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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내마음에도 비가...

조회수 : 484
작성일 : 2011-06-29 09:05:15
예전에 남편 문자를 보고 객관적인 평가 내려달라고 했었던 아짐입니다.
자꾸 남편의 핸폰을 확인하고 싶고...불안해하고..
이런 내 자신이 정말 싫어집니다.

며칠전 남편에게 핸폰 비밀번호를 알려달라고 했습니다.
제가 요즘 신경정신과 상담을 받고 있거든요,...
그냥 핸폰을 주더라구요. 비밀번호 해제해서..

여직원한테  요트타러 가자, 인원모아서 엠티가자, 몸만들어서 케베가자...

케베가 뭐냐구 물으니까 케리비안베이라네요.

신혼초서부터 거기 가자고 했더니 그런 사람많은데 정말 싫다고 하던사람이 ...

정말 남편은 밖에서는  남의 편인가봅니다.

작은 회사이지만 남편팀에는 남자만 있고 거의 다른 팀은 여직원이라네요.

그래서 제가 조용히 물었습니다.
이런 내용들이 정상인거냐구요..

그냥 형식적인거라네요. 이렇게 말만 하는거라구..

이런것도 개뿔 사회생활인가봅니다.

이런거 신경쓰지 말자 열심히 내 생활 찾자 하다가도 14년동안 나에게 홧병만 남겨준  이 남자와 사는 제가 한심해 보여서 미치겠습니다.

남편한테 쿨하게 신경안쓰고 사시는분 방법좀 알려주세요..

IP : 175.117.xxx.3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1.6.29 9:14 AM (211.237.xxx.51)

    이런문제 완전 해결법까진 아니라도 어느정도 멀어지는 방법은
    님 생활을 갖는겁니다.
    직장 생활도 하고 취미생활도 하고.. 외모도 가꾸고 맛사지도 받으러다니고...
    어쨋든 집안에서 남편만 바라보고 있으면
    더 화가날겁니다.

  • 2. ..
    '11.6.29 9:28 AM (110.14.xxx.164)

    에휴 남자들 언제 철날까요
    우리도 애 시험 공부 시킨다고 붙어 있는데 자긴 골프 약속 술약속이나 잡고
    애랑 대화 한번 안해요 그러면서 아빠 무시한단 소리나 해대고 ..
    다 포기 하고 나는 나대로 운동하고 쇼핑하고 애 돌보며 애 에게도 너무 큰 기대 안하려고 노력해요
    내 맘대로 안되니까요 40 넘은 남편이 고쳐지겠어요

  • 3. 여직원하고
    '11.6.29 10:15 AM (58.122.xxx.189)

    놀러다니는게 사회생활같지는 않은데요..ㅡㅜ 그냥 원활하게 업무 볼 정도로만 친근하면 됐지 뭘 근무 외 시간에 같이 여기저기 놀러다니는게 사회생활인가요ㅡㅡ;; 그럴시간에 가족들 데리고 좀 다니지요..ㅉ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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