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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랫층에서 테이프클리너를 선물받았어요;;;

^^ 조회수 : 1,892
작성일 : 2011-06-30 17:18:03
오늘 볼일 보러 나갔다가 올라오는 길에 아랫층 어르신이 잠깐만 보자고 부르시더라구요.
본인 거 사면서 하나 더 샀다고 하시면서 테이프 클리너를 주시더군요.
뒷베란다에서 이불 털면 아래로 다 떨어지고 밖에 먼지 다 달라붙고 안 좋지 않냐고 집에서도 이걸로 다 쓴다고 하면서요.
전 그런 일회용품 잘 안 써서 속으로 좀 당황하긴 했지만, 일단 고맙다고 말씀드리고 저흰 이불 털지 않고 내다 널거나 청소기 노즐 바꿔 끼워서 한다고 했어요.
그랬더니 저번에 한번 털었는데 하시면서 또 이게 굉장히 편하다면서 주시더라구요.
받아서 올라오긴 했는데 기분이 참 묘하네요.

저흰 이불 거의 안 털어요. 날씨가 맑은 날에 요는 밖에 내다 널구요.
얇은 패드도 1층 가서 털거든요.
가만히 생각해보니 발매트를 뒷베란다에서 몇 번 털었는데, 아무래도 그때 먼지가 내려오는 걸 보셨나봐요.
앞으로는 발매트도 꼭 1층 가서 털어야 겠어요.
아파트 생활이란 게 공동주거공간이다보니 내가 별 거 아니라 생각하는 것도 아랫층이나 다른 사람에게는 피해가 가는 것도 있고 불편한 것도 있고 그러네요.

하지만, 아래층 어르신이 위에서 뭐 털지 말라는 말씀을 우회적으로 하시긴 했는데, 참 기분이 묘한 건 어쩔 수 없네요. ㅎㅎ
IP : 112.150.xxx.17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아
    '11.6.30 5:20 PM (124.55.xxx.40)

    우아...그래도 정말 센스있는 아랫층분을 만난것같아요.
    보통 털지말라고 말하거나... 화를내기도하고 털때 막 위에다가 뭐라고하기도하자나요~
    정말 점잖으신분들같네요.

    님도 조심하는분이셨으니까...앞으로 더 조심하시면 이웃간에 좋은관계유지하실수있으시겠어요.
    ^^

  • 2. 굿
    '11.6.30 5:24 PM (112.155.xxx.11)

    굿굿굿!
    좋겠수, 그런 이웃 둬서~,,ㅎㅎ

  • 3. 기분푸삼
    '11.6.30 5:28 PM (221.165.xxx.98)

    아랫집 분, 어떻게 하면 기분 상하지 않고 해결할 수 있을까 정말 많은 생각하신 후 선물하셨을거예요. 묘한 기분, 툭 털어버리고 행복하게 사세요^^

  • 4. ㅎㅎ
    '11.6.30 5:31 PM (58.234.xxx.239)

    멋진 이웃이네요.
    혹 82회원 아니신가요?^^

  • 5. 센스쟁이
    '11.6.30 5:33 PM (110.12.xxx.40)

    친하게 지내시면 좋을 이웃같은데요

  • 6. 부럽~
    '11.6.30 5:39 PM (14.52.xxx.184)

    얼마전에 우리집 베란다문 열려있는데 윗집에서 이불 팡팡..
    거실에서 컴퓨터하고 있었거든요.
    공동생활이니 이해해야 하겠다 싶어 그냥 문 닫고 말았어요.
    하지만 찜찜.. 먼지 마시는 듯한 기분은 어쩔 수 없던데요.

    그 이웃분 점잖으신 분이신가봐요.
    부럽네요~

  • 7. ...
    '11.6.30 5:54 PM (112.170.xxx.83)

    귀가길 저녁에 막 털고 들어가시던데...
    지나가는 사람이지만 좀 그렇더라구요;;
    전 그냥 안털고 살거든요;;

  • 8. ㅎㅎㅎㅎ
    '11.6.30 6:40 PM (218.53.xxx.129)

    청소기로 빨아들이고
    클리너로 한번 더 훑고
    자주 빨고
    이러면 밑엣집에 민폐 안끼쳐도 되는데
    굳이 하여튼 밑에 상황은 나 몰라라 하면서
    훨럭 훨럭 털어대는 사람들 있어요.
    아 정말 볕 좋을때 베란다 문 열어놓고 된장 고추장 단지 내 놓았다가 기겁을 했습니다.
    제발 안그랬으면 좋겠습니다.

    그래도 원글님은 1층 가서 털어 오시니 조심을 엄청 하시네요.
    정말 밑엣집 사람들도 드문 사람들이네요.ㅎㅎ

  • 9. ...
    '11.6.30 6:54 PM (14.50.xxx.75)

    좀 당황하시긴했겠지만, 그래도 그정도면 좋은 이웃이네요.

  • 10. 저두..
    '11.6.30 6:56 PM (110.8.xxx.9)

    묻어서 한 번 여쭈어보아요...
    윗집 혈기왕성 고딩 남자애가 쿵쿵 거리고 다닌는거 이해할 수 있어요..
    11시 에서 12시 공부하고 오면 그시간 인데 부엌에서 거실로 그야말로 쿵쿵...
    고놈 언제 졸업해서 군대갈까 생각합니다..
    근데요...그집 식탁이 굉장히 두터운 원목 인가봐요..
    의자 끌때마다 미칩니다...
    삼시세끼 온가족이 그러고나서도 수시로 식탁에 앉는가 본데...
    제가 그 의지 밑에 붙이는 그거 사다드리면 기분 나쁘실까요???
    신랑이 하지말라고 하는데 소리가 좀 나니까 이거 함 붙여보세요...
    하면 기분 나쁘겠죠....??
    소심해서 그런거 잘 못하니까.....기냥 좀 참아야죠.....^--------------^

  • 11. 저두님^^
    '11.6.30 9:20 PM (221.165.xxx.98)

    제가 그렇게 해봤습니다. but... 윗층분이 어떤 인격의 소유자인지에 따라 180도 달라집니다. 인격 되시는 원글님 같은경우는 사실 좀 드뭅니다. 저는 잠시 붙였다 일주일 후 다 뜯어낸것 같은 상황입니다. 소리 원상복귀요.. 저도 맘 상해 다시 올라가기도 싫습니다. 흐흑

  • 12. 허걱 발매트
    '11.6.30 9:22 PM (218.39.xxx.17)

    발매트 처럼 더러운 먼지 가득한 것을 어찌 베란다에서 터시나요?
    이웃 아파트에서 발매트 털었다고 아래윗층 싸움나고 난리났었다는 말들었는데...
    아랫층 분 굉장히 점잖으시네요.
    저얼때 뭐든 털지마세요.
    저도 윗층 이불터는것 때문에 한동안 속앓이 하다 최근에 말했습니다.
    그런데 먼지는 윗층으로 간다는 희안한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발매트 그건 정말 아닙니다. 원글님 저얼때 털지마세요. 이불보다 심한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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