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중딩아들 학교에 시험감독을 갔어요.
직장맘이라 한번도 해본적 없는데 연초에 학부모 연수에 갔다가
오신분들은 한번씩 신청해달라고 하셔서 갔어요.
대기하는 휴게실에서 아무도 아는분 없이 뻘쭘하게 있다가 두시간 감독하고(벌 서고..ㅎㅎ)
마침 시험 끝나는 날이라 아들 데리고 근처 레스토랑에 밥먹으러 갔어요.
그런데 거기에 같은반 아이들이 세 명 엄마들이랑 함께 온거에요..
저희 아이도 사교적이 영 아닌데 우리반아이들이야 그러고..
아이들도 지나가다가 인사하고(일부 부페식이라 왔다갔다하는 구조..)
저는 통 모르는 엄마들인데 밥먹다 인사하기도 그렇고...
나가다 자연스럽게 인사해야지 뭐라하지 밥먹으며 열심히 고민했는데
막상 다먹고 계산하면서 보니 아이들은 먼저 다 나가고 엄마들만 앉아있는상황이고
또 그쪽이 약간 룸 이라 더 인사하러가기 이상해서 그냥 나와버렸어요..
아이는 엄마 인사하고 가야는거 아냐? 그러는데
니친구들도 없는데 뭐라소개하고 인사하니? 그냥 가자....
했는데...영 찝찝해요.. 내가 이러니 아이도 그런것 같기도 하고...
이런경우에는 제가 잘못한거죠...
최소한 모범이 되는 엄마가 되어야는데...
휴~~~ 전 학교나 선생님 엄마들 관계 등등이 세상에서 제일 자신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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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성이 너무 없어 힘들어요..
중딩맘 조회수 : 631
작성일 : 2011-06-29 17:57:27
IP : 210.103.xxx.3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인사할
'11.6.29 6:06 PM (119.67.xxx.4)상황은 아니지 싶어요.
애들끼리 아는척 했음 됐지...
저도 사교성이 없어 첫애땐...온갖게 다 신경 쓰이더니
둘째땐...난 아예 혼자 논다 하니깐 아주 맘 편하더군요!
그 엄마들도 별 생각 없었을거에요~~
걍 신경 끄셔도 될듯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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