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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아래..이혼한 가정과 사돈 안 맺는다고 한 부모들
1. 앞으로
'11.6.28 1:36 PM (220.86.xxx.152)이혼률을 더 올라가고 이혼한 자녀와는 혼사맺고싶지않다는 그분집안에도 이혼은 생길걸요.
정말 편협한 사고지요.2. 다 공감
'11.6.28 1:42 PM (14.52.xxx.162)하지만요,,,남초사이트의 반응은 제 생각은 좀 달라요
남자들은 (저희 집안 남자들 한정)닥치치 않은 걱정을 미리 하지도 않구요
닥쳐도 자기들은 다 극복할수 있다고 생각하더라구요,
한마디로 아무 생각이 없어서 그런거,,,
시동생이 막장동서와 결혼하겠다고 했을때 집안 여자들은 경악을 했는데
시동생은 자기는 잘 이겨낼거라고 했고(이기긴 개뿔 ㅠ)
남편은 아무려면 어떠냐,,로 방관만 하더라구요,
저래놓고 인생 파행으로ㅜㅜ이혼은 아무나 하나요,
요즘은 깨끗이 정리하고 새출발하는 사람들도 대단해보입니다3. ㅗㄷ
'11.6.28 1:44 PM (115.23.xxx.98)원글이) 네..전 여기 와서 폭력적이고 편 가르는 듯한 글은 웬만하면 안 읽으려 노력하구요(오늘 그 글은 실수로 봐버렸음)....음식, 화장, 영화 등에 대한 소소한 수다를 볼 수 있는 곳이라서 오고 있어요... 그런 점에서는 좋은 싸이트. 아기자기한 정보를 얻을 수 있죠
4. 솔직한 말로
'11.6.28 1:45 PM (124.197.xxx.4)원글님 친구하고파요...
공감백만표입니다.
그런데요. 그렇게 소소하고 아기자기한 정보가 점점 줄어들고 물어 뜯고 한 사람 몰아가면서 죽이고 그런 분위기가 요즘 팽배해서 속상해요. 편견으로 사람 상처주고...
사이트가 맛이 가면서 보통 그런데..여기만은 안 그랬으면 좋겠어요
원글이) 네..전 여기 와서 폭력적이고 편 가르는 듯한 글은 웬만하면 안 읽으려 노력하구요(오늘 그 글은 실수로 봐버렸음)....음식, 화장, 영화 등에 대한 소소한 수다를 볼 수 있는 곳이라서 오고 있어요... 그런 점에서는 좋은 싸이트. 아기자기한 정보를 얻을 수 있죠 222222222222225. ...
'11.6.28 1:45 PM (121.133.xxx.161)어쨋든 이혼한 집이 화목한 건 아니잖아요.
화목한 집안과 사돈맺고 싶다는데
조목조목 이유들어가며 그건 잘못됐다
사고가 편협하다고 하는 건 아닌거 같아요.
행간을 잘 읽어야지요.
집에 독기가 흘러도 이혼만 안한 집 원하는게 아니잖슴????6. .
'11.6.28 1:48 PM (180.229.xxx.46)어쨋든 이혼한 집이 화목한 건 아니잖아요.
화목한 집안과 사돈맺고 싶다는데
조목조목 이유들어가며 그건 잘못됐다
사고가 편협하다고 하는 건 아닌거 같아요.
행간을 잘 읽어야지요.
집에 독기가 흘러도 이혼만 안한 집 원하는게 아니잖슴????
22222222222222222222227. ㅗㄷ
'11.6.28 1:54 PM (115.23.xxx.98)그래요. 뭐 각각 다른 잣대를 가지고 있겠죠. 저 같으면 사돈 맺을 때 이혼해서 각기 새 출발하는 가정을 배척하기보다는, 시어머니나 시아버지가 평소에 독서를 얼마나 하고, 남에 대해 얼마나 트인 사고를 하고 있냐를 볼 것 같아요...
제가 아는 분은 서울대 출신 목사이신데, 인품이 훌륭하고 사회봉사를 많이 하셔서 가끔 신문에도 나오시는데, 명문대 나온 아들을 돌싱과 재혼시켰거든요...그런데 진짜 좋은 집안이라고 생각해요.8. 흠
'11.6.28 1:54 PM (218.49.xxx.201)모두들 자기가 생각하는 이상형과 선호가 있죠.
그걸 왜 인정못하시는지..
컴플렉스라고 밖엔 생각 안되요.9. ㅗㄷ
'11.6.28 1:54 PM (115.23.xxx.98)그런데 -> 그런 게
10. 흠
'11.6.28 1:55 PM (211.246.xxx.62)속물들은 본인 속물이고 이중적인지 모르죠
위에 175님처럼 자기 합리화에 급급할 뿐
자기 주변과 친구들이 그리 생각한다고 틀린 게 다른게 되나요?
편견이 뭘 그리 자랑스럽다고........
원글님 글에 공감!!!11. 변화의 과정
'11.6.28 1:56 PM (122.37.xxx.211)저도 원글님처럼 속물근성에 분노하다가
어느새 물든 듯도 하고
인간은 다 속물일지도 모른다라고 자기합리화 하기도 합니다..
근데 혼사를 맺을때 당연히 가정의 화목이 일순위가 될 거 같아요..
그래서 참고사는 여자들이 부지기수 구요..12. 편견..
'11.6.28 1:56 PM (124.52.xxx.115)황혼 이혼이 괜히 있나요 이런 편견들 땜에 평생을 참고 살다가 자식 결혼후에 헤어지는거죠 전 그렇게는 못하겠네요 그리고 그런사람들은 재혼해서 화목하게 잘사는 집은 어떻게 평가할지 궁금하네요 ㅋㅋ
13. ..
'11.6.28 1:57 PM (121.163.xxx.102)이혼한집이 왜 화목하지 않나요? 저희집 이혼했는데 아주 아주 화목합니다.이혼전에야 갈등이 있었겠지만 그 이후는 화목해요.오히려 그때 이혼을 선택하지 않았다면 지금도 불화속에 살았겠죠.남들은 부러워하고 우리는 힘드는
14. 행과 불행
'11.6.28 2:01 PM (121.161.xxx.22)사돈 안맺는 그 분들도 알고 보면 트라우마 투성일듯.
편견과 거짓을 담대하게 말하는 분들 보면 짜증이 난다는...15. ..
'11.6.28 2:07 PM (125.241.xxx.106)이혼 안했지만
이혼한 집안보다 더 못한 집안 있씁니다
우리 시댁
그 화를 옴팍 며느리인 저한테 뒤집아 씌웁니다
평생 자기네 업보를 내가 잘못해서 그런냥
웃깁니다
이혼 그거 아무것도 아닐 수 있습니다
내 놓으라 하는 대기업 사모님들
이혼 하려면 몇백번 했겠지요
돈 때문에 체면 때문에 못하고 있겠지요
얼마전에 이혼한 대기업 부부
앞으로는 그런 부부가 더 나오리라 생각됩니다
이혼
물론 큰 일이지만요
꼭 그렇게 속단할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16. 말못하는나도동감
'11.6.28 2:08 PM (124.197.xxx.4)아싸~~ 원글님 잘 하신다!!!!!!!!!
진짜 조목조목 말씀 잘 하시네요.
말 못하면서 푸파 거리는 저 같은 사람은 조용히 성원하고 박수 보내드립니다.
아~~싸 원글님 홧팅!!!!!!
아 그리구요..흠 ( 218.49.120.xxx , 2011-06-28 13:54:12 ) 이분 진짜 쩐다... 쩔어.17. 허겅
'11.6.28 2:10 PM (121.137.xxx.164)원글님 의견 동감해요.
18. 둥알라
'11.6.28 2:17 PM (211.47.xxx.21)사람이니까 편견은 가질 수 있지만, 그 편견을 너무도 당당하게 드러내고 그게 틀린 게 아닌 다른 거라고 말하는 뻔뻔함 앞에선 참 서글퍼요. 자기의 편견을 수정하고 생각을 넓힐 기회를 스스로 차단하고 박탈하고 산단 얘기기도 하니까 참 동시대 살아가는 사람으로서 더 막막하죠. 심지어 이런 지적을 하는 사람에게 컴플렉스 있냐고 다시 오금박는 사람을 보자니 입이 떠헉!
다만, 이런 편견 부류가 다수가 아니길 바라고 살 뿐입니다.19. gg
'11.6.28 2:18 PM (112.148.xxx.223)정말 같은 시대를 사는게 부끄러울 정도로 편견을 가진 인간이 많아요
저러다 자기 자식이 이혼하면 무슨 말 할건지...20. 흠
'11.6.28 2:20 PM (218.49.xxx.201)미국에서 Black이란 단어를 쓰지 않는 이유는 태생적인 것에 대해 비하의 의도가 내포되어 있기 때문인데 이게 이혼이랑 무슨 연관이 있죠?
서구의 인문학이라는게 지금까지 편견들로 점철되어 왔고 그렇기 때문에 자기검열의 의미로
편견을 적대시하는 거랍니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아주 웃긴 말장난에다 자기합리화 투성이죠.
어느 집단이든 일반적인 성격이 있기 마련이고 어디에나 예외가 있는건 뻔한거 아닌가요?
그리고 여긴 익명 게시판인데 뭘 기대하시고 열을 올리시는지 참.
현대 인문학을 공부할 시간에 차라리 사서를 읽으시길 권합니다.21. ㅠ푸
'11.6.28 2:20 PM (1.227.xxx.155)이혼이 어느 경우에는 최선일 수도 있어요.
나쁘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이혼률이 높아지는 것은 사실이지요.22. .....
'11.6.28 2:24 PM (203.248.xxx.65)사람이니까 편견은 가질 수 있지만, 그 편견을 너무도 당당하게 드러내고 그게 틀린 게 아닌 다른 거라고 말하는 뻔뻔함 앞에선 참 서글퍼요.22222222222222222222
지적해줘도 안듣는 사람들은 답이없죠. 계속 우물속에서 사는 수 밖에.23. 글쎄요
'11.6.28 2:53 PM (121.165.xxx.226)편견이 아닐수도 있다고 봅니다..원글님 의견과 좀 반하는 의견이지요
이혼가정에 대한 -적 꺼려함이라기보다는
가정을 유지해왔음에 대한 +적 인식이라고 볼 수도 있다고 봐요
연세가 어떻게 되시는지 모르겠지만, 살면서 바람한번 안피우는 남자 정말 드물고
이혼의 위기 한번 겪지 않은 가정 정말 드물거라 봅니다
그런 고비를 표면적이유야 어쨌든(경제적어려움이 겁나든, 아이 혼자 키우기 무섭든 뭐든)
참고 견디고 인내한 여성들에 대해 아무런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시는 것은 아니시지요?
불합리한 상황에서 그걸 깨고 새롭게 시작하는 것도 용기지만
불합리한 상황에서 나 자신이 아닌 제3자(자식이죠..)를 위해
참고 견딘다는게 어찌보면 더 어려운게 아닌가 싶어요
엄마아빠의 불화만으로도 아이들에겐 특히 어린..큰 영향을 끼치게 마련이고요
이런상황에서 불화의 원인인 남편과 헤어지는게 아이교육에 더 낫다..할 수도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걸 감내하고 가정을 유지하는것이 아이교육에 더 좋을수 있으니
이건 함부로 말할 수 없는거라 봐요
보통 가정불화의 어머니들께 아이를 위해서라도 남편과 헤어져라!
엄마의 안좋은 감정,화 이런것들이 아이에게 고스란히 전달된다, 애한테 집착하게 된다
헤어지는게 더 낫다..이런 얘기들 하시지만
이런거야말로 극단적인 사례들일 수 있고요
전혀 반대의 케이스가 훨씬 더 많다고 알고 있어요
요즘 워낙 이혼률도 높고 이혼가정도 많아 그에 대한 인식도 점차 바뀌고 있고요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그 이유가 어떻든 온전히 가정을 유지하고 지켜왔다는건
엄마들의 엄청난 인내와 자기희생을 기반으로 하는거라( 보통 남자들이 문제죠..확률상)
첫인상에서 충분히 +적 고려요소가 된다고 봐요
물론 완전 또라이같은 배우자, 사이코패스라 이혼한 경우도 있고
구구절절 그럴수밖에 없는 여러 사연들이 있겠지만
이게 초면에 "왜 이혼했느냐"그 이혼 사유를 꼼꼼히 따져 알 수도 없는거고
일단 세상만사 다 겪으신 나이대 분들은
양부모 다 계신 이혼안한 가정이다...하면 큰 풍파없는 환경에서 살아왔구나 싶은 마음에 +감정으로 보실 수 있다고 봐요
잘 알지도 못하고 대놓고 이혼했다는 이유만으로 그 가정을 무시하거나 멸시한다는건 안되는거지만 살아오면서 보고들은게 많은 측면에서 호오에 대한 생각이 없을 수야 없다고봐요
인간이니까요...물론 대놓고 입밖으로 함부로 얘기하는것이 좋아보이는건 아닙니다24. ㅇㅇ
'11.6.28 3:10 PM (211.237.xxx.51)속으로 떨떠름할것 같긴 해도 그 이유만으로 자식이 결혼한다는데 어떻게 말려요..
말린다고 안할것도 아닐테고요.
근데 여기서 이혼한집안 =화목하지 않은 집안으로 규정짓고 한수 아래로 보시는 분들은
자신은 평생 이혼이라는 일 같은건 없을꺼라고 굳게 굳게 믿으시나봐요?
자신이 겪어보지 않은 일에는 난 절대 그럴일 없어 이렇게 남의 일 말하듯 하고,
자신이 겪어본 일에는 넌 안그럴줄 아냐 식으로 남에게까지 악담을 쏟아 붓던데..
다들 거울좀 보시죠.. ㅉㅉ
이러면서 게시판에 뭔 글만 올라오면 이혼해라 헤어져라~ 부채질은 잘도 부치던데요;;25. 글쓴님말 옳습니다
'11.6.28 3:37 PM (110.174.xxx.207)남자들은 여자들과 크게 다른 점 가운데 하나가
상황에 쉽게 굴복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왜냐 하면, 그렇게 어릴 때부터 교육시키고, 그래야 한다고 주입받고,
또 그러지 않으면 성공해서 한 자리를 차지하고 살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 바닥에는, 남자는 누구에게 의존해서 살면 안된다는 의식과, 남자가 누구에게 의존해서
살기 어려운 현실이 있고요.
여자들의 생각은 확실히 약할 때가 많습니다.
그 바닥에는 여자들은 의존해서 살아도 된다, 남편에게 자식에게 아버지에게.
그래도 되며, 큰 흉이 아니며, 상황에 맞서 싸우는 것은 힘들므로 그냥 그런 고난을
마주 대하지 말고 회피해도 남들에게 그다지 욕먹지 않고 자신에게도 그다지 부끄러워
하지 않아도 된다는 의식이 있는겁니다.
그리고,
뭐라고 포장하던,
상황에 맞서고 자기 힘으로 해결하려는 사람들이 보기에,
그걸 하지 않으려는 사람들은 열등해 보이고 우스워 보입니다.
그들에게 진정으로 강자에게 표하는 존중과 예의가 생길 리도 없고요.26. .
'11.6.28 5:27 PM (114.206.xxx.19)자식이 좋아 죽겠다면 어쩔수없는거죠, 그게
뜻대로되남요27. 저두 글쎄요
'11.6.28 11:47 PM (58.227.xxx.107)이혼한 가정의 자녀와는 연을 맺지 않았으면 합니다.
이제 장성해가는 제 아이들이 짝을 맺을 때,
가장 기본되는 조건이 원만한 가정에서 정상적으로 자란 사람이기를 원합니다.
물론, 이혼한 가정이 정상이냐 비정상이냐, 원만하냐 안하냐 를 따진다면
얘기가 길어지겠지만...
되도록이면 화목한 가정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자란 이 였으면 하는 게 바람이지요.
어느 쪽이 됐든 부모의 부재는 자녀에게 치명적인 상처를 주게 되고
그게 이혼이 이유라면 그 과정이나 이후의 날들에, 그리고 결혼이라는 명제 자체에
부정적 인식을 갖게 하기 쉽습니다.
바로 위의 님 말씀처럼, 자식이 좋아 죽겠다면 어떻게 할 수 있는 일은 아닙니다만...
아이들에게 화목한 가정의 중요성은 늘 가르치고 실천하고 있습니다,28. ㅎㅎ
'11.6.29 1:57 AM (112.172.xxx.187)주관적 경험이 아주 강하다보면 편견이란게 생기게 되죠. 이성적으로 생각하기전에 이미 머리에 입력이... 정반대의 강한 경험등 다양한 체험이 있다면 다행이지만 그런 경험도 없고 노력도 안하면 편견에서 벗어나기 힘든거 같아요.
어떻게 보면 넓은 의미의 편견이 우리 삶에 많이 작용하는거같네요. 이혼뿐만이 아니죠. 이번 일은 아직 사회가 이혼을 받아들일 준비가 안되어 있음을 방증하는건 아닌지.........29. 그지패밀리
'11.6.29 3:01 AM (58.228.xxx.175)자식공부도 내맘대로 안되서 못살겠다 어쩐다 다들 합니다.여기에 그런글 상당히 많죠?
가정 이루고 살면서 내맘대로 했다가 내맘대로 되는일이 많던가요? 아니면 내 맘과 반대로 되는 일이 많던가요?
엄마의 욕심으로 또는 엄마의 잘못된 가치관 사고등등으로 아이 여럿 망치고 나중에 후회하는 집도 많아요.
그런데 하물며 자식 결혼문제를 이런집은 안돼 이런집은 돼 라고 잣대세워봐야 어차피 성인이 된 그들은 학생일때도 내맘대로 콘트롤 안되는 상황이라 더 안될뿐입니다.
앞으로 요즘 애들이 성인이 되면 더더더 자기가 원하는 사람이랑 할려고 할겁니다.
그러니 화목한 가정에 장가보내겠다 딸을 보내겠다는 나 혼자만의 바램이라고 생각하시는게 훨씬 수월할겁니다.
그리구요.어느한쪽의 부재가 그 자식들의 인격형성을 만들지 않아요.
그아이가 어떻게 사랑을 받고 어떤 가르침을 받았는지가 기초토대가 되는거죠.
만약 부부가 이혼을 하기전에.뭐 대부분 이혼과정은 가정이 풍비박산 난 정도의 고통이 수반될테고 그과정을 아이가 다 보는거지만 그럼에도 껍질뿐인 집안.허우대 멀쩡하고 속이 문드러진 집안의 아이를 나중에 제 딸의 남편으로 받아들이기는 저는 싫으네요.
저는요 그집안에 누가 부재가 있다고 해서 결혼여부를 정하지는 않을겁니다.
그 아이가 어떻게 자라왔고 그 부모가 어떤교육관을 가지고 아이를 길렀느냐 이게 관건이지
한쪽이 없으니 불행한 가족이다라는 이 단순무식한 사고는 하지 않을거라고요.
제가 예전에 우스개소리라 몸안이 명품인 사위를 얻고 싶다고 했는데요.
그이유는 그아이가 좋은거 먹고 컸다는건 그 엄마가 아이에게 엄청나게 신경을 썼다는 반증이거든요.
전공부를 득달같이 시켜서 잘한아이도 별로라고 보고요.
왜냐 전 이런아이들의 정서상태를 잘 아니깐요.ㅋ
잘 먹고 건강한 먹거리로 큰 아이는 정신까지 건강하다는 제 철칙이죠.제 가치관.
저는 기준을 이렇게 두고 자식의 배우자를 기다리지.이혼을 했니 안했니 아빠직업이 뭐니.엄마가 어떻니 ..이런건 사실상 별 따지고 싶지도 않아요.
도대체가 이혼자수가 엄청나게 많은 대한민국에 왜 겉만 번지르르한 집을 원하는지 알수가 없어요
성격장애. 인격장애 정서불안 폭력적.지금 따질게 얼마나 많은 현대사회인데.그냥 아빠엄마 존재하면 잘자란거다라는 후진 사고를 하는지 알수가 없네요
그리고 이게 왜 컴플렉스인지..
전 좋은집에서 사랑받고 잘 컸고 별 힘든것도 없이 사는데요.그럼에도 전 이혼에 대한 편견이 없어요.30. ..
'11.6.29 5:22 AM (114.200.xxx.81)집안이 화목하게 두 시부모되실 분이 사이 좋으시면 좋은 거지만
그렇지 않더라도(이혼자라 하더라도) 욕먹을 이유는 없지 않수?
홀시어머니거나 홀시아버지거나 "며느리가 힘들겠다"는 정도는 몰라도
이혼이 마치 죄악인 것처럼 몰고 가는 사람,
언젠간 자신이, 자기 딸이, 자기 아들네미가 이혼 당사자가 될 수 있다는 사실.31. 아..또..
'11.6.29 5:24 AM (114.200.xxx.81)정말 결손가정, 즉 부모도 없이 할머니 손에 자란 아이에 대해서도
"그 아이에게 따뜻한 눈으로 지켜봐주는 그 어떤 사람,
즉 옆집 아줌마, 친구 엄마, 혹은 학교 선생님, 고모 등등..
꼭 혈연 관계가 아니더라도 그런 사람이 한 사람만 있으면
그 아이는 비뚤어지게 자라지 않는다고 합니다.
(일반 통념으로 보면 비행청소년에
인생 낙오자가 되어 있어야 할 정도로 문제 있는 결손가정인데..)
이게 뭘 뜻하는지요..32. 이혼이
'11.6.29 7:49 AM (222.98.xxx.31)그렇게 나쁜가요? 자라온 환경을 보지못하고 외양만본다든지 실패한 요인이 엄청 많은 인간사인데 영 아니면 이혼해야지요. 불행한 여자로 남아 혼자 피흘리고 살면 누가 보상이라도 하나요? 겉으로는 멀쩡한 사람과 결혼했더니 치사하게 꼬이고 배금주의에만 물들어 있는 시부모와 그 아들땜에 이혼하고 가치관이 맞는 사람과 재혼해서 행복한 친구를 봐서요. 편견이 심한 곳임을 확인합니다.
33. 22222222
'11.6.29 7:51 AM (14.37.xxx.5)이혼률을 더 올라가고 이혼한 자녀와는 혼사맺고싶지않다는 그분집안에도 이혼은 생길걸요.
정말 편협한 사고지요. 22222222234. ㅎㅎㅎ
'11.6.29 8:20 AM (98.206.xxx.86)보니까 이혼 가정 자녀는 절대 안 된다는 댓글 쓴 부모님들은 예를 들어 오바마 대통령이 사윗감으로 와도 흑인이고 이혼 가정 자녀라서 정서 상태 걱정되고 자기 딸 고생시킬까 해서 결혼 안 시킬 부모님으로 보이네요. 사람됨과 그릇의 크기를 보지 못하고 겉으로 드러난 도식적인 조건만 보고 살아가면 그게 자기 분수죠 뭐.
곧 이혼 가정 자녀인데 어때요? 라는 질문이 외동아들인데 결혼시켜도 괜찮을까요? 딸만 셋 있는 집의 막내딸인데 너무 곱게 자란 것 같아 결혼시켜도 괜찮을까요? 예비 사위가 고집 세다는 최씨 성인데 결혼시켜도 괜찮을까요? 같이 물어보나마나한 어이없는 질문처럼 느껴지는 세상이 올 겁니다. 시대의 변화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편견 가득한 부모님들은 세상이 이렇게 변하고 있구나, 하고 느끼시기 바랍니다.35. 그지패밀리
'11.6.29 9:11 AM (58.228.xxx.175)ㅋ 위엣님..넘 웃겨요 최씨 고집..ㅋㅋㅋ
그런데 저 최씨인데 저 결혼할때 우리 시모 왈.최씨라서 맘에 든대요
최씨여자 생활력 강하다고...
저 최씨라서 결혼이 정말 그쪽에서 빨리 하자고 졸라서 한거였거든요.같은 사안이라도 정말 다르게 받아들이는게 맞나봅니다.아무튼 편견은 정말 무서운거라고 봐요.36. 실례
'11.6.29 11:11 AM (112.155.xxx.72)제 친구와 자기 아들 결혼 반대하던 어느 어머니, 제 친구 식구 중에 이혼한 사람이 있다는 게 그 이유였죠. 결국 그 아들은 딴 여자와 결혼 했는데 이혼했어요. 그 이혼 이유가 고부간의 갈등!
그 아들 재혼 했는데 자기 부인이랑 자기 엄마랑 절대로 못 만나게 한다고 합니다.
이혼한 가정 화목한 가정 운운하는 사람들의가정 자체가 제대로 된 가정일지 의문이 일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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