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찹쌀떡 만들었는데 완전히 망쳤습니다....아흑..

완전망함 조회수 : 1,080
작성일 : 2011-07-01 11:20:45
집에 팥도 있고 찹쌀도 있고...
여름 내내 팥빙수를 아이가 너무 잘먹어서..
거기에 넣는다고 찹쌀떡을 만들었는데...

그냥 국산 재료 쓴다고 하는곳에서 대충 사 먹을걸...
어제 밤 내내 팥 삶고...
찹쌀 가루 반죽해서 방금 모양 까지 만들어 냉동실에 얼린다고.. 두긴 했는데요..

근데..아무래도... 저리 냉동실에 뒀다가...
버릴것...같습니다..^^;;(네..저 진짜 천벌 받을꺼예요....... )

만들고선 한개 맛 봤는데..
이건...
신랑한테는..도저히 못 내 놓겠고....
어제 팥 삶는거 보고 신랑이..뭐라 하긴 했거든요..
그냥 사 먹고 말지...
또 이러고 있다구요...

찹쌀 반죽을 하면서...(익반죽 이런걸 처음해 봐서....)
물이 좀 많이 들어갔는데 반죽이 좀 질다..싶었는데...
남은 가루는..한개도..없고...
밀가루라도 넣을까 하다가....
그건 좀 그럴것 같아서...
그냥 억지로 경단 만들어 물에 삶고...
제빵기에 넣어서 돌렸는데...
거의 ..반죽이..물 같더라구요...
반죽 자체를.. 만지질 못할 정도로요...

억지로...
전분 가루 뭍혀 가면서 억지로 억지로 만들었는데...

모양이 안잡히니 전분가루를 많이 바르게 되고..
결국엔..
한입 먹으니..
우.....왝....

찹쌀떡 맛에는 쓴맛이 너무 돌고...
팥 앙금 만들때 너무 단맛좀 줄인다고 설탕을 조금만 넣었더니..
이건... 이도 저도 아닌..그런...맛...(시중에 파는 떡이 너무 달다고 느껴서... 설탕을 좀 많이 줄였더니...음..이렇네요..팥이라는 곡식은 단맛이 좀 많을때 맛나다고 느껴지는 걸까요...)

솔직히..그냥 저리 냉동실에 뒀다가..
아무래도..버릴것 같아요..못 먹구요...


그냥..늘상...
제가 요리 자체를..너무 쉽게 생각 하는..경향이 있다 보니..(솔직히 이 찹쌀떡 만들때 레시피 몇개 찾아 보곤.. 뭐 이정도야..하면서... 정말 쉽게 생각하고..만들었어요..)

근데..이건...
생각보다 너무....

워낙 요리 솜씨는 없는데...
레시피에 요리 보고 따라 하구선...
망친게 한두개가 아니다 보니..
신랑도...
왠만한건 하지 말라고..^^;;
어제도 팥 삶는거 보고.. 잔소리 하고 갔는데...

결국은..이래요...
속상해..죽겠어요..흑흑..
IP : 221.139.xxx.24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버리지 마세요
    '11.7.1 11:24 AM (183.98.xxx.193)

    단호박 사다가 무르게 끓여 도깨비방망이로 훅 갈고 소금간 조금 하고 새알심 넣는 대신 망친 떡 넣어 드세요.
    전 그렇게 쓰려고 일부러 찹쌀떡 쟁여요.

  • 2. ..
    '11.7.1 11:37 AM (211.211.xxx.247)

    찰떡아이스처럼
    완성된 떡을 얼려서 먹으면 어떨까요?
    전분가루가 많이 있으면 맛이 없으니깐
    살짝 굴려 랩에 하나하나 싸서 넣으면 어떨까요?
    만드신 정성이 있는데...
    그 떡은 맛보단 정성으로 드심이 좋을듯해요 ^^

  • 3. 완전망함
    '11.7.1 11:40 AM (221.139.xxx.248)

    우선 저도.. 냉동실에 넣어 두긴 했는데...
    아무래도..모양 만들때 거의 전분가루를... 반죽이 뒤집어 썼었어요..
    너무 질어서 도저희 모양이 하나도 안 잡혀서 전분가루의 힘으로...
    모양을 만들었거든요...
    그래서 그런가..
    맛이... 진짜..멜랑꼴리..해요....
    찹쌀은....반죽은 또 뭐가 잘못되었는지...
    혹시 찹쌀에서 나는..쓴맛... 이 맛이 나구요....
    그냥... 만든 찹쌀떡 보고 있으니...(모양이...어찌나 큰지..찹쌀떡 한개가...제 손바닥만해요..하하하...)

    재료가..아까워...죽겠습니다..흑흑..

  • 4. &
    '11.7.1 11:54 AM (218.55.xxx.198)

    헐..이 더운날씨에 고생해서 만든 찹쌀떡...눈물의 찹쌀떡이군요
    에구... 다음부턴 그냥 조금씩 사서 드세요
    사실 파는 찹쌀떡에는 팥에 설탕이 많이 들어가요..엄청..
    설탕이외에 넣는게 아마 더 있을겁니다
    집에선 그 맛내기 힘들거예요
    다 경험이지요 뭐....

  • 5. .
    '11.7.1 12:35 PM (221.144.xxx.170)

    냉동실에서 꺼내어 조금 녹인후 적당한 크기로 썰어서
    팥빙수용 떡으로 한 번씩 먹을만큼 랩에 싸서 냉동해두고..
    팥빙수 먹을때 미리 꺼내어 해동후.. 팥빙수에 넣어 다른 재료들과 같이
    섞어먹으면 어울려져 단맛도 느껴지고 차거우니 떡도 쫄깃거리고.. 고생했는데 아까워서요^^

  • 6. 별사탕
    '11.7.1 1:30 PM (110.15.xxx.248)

    전분이 생 전분이라 떡맛이 이상할거에요
    전 전분가루 묻힌 찹쌀모찌 싫어하거든요.. 전분 맛 때문에..
    차라리 찹쌀가루나 전분이나 다 떡으로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재료이니 한 번 찌세요
    찌면 모양이 퍼지면서 죽처럼 되겠지만 그게 다시 식으면 좀 굳습니다
    식어서 좀 굳은 상태인걸 소분해서 (납작하게 만들어서 깍두기 모양으로 썰면...)
    호박죽, 팥죽에 새알심처럼 넣어서 드시구요
    빙수에도 넣어드세요
    동해안 바닷가에서 사먹은 감자 전분으로 만든 떡 아직도 생각나요
    옥수수 전분으로 하셨나요?
    전분이 다 거기서 거기..ㅎㅎ 거의 비슷해요

  • 7. ...
    '11.7.1 2:11 PM (222.233.xxx.161)

    전분덕분에 맛이 이상하다고 하시니 어떤 맛인지 모르겟지만
    재료가 넘 아깝다고하니 그냥 물에 푹 끊이면 단팥찹쌀죽이 되지않을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6162 고등학생 영어 과외비 얼마를 받아야 하나요 3 과외비 2011/06/09 1,032
656161 롯지 청소?하는 법 좀 알려주세요 4 굽신굽신 2011/06/09 473
656160 고3 아이 영어공부 과외, 학원 중 어느 쪽이 나을까요? 5 고민이네요 2011/06/09 997
656159 혹시 큐트레이너라고 아세요? 큐트레이너 2011/06/09 331
656158 외국여자분들은 팔힘이 엄청 센가봐요 11 돌이후론힘들.. 2011/06/09 2,302
656157 생리 미루는 약이요... 2 ㅠㅠ 2011/06/09 551
656156 매실액기스 얼려도 되나요 4 궁금 2011/06/09 965
656155 피라미드 역사가 5000년 그리고 1 허무하다 2011/06/09 337
656154 20층 아파트 2층인데 햇볕 잘 들까요..? 5 popo 2011/06/09 739
656153 진짜 하는가보네요? 청계광장 반값등록금 행진시작/생방송 1 참맛 2011/06/09 400
656152 시어머님의 지나친관심.쉬는게 쉬는게 아니네요 3 몸조리녀 2011/06/09 1,329
656151 불펜에서 웃겨서 퍼왔어요.. 유희열 - 미국여자 1 유희열 2011/06/09 1,806
656150 안경 잘 아시는 분들께 여쭤요....뿔테가격? 3 올리버피플 2011/06/09 625
656149 채식만해도 삼키로 이상 안빠지는...ㅠ.ㅠ 6 채식 2011/06/09 1,281
656148 이런 동네엄마와 멀어지는 법 좀 가르쳐주세요 ^^;;; 9 무명 2011/06/09 3,747
656147 서울 나들이 가요(초3, 7살) 9 아바타 2011/06/09 511
656146 국내여행, 여행사 통해서 가는 거 어떤가요? 혼자가는여행.. 2011/06/09 179
656145 좀 살아보니 목소리만 들어도 대충 성격과 외모가 그려지네요 8 ... 2011/06/09 2,922
656144 글 내립니다. 11 가난한 바보.. 2011/06/09 1,337
656143 임플란트 임시치아중 인대요 3 ........ 2011/06/09 668
656142 영어문제 좀 가르쳐 주세요. 2 부탁드립니다.. 2011/06/09 289
656141 평발 교정에 대해서 여쭈어요 3 교정 2011/06/09 461
656140 입술주변에 피곤할때 나는 부스럼이 났어요.. 4 뭐바르면 좋.. 2011/06/09 660
656139 대학교수부인 아니고 사장부인 1 전생에나라?.. 2011/06/09 1,324
656138 추나 요법 교정 해보신분? 8 추나 2011/06/09 1,105
656137 '한명숙, 국기모독죄?'검찰의 신속한 수사 착수, 누가 부추겼을까? 11 이것보세요 2011/06/09 698
656136 꾸벅~ 1 모티브 2011/06/09 126
656135 김태수.. 5 나까지 유치.. 2011/06/09 489
656134 20대 여성이 도우미를 한다면? 33 .... 2011/06/09 7,248
656133 다툼이 잦은 남매 어떻게 혼낼까요. 7 남매맘 2011/06/09 7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