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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외비 늦을 시에...
저는 과외쌤인데요, 조심스레 여쭤봅니다.
제가 과외하는 한 학생의 어머니께서 계속 과외비를 늦게 주시네요.
8회당으로 해서 1회차에 주셔야 하는데
항상 3~4회차는 되어야 주세요.
저한테는 과외비가 월급 같은 건데... 남편분이 1,2주씩 월급 늦게 받아도 괜찮으신건지;;;
사정이 어려운 집도 아니고... 부잣집도 아니지만 그저 평범한 중산층 가정이세요.
제가 너무 예민한건가요? 말씀을 드려야 하나.. 고민되네요.
1. ..
'11.7.1 10:35 AM (119.207.xxx.243)아니 전혀 예민하신 거 아니예요
꼭 수업료 미뤄서 주는 사람있는데 나중에는 줬다고 우기는 사람도 봤어요
말씀을 드리세요~2. ㅇㅇ
'11.7.1 10:37 AM (211.237.xxx.51)자식을 맡겨놓고 무식한 인간들 같으니라고..
당연히 말씀하세요..
과외비 날짜좀 맞춰넣어주세요 라고 말씀을 하세요~
전 저희 아이꺼...
얼마안되는 공부방비지만..
1일이 입금날짜라 하면 꼭 하루전날로 인터넷예약입금 해놓는답니다.
잊어버렸다는건 성의가 없는거고 학부모가 성의없는데 선생님이라고 성의있게
가르칠 마음이 생기겠습니까?
잊어버릴것 같으면 저같이 미리 인터넷으로 예탹해놓으면 되죠..
세상이 좋아졌구만 사람들만 후져지네요...3. ...
'11.7.1 10:40 AM (119.64.xxx.151)두 가지 경우가 있어요.
어머님이 전혀 그런 거 못 챙기는 성격...
그럴 경우에 과외비 줄 날짜가 되었다는 것을 알려주면 미안해하면서 고마워합니다.
어머님이 일부러 그러는 경우...
그런 분들은 그런 식으로 선불을 후불로 나중에는 그 후불마저 미루고 미루지요.
결국 과외샘이 먼저 지쳐서 안 받고 만다고 물러나기를 기다리는...
그렇게 물러나고 나면 새 선생 들여서 또 똑같은 상황의 반복...
아이방 탁상달력 같은 곳에 수업회차를 표시하시고
8회차 수업 끝나고 나올 때 말하세요.
혹 아이 있는 데서 말하기 곤란하다면 전화나 문자로 꼭 알려드리세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밀린다면 미련두지 말고 그만두세요.4. ㅠㅠㅠ
'11.7.1 10:43 AM (165.246.xxx.142)어머 님 우리 만나요. 만나서 서로 회포 좀 풀어요.
제가 지금 그래요. 첫 주에 안 줘서 그냥 그 다음 주에 주겠지 했는데 또 늦어지고
이제 3주차가 되고 있는데 오늘도 돈이 안 들어 왔어요.
기분까지 나빠지려고 하네요. 대우가 이게 뭔가 싶고 이번 달 만 하고 그만 둬야지 하는 맘도 생겨요.
다른 아이는 안 그런데 이게 아무것도 아닌 것 같아도 잘 해주면 저도 더 시간도 더 내서 잘 하려고 하는데 이건 돈도 그렇고 2시간이면 단 10분도 수업외 딴 얘기로 나가면 얼른 약간 눈치를 줘서 맘을 불편하게 해요.
그렇다고 자기가 늦은 건 시간에서 빼려고 하고 진짜 다시 보고 싶지 않은 사람도 있구나 싶어요.
잘 하는 아이에겐 전 한 주 더 간 것도 그냥 돈으로 치면 몇 만원이지만 신경도 안 쓰고 더
해주고 싶은데 그런 건 부모들이 모르나봐요.5. gld
'11.7.1 10:44 AM (211.219.xxx.50)학생 어머니가 부탁하셔서 달력에 표시해 달라고 하셔서 표시도 해 드리는데.. 그런데도 늦으시는 거 보면 표시는 도대체 왜 하라고 하시는건지^^;;;;; 저는 두시간으로 약속된 과외를 두시간 반, 세시간도 해 드리고 성적도 올려드렸는데 정말 돈 문제가 아니라 인간적으로 실망감이 드네요.
6. gld
'11.7.1 10:46 AM (211.219.xxx.50)정말 이런 일로 문자드리고 하는 거 저도 치사하고 싫어요. 제가 제 돈 받는건데도 구차해 지는 이 기분...
7. 엄마
'11.7.1 10:51 AM (121.151.xxx.216)제가 변명해보면
깜박있는경우가 많다는거에요
저희는 회차가 아니라 한달기준(이곳은 지방인데 여기는 한달기준으로해요)으로하는데
저는 대충 20일이다라고 생각하고 20일에 보냅니다
한곳은 19일이고 한곳은 23일이거든요
그래서 그냥 월급날인 20일날에 보내는데
가끔 이런저런일에 치이다보면 깜박할때가 생겨요
그러다보면 하루이틀늦어지는거죠
그럼 선생님들의 문자한통이 너무 감사한거에요
문자주시면 그날 바로 넣는답니다
정말 그러면 안되는데 40이 넘어서 50이 되어가니
순간적인 깜박이 자주 되어요
신경써야하는것 맞는데 워낙해야할일들이 많으니까요
그래서 저는 핸폰에 20일되면 알림을 울리도록햇어요
그래서 챙깁니다
애들이 고등학생이라서 그런지 애들이 챙기기도해요
제가 부탁을 햇거든요^^
이런경우 꼭 문자 부탁드려요
달력에 표시한것 자체를 잊어버렷을거에요
저도 달력은 쳐다보지않을때도잇으니까요8. ㅇㅇ
'11.7.1 11:05 AM (211.237.xxx.51)엄마님
그정도로 바쁘고 잊어버리신다면
남에게 부탁하실것이 아니고 인터넷뱅킹에 예약입금 이용해보세요.
정말 편리한 방법인데 왜 알람해놓고 애들에게 알려달라 하고 번거롭게;;;;9. ㅇ
'11.7.1 2:01 PM (114.204.xxx.20)저도 과외 선생 오래 했는데,
달력에 표시하고
7회 차에 미리 말씀드려놓는다
이 방법이 제일 좋은 거 같구요.
준비가 안되었을 때 8회차에 다시 말씀드려도 되고, 입금을 부탁하곤 했습니다.
받아야하는 걸 받는 거니까 미안해하지 않으셔도 되고
다만 말씀드릴 때는 친절하고 프로패셔널하게-_- 말씀하세요.10. ...
'11.7.1 3:31 PM (112.154.xxx.125)8회 끝나면과외비 입금문자 보내세요
사람에 따라선 기분나빠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매번 8회후에 문자보내면 그냥 그려러니합니다
학부모 입장에서도 시간 지나면 오히려 편해요
과외횟수 체크 안해도 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