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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이꿈에나타나요
지금 저는 38살 이구요
남편하고는 아주 아주 사이가 좋습니다
제 첫사랑은 재수 학원 다닐때 친구였는데 제가 몹시 혼자 짝사랑했는데요
그 친구는 저를 친구로만 대했답니다
대학교 1학년때 지하철역에서 우연히 마주 치고
1년에 한두번정도 엇갈리게 만나다가 28살에 그 친구가 취직되었다면서
전화 받았는데 잘 기억은 않나지만 먼가 좀 살짝 기분 나쁜일이 있어서
틱틱 대다가 전화를 끊고 그게 정말 끝이 되었답니다
그리고 벌써 10년이 흘렀는데 지난 10년간 그 친구는 주기적으로
꿈속에서 찾아옵니다
진짜 어쩔땐 짜증이 날 정도 입니다
미친것도 아니고 왜 자꾸 그 인간이 꿈에 나타나는지 이젠 정말
징하네요
현실에 아주 아주 충실히 남편하고 사이도 좋은데 말이죠..ㅠ.ㅠ
1. 인연
'11.6.28 8:53 PM (218.157.xxx.94)우연히 어떤 책을 읽은 적이 있어요
왜 스님들은 색을 멀리하는가..에 대한 내용인데
남녀간의 관계라는것이 맺어지면 그것이 인연이 된대요
현세에서의 인연의 끈이 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스님들은 현세에 인연을 만들지 않기 위해 색을 멀리하며 수양한다..
뭐 이런 내용이었는데요.. 그 인연이 결국 업이 되니까 그런거다라고 생각해보니
손벽을 치게 되더라구요. 저는.그 꿈이..
남은 인연의 그림자 같은거라고 봐요.. 무의식중에 남아 있는 인연의 그림자.2. 저도 요즘
'11.6.28 8:55 PM (180.224.xxx.4)자꾸 그래서 좀 싱숭생숭해요.
남편이랑 사이도 정말 좋고-남들이 흔치않다 할 정도로- 연애를 한 상대도 아니고
지금 어디서 뭐하고 사는지 다 아는 친구인데도 자꾸 꿈에서 제 상대로 나오네요.
미련이 있는것도 아닌데 왜 그럴까요?
첨엔 반갑다가 이젠 좀 걱정이되요.
그 쪽이 아니고 제가요.ㅎㅎ3. ㅎㅎ
'11.6.28 8:58 PM (223.222.xxx.62)인연님 말 되게 묘해요 ^^ 사실 그 친구를 우연히 지하철역에서 만났던날 그 바로 전날에도 꿈에도 그 친구와 우연히 지하철역에서 만나는 꿈을 꾸었거든요 다음날 우연히 그 친구를 만났을때 저 스스로도 소스라치게 놀랐던... 그냥 그냥 잊고 살았는데 정말 주기적으로 꿈에 찾아온답니다 순수하게 좋아해서였는지 아련함이 남나봐요 다음생에는 어떤 인연으로 만날지 궁금하네요 ^^
4. .
'11.6.28 9:01 PM (119.207.xxx.170)부럽네요 전 그렇게 나타나라 그래도 안나타나던데
5. 쓸개코
'11.6.28 10:22 PM (122.36.xxx.13)저랑 똑같으시네요..ㅡ.ㅡ
저도 마지막 사람 안만난지 10년이 지났건만,
1년에 한번은 꿈에 등장하네요. 미련이 있지도 않건만!
제발좀 나타나지 마라 ㅇㅇㅇ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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