 붙어서 잤으면 문이 안열렸을까요. ㅋㅋㅋ6. ..
'11.7.1 3:40 PM (119.202.xxx.124)하하! 님 좀 짱인듯
7. ㅜㅜ
'11.7.1 3:41 PM (175.196.xxx.22)집앞이고 여름이니 다행이네요.
다른 곳에서 동지섣달 겨울이었으면... 아유,,, 상상만 해도 끔찍해요.8. 홍삼
'11.7.1 3:44 PM (110.10.xxx.16)버리지도 못하고 어쩝니까?
델고 살아야죠.9. 울남편
'11.7.1 3:44 PM (112.150.xxx.44)몇년전 두달만에 15키로 빼고 직장동료등과 술먹고 집에 오는 길,쓰러져 자는 걸 의경이 싫다는 택시불러 태워 집으로 보내준 일, 한 겨울에 술먹고 버스 한정거장 전에 내려서 오는 중 한시간가량을 눈속에서 잠 든 일등...
10. ..........
'11.7.1 3:55 PM (125.152.xxx.2)코고는 남편 절대로 코 곯지 않는다고 잡아 떼길래...
캠코더로 찍었어요.........ㅋㅋㅋ
그거 보니 암말 안 하더군요.11. ㅁㅁ
'11.7.1 3:56 PM (125.180.xxx.131)저희남푠은 어찌어찌 집까지 들어오고 욕실에서 뻗어서 잡니다.
어휴.. 그나마 낫다고 해야할런지..12. ..
'11.7.1 5:04 PM (183.98.xxx.184)저희 남편이 그랬습니다.
두 세번 그래서 제가 이혼하자고 했어요.
차라리 이혼녀가 낫지, 길에서 술먹고 얼어죽거나 객사한 사람 미망인은 안한다고
강하게 얘기했어요.
제가 좀 한성깔 하고 한다면 하는 사람이라 남편이 겁먹었는지
그 다음에는 한 번 후배가 업고 왔어요. 민폐를;;;;
그러더니 그 다음부터는 술 마시면서 나름 조절을 하는지
신기하게 그런 일 없어졌어요.
한 번 강하게 말씀하세요.
그런데 말 뿐 아니라 정말 이혼이라도 불사하겠다는 의지가 아니면
고치기 힘들 것같아요.13. 진짜
'11.7.1 9:57 PM (116.122.xxx.53)남 얘기가 아니예요...울집에도 한사람 있어요....지나온 세월이 10년 ...제가 신랑한테 그러네요..
도대체 앞으로 몇년을 더 봐야하냐고..고쳐지지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