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맘때면 불쑥 들어와 물을 청하는 소년이 있어요.
똘똘하게 생겼는데, 어느날부터 "물좀 마실수 있어요???"하고 인연을 트더니만^^
이제는 자주 들어와 물을 마시고 가네요.
오늘은 짝꿍인지 소녀랑 같이 왔어요.
초등학교 3학년이래요.
점심은 먹었니? 네~~~~~~~~
집은 어디니? ㅆㅇ 아파트요~~~~~~~~~
집에갔다가 또 학원가야겠구나? 네~~~~~~~
둘이서 합창을 하는데 얼마나 예쁜지.
물을 벌컥벌컥 마시고 인사하고 갔어요.
이쁘고 귀엽구.
목마르다고 물을 청하는 용기도 기특하고
꼬박꼬박 인사하는 것도 기특하고.
이제 매일 기다릴거같네요........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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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근처 가게집.
덥네요 조회수 : 219
작성일 : 2011-07-01 14:03:48
IP : 58.232.xxx.7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순이엄마
'11.7.1 2:48 PM (112.164.xxx.46)초등학교 근처가계면 애들한테 치일만도 한대.
아이들을 귀여워 해주시는 원글님의 마음이 감사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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