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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때문에 홧병 났어요,
어떤 차종이 좋은지까지 알아봐줘야 하고, 네비 없으니 웬만한 길은 하나도 못찾고,
옆에서 지도들고 설명하면서 가요.
하다못해, 통장말고, 카드로 돈빼러 가는것도 못해요. 직원이 친절히 입출금해줘야 하고
차 씨씨에 따라 세금이 틀린데, 세금 알아보고 사야지 했더니, 신랑왈 세금은 다 똑같은거 아니야!!!
이번엔
회사에서 발령이 나는데, 발령 희망지 적으라고 하는데, 두곳중 한곳이 마음에 들었나봐요.
그런데 한곳이 톨비를 무는곳이고, 대신 1시간 걸리고요. 한곳은 톨비가 없고, 1시간 20분 정도 걸릴거
같아요. 출퇴근 시간이요. 그래서 톨비 안무는곳이 좋지 않아? 했더니
그렇게 썼대요. 그래놓고, 막상 그곳으로 발령나니 저보고 하소연, 제가 쓰라고 했다나요?
여자인 제가 얼마나 걸리는지, 톨비가 얼마 나오는지역인지 어떻게 알아요.
또 주변 아줌마들한테, 사실 자동차 물어보는것도 아줌마들 다들 몰라요.
본인이 회사사람들과 별 이야기를 안하고 살면서, 꼭 저보고 물어보고 잘못되면 하소연하고
그래요.
미치겠어요., 돈은 없고, 좀 절약해서 살아야해서 중고차 알아보는데, 이건 더 환장.
그냥 안속고 새차 사야할듯 싶고,
남편과 마음 맞춰서 의견모아서? 생각이 있는건지, 아뭏튼 평생 살아야 할사람 맞죠?
이혼하면 착한 신랑 발로찬 나쁜년 인거죠?
1. 그러게요
'11.6.29 5:36 PM (180.224.xxx.136)원글님이 많이 도닦으며 사셔야 할듯 ^^
그래도 쓰셨듯이 장점이 있으시니..
너무 잘알아서 콩나와라 팥나와라 시엄니 같은 남푠보다는 좋을듯~2. 죄송
'11.6.29 5:36 PM (221.138.xxx.83)착한게 아니라 좀 모자라 보이는데요.ㅠㅠ
3. !!!
'11.6.29 5:40 PM (115.93.xxx.115)홧병 날만 하네요
4. ..
'11.6.29 5:46 PM (59.3.xxx.56)연애는 어떻게 했는지 신기하네요...그래도 잘 데리고 살아야죠^^
장점도 잘 찾아보세요...5. ...
'11.6.29 6:01 PM (121.148.xxx.79)잘하는거 있어요. 부인이랑 쇼핑하기, 자기옷 사러 다니기, 미용실가기
주변에서 저희 신랑 엄청 자상하데요. 옷 쇼핑하러 가면 애들 옷이랑 잘골라요.
그러다 자기옷 고르고, 본인 미용실 가는데, 따라가줘야 해요.
이런거 안해도 되니까, 제발 남자다운 사람하고 살아보고 싶어요.
그럼서 한번씩 똥고집은 장난아니고ㅠㅠㅠ
이번엔 경유차 스포티지나 싼타페 사기로 했는데, 휴발유차로 사고 싶데요.
휴발유 넣어주면 차가 더 오래간다나.. 계속 고집, 미치겠어요6. 응
'11.6.29 6:14 PM (218.101.xxx.144)우리 신랑도 폰뱅킹 못합니다...네비도 제가 골랐구요,,,
그러나 저랑 산책하고 그러는거 좋아해서 참고 살아요
웃어야할지..이거..원...7. 응
'11.6.29 6:15 PM (218.101.xxx.144)요즘은 블랙박스 알아보고있어요..신랑대신...쫌 알아서 하면 좋을텐데..말이죠..
8. ^^
'11.6.29 6:23 PM (118.34.xxx.86)너무 잘해도 문제구요(경제권 뺏어 갈테니) 못하면 속 터져 죽구요..
휘발유 고집하는 분~
멀리 자주 안 다니시는분은 휘발유도 좋아요.. 살때 2-3백 싸니까요..
물론 휘발유 경유값 차이로 셈셈이 되지만, 문제는 중고차 팔때, 휘발유 RV는 가격이
완전~~바닥입니다.. 그러니 생각좀 하시구요^^
휘발유 넣어주면 차가 오래가는건 맞는데요.. 그 갭을 줄이려고 엄청 노력하지만, 역시나
휘발유가 옥탄가 가 더 높아서 엔진에 더 좋다고 합니다.. 다만 그 뿐!! (그차로 50년 타실라우?)9. ㅋㅋ..
'11.6.29 7:46 PM (121.190.xxx.116)울신랑도 첨엔 그랬어요
뭔남자가 차단기 내려갔는데...전원 코드만 빼고 있더라구요...헐
기가막혀서 제가 가르쳤내요.
심한 기계치예요.
친정에서 거실 스위치 교환하는데....온집안 전원 모두 내리고...반대로(켜짐과 꺼짐을 반대로) 달아놓았는데 울엄마 사위라 말도 못하고^^;;
일반전으로 남자는 이럴것이다가 안통하더라구요!!
그러고 산지 16년차내요.10. ,
'11.6.29 8:06 PM (110.14.xxx.164)다 알아서 해줘 버릇해서 그래요
사람이란게 한쪽이 잘 하면 다른 쪽은 신경 안쓰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