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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양 작아도 계속 물리면 정말 아기에게 맞춰지나요?

정말 그럴까요 조회수 : 1,020
작성일 : 2011-06-29 19:28:46

병원있을때 간호사분들이 젖양 많아서 몸살 안하게 조심하라고 했을 정도인데
며칠새 젖이 너무 안돌아요.
스트레스 받아서 마른건지...

아기는 이제 한달됐는데 하루종일 젖이 작은지 칭얼거리구요.
가물치 한약처럼 해서 먹고있고. 스틸티도 오늘 주문했어요.
시어머님이 돼지족도 고아주신다고 하시는데....

인터넷 찾아보니 그래도 제일 좋은건 그냥 먹고싶을때마다 물리는거라고 하시더라구요.
근데 그러는 동안 아기는 그럼 계속 양이 작은건데 너무 미안할거 같고
초반에 유축한게 있어서 먹여봤는데 젖병을 안물어요.

무조건. 물리기만 하면 양이 맞춰지기도 하나요?
그렇다면 다들 혼합하거나 분유 먹이시지 않고 계속 물리실거 같은데....
저것도 케이스 바이 케이스 일까요?

자면서도 칭얼대는 아기보기가 너무 맘아파요...
IP : 39.113.xxx.240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6.29 7:33 PM (121.165.xxx.21)

    네 계속 물리다보면 맞춰줘요...신기하죠? ^^
    힘들어도 해보세요~~

  • 2. 더위대비
    '11.6.29 7:40 PM (110.9.xxx.144)

    모유 양을 늘리시려면 밤에도 수유를 하시든 유축을 하시든 세네 시간 간격으로 젖을 비워줘야 해요.
    그래야 뇌에서 모유를 계속 제조하라는 신호를 보냅니다.(호르몬 작용)
    그렇게 하시는데도 양을 더 늘리시고프면, 아기에게 수유를 한 뒤에 빈 젖을 유축기로 짭니다. 한 방울 밖에 안나와도 5분 정도 더 유축하세요..그래야 뇌로 모유가 부족하니 더 만들라는 신호가 전달된다고,,,모유수유 책에 나오더군요..^^

  • 3. ..
    '11.6.29 7:42 PM (211.209.xxx.69)

    계속 물리셔야해요...저도 두달정도 지나면서부터 많이나왔어요...고비를 넘기시고 꼭 모유수유 성공하세요^^

  • 4. ...
    '11.6.29 7:44 PM (183.98.xxx.10)

    모자란다 싶어도 절대로 분유와 섞어먹이면 안되는 거 아시죠?
    저도 젖 모자라서 아기가 먹을때 다른쪽 가슴에서 흐르는 한 방울까지 알뜰히 모아서 완모했던 사람이에요. 계속 물려보세요. 하루종일 가슴 풀어헤치고 살다시피 하다보면 맞춰집니다.

  • 5. ....
    '11.6.29 7:49 PM (58.75.xxx.197)

    두 아이 다 두돌 가까이 모유수유 했는데요~
    제 경험상 잠 못자니까 힘들어서 젖이 안 나오더라구요.
    수유하고 식사하는 시간 외에는 무조건 주무시고요.
    밤중에 애가 자꾸 젖 찾을때마다 물리니 양이 부쩍 느는거 같았어요..

  • 6. 음..
    '11.6.29 7:59 PM (119.67.xxx.11)

    큰 아이는 완전 완모, 둘째 아이는 모유수유에 밤에 자기전에만 분유 200-300 먹였는데요..
    결론적으로 둘째 아이가 식성도 더 좋고 신체발달이 좋아요.
    생각해보면, 젖양이 아이가 먹는대로 맞춰진다는 말만 믿고, 큰 아이가 항상 양껏 먹지 못했던
    것 같아요. 양껏 못 먹으니 잠도 푹 못 자구요..
    둘째는 그래서 먹이다 먹이다 부족하다싶음 분유 한통씩 타서 먹였어요.
    어떤 사람은 물리고 있음 계속 젖이 돈다 하던데, 전 정말 쪽 빨린 느낌만 들었거든요..
    아무튼, 보통 분유 조금이라도 먹임 모유수유 실패할 것 같이 그러는데,
    제 아이의 경우는 둘 다 잘 먹더군요..
    하루에 한번 정도 분유 먹였어도 모유도 수월하게 돌았구요..

  • 7.
    '11.6.29 8:17 PM (175.196.xxx.107)

    글쎄요...
    전 정말 안 나오는데 맞출때까지 노력하라... 라는 말에 반대합니다.
    제가 아주 생고생을 했었거든요--;

    울 둘째가 양이 참 많은 아기였습니다.
    백일때 10킬로가 넘고 6개월에 12킬로에 육박했죠.

    엄청 찾고 배통 큰 아기는 (울 아이는 정말 태어나서 첨 봤을때 깜짝. 배가 어찌나 불룩하던지 ㅋ)
    모유로 양 맞추려면 정말 엄마가 죽을 지경까지 가야 합니다.

    보통 백일 즈음 되면 맞춰진다고 하죠.
    저도 그 즈음 되니까 맞춰지긴 하더군요.

    단, 여전히 두어시간에 한번꼴로 물려야 하고, 밤잠은 아예 포기를 했다지요.
    이렇게 되기까지 유두가 성칠 않아서 눈물 흘리면서 이 악물고 물렸었네요.

    아시죠? 젖 안나오면 유두가 심하게 더 아픈거.

    아기는 배가 안 차서 계속 달라고 칭얼대는데, 젖은 아무리 물려도 물려도 충분치 않은 거 같고.
    잠 못자고 피곤하니 스트레스 쌓이고, 그러다 보니 더더욱 젖은 풍족치 않은 거 같고...
    완전 악순환의 반복--;

    더 큰 문제는 큰 애였습니다.
    밤잠을 거의 못자다시피 하고 몸이 피곤하니 짜증이 심해질 수 밖에 없고
    근데 이게 아이한테 가더란 거죠.

    둘째야 누워서 버둥거리는 아기니까 말귀도 못알아 들으니 그렇다 치더라도,
    큰 애는 엄마의 그 스트레스와 짜증을 듣고 있어야 했다는 거죠.

    진짜... 1-2주 노력해 보시고 여전히 늘지 않고 아기가 푹 못자고 자주 칭얼거리면
    그냥 혼합 하세요.
    모유 아예 안 먹이는 것도 아니고, 아기도 좀 더 깊은 잠 잘 잘 수 있게,
    엄마도 좀 쉴 수 있게, 그래서 스트레스 좀 덜 쌓이고 몸 좀 덜 피곤하게..

    모유만 먹인다고 무조건 건강한 것도 아니고요, 혼합한다고 큰 일 나는 것 아닙니다.

  • 8.
    '11.6.29 8:31 PM (115.140.xxx.40)

    전 안되던데요? 주구장창 물리고 밤중수유 자주해야지 자꾸자꾸 젖양 는다는 말에 밤에 시도때도 없이 물렸는데도 젖이 늘기는 커녕 몸도 마음도 지치니 오히려 젖이 확 줄어버렸어요. 아기는 하루종일 칭얼칭얼거리구요. 그때 당시엔 또 완모에 왤케 집착했던지 스트레스가 장난아녔는데 분유로 갈아타고 나서 저도 아기도 몸과 마음의 평화를 얻었습니다.

  • 9. 아기엄마
    '11.6.29 8:50 PM (1.252.xxx.61)

    급성장기가 온 것일 수 있어요. 젖도 모자라다가 넘치다가 막 그래요. 아이 성장에 따라서. 그리고 2~3일 정도 주구장창 물렸는데도 계속 그렇다면 다른 방법도 생각해볼 수 있겠네요.

  • 10. 저도
    '11.6.29 8:59 PM (112.154.xxx.89)

    큰애 잡았어요 젖말 물리라는 시엄니 말만 듣다가 저도 아기도 잠도 못자고 힘들어서 죽을뻔

    했답니다. 젖이 모자라니 일단 아기가 낮이건 밤이건 잠을 안자더라구요 그럴정도면 그냥 분유를 먹였어야 했는데.. 시댁이랑 같이 사는 바람에 -.- 젖 모자라 아기 보채고 잠 안자면 그냥 분유 먹이세요-.-

  • 11. ..
    '11.6.29 9:16 PM (210.121.xxx.149)

    자주 물리되 수유자세가 좋아야 합니다...
    대충 젖꼭지만 빨고 있으면 유두는 너덜너덜해지고 엄마도 아이도 힘들어요..

    저도 20개월 완모했지만 꼭 그렇게 해야한다고 생각은 안해요.. 저는 그게 편해서 했어요..
    저도 젖량이 많지는 않았거든요.. 유축기로 10cc도 안나왔고 아이도 커서 무지 잘먹었어요..
    제 아이도 백일 때 10키로 넘었으니까요..

    칭얼대는건 배고파서 그러는게 아닐 수도 있어요.. 칭얼대서 젖 물리면 잘 먹죠? 원래 애들 다 그럴걸요??

    스트레스 받아가면 모유 보다는 그냥 분유가 낫다고 생각하구요..(성분 이런거 떠나서 엄마도 살아야하니까요~)

  • 12. ...
    '11.6.29 9:54 PM (220.88.xxx.73)

    저희 엄마의 경운은 안맞춰지더래요. 하다하다 안되서 분유도 먹이고 그랬는데 저 태어난 5개월 후 고모가 사촌동생을 낳아서 고모젖 반을 먹고 자랐네요.

  • 13. 저는
    '11.6.29 10:04 PM (222.233.xxx.48)

    답글 쓰려고 로긴했네요 ㅎㅎ
    저 5개월맘인데 진짜 젖이 딸려서 한번 물리면 두시간씩 물리고 그랬어요
    마침 남편이 해외출장 중이라 세달정도 집비워서 할일이 많지 않았거든요
    계속 물리면 맞춰진다는 말에 주구장창 젖물렸어요
    82쿡에 수유 질문글 올렸다가 완모욕심에 아기배 곯리는 못된엄마 소리도 듣고ㅠㅠ
    우와 50일쯤 넘으니까 맞춰지더라구요 아기는 먹는양이 줄고 저는 젖이 늘었구요
    거짓말 같지만 시도해보실만 해요 ㅎㅎ
    그래서 지금은 완모중입니다 ㅎㅎ

  • 14. 저는
    '11.6.29 10:08 PM (222.233.xxx.48)

    그래도 아기가 분유라도 먹으면 하루 한번정도는 보충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봐요
    그렇게 먹이다가 어느순간 맞춰지는 날이 오거든요

  • 15. .
    '11.6.29 10:11 PM (175.126.xxx.152)

    원래 젖량이 적었던 분은 아니니깐 일시적일수도 있을것 같아요. 저기 위에 댓글 다신 분 말씀처럼 아이에게 젖을 다 먹인 이후에 유축기로 다시 젖을 짜내세요. 한방울이 나오더라도 5분정도는 더 짜내야 젖이 다시 돈다고 하더라구요. (양이 는다는..) 넘 걱정마세요~

  • 16. Vvvv
    '11.6.29 10:46 PM (125.186.xxx.45)

    처음부터 젖양이 없던게 아니라 일시적으로 줄어들었다면
    수면이랑 음식량 늘리고 기다려보세요..
    그런데 잘 늘지않는다면 혼합수유하세요..
    저는 애 낳으면 당연히 모유가 콸콸 나오는줄 알았어요..
    근데 조리원에서부터 양이 얼마안되더라구요..
    아무리 용을 써도...
    그땐 분유 먹이는게 죄인양 무지 속상했어요..
    안나오는걸 쥐어짜서 혼합수유로 10개월까지 먹었어요..
    둘째는 초유만 먹이고 분유수유하고
    조리원에서 푹 쉬다 나왔어요...
    젖양 많지 않은 엄마들..
    애쓰지말고 분유 먹이시고 엄마의 살길 도모하세요..
    분유 먹이고 한번 더 웃으며 안아주세요...

  • 17. .
    '11.6.30 2:23 AM (59.17.xxx.7)

    엄마가 힘들거나 스트레스 받아서 일시적으로 양이 줄어든 것을 수도 있구요..
    아이가 워낙 잘 먹어서 젖이 부족하다 여겨지실수도 있어요.
    혼합수유하는것에 대해 너무 걱정 마시고... 아이 배불리 먹여주세요.
    배불리 먹고 잘 자야 잘 크고... 그래야 빠는 힘도 좋아져서 엄마젖 잘 빨고. 그럼 양도 자연스레 늘어요....
    그리고 아가가 잘 자야 엄마도 푹 쉬고.. 그래야 젖도 잘 돈답니다.

  • 18. ===
    '11.6.30 7:25 AM (125.187.xxx.184)

    일시적이면 괜찮지 않을까요?
    전 워낙 젖양이 적어서 두시간씩 물려도 아기가 배고파서 지치고,
    유축하면 양쪽 다해야 10cc도 안 나오고,
    잠 못자고 물리니 힘들어서 젖은 더 바싹 마르고....
    이러다 아이 잡겠다 싶어서 혼합하고 결국 50일만에 분유로 돌아섰어요.

    그런데, 전 임신 중에 오히려 큰 가슴이 더 작아진 케이스...
    산후조리원에서도 저한텐 모유수유 이야기 잘 안하더라구요.
    젖이 말랑말랑 비어있는 게 뻔히 보이니까...

    저 같은 분 있으면 모유만 너무 고집하지말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저도 많이 울었는데, 아기 돌 때까지 감기 한번 안 걸리고 정상체중에 신체 발육 좋더라구요.

  • 19.
    '11.6.30 8:14 AM (211.176.xxx.112)

    첫아이 뭘 몰라서 젖 모자란 줄 알고 분유랑 혼합 수유 하나가 젖이 말라버렸고,
    둘째 아이는 위에 펜님이 쓰신 딱 그런 아이였어요. 백일에 11키로에 육박하는...
    젖이 모자란줄 알았는데 아니 젖만 먹은 아이가 10키로가 넘으니 젖이 모자란건 아니였단거지요.
    둘째는 달라는대로 물렸어요.
    한시간 젖 빨고 한시간 자고를 두 달 반복하고 나니 맞춰졌어요.
    그래도 한번도 젖이 불었다거나 그런 적이 없어서 젖 없다는 소리도 들었지만 애 보면 그런 소리 딱 들어가지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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