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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녀님이 주신 잊지 못할 거금~

깍뚜기 조회수 : 2,331
작성일 : 2011-06-29 14:52:02
IP : 122.46.xxx.130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깍뚜기
    '11.6.29 2:52 PM (122.46.xxx.130)

    조동익, <엄마와 성당에>
    http://www.youtube.com/watch?v=QGQsnj6pgDM

  • 2. .
    '11.6.29 2:58 PM (115.140.xxx.126)

    ㅡㅜ

  • 3. 라네쥬
    '11.6.29 3:01 PM (116.32.xxx.136)

    울고 싶던 비오는 오후에
    기어이 울리시는 군요... ㅜㅜ

  • 4.
    '11.6.29 3:10 PM (112.151.xxx.187)

    몇년전.. 개인적인 사정으로 교리공부를 중단하고 성당을 나설때
    저를 꼬옥 안아주시던 수녀님이 생각나네요.
    그 품이 그립습니다..

  • 5. 깍뚜기님
    '11.6.29 3:11 PM (121.154.xxx.97)

    좋은글 감사해요.
    여기 님 안보이면 궁금해하고 기다리는 분들 많은거 아시죠?
    항상 고마워요.

  • 6. 저도
    '11.6.29 3:11 PM (115.143.xxx.191)

    청소 마져 끝내기 전에 저도 살짝 거들고 갑니다..
    이십대때... 사춘기 말고..다커서도 방황할때가 있죠..&&
    그때 무작정 명동성당에 들어가서 고백성사하고 그리고..성당에 다시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친해진 언니...
    그 언니와 참 많은 이야기를 했었는데... 갑자기 수녀원에 간다고 하더군요..
    그리곤 연락이 끊어졌어요..아쉽지요...
    에구... 제잘못이긴 하지만 이젠 그 언니 이름도 기억이 안나네요....
    그 언니가 가끔 기억이 납니다....

  • 7. .
    '11.6.29 3:11 PM (218.209.xxx.243)

    깍뚜기님 재가입하신건지요?
    전에 깍뚜기님 맞으시죠?

  • 8. 깍뚜기
    '11.6.29 3:15 PM (122.46.xxx.130)

    으잌. 조용히 아이디 없앴다 조용히 만들었는데 어떻게 아셨을까요 ㅠ
    포인트 34 ㅠㅠ 언제 다시 모으나;;; (안 모아도 되는데 ^^;;;)

  • 9. 음.
    '11.6.29 3:17 PM (59.5.xxx.65)

    정겨운 닉..반갑습니다!!

  • 10. ^^
    '11.6.29 3:18 PM (14.53.xxx.193)

    얼마 전에 이곳을 휩쓸었던 글이 있어요.
    조선시대에 82가 있었더라면...

    그 글 읽으며,
    깍뚜기님의 유쾌한 댓글이 못내 아쉬웠답니다.^^

  • 11. .
    '11.6.29 3:19 PM (218.209.xxx.243)

    깍뚜기님 다시 오셔서 너무 좋습니다..
    오랜 눈팅 생활에 댓글만 가끔 달았지만 오래된 고정닉 회원님들 가실때마다
    가슴이 허전했어요..
    깍뚜기님의 좋은 댓글과 음악 계속 들을수 있길 희망합니다..

  • 12. 왜???
    '11.6.29 3:22 PM (121.162.xxx.70)

    한 동안 안보이시나 했더니 그런 사연이 있었구만요.
    지금부터 열심히 글올려서 포인트 빵빵하게 모으세요.
    본글과는 상관없는 댓글이지만 안보이니까 무지 섭하더만요.

  • 13. ......
    '11.6.29 3:56 PM (125.191.xxx.34)

    정말 감동적이에요
    개인적으로도 깨달은 바도 있고요.

    근데 구질구질시스터즈 나머지 분들은 어떻게 됐는지 궁금해요^^

  • 14. ..
    '11.6.29 3:58 PM (112.153.xxx.92)

    깍뚜기님 너무 반가워서 별 쓸모없는 제 포인트라도 몽땅 드리고싶다는..
    저도 대학다닐때 저보고 수녀원가라는 수녀님 신부님 계셨었는데 수도자들의 질적 저하를 우려해서
    제가 고사했답니다.^^
    그 신부님이 지난주 은경축을 맞으셨는데 한달만에 집에 들렀다 외국출장가는 남편땜에 은경축미사도 못가고 참 사람 사는게뭔지..도리도 못하고사네요.
    오늘은 왠지 삶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하던 젊은날들이 떠오르네요.

  • 15. 가출중년..
    '11.6.29 4:19 PM (61.105.xxx.15)

    전 사람의 아들 읽고 예수님께 돌아갔어요..
    저도 비슷한 시기를 겪었는데 신부님이 사주시던 맥주가 참 위로가 됐었네요..^^;;

    신부님 선물이라....
    제 주변의 신부님들은 차 좋아하시는 분들 참 많으신데...
    (사실은 최신 전자제품 좋아하시는 신부님들이 더 많으십니다..ㅋㅋ)
    좋은 차는 어떨까요??

  • 16. 정말
    '11.6.29 4:46 PM (180.70.xxx.67)

    오랜만이네요 깍뚜기님 반갑습니다

  • 17. 정말
    '11.6.29 5:02 PM (180.69.xxx.134)

    가슴 따뜻해지는 글입니다.
    감사합니다.
    신부님께는....그냥 현금이 나을듯해요. 짐도 최소한으로 가지고 다니시기 때문에 편지써서 현금 넣는것이 좋을거 같아요. 그 돈으로 아마도 어려운 이웃을 도우실꺼예요.

  • 18. 음.
    '11.6.29 5:07 PM (59.5.xxx.65)

    봉사나 선교로 떠나시는 거면 가셔서 선물로 줄 물건들도 좋을 듯 한데 내일이면 준비하시기에
    촉박할 것 같기는 하네요.
    대상이 학생이면 학용품..등등.

  • 19. ...
    '11.6.29 5:30 PM (222.155.xxx.9)

    깍뚜기님. 다시 오셔서 기뻐요.
    저도 조선시대 82에서 깍뚜기님외 다른 고정닉 여러분의 글들이 그리웠답니다.
    그분도 다시 오시면 안되나요???

  • 20. 깍뚜기
    '11.6.29 5:54 PM (122.46.xxx.130)

    구질구질 시스터즈의 현재는...
    - 시스터즈의 왕언니인 저는 (이런 건 좀 안하고 싶어요, 없어 보임;;;) 세간의 눈? 82의 눈?에는 자리 잡기는 커녕 좀 안 되보이는 일이기도 한데, 그래서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살지만 하고 싶은 일들 하면서 살아서 감사하고요.

    - 시스터즈 서열 2위 ^^ 인 후배는 여러 번 휴학한 뒤, 다행히 학과가 잘 풀리는 과라서 보험회사에 취직하여 평범하게 잘 살아요. 사내 커플로 연애하다가 얼마 전 결혼하고 하와이로 신혼 여행ㅋ (니가 가냐? 하와이~~) 그런데 정말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사는 게 아니고, 직장 생활 스트레스가 너무 커서 고민이지요. 만날 때 마다 제가 먹고는 살게 되어 있으니 늦지 말고 도전하라고 펌푸질을 하고 있구요.

    - 시스터즈 막내인 친구는 여러가지로 집안 사정이 좋질 않아서 어린 시절에 이미 인생을 달관한 캐릭터. 뜻한 바 있어서 자퇴하고 모 회사에 일종의 위장 취업을 해서 일도 열심히, 활동도 열심히 하다 지금은 새로운 일을 준비하고 있어요.

    - 시스터즈 객원 멤버, 참 가까이 지냈는데... 코딱지 만한 이 친구의 반지하방에서 돈 아낀다고 점심 같이 많이 해먹었어요. 본의 아니게 트러블이 생겨서 지금은 자주 못보는데 언젠간 만날 거라고 믿고 있어요.


    * 선물 조언 감사합니다! 아무래도 편지와 돈을 준비해야겠어요. 가시는 공동체에 후원해주십사 부탁드리려고요.

    * 몇 주 쉬다 왔는데 환영해주시니 부...부끄럽네요, 고맙습니다~ ^^;;;

  • 21. plumtea
    '11.6.29 7:53 PM (122.32.xxx.11)

    그때 집을 새도 없이 휘리릭 가셔서... 서운턴데 곰새 와주셔서 다시금 감사합니다. ^^*

  • 22. .
    '11.6.29 8:16 PM (14.55.xxx.168)

    깍뚜기님 정말 보고 싶었어요
    나보다 훨씬 나이도 어리신것 같던데, 어쩜 그렇게 단단하고 야무지고 건강한 생각을 지니셨는지
    존경(두번 다시 나가지 말라는 아부를 이리 심하게 해도 되나???)까지 하고 있다니까요

  • 23. 새싹보리
    '11.6.29 8:17 PM (58.102.xxx.160)

    유령회원이지만...
    전 그냥...말없이...어깨 한 번 짚어보고 후다닥... 제가 낯가림도 심하고 소심해서^^

  • 24. 반가워요~~
    '11.6.29 8:44 PM (183.96.xxx.78)

    요즘 차가워져만 가는 가슴에 온기를 불어 넣어 주시네요
    다시는 가지 마삼!!!
    와락~
    부비부비 *^^*

  • 25. 쓸개코
    '11.7.4 1:29 AM (122.36.xxx.13)

    다른일 하다 82들어오면 노치게되는 글들이 많아요.
    이리 감동적인 글을 올리신 줄도 모르고 있었네요~
    항상 또랑또랑하고 명쾌한 글을 올려주셔 맘에 쏙들어하고 있었는데(저혼자만요~)
    이리 또 멋진 글을 올려주시니 깍뚜기님은 어떤 분일까?에 자꾸 뿌라스가 되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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