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모임에 새로들어온 아줌마가..

전화하면안되나 조회수 : 8,933
작성일 : 2011-06-30 11:58:21
방금 저희집에 왔네요.
벨을 눌러서 화면을 보니
그아줌마예요.
집은 엉망진창이고..
왜 전화를 안하고 남의집을 방문할까요???
없는척 해버렸어요..
세일즈하시는분인가?
교회 전도하시러 오셨나?
문 안열어주고 없는척 한거 너무 했지요..
하지만  전화도 없이, 갑자기 남의집 방문하는거 너무 싫어요.
님들은 이럴 경우 어떻게 하세요?
IP : 124.54.xxx.25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경우
    '11.6.30 12:00 PM (118.44.xxx.76)

    정말 경우 없네요..
    저라도 그렇게 방문하면 없는척 하겠어요-.-

  • 2. ㅇㅇ
    '11.6.30 12:00 PM (211.180.xxx.53)

    진짜 무경우.
    어디 남의집에 오면서 연락도 없이...

  • 3. ㅋㅋ
    '11.6.30 12:01 PM (114.200.xxx.56)

    정말 대단한 아줌마네요...앞으로도 조심해야 할 타입일듯..
    전 처음엔 들이는데, 두번째도 그러면 좀 거리를 둬요

  • 4. 저도
    '11.6.30 12:02 PM (59.12.xxx.68)

    없는척......

  • 5. ..
    '11.6.30 12:10 PM (1.225.xxx.70)

    오래 알던 사이도 아니고 새로 알게 된 사람이 저러면
    누구나 님과 같은 반응일걸요?

  • 6. 에고
    '11.6.30 12:11 PM (110.9.xxx.161)

    저도 그래요.
    그러고 만나서 그 얘기하면....
    아무 때나 오면 집에 없으니까 다음에 전화하고 오세요...하고 하하 웃으면서 말해요.
    그런 사람들은 잘 안바꿔요.알아듣게 말해도.....

  • 7. 켁~
    '11.6.30 12:14 PM (58.233.xxx.47)

    잘하셨네요
    저였더라도 없는 척 했을 거 같아요
    그런 무개념 정말 싫어요~

  • 8.
    '11.6.30 12:15 PM (175.119.xxx.140)

    그런 사람과 친해진 경우에요,
    입주하고 반상회에서 처음 만난 사람이 다음날 아침8시쯤(애들 학교가고)
    벨을 누르더라구요.놀러 왔다고.
    첨엔 정말 황당했어요. 집도 엉망이고, 머리도 산발하고,아침도 안먹었고..
    연락도 없이 한번본 사람집에 꼭두새벽?부터 놀러 오다니...하고요.
    그런데 사귀어보니까 원래 그런 사람이더라구요.
    나도 남의 집에 그렇게 가고, 남도 우리집에 아무때나 와도 되는..
    나쁘다기보다 본인 성격이
    좋게 얘기하면 붙임성많고 털털한
    나쁘게 얘기하면 실례되는지 모르는..

    결론은 전 그렇게 친해져서 지금은 완전 단짝이 됐어요.
    한살차이인데 베프처럼 지내요.
    가끔 답답할때도 있지만 성격이 너무 좋고 착하더라고요.
    원글님도 놀라고 황당하겠지만 너무 나쁜쪽으로만 생각하지 마시고
    겪어보세요. 연락없이 찾아와서 당황했다고 말하시고요.

    원글님도

  • 9.
    '11.6.30 12:30 PM (112.155.xxx.11)

    175/
    원래 그런 성격이란 없어요.
    사람이 못배워먹고 경우가 없으니 그런거지.
    어디서 엉뚱한 해석을~~!

  • 10. ㅠㅠ
    '11.6.30 12:46 PM (210.117.xxx.87)

    저 그런 사람 너무 싫어요.
    당연히 전화해야죠.
    심지어 먹을거 갖다줄 때도.. 전화하고 가요.
    실례될까봐 현관문에서 바이바이할꺼지만.. 그래도 미리 전화하고 가지요.
    그건 기본 예의 아닌가 싶네요.

  • 11. ..
    '11.6.30 12:47 PM (203.229.xxx.236)

    윗님,,,
    어쩌면 그렇게 단정지어서 말하세요?

    원래 ~는 없다. <- 세상사 혼자 도통하셨나요?
    사람이 못배워먹고 <- 안 배운 것도 아니고 못 배운 거라면 말이라도 한이 될 텐데,, 못배워먹고라뇨..
    경우가 없다 <- 그래요, 경우가 아닐 수도 있지만,,
    엉뚱한 해석 <- 혼자 정답 풀었나요?

    원글님이 문을 안 열어줬기 때문에 이른 아침에 찾아 온 이유도 사실 모르잖아요?
    집안으로 들어갈 필요없이 그냥 간단한 걸 물으러 왔다던지,
    무슨 사실을 전달하러 왔다든지,, 충분히 그럴 수 있는 일인데,,
    윗님이 찾아오신 분 알거나 그 이유를 알고 계신 것도 아니고,

    175님은 자기의 생각을 조근조근 썼을 뿐이고 내용에도 전혀 이상한 것 없으며, 또한
    정답이 있는 문제도 아닌데,, 175님이라고 딱 찍어서 댓글 다신 내용이 참,,,

    정말 엉뚱하십니다~~!

  • 12. .
    '11.6.30 12:51 PM (180.229.xxx.46)

    주위 사람들 겪어보니깐.. 남의 집에서 놀기 좋아하는 엄마들은...
    정작 자기집 오는건 싫어하대요..
    자긴 남의 집에 불쑥불쑥 잘도 가면서.. 남이 오는건 질색...
    오로지 남의 집에서 죽치고 앉아 놀고 먹기만 좋아하는 부류도 많아요...

    문 안 열어준거 잘했어요.. 동네 아줌마와 친하게 지내면 골치 아파요.

  • 13. 소금별
    '11.6.30 1:08 PM (50.98.xxx.90)

    위의 전님 댓글 읽다가 생각이 나서..

    저도 연락없이 오는 분들 싫어하지만
    예전에 딱 한번 옆집 엄마가 그런 스타일 이였어요
    그런데, 반전..
    첨엔 너무 당황했지만 말이에요
    차츰 친해져서... 그냥 허물 없이 마음 터놓고 지내는 사이가 되었어요 ㅎㅎ
    나중엔 아예 현관문 열어놓고 살다시피..
    애들 수시로 왔다갔다 하구요
    남편들 늦는 날에는 이집 저집 왔다갔다 하며 밥 거의 함께 먹구요
    지금 생각하니 그때는 사람 사는것처런 살았구나 하는 추억이네요
    그 이후 다른동네 이사가서는 그런 좋은 이웃 또 못만났지만요
    그사람의 성격이 나와 맞느냐 안맞느냐 그것이 중요한듯 해요.

  • 14. 제경우는
    '11.6.30 1:10 PM (203.170.xxx.177)

    애들 어릴 때
    새로 입주한 아파트라 아무도 모르는데
    몇달후 어떤 애기 엄마가 찾아 왔어요
    애기들 학습지 선생님한테
    같은동에 또래 엄마 누가 사냐고 물어서요.

    나이도 비슷하고 애기들도 비슷해서 친구하고 싶다고요..
    전 그곳에 살면서 그엄마 덕분에 참 좋았어요
    사람 좋아하고,따뜻하게 도와주고,
    적극적이고,,뭐든 열심히하는
    그엄마 보면서 많이 배우게 됐지요.

    이민 가서 지금은 못 만나지만
    전 그 인연이 정말 감사했답니다.
    너무 나쁘게만 여길 일이 아닐수도 있다구요.

  • 15.
    '11.6.30 1:12 PM (175.119.xxx.140)

    112.155님
    저 175로 댓글 단 사람인데요.
    원래 그런 성격인 사람이 있더라구요.(다른 사람도 다 내맘같을거라 생각해 지나치게 편하게
    대하는 사람)
    제가 엉뚱한 해석을 한게 아니라
    실제 사귀어보고 얘기하는겁니다.

    나만이 모든걸 알고 있고
    내가 생각하는게 무조건 옳은 정답이라고 생각하는 독선.
    경우 없으신거는 만만치 않으시네요.

  • 16. 크으~
    '11.6.30 1:12 PM (121.167.xxx.68)

    .. 님. 제 말이요. 너무 단언, 단정 잘하는 사람은 혹시 주변 사람들과 소통 문제가 없으신지 살펴보셨으면 좋겠어요.

  • 17. ㅋ님
    '11.6.30 3:21 PM (125.140.xxx.49)

    말투에서 경우가 없어 보임은 물론이고
    못배워먹은 티가 줄줄 흐르는 걸 느끼는 건 저 뿐일까요?

  • 18.
    '11.6.30 11:44 PM (122.32.xxx.30)

    당근 없는척 하시고..
    휴대폰은 언능 진동으로 바꿔놓는 센스 ㅋㅋ

  • 19. &&
    '11.7.1 1:04 AM (123.111.xxx.28)

    저도 그런 적 있는데,,,없는거 마냥 있었더니 며칠 뒤 길에서 만나 그러더라구요... 차는 아래에 있던데 어디 나갔다왔나봐??

  • 20. ㅋ(112...)는
    '11.7.1 1:27 AM (117.53.xxx.163)

    우물 안 개구리.
    개구리야, 니가 아는 세상이 전부가 아니란다~!

  • 21. 윤쨩네
    '11.7.1 10:17 AM (220.118.xxx.134)

    뭐 물으러 오셨을 수도 있구...
    그렇게 허물없는 사람들이 있더랍니다.
    남의 집이 더러워도 상관안하고 내 집이 더러운 것은 더 상관안하고.
    그런 사람은 그렇게 맞춰도 되니 좋은 점도 있더라구요.
    저 도쿄 살 때 옆집 할머니가 그러셨는데, 기억에 남아요.
    아이 열 나는 날, 갑자기 딩동 하셔서 수박 한쪽 주고 가시고,
    첨에는 놀랬는데, 그런 분이다 싶어 저도 우울할 때 갑자기 딩동 한 적도 있어요.
    너무 삭막하게 살지 맙시다.
    대면하기 귀찮으심 없는 척 하는 날도 있을 수 있겠지만
    그래야 하는 듯, 그렇게 불쑥 오는 것이 무슨 죄인 듯이 몰아붙일 일은 아니죠.
    너무 삭막해요.

  • 22. 그리고
    '11.7.1 10:20 AM (220.118.xxx.134)

    미리 연락하고 가면 뭐 청소하고 음식 준비하고 그럴까봐
    불쑥 실례하는 사람도 있다고 해요.

  • 23. 황당해서
    '11.7.1 10:21 AM (1.225.xxx.126)

    문 안열어주셨다면....그도 이해가고요...그럴 수도 있지요.
    하지만,
    문 안열어주고 잘못한 건 아닐까 마음 안좋은 것 보단
    문 열고 집에 들일 형편이 아니라고 말했으면 더 좋았을 듯하네요.
    원글님 맘도 좀 덜 불편할테고....^^

    너무 경우 따지다보니 세상이 더 삭막해진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죠???

  • 24. &
    '11.7.1 10:30 AM (218.55.xxx.198)

    전화없이 방문하는건 상대방을 상당히 당황하게 하지요.
    그정도는 기본 예의이고 그나이 아줌마면 모르지 않을텐데...

  • 25. 채송화
    '11.7.1 11:01 AM (110.14.xxx.94)

    큰애가 대학생인데 그때도 아파트 살았는데 집에 들어가기전 이라든지 아님 올라갈때 그때는 같은 라인에 사는 사람들 모두 벨 눌러서 커피한잔 하고가도 되냐며 때론 내가 커피한 잔 얻어 마시자며 들어가 얼굴 한번 보고 남편얘기 자식얘기 하면서 또 때론 국수 삶아서 먹고 남은 반찬모아 밥비벼 먹고 그러고 부대끼며 살았는데 지금도 가끔 만나 과거 얘기 하면 그때가 참 좋았다라고 얘기 하곤 합니다. 커피가 마시고 싶은게 아니고 사람의 정을 먹고 싶어 그랬었던거 같습니다.
    전에 여기 게시판에 시부모님이 연락없이 왔다고 불쾌하다는 어떤님도 있던데 저의 세대와는 많은 차이가 난다 싶었습니다. 저는 우리 시댁 부모님들이 그리 찾아 오셔도 당연시 여겼는데 요즘은 시대가 그렇지 않은 모양 입니다. 저도 나중에 며느리 보게되면 꼭 먼저 전화하고 허락맞고 가야되야 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참 여기와서 이렇게 젊으신분들 얘기를 들으니 좀 많이 삭막하고 씁쓸 합니다.

  • 26. 흠흠
    '11.7.1 11:33 AM (211.219.xxx.50)

    채송화님, 사람은 모두 한 번 살기에 자신이 살아 온 방식이, 알고 있는 것이 최고라고 생각하기가 쉽지요. 하지만 세대가 변화하면서 생겨나는 미덕도, 자연스레 없어지는 미덕도 생기는 것이 세상 이치가 아닐까요. 채송화 님 세대에 아무 때나 찾아가서 스스럼 없이 어울리는 것이 미덕이었다면, 앞으로 오는 세대에는 혹여라도 남이 불편할까 먼저 자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미덕이라 보아 주시면 안될런지... 그것을 꼭 많이 삭막하다 식으로 비난하시면, 젊은 세대들이 채송화님 세대를 고리타분하고 무례하다고 비난해도 공평한 걸까요? 다른 문화, 다른 세대의 문화에 너그러워 지는 것.. 그것이 나이 먹어감의 미덕이라고 생각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5611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는데 좀 답답해서요. 9 쇼핑몰 2011/06/08 1,650
655610 80 노모가 유방암이라면...... 56 에휴~ 2011/06/08 9,060
655609 서초강남쪽 레지던스 문의요 ~~ help~ 2011/06/08 261
655608 동공이 풀렸다면 회생 가망 없는건가요. 4 여름노을 2011/06/08 1,891
655607 부탁드립니다. - 레시피 하나만 찾아주세요 4 미리 감사 2011/06/08 556
655606 23평 아파트에 있는 짐들.. 싹 다 정리해야 합니다. 도와주세요 ㅠ.ㅠ 2 ㅠㅠ 2011/06/08 1,994
655605 [원전]1 호기 중앙 제어실에서 정전, 질소 주입도 중단 4 참맛 2011/06/08 667
655604 최고의 사랑 윤계상씨, 영화도 찍었네요^^ 쥰리안 2011/06/08 237
655603 RMK 모공 프라이머와 파운데이션 좋은가요? RMK 2011/06/08 436
655602 귀촌하려고 해요.. 6 귀촌 2011/06/08 1,411
655601 갑상선 증상이 어떤가요? 제 상황 좀 봐주세요. 7 갑상선- 2011/06/08 1,375
655600 저는 왜 종교에 다가서지 못할까요? 7 ---- 2011/06/08 927
655599 비만 약을 먹으려했는데 7 . 2011/06/08 727
655598 박 전 대표가 "끝났다"면 끝난 거? 8 지만지만 2011/06/08 590
655597 양파즙 질문이요 2 궁금이 2011/06/08 435
655596 너무도 좋은 제안!!(끌어 왔어요~) 2 화이팅!! 2011/06/08 603
655595 워싱턴 여름에 가게 되었는데.. 3 미쿡첨~ 2011/06/08 320
655594 예방접종 잘 하시는 애견인 있으신가요? 5 애견인 2011/06/08 313
655593 까르띠에 뉴 베누아 시계 가격 아시는 분 알려주세요~ 2 얼마? 2011/06/08 630
655592 요양보호사 괜찮을까요? 6 ㅠㅠㅠ 2011/06/08 834
655591 케이블 방송에서 송윤아 봤는데.. 그냥 욕이 마구 나오네요. 7 송윤아 2011/06/08 3,246
655590 섬유유연제 다우* 쓰셨던분들 어떤가요? 4 급질문 2011/06/08 753
655589 이번주에 결혼을 합니다. 4 아가씨가 2011/06/08 1,080
655588 골프 배우고 있는데요... 12 걸퍼 2011/06/08 2,851
655587 큼..;; 마켓오 브라우니 좋아하세요? 쿠쿠하니 2011/06/08 362
655586 내딸이 싫다시던... 글 올리신 님 보세요 1 소심한 책소.. 2011/06/08 643
655585 머리가 홀라당 빠져버렸어요 1 꿈해몽 2011/06/08 391
655584 아이가 8살 터울이면 어떨까요,, 6 ... 2011/06/08 850
655583 6월 8일 윤도현 두시의데이트 김어준 나는7ㅏ수다 총평 9 세우실 2011/06/08 2,829
655582 부모님들 병원 가신다면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은... 8 불효녀 2011/06/08 1,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