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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고대 정치외교학과는 진로가 어떻게 되나요?
저는 기본적으로 아이의 뜻을 따를 예정이지만, 저에겐 생소한 전공이라 살짝 걱정되기도 하네요.
연세대학교나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 학생들은 졸업후 진로가 보통 어떤지 궁금합니다.
대기업..고시..유학가서 공부..등등 다양할것 같은데, 실제는 어떤지, 아이에게 어떻게 말해줘야 할지를요.
보통 잘 풀리는 편인가요?
1. ..
'11.6.28 11:10 AM (59.9.xxx.175)거기 갈 성적이면 엄청나게 공부를 했단 뜻인데요.
다른데보단 잘 풀릴 확률이 높지요,2. ㅁ
'11.6.28 11:29 AM (180.64.xxx.143)80년대 중반에 우리 오빠가 정외과 가고 싶다 했을때 집안 식구들 다 뜯어 말렸어요.
오빠는 글도 잘썼고 문학파였죠 . 어릴때 모습으로는 국어교사나 기자 ,학자 타입이었어요 .
지금 생각해보면 기자할 타입 같았어요 .
암튼 그때 반대를 거역못해 법대 갔어요 .
오빠 친구중에 정외과 간 친구들도 같은 길을 걷고 있어요 . 사시 준비 다들 했거든요 ..3. ....
'11.6.28 11:36 AM (211.207.xxx.166)학교레벨이 있으니 시험 보면 되겠지만,
전문성은 없고 좀 어중띠단 느낌 받긴 해요.
어떤 앵커가 아나운서나 기자되려면 신방과가는대신 경영이나 법 영문처럼
자기분야한가지 확실한게 더 낫다고 했던 말이 생각나서요.
그리고 연대정외과 교수님 몇 분은 웩 소리 날 짜증나는 인품이었던 기억이..4. ...
'11.6.28 11:51 AM (121.128.xxx.250)기자 정말 많고, 행정ㆍ외무ㆍ사법 고시 많이 봅니다.
물론 대기업 취직하신 분도 많습니다.
유학가서 공부 하고 있는 사람들도 상당수... 국제기구에서 활동 중인 분들도 있습니다.
증권사 애널리스트, 경제연구소 연구원도 있습니다.
그 외 남다른 길을 가는 사람들도 꽤 있습니다. 멋져요.
적어도 자기 앞가림 못하고 사는 사람은 없는 듯...
아... 국회에도 꽤 있네요.(마음에 안들어서 계시다고 표현하기가...)
전문성은 없는 건 사실인데, 매력있는 전공입니다.5. ....
'11.6.28 12:14 PM (112.148.xxx.242)문과쪽 진로는 교대나 사범대 말고는 특정 전공 살리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그러니 대학 붙고나서 생각하셔도 안늦어요.6. 남편이...
'11.6.28 3:53 PM (115.137.xxx.31)정외과 나와서 변호사입니다.
친구들은 직업이 정말 다양합니다.
그래도 제일 많은 것이 정치관련된 직업인 국회의원 보좌관입니다.
그 다음이 기자나 방송국 pd같은 방송관계자, 그냥 회사원들도 많고...
ㄱ교수, 가끔 외교관된 친구들...학원선생님부터 영화감독까지...
그냥 자기가 하고 싶은 것 합니다...7. 음..
'11.6.28 10:21 PM (114.200.xxx.81)정외과는.. 진짜 딱이 이렇다할 전문 방향이 없어요.
외무고시 많이 본다고 하는데 정외과 아니어도 외무고시야 공부하면 되는 것이고..
(외교사 이런 거 학부 때 공부하긴 하지만 학부때 배운 외교사야
서점가서 책 두세권만 사서 읽어도 보충되는 것이고..
그래서 역으로 오히려 정해진 방향이 없기 때문에 더 다양하게,
특히 여자들도 다양한 방면으로 나가는 거 같아요.
동기 중에 (사실 저 정외과..) 정당 대변인도 있고요,
기자로 많이 빠진 거 같고.. (같은 직업군으로는 기자가 많네요..)
행시, 외시 본 친구도 있고.. (동기 중에 둘 정도 붙었던 거 같아요. 행시 하나 외시 하나..)
일반 기업체로 들어간 친구들 당연히 많고요..8. 음..
'11.7.4 9:28 PM (175.206.xxx.103)동기들을 보니
기자, 국회의원 보좌관, 일반 회사, 해운회사;; 유학(은근 많아요), 방송국 피디..
아, 까페 하는 친구도 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