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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 기르면서 이쁘다,잘생겼다란말 많이 해주시나요?
이런말을 했었거든요.
그랬더니 언니가 자신감 없는게 이 정도면 젊을때는 정말 대단했겠네,,이래요.
생각해보니 어릴때부터 친여동생이 입버릇처럼 언닌 너무 이뻐,,언니 몸매 끝내줘
이런말을 너무 많이 해서 제가 정말 이쁘고 대단한줄 알았거든요.
그래서 젊은 시절 자신감이 넘쳐 흘렀던거 같기도 하구요.
하지만 객관적으로 그렇게 이쁘지도 몸매도 끝내줄 정도까지야..
지금 제가 우리 딸한테 너무 이쁘다,,최고로 이쁘다라고 날마다 말하거든요.
그래서인지 우리딸도 자신감이 넘치는거 같이 보여요.
이렇게 말해주는게 결과적으로 좋은걸까요?
아니면 너무 지나친 칭찬은 자제해야 할까요?
82님들의 의견을 듣고 싶어요...
1. 저는
'11.6.29 6:02 PM (122.40.xxx.41)초3딸한테 외모관련해서는 예쁘다란말 줄기차게 해 줍니다.
사실 조그만한 인형같은 몸이 예쁘기도 하고요.
엉덩이가 어쩜 저리 이쁠꼬.. 부러움에 잘 해요^^
손도 참 귀엽고 예쁘다..
얼굴은 포동포동하니 예쁘다 하고요.2. ..
'11.6.29 6:03 PM (220.120.xxx.45)구체적으로 칭찬해주라고 하던데요.
무조건적인 칭찬은 오히려 독이 된대요..3. 알고싶어요
'11.6.29 6:05 PM (124.54.xxx.25)물론 외모도 구체적으로 칭찬 합니다,
그리고 실제로 이쁘다고 느껴요..
그런데 외모를 자주 많이 칭찬하는거 자체가 득이 되는지 실이 되는지
그것이 궁금하네요^^4. 미이
'11.6.29 6:05 PM (221.141.xxx.162)우리애들에게 줄기차게 말해줍니다 니가 젤예뻐 최고예뻐 학교가면 너만보여 ....근데 애들반응이 다른애들도 다이뻐 이럽니다
5. 미남아들
'11.6.29 6:07 PM (61.79.xxx.52)엄마 눈에 안 이쁘면 누구 눈에 이쁠까요?
아이들은 그 말 가슴속에 쏙 넣어서 품고 산답니다.
자신감 당연 만땅이죠.
기름 가득 넣으면 차가 잘 나가듯이..아이들에게 외모 칭찬도 세상을 자신있게 살아가는 윤활유가 될거에요. 그런 애들이 더 이쁘구요.6. 울아들
'11.6.29 6:10 PM (118.222.xxx.151)한테 아이고 왜이리잘생겼냐?
했더니
"우리반에 나보다 잘생긴애들많아"하던데요.......초등학교5학년7. ..
'11.6.29 6:12 PM (1.227.xxx.191)EBS프로그램 보니까 재능이 아니라 노력에 대해 칭찬하라고 하더라구요.
예쁘다고 말은 하지만 뜻은 사랑한다는 말이죠 보통.....
외모 자체에 대한 칭찬은 글쎄요. 지나치면 외모만이 중요하다고 여기지않을지.....8. 음
'11.6.29 6:16 PM (58.148.xxx.12)안하고싶은데 자꾸 튀어나와요....어케요 ..입좀 꼬매버리고 싶어요..ㅋㅋ
9. ...
'11.6.29 6:17 PM (125.178.xxx.243)저도 외모 칭찬이기보다는 너무 이쁠 때가 있잖아요.
어느날은 웃는 눈이 너무 이쁠 때가 있고..
동글동글 콧망울이 이쁠 때가 있고..
통실통실 궁뎅이가 이쁠 때가 있고..
그럼 이야기해요..
"엄마는 남잔데 이쁘데~"하면서도 좋아라 하는 얼굴..
"더 잘생긴 애도 있는데?"
"그래? 근데 엄마 눈엔 니가 더 멋진데 어쩌냐~"
"에이~ 그건 엄마 아들이라서 그래~" 다 알면서도 좋아해요~10. 음
'11.6.29 6:30 PM (203.218.xxx.121)저희 엄마가 그러셨는데요
30대 중반을 향해 달려가는 딸을 봐도 여전히 그러십니다 ㅎㅎ
전 엄마가 표현을 많이 해주셔서 참 좋았어요.
제가 정말 미인이라서 그렇게 얘기해주시는 줄 알고 착각하진 않았고요
울 엄마는 날 정말 예뻐하는구나라고 느꼈죠. 지금도 엄마가 쓰다듬어주면 좋아요 ^^
엄마 아빠 앞에 가면 아직도 애교 작렬입니다 -.-;;; 언제 멈추지? 고민이에요.
(막 40대 되서 그러면 아무리 엄마 아빠 앞이라도 추하잖아요 ㅋㅋ)11. ///
'11.6.29 7:59 PM (121.160.xxx.41)어느 전문가가 말하길...
예쁘다 하지 말고 멋지다고 하래요.
그럼 멋지게 자랄거라고.12. .
'11.6.29 8:16 PM (222.239.xxx.168)7살난 녀석 정말 잘 생겼는데 잘 생겼단 말 안 해요. 나중에 인물값 할까봐..밖에 나가도 늘 듣는 말인데 집에서까지 그러면 정말 꼴깝 떨까봐요.
13. ㅎㅎㅎ
'11.6.29 8:24 PM (125.152.xxx.73)네.....^^
14. ...
'11.6.30 9:48 AM (14.47.xxx.160)입에 달고 살아요^^
작은일. 별거 아닌일에도 잘했다. 이쁘다.. 역시 우리 아이들은 기본이 됐구나...
마음이 참 이쁘다.. 엄마는 너희때문에 정말 행복하다.. 등등
말합니다...
말대로 커나가길 바라는거죠...
그런데 저렇게 칭찬을 해주면 본인들도 더 잘할려고 노력하는게 보여요.15. 사랑하니까
'11.6.30 9:59 AM (220.127.xxx.160)예뻐한다고 느끼게 말해주는 게 중요하다고 봐요. 안 그러고 그냥 예쁘다고 치켜올리기만 하면 게시판에서 욕 많이 먹는 모 연예인처럼 근거없는 자신감의 화신이 되지요. 옆 사람들 아주 짜증나게 하는 케이스죠.
16. 책에서 봄
'11.6.30 12:43 PM (125.178.xxx.22)예쁘다고 많이 해 주래요. 자기가 진짜 예쁜줄 알고 밖에서도 자신감 넘친다네요. 환상을 심어주는거긴 하지만 애들도 다 안대요. 사회 나가면 자기가 안 예쁘다는걸요. 그때 깨달아도 된다고 예쁘다고 많이 해 주래요. 아이 입장에서 생각해 봐요. 예쁘다고 하니 진짜 예쁜줄 알고 자신감 충만하면 그 다음은 술술~~~ 사랑 많이 받은 아이가 자존감도 높다잖아요.
17. ㅇㅇ
'11.6.30 5:32 PM (113.30.xxx.10)밖에 나가서 환호받을 만큼 엄청나게 예쁜애가 아니라면 집에서 예쁘다 예쁘다 해주는거 좋을거 같아요. 저희 엄마 말씀이 어릴때 제가 밖에서 너무 예쁘단 말을 많이 듣고 거만해지니까 일부러 튀는 옷도 안 입히려하고 친척들한테도 저 예쁘다고 말하지 말라 하셨었다네요. ㅋㅋ 아 나 이거 써놓고 나니까 나 되개 이상한사람처럼 보이는데 암튼 뭐 그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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