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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언니한테 너무너무 짜증나요. 서로 다른 생활습관

아기엄마 조회수 : 10,266
작성일 : 2011-06-29 12:05:37
IP : 112.148.xxx.198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같으면
    '11.6.29 12:07 PM (203.232.xxx.3)

    오늘 몇 시까지 갈까..하고 전화하겠어요

  • 2. 저는
    '11.6.29 12:09 PM (180.224.xxx.136)

    뒷부분은 서운한거 이해가는데요~
    약속시간은 먼저 전화해서 물어보면 되는거 아닐까? 싶은데요..ㅠ

  • 3. ㅡㅡ
    '11.6.29 12:09 PM (211.55.xxx.213)

    하지마세요,,우리언니랑 똑같네요...근데 평생 안고치고..항상그래요..

  • 4. 아기엄마
    '11.6.29 12:10 PM (112.148.xxx.198)

    그런가요?
    저는.. 제가 매번 전화해야 하니까.. 오늘은 어떨껀가 하고 그냥 놔둬봤어요.
    매번. 제가 먼저전화해서 약속 잡고 시간 물어보고....휴우.
    목마른 놈이 우물판다고. 제가 잘못한건가요?

  • 5. 에구
    '11.6.29 12:10 PM (121.135.xxx.195)

    친자매라도 안맞을수있어요. 언니가 저러면 많이서운할것같네여. 요즘많이나오는말로 타인과의 공감능력이좀 부족한성격인가봐요 그냥. 적당히 거리두고 사세요 너무 챙기려고 하지마시고. 연락도 먼저하지마세요. 님 가족신경쓰고 행복하게 사세요. 형제자매도. 사실. 그렇더라구요. 내맘같지않고

  • 6. ..
    '11.6.29 12:13 PM (210.121.xxx.149)

    다른건 짜증나고 서운할만 한데..
    약속 부분은..
    원글님처럼 몇 시에 와라 하기도 하지만..
    점심 먹자 그러면 대충 12시전후에 가는걸로 생각하죠..
    저녁먹자 그러면 6~7시쯤으로 생각하구요..

    그럴 때는 먼저 시간을 정하자고 하세요..
    저도 그래요.. 다음주 화요일에 점심먹자.. 그렇게 얘기나오면 그럼 12시 반쯤 만나는걸로 하고 변동사항 있으면 그낭 통화하자.. 이런식으로 얘기하거든요.. 저도 시간을 정해놓아야 좀 맘이 편해요..

    두 분이 너무 다른 성향인거 같아요.. 그냥 언니랑 너무 가까이 지내지 마세요..

  • 7. --
    '11.6.29 12:14 PM (211.55.xxx.213)

    제가요,,저도 첨엔 님맘처럼 ,,언니가 나보다 좀 어려우니..;;하면서 머든 저자세로 배려했었거든여..근데 세월가도 똑같고,,당연하고,,제맘과는 다르게 절 약간 얕본달까..그런맘이더라구여.. 저 그거 알고부턴 ,,절대안하고 언니가 저한테하는방식으로 해요,,저도 똑같이,,그렇게 하니,,이젠 절 좀 어려워하고.. 에의를 갖추더라고여..이젠 전처럼 언니 무조건적으로 뒷바라지하듯 그렇겐 안해요..저도..

  • 8. 과천이 그리워~
    '11.6.29 12:15 PM (121.186.xxx.125)

    일방적인 퍼주기는 사람을 지치게 하지요.. 계속 이런 식으로 가면 언니가 정말 싫어질 수 있으니 이쯤에서 언니 스타일로 대응하세요~ 약속 확인하기는 동생분이 먼저 나서서 하셔야 할 듯~ 언니가 그릇이 좀 작은 듯 하네요~

  • 9. .
    '11.6.29 12:15 PM (110.8.xxx.231)

    그렇게 시간다 돼서 올래? 하는 언니라면..원글님이 먼저 미리 전화해서 몇시까지 갈까? 물어보세요..
    그리고 과일등 한박스씩 더 사서 주는거 이제 하지 마세요..
    다른 얘기지만.. 원글님같은 동생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근데 사람맘이 다 같지는 않지요..^^
    저는 제 도리도 하고.. 내가 하는게 낫지 싶어 베풀지만....
    손바닥도 마주쳐야 소리난다고 한쪽만 그러는거 이제 그만둔지 몇년 되었답니다.
    그런데 지나고 보니.. 제마음속에 사실 주는것만 좋아서 주었다기 보다 뭔가 기대심리가
    있었다는 것도 알게 되었어요..
    언니에게 내맘같이 바라기보다..언니가 하지 않더라도
    내가 원하는 마음만큼만 하세요.. 주고 싶을때 주고.. 내가 가고싶을때 가도 되는지 묻고..

  • 10. 44
    '11.6.29 12:17 PM (221.141.xxx.162)

    제 친구네 언니랑 똑같네요.. 제 친구가 하소연하는거 듣고 있음 정말
    가서 한대때려주고 싶어요.. 남이지만..
    적당히 거리를 두세요.. 제 친구도 그렇게 말려도 또하고 또 당하고
    짜증나서 니언니 얘기 하지 말라고 했어요.. 말려도 또하고 당하냐 ~~!! 이럼서

  • 11. 아기엄마
    '11.6.29 12:17 PM (112.148.xxx.198)

    너무 서운해서.. 계속 눈물이 나네요.
    그냥 .. 제가 예민한건가 싶기도 하고.

  • 12. 음,,
    '11.6.29 12:20 PM (121.88.xxx.138)

    원글님이 뭘 얘기하시는지 알 것 같아요..
    그런 사람들은 그런 습성?이 잘 안고쳐지더라구요..

    저도 오늘 친한 언니네 집에 가기로 했었는데..
    비슷한 상황이 있어서 충분히 이해 됩니다..ㅜㅜ

    저같은 경우는 오늘 그 언니가 자기 집으로 오라고 했어요..
    어제 문자로 주고 받았구요.. 낼 폭우가 온다고 하는데..
    낼 아침에 일어나 날씨 봐서 최종 결정하겠다고 했어요..
    언니는 11시 쯤 오라고 했구요..

    아침에 애 어린이집 데려다 주러 가는데 비가 진짜 넘 마니 와서
    그 언니네 가는거 포기하고 문자를 했어요 그 집에도 애가 있어서 애 깰까봐
    전화 못하구요..
    평소에 문자로 주고 받으니..

    이런 상황이면 언니가 11시 이전에라도 폰을 확인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저는 10시 쯤에 못가겠다고 보낸거구요..
    그래서 좀 이해가 안되길래..언니한테 다시 문자 보냈어요(11시 반 쯤..)
    언니는 내가 오는지 안오는지 관심도 없냐고..하구요..
    그랬더니 바로 문자가 오더군요..
    잤다고 하면서..ㅜㅜ

    그 언니는 항상 그런 식이에요..
    암튼..그런거 한두번이 아니라 제 쪽에서는 상처 받은 적이 한두번 아니에요..
    한마디로 약속을 하찮게? 여긴다고 할까??
    암튼..오랜 시간 지켜봤는데 못고쳐지는 것 같더라구요..;;;
    사람은 좋으나 그런 점은 제로입니다..ㅜㅜ제 입장에서는 이해가 안되네요..;;;

  • 13. ...
    '11.6.29 12:22 PM (98.206.xxx.86)

    저는 제가 동생한테 퍼 주는 편이에요. 화장품을 사도 하나 더 사고, 뭐 예쁜 거 있으면 쟁여 뒀다 주고, 어딜 가도 입장료나 이런 거 다 내 주고, 같이 외식하면 당연히 제가 다 내고...물론 저는 제가 손위니까 경우가 다르긴 하지만 어쨌든 이건 타고난 성품이에요. 사는 형편이랑 아무 상관 없고요, 맛있는 걸 봐도 예쁜 걸 봐도 주위 사람이 생각 나서 하나라도 더 챙겨 주고 싶은 마음 드는 걸 어떡해요. 반면에 아무 생각 없이 딱 자기 것만 사는 사람들도 있고...님이 좋아서 했던 거니까 베푸는 만큼 안 돌아와도 섭섭해 하지 않고 그냥 내가 좋아서 베풀었다, 이렇게 생각하면 맘 편해요.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 14. 다른건
    '11.6.29 12:24 PM (112.168.xxx.63)

    모르겠고
    만나자는 얘기가 있었고 약속이 있었으면
    그냥 먼저 전화해서 몇시까지 가면 되는지 물어보면 되죠.

    가만히 앉아서 전화 올때까지 기다리고 있다가 전화 안한다고 하는게 전 더 이해가 안가요.

  • 15. .
    '11.6.29 12:25 PM (110.8.xxx.231)

    위에 댓글단 사람인데요..
    아기엄마님 예민한 사람 아니에요.. 다른 사람도 공감될 얘기인걸요..
    하지만..그 언니 웬만해선 그런 성격 못 고칠걸요..
    언니가 바뀌기 기다리느니 원글님이 기대하지 않는게 상처 안받는다는 말을 하고 싶어요..
    오늘 그래서 점심은 드신거에요? ^^ 아기도 있는데 점심 꼭 챙겨먹고 힘내세요..
    맛난 커피도 드시구요~~~ 아기있어서 커피 안되면 예쁜찻잔에 차라도..^^

  • 16. 완전 이해됨
    '11.6.29 12:28 PM (121.88.xxx.138)

    저는.. 제가 매번 전화해야 하니까.. 오늘은 어떨껀가 하고 그냥 놔둬봤어요.

    원글님 쓰신 이 부분이 어떤 상황인지 정말 이해 되요^^;;;;

    인연을 끊을 수도 없고..고치지 않는 이상 원글님이나 저 같은 사람쪽에선 참 괴롭죠..ㅠㅠ

  • 17. 올리브
    '11.6.29 12:28 PM (115.140.xxx.66)

    먼저 몇시까지 가면 되냐고 물어보면 되지 않나요?
    너무 쉬운건데 어렵게 생각하시는것 같아요
    그리고 주는건....그냥 주는 걸로 끝나야 한다고 봅니다 그게 주는 사람
    정신건강에도 좋죠. 받기위해 주는것 ,,,내가 줬으니 받아야 된다고 생각하면...
    그 기대가 어긋났을 때 주고도 마음이 괴롭죠.
    그러니 앞으로 되받을 마음이 깨알만큼이라도 생긴다면 절대로 주지 마세요.

  • 18. 매번
    '11.6.29 12:30 PM (118.33.xxx.8)

    전화를 해서 물어봐야 하나요? 그럼 정말 서운하고 짜증나지 않겠어요?
    원글님이 전혀 예민한것처럼 보이지는 않는데요? 제가 언니라면 어린애기있는 동생이라면 먼저
    전화해서 이야기해주겠어요.

    언니가 나쁜 습관을 가지고 있네요. 원글님이 너무 퍼주시는 스타일이시라 언니는 마냥
    수동적으로 되어버리셨나봐요. 집 지저분한 이유를 다른사람들이 와도 편하다는 둥 말도 안되는
    합리화를 하고 계시는군요.
    원글님이 언니를 그래도 많이 사랑하시나봐요^^

    너무 섭섭해하지 마시고 마음 푸세요. 언니랑 동생의 역할이 바뀐것 같네요^^

  • 19.
    '11.6.29 12:47 PM (220.88.xxx.105)

    자매라도 그런부분에선 잘 안맞는거에요
    아마 언니는 약속을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지않고 올거면오고 안올거면말고 이런 스타일인거죠..
    제동생도 약속이 흐릿해서 온다고해놓고 아예 연락도 없이 안오기도해요
    잊어먹기도하고 전화해보면 비가많이 와서 못가 애가 아파서 못가.. 그럼 전화를 미리 주던가...
    동생 온다고 청소해놓고 먹을거 준비해놓고
    싸보낼거 따로 준비해놓고 그러고 있다가 확 맘이 상하죠
    동생은 동생대로 편하게 갈까?했던건데 그렇게 준비해놓고 기다리는 언니가 부담스러울수있는거구요
    그냥 저도 이제 동생은 오면오고 말면말고 그렇게 편하게 생각하려고해요
    그러다가도 한번씩 화날때가 있지만...
    그리고 기본적으로 동생이 제 도움이 필요할땐 언제든지 도와주지만
    그냥 평상시엔 너무 가깝게 지내려고 하지않구요

  • 20. &
    '11.6.29 12:50 PM (218.55.xxx.198)

    에궁... 원글님 전 남동생만 둘인데.. 만나서 밥 먹으면 제가 돈을 내야지
    동생이 한번이라도 내면 마음이 않편해요...
    그런데 그걸 또 넘 당연하게 받아들이니...얄밉더라구요
    원글님처럼 착하고 마음깊은 여동생하나만 있으면 좋겠어요
    내가 김치도 담아다 주고 가서 청소도 해주고
    아기도 봐 줄텐데.....

  • 21. 언니입장에선
    '11.6.29 12:54 PM (124.197.xxx.221)

    남도 아니고 친동생인데 그날 오기로 약속했다면 아무시간이나 점심시간전에 오면 된다고 생각한게 아닐까요?
    저는 동생입장인데 가기로 한날은 그냥 전화없이 가요

  • 22. 이렇게
    '11.6.29 1:01 PM (220.86.xxx.152)

    착한 동생인데 섭섭할만 하네요. 전 철없는 동생땜시 지쳐갑니다. 결혼하면 철좀 들까

  • 23.
    '11.6.29 1:06 PM (115.136.xxx.27)

    전 궁금한게요.. 왜 먼저 전화는 안 해보시는지요? 그냥 언니 나 몇시까지 갈게 하고 말씀하시면 되지않나요? 이런 방식으로 바꾸시면 님도 스트레스 좀 덜 받으실거 같아요.

    그리고 앞으로는 그렇게 여러 박스 사서 언니한테 보내지 마세요.
    저도 예전에는 님같은 성향이었는데.. 그냥 받다보면 익숙해지나보더라구요.
    원래 자기집것만 사는 것이 정상이구요.. 언니 생각나서 한 박스 더 사는 건 정 많은거구요.
    내가 이렇게 하면 저쪽도 이렇게 해줄거라는 생각은 버리셔야해요..

    여튼.. 원글님이 맘도 곱고 언니한테 잘해주는 것은 맞는데요.. 스스로를 힘들게 만들고 있는 것도 맞아요.. 그리고 말없이 설거지만 해주고 왔다고 하시는데요.. 그것도 집주인한테는 스트레스일 수 있어요. .님네 집 어질러 놓은 것도 아니고.. 어찌되었껀 내집이잖아요..

    제가 볼 때는 원글님이 자기를 스스로 힘들게 하고 계신듯 ...

  • 24. 지방방송
    '11.6.29 1:42 PM (180.65.xxx.29)

    제 동생들은 항상,당연히,어떤 경우든지 언니가 항상 먼저 손 내밀어야 하고
    돈이 드는 것들도 언니니까 더 내야 하고,소소하게는 어딜가서 뭘 먹어도 당연히 언니가
    계산 하는거라 생각하고 실제 그리 행동들 하는데..
    원글님 같은 동생 둔 언니가 부럽군요..

  • 25. 음...
    '11.6.29 3:48 PM (110.12.xxx.137)

    혼자 상처받는 타입 같네요. 언니랑 만나기로 했으면 만나자고 이야기 할 때 몇일 몇시에 어디서라고 못 박으세요. 그리고 언니가 전화를 하건 말건 그냥 그 시간에 가심 되고요.
    남한테 잘 해주고 혼자 속 상하지 말고, 님도 이젠 사주지 마세요. 언니 집도 언니 소관이니 고대로 놔두세요.

  • 26. **
    '11.6.29 4:01 PM (125.143.xxx.207)

    이상하네요/ 안하면 되네요. 뭐하러 해줘요? 그집도 돈있는집이구만

  • 27. 성격이팔자
    '11.6.29 5:48 PM (125.178.xxx.22)

    성격이 팔자라고 아무것도 아닌일에 원글님이 힘들어 하는 것 처럼 보여요. 언니 같은 성격이 세상살기 편하죠. 성격을 조금 바꾸시던가 아님 서로 있는 그대로 인정해 주면 좋읗것 같아요.

  • 28. 공감
    '11.6.29 10:00 PM (110.15.xxx.46)

    원글님 백번 이해되요.
    저도 약간은 친언니한테 그런 감정 느낀적 있어서 알아요..
    아무리 친자매라도 사는 환경이 다르니,,참 어렵게 느껴지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서운해서 눈물도 나고,,,가끔 그러네요..
    원글님 절대 예민한거 아니니까 맘 푸세요.
    그냥 그러려니 하고 각자 생활속에서 살자구요.

  • 29. 제 딸들 같네요.
    '11.6.29 10:11 PM (99.251.xxx.128)

    원글님이랑 언니가 딱 제 딸들 성격이랑 비슷하네요.
    첫째딸이 원글님 언니랑. 둘째딸이 원글님이랑 성격이 비슷해요.
    첫째딸은 마음이 차갑고 이성적이며 이기적이지요. 그런 반면 어렸을적부터 이런 저런 교육을 많이 시켜서인지 타인에게 상냥하고 친절하고 본인 스스로도 잘 하는것도 많아요.
    인간 관계를 후천적으로 배운대로 써 먹는 스타일이에요.
    그러다보니 타인이 속내까지는 잘 모르잖아요. 그래서 주변사람들한테 인기가 많아요.

    반면 둘째는 타고나길 마음이 따뜻한 아이로 태어났어요.
    어렸을적부터 퍼주기 좋아하고 다른 사람이 다치면 자기가 다친냥 안타까워하고
    가족이 조금이라도 아픈거 같음 이불 덮어주고 위해주고..그렇게 마음이 이뻐요.
    그런데 둘째다 보니 많이 신경을 못 써주고 많이 못 가르쳤지요.
    한마디로 선천적으로 타고난 성향 그대로 인간관계를 하고 있어요.
    그런데 예상을 깨고 첫 아이보다 타인에게 인기가 없어요.
    좁고 깊게 사귀는 스타일이에요.

    타인이 언뜻보면 첫아이가 맘이 이쁜 아이로 보이는데
    엄마인 제가 보면 그렇지 않아요.
    둘째가 훨씬 맘이 이쁘거든요.
    첫 아이는 제가 봐도 가끔씩 얄미워요. 그런데 타인은 그걸 모른다는거..
    그런데 지금은 첫째도 둘째도 그대로 인정하고 좋은 면만 봐주고 있어요.
    첫 아이가 냉정한데 인기까지 없었음.. 그런거 생각함 감사하죠.

    아마 타고난 성향은 안 바뀔거에요.
    원글님이 언니의 좋은 점만 봐주세요.
    가족이니까 서로 좋은 점만 봐주고 안 좋은 점은 나의 장점으로 보완해준다 생각해야
    가족이라도 잘 지낼수 있는거 같아요.

  • 30. ..
    '11.6.29 10:19 PM (180.68.xxx.159)

    원글님! 똑 부러지는 성격.. 언니는 그냥 대충대충... 좋은게 좋은것인 사람인듯 같아보여요..
    언니가 동생보다 못하네요.. 마음씀에 있어서도... 토닥토닥..

  • 31. 저도
    '11.6.29 10:46 PM (203.251.xxx.203)

    언니가 한명인데 열살차이! 남한테 보여지는것 때문에 항상 예의바르고, 자원봉사 열심히
    하지만, 동생한테는 거리두고 일년내 가도 전화한번 안합니다. 동생이 해야하는것 아니냐는
    사고방식.. 니신랑 요즘 돈잘버는것 같던데 언니 돈좀줘라 빈정대듯 그런말 예사로 하고
    남한테는 조금만 고마우면 팁까지 주면서 동생집 올때는 늘 빈손으로... 명절에 선물을 해도
    여태 뭐하나 챙겨주는적 없어서 남편보기 민망할 정도지요...
    동생한테 경쟁의식 느끼고 조금만 괜찮다 싶으면 모르는척.. 어려워 보이면 어쩌니? 하면서
    은근 기분좋아 하는 느낌 받아요. 차라리 멀리 살면 일년에 한두번 보면 되는데 가까이 사는게
    더 괴롭고, 멀~리 이사하고 싶어요... 남들한테 언니얘기 하는것도 내얼굴에 침뱉는것 같아서
    창피하고, 원글님 언니랑 비슷한 면도 있어요... 정신건강에 약간의 문제가 있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이런얘기 하고나니 좀 후련 하네요

  • 32. 표현하세요
    '11.6.30 3:44 AM (58.122.xxx.54)

    다른 댓글 안보고 제 생각만 얘기할께요~
    원글님이 언니를 생각하고 챙겨주는 마음씨는 참 이쁘다 생각합니다. 외국 생활에서 돌아온 이제 자리잡기 시작하는 친언니를 배려하는 마음이 느껴져요.
    그런데, 언니가 약속을 정하고 시간을 미리 알려주지 않는 것은 매번 그런 식이라면, 원글님이 표현하셔야 한다고 봅니다. 점심 약속을 해놓고 시간이 다되서 너 올거니?라고 묻는 다면 누구라도 맘이 많이 상할거예요. 오라는 건지 오지 말라는 건지 헷갈리기도 하고,,감정 소비가 많이 되는 일입니다. 형제라도 공동의 원칙은 필요하다고 보구요, 언니의 그런 행동에 대해서 짚어서 표현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부분에 나는 이렇게 생활하는데 언니네는 이렇다 하는 부분은, 원글님이 생각을 조금 바꾸셔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친형제라도 서로 생활방식이 다를 수 있거든요. 쓰레기를 그때그때 버리면 위생상 좋기는 하지만 각자 자기 생활패턴이 있는 거니까 가급적 관여하지 않는게 좋다고 여겨집니다. 두분이 형제시지만 다소 생활습관이나 사고가 달라보이네요~ 마음 푸세요~~+_+

  • 33. ..........
    '11.6.30 6:16 AM (14.32.xxx.155)

    저도 원글님 마음 너무 너무 잘 이해되요. 전 결국 거의 남남처럼 아무 연락 없이 살게 되었어요.

  • 34. ,,
    '11.6.30 9:04 AM (121.180.xxx.65)

    사립대학 교수연봉 빤하다고 이것저것 챙겨주시려는 원글님 마음씨도 착하고 경제력도 부럽네요.
    하지만 이것저것 퍼주고 나중에 섭섭해하는건 정말 감정 낭비인것 같아요.
    사립대학 교수연봉 아무리 빤하다지만 자기네 식구들 먹고 싶은 과일 사먹고, 가고 싶은곳 입장료 정도는 쓸 형편되니까 그 부분은 과감히 끊으세요. 솔직히 받는 입장에선 받는것도 부담스러워요. 한국 들어온지 얼마 안돼도 워낙 언니분이 인기가 많으시다니 적응못할까봐 신경쓰는것도 끊으시구요.
    그냥 오늘 같은 경우 약속이 되어있을때는 아무렇지 않게 몇시까지 가면 되냐고 전화해서 물어보고 그냥 가시면 돼요. 가서 청소든 설거지든 언니가 아파서 힘들어서 꼼짝 못하는 상황 아닌이상 언니가 사는 방법이고 스타일인데 그냥 놔두세요.
    지금 이순간에도 언니는 동생이 마음 상한거 전혀 모르고 있을텐데 혼자만 마음 상해있는 원글님이 안스러워요.

  • 35. 계란
    '11.6.30 9:51 AM (221.151.xxx.109)

    아휴~어쩜 그런사람들이 그렇게 많을까요~
    제가 원글님 같은 성격...막 퍼주고(푼수같아..)나만 손해보구 일찍 나가 기다리기나하고...
    결국 나만 쌩쑈~하는것 같고...더군다나 언닌데 언니가 저렇코...등등...
    근데 아이까지 있으시다면서요~그럼 나이좀 있으실텐데..아직 극~뽁~!!못하셨나봐요~
    전 이제 그려려니...해요~~안그럼 님처럼 답답해서 눈물만 흘리고 있을지도...
    그리고 약속개념 없는건 정말 한번쯤은 강하게 얘기하셔야 할것 같아요
    너무 상처받지 마세요~
    언니가 님한테 일부러 그러는건 아니고..어쩔수없는 성격의 문제인것을요...

  • 36. 근데
    '11.6.30 10:11 AM (122.32.xxx.30)

    가족들끼리도 성격이 안 맞는 경우 많아요.
    부모 자식간에도 그렇고 형제간에도 그렇고
    섭섭하다 생각지 마시고 그냥 그런가부다 하고
    원글님 하고 싶은대로 하세요.
    약속같은 건 나 몇시까지 갈께 먼저 얘기하시면 되고요.
    원글님은 생각해서 챙겨주시는 거지만 그냥 좋은 건 각자각자 사 드세요.

    원글님은 좀 섭섭하긴 해도 언니가 주위 사람에게 인기있는 거 보니
    언니는 언니대로의 장점이 있으니 그러려니 하세요.
    조카들도 어차피 언니 자식들이고 언니가 챙겨야 하니
    안됐다 생각지 마시구요.
    어느정도 나는나 언니는 언니 그렇게 생각하고 사세요.
    내가 신경쓰고 챙겨야 하는 가족이다 라기 보다 그냥 친한 친구 사이다라고 생각하면
    원글님 마음도 편할 거에요.
    저도 언니 하나 있는데 그냥 그렇게 맘먹고 살거든요.
    물론 가족으로서 언니가 힘이 되는 순간이 있지만 평소에는 그냥 친한친구보다 못할때도 있고 그래요.

  • 37. ...
    '11.6.30 10:25 AM (218.239.xxx.170)

    언니는 언니대로 원글님에게 속상한 일 꽤 될 겁니다.
    원글님은 주변 잘 챙기고 바지런한 스타일, 언니는 렛잇비... 무심한듯 쿨한 스타일... 둘 다 장단점이 있죠.
    하지만 원글님의 그 정확함이 상대방에게 피곤함이 될 수도 있고 관심이 간섭이 될 수도 있거든요.
    원글님은 아니라고 하시지만 글에서도 좀 읽혀요.
    저도 언니, 동생 있지만 외부에서 약속 잡은 것도 아니고 집에서 만나는데 정해진 식사시간 후에 오면 타박하기도 하고 듣기도 하지만 딱 떨어지게 시간약속하지 않거든요.
    보편적이라고까지 말할 수는 없지만 자매간의 집 드나드는 게 워낙 예사롭다보니 형식에 구애받지 않는 집이 더 많을 거예요.
    원글님이 정확한 걸 선호한다고 해도 언니가 원글님과 스타일이 다르다고 불편하다는 정도가 아니라 화가 난다는 건 언니가 틀렸다고 생각하는 거잖아요.
    부지런하고 정확한 분들중에 본인이 정석이라고 믿고 계신 분들이 많습니다.
    야무진 것까진 좋은데 은근히 주변 사람에게 불편하게 하는 경우가 간혹 있어요.
    특히 시어머니가 이런 경우 챙겨주고도 욕 먹는 경우가 많이 생기죠.
    언니 같은 경우는 잔정 없다고 며느리에게 뒤에서 씹힐 가능성은 많지만 차곡차곡 쌓이다 뻥 터져서 관계가 와르르 무너지는 갈등은 덜 하구요.

    이런 경우 부모님들이 흔히들 둘을 합쳐서 반으로 나눴으면 좋겟다고...
    사람이 찰흙도 아니고 합쳐서 나눌 수는 없지만 시너지 효과는 만들 수 있잖아요.
    부부도 서로 완전 다른 성향인 사람이 만나면 싸울 확률도 높지만 서로 호홉을 잘 맞추면 최강의 커플이 탄생한다더라구요.
    언니는 원글님에게 자극 받아서 살림 야무지게 하시고 원글님은 언니 보며 대세에 지장 없는 일엔 너그러워지시면 정말 최상의 자매지간이 될 겁니다.

  • 38. 힘내세요
    '11.6.30 10:26 AM (220.75.xxx.82)

    친한 사이일 수록 예의를 지켜주고 그래야 돼는데
    아무래도 가족이고 격이 없다고 생각해서
    그런경우가 자주 있죠~^^
    기분좋게 언니분께 말해보는것도 나쁘지않은 것 같아요

    아니면 작은 선물 같은거라도 하나 보내면서
    조심스럽게 말해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

    언니분은 동생분이 기분나쁜걸 모르고 계실 확률이 높은듯!
    꽃배달이라도 하나 하면서 메세지와 보내보세요

    두분 관계가 훨씬 좋아질 수도 있어요~
    친한 관계일 수록 그런건 풀고 가는게 좋잖아요

    어려울땐 또 가장 힘이되고 도움이 되는게
    가족인데 한두번 넘어가다보면 아무래도
    쌓이게 되있죠...^^

    아무튼 힘내시구요~

    http://www.dkdnwndk.wo.to

  • 39. 44
    '11.6.30 12:10 PM (180.227.xxx.30)

    저도 저희 언니랑 안맞아서 자주 안어울려요.
    나이차도 많지만 고지식하고 편견에 사로졉혀 모든일이
    자기가 옳다고만 하고, 내 애긴 잘 들으려하지않고 자기가족
    얘기만 떠들다 전화를 끊곤하죠.
    특히 옷지적, 행동지적이 너무 심해서 대화하기도 싫고
    전화하기도 싫고 연락끊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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