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맏며느리이신분들,,맏이 노릇(?) 처신(?)하고 계시나요??ㅜㅜ

맏며느리. 조회수 : 1,869
작성일 : 2011-06-29 15:07:00
제가 무늬만 맏며느리인데요 ^^;;
맏이라고 아직 뭘 더하고 하는건 없어요. 가끔 가족들 모여 식사할때 식사값 모두 낸다거나 하는거 외엔요.
시부모님도 맏이라고, 더 의지한다거나..아직 그러시진 않더라구요.
물론 장남이라고 더 신경써주시고 이런것도 없구요. 그래서그런지, 맏이로서의 부담을 덜 가지고 있죠.
동서들한테 연락도 잘 안해요. 뒤에서 흉볼라나 모르겠어요. 무심한 형님이라고..
저희 언니를 보니, 형님이 휘어잡는 스탈이고, 나서는 스탈이라 스트레스를 받기는 하더라구요.

아마도 저 자체가 내가 맏며느리라는 사실을 애써 의식하지 않으려 하는거 같아요.
맏이기 때문에 집안 행사를 주도해야된다 더 베풀어야 한다 등등 이런 생각 자체를 하고 있지 않아요ㅜㅜ.
다 똑같은 자식인데, 장남네라고 더 나서서 베풀어야 한다는 생각자체가 옳지 않다고 생각하거든요.
형제자매가 똑같이 하는게 합리적이라고 보는데..
물론 제가 직장일 때문에 집안일에 조금은 소홀한 점도 있겠죠.

그런데, 이런 내 태도에 혹시나 시부모님이 속으로는 서운해 하시지는 않을까..이런생각이 드네요.
결혼한지가 언젠데 맏며느리 도리를 다하지 못한다 등 이러시지는 않을까..ㅜㅜ
또 나이가 들수록, 시부모님 연세 더 많아 지시면 결국 같이 살아야 하나..이런 생각도 하구요.
전, 절대 네버 같이 살 생각이 없거든요 윽 ㅜㅜ
주위에 합가한 몇 집을 봐도,,도대체가 합가는 득보단 실이 많다는 생각밖에 안들더군요.
사이가 급격히 안 좋아진다던지 ..
잘 살고 있던 부부가 이혼을 심각히 고려하는 걸 보기도 했어요. 우여곡절 끝 분가 후 해결되었지만요.

시부모님,,저렇게 암말씀 안하고 계시다가, 시간이 흘러 결국 자연스레 합가하잔 말씀 나오면 어떻게 할지 벌써부터 고민되요. 아 절대로 같이 살고 싶지 않은 성격들이시거든요.ㅜㅜ 깐깐&아침형 인간..
당근 장남이니 같이 살아야지..이러심 어쩌죠.
전 집에서 완전 편하게 있는 사람이라, 누군가 있음..정말 불편하더라구요. 남편빼구요.

괜히 날도 우중충하고,,끄적거려 봤어요.
맏며느리분들,,어떻게 처신하고 계신지 한말씀만 해주세요 !!!
그냥, 저는 소신(?) 대로 지금처럼 무심한듯..지내도 괜찮을려나 모르겠어요.
IP : 119.195.xxx.13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요
    '11.6.29 3:10 PM (115.143.xxx.59)

    저도 맏며늘인데..동서가 저보다 나이가 2살많고 고집이세서 뭐라 말해도 들을스타일이 아닌지라..형님 노릇안해요.
    시댁에다가는 맏이로서 할도리는 현재까지는 잘하는 편이구요.
    형제지간에 맏이 노릇은 안해요.동서가 싫어할까봐요.불편하잖아요.내가 형님이네 어쩌네 잔소리해대면..그리고 요즘 누가 잔소리 듣고 사나요?

  • 2. 22년차
    '11.6.29 3:11 PM (116.37.xxx.204)

    앞으로 20년 더 할 수 있는 만큼만 하려고 노력합니다.
    82에서 배운 원칙요.

    그대신 원망도 기대도 없어요.
    내가 할 일은 합니다.
    내가 이만큼, 너는 저만큼 이런 것 없어요.
    자식이니 하는 것으로 합니다.

    나름 집안에서 칭찬받는 맏며늘인데요
    제 생각에는 우리 어른들이 좋아서 누리는 혜택이라고 봅니다.

    아무리 해도 모자란다는 양반들은 어찌해도 안 된다고 봐요.
    동서네는 상관안해요.
    나는 이리 한다, 통보만 합니다.
    그럼 그들도 하던지, 말던지 하지요.

    우리 어른들은 안 해도 뭐라 안하시는 분들이시거든요.

  • 3. 휘인맘
    '11.6.29 3:13 PM (121.125.xxx.71)

    저도 맏며느리네요.. 결혼전엔 시부모님 특히 어머님 성격 완전 좋으신분 같았는데.. 같이 살다보니 부딪치는 부분이 많이 있네요. 특히 생활비는 드리지만 시부모님께서 쓰시는게 많아서 그런지 아이한테도 전기세가 얼마가 나와서 죽겠다는 둥.. 그런말을 하시네요.. 이제 30개월된 아들한테요..그런거 저런거 다 눈치가 보이긴 하지만 요즘 세대에 맏며느리가 무슨 소용인지 모르겠네요. 그래서 전 그냥 뭐든 반반 할 생각이에요. 부모면 다 같은 부모지 장남이라도 더 받는거 있는것도 아니고 둘째라고 덜 생각하는 것도 없는데 그럴 필요가 있을까 싶어요..

  • 4. ..
    '11.6.29 3:25 PM (125.241.xxx.106)

    저는 맏며느리 노릇 이라는 말 자체를 싫어합니다

  • 5. cc
    '11.6.29 3:34 PM (210.207.xxx.130)

    저도 맏며느리라는 말 자체에 거부감이 심해요,
    맏며느리 자리는 하늘에서 내린다는 둥, 이런 얘기 더 듣기 싫구요,
    맏이라도 재산을 완전 다 주시다던가 하면 모를까, 다 똑같이 한 마당에 무슨 맏며느리 노릇인지 모르겠어요, 저도 그런거 생각 안해요,

  • 6. ...
    '11.6.29 3:41 PM (125.177.xxx.148)

    아들 셋 맏며느리 입니다만....그냥 시댁 어른들께는 제가 할수 있는 만큼만 하구요, 동서는 어차피 저보다 나이도 많아서 부담 스럽기도 할 뿐더러, 요즘 세상에 누가 형님한테 잔소리 듣고 싶어할 사람도 없을 것 같아서 그냥 할말만 하고 지냅니다. 나름 신경(?) 써준다고 하면 오히려 그게 간섭이 될것 같더라구요.

    저도 맏며느리 노릇이라는 말 자체에 거부감이 있습니다. 요즘 같은 세상에 굳이 맏며느리라고 다를게 뭐 있나요?? 큰아들이라고 자랄때 밥 더 먹고 자란것도 아니고, 저희 집은 오히려 둘쨰, 세쨰 아들에게 학비며 뭐며 돈이 더 들어갔습니다만....하여간, 아들 셋이 다 똑같이 자란 마당에 굳이 맏며느리가 무슨 소용인지 모르겠습니다.

    아직까진 시부모님꼐서도 굳이 맏며느리노릇을 강요(?)하거나 그런건 없지만, 앞으로 시간이 흐르면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지요.

  • 7. 아..
    '11.6.29 3:41 PM (123.212.xxx.170)

    전 막내 며늘인데요..
    저희 엄마 어릴적부터 맏며늘이라고 고생하시는걸 봐서... 힘든건 잘 알고 있었어요..
    원글님..저희 형님과 비슷하신데.. 글쎄요.. 전 여태 아무런 말씀 드리진 않았어요..
    장남이라고 부담 지울것도아니구요..

    그렇다고 시댁일이 저절로 돌아가는건 아닌데... 보통은 시어머님이 말씀해 주시기도 하고..
    저도 뭐.. 각자가 그냥 부모님께 하는데로 하면 된다.. 명절때 나 생신때 잠깐 뵙는거..
    어찌 하든 신경안쓰고 그랬는데..

    문제는 장남입니다.. 장남은 잘하는것도 아니면서.. 나서서 무언갈 하려한다는 거죠..
    시댁의 자잘한 일들이나 보통은 며느리들이 상의하면 될 일을... 아주버님이 나서서...
    대신에 큰 형님은 빠져 계시는거예요..
    시어머님은 네가 아우니 형님께 연락해 봐라.. 하시지만... 어떤일을 상의 드리면..
    글쎄.. 난 모르겠는데.. **아빠에게 물어봐야겠네..이러시는..

    아주버님이 제게 전화하셔서 이래라 저래라..;; 진짜 싫다는 거죠...
    남편이 싫다고 말하면... 아주버님은... 남편을 천하에 몸쓸 사람으로 만들어 버리는 겁니다.

    전 형님이 맏며느리 노릇을 좀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우리 엄마처럼 부모님과 동생들 평생을 책임지라는 말은 절대 아니지만...
    적어도 .. 생각은 좀 가지셨으면 좋겠어요..

    의견을 여쭐때... 의논 상대라도 될수 있도록..

  • 8. 저두...
    '11.6.29 5:15 PM (119.202.xxx.62)

    저두 맏며느리 노릇이라는 말 자체가 싫어요...며느리면 다같은 며느리지...맏며느리는
    무슨 특별 대우를 해줬다고 ..맏며느리 노릇을 하며 살아야하는지.....

  • 9. 무늬만
    '11.6.29 5:54 PM (221.151.xxx.16)

    무늬만 맏며느리인데...그냥..기본적인 도리만 합니다.
    잘하지는 않는데..그렇다고 말해보라면 못한 것도 없는..

  • 10. ..
    '11.6.29 7:33 PM (58.225.xxx.118)

    맏이라도 재산을 완전 다 주시다던가 하면 모를까, 다 똑같이 한 마당에 무슨 맏며느리 노릇인지 모르겠어요
    저희는 완전히 주고 안주고가 문제가 아니라
    막내는 집을 얻어주더라고요
    우리는 안얻어주고
    그래서 내 할일만 합니다
    나서지도 시작하지도 않습니다

  • 11.
    '11.6.29 9:00 PM (220.86.xxx.152)

    제가 할수 있는 선에서 밝게 웃으며 합니다. 시부모님 생신, 어버이날, 4촌내의 결혼식등 행사 챙기고 제사는 첫제사만 참석했어요. 제사는 늦어도 참석하려고 했는데 첫 제사날 작은어머님들이 앞으로 니가 큰며느리니 다해라 막말하시는데 그다음부터 참석안해요. 나중에 저희시부모님제사만 챙기려구요. 아들, 며느리도 안챙기는 조부모제사까지 챙길수는 없잖아요.

  • 12. 울 형님
    '11.6.30 8:30 AM (76.202.xxx.211)

    전혀 안하셔서 제가 비스무리하게 보는데 정말 보기 안좋아요.
    맏이라고 뭐 큰 노력이 아니라 최소한만 하면 되는데 아예 연락조차 안하려 하시니.
    그냥 딱 적정선까지만 하시면 될거에요, 부담갖지 마시고.

  • 13. ..
    '11.6.30 9:14 AM (125.241.xxx.106)

    저희집은 작어어머니가 전혀 안오십니다
    교회를 다닌다나 어쩐다나
    웃기는 것은 시할머니도 전혀 말씀 없으셨고
    시아버지도 아무 말씀이 없으시네요
    믄며느리한테만 내일 제사인데 알고 있냐...
    저 잘 안갑니다
    내년에 전화 하시면
    작으어머니는 왜 안오시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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