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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엄마를 닮았을까봐 겁이 납니다.
제글을 엉뚱하게 이용한분이 있어서
너무 속상해서 글썼고 많은 위로 받았는데 ..
위로해주신분들 너무 감사드려요.
1. 토닥토닥
'11.6.28 10:53 AM (220.86.xxx.152)착한 성품의 아버지를 두셨으니 원글님 가정 건강하게 꾸리며 행복하게 잘 사실거예요.
2. 속상하시겠어요~
'11.6.28 10:54 AM (119.70.xxx.218)엄마랑 아빠랑 바꿔서 쓰신거 아니죠? 에혀.......... 아버님 너무 맘이 고우셨네요. 님 힘내세요~
3. ...
'11.6.28 10:57 AM (121.154.xxx.97)뭐라 할말이 없네요...
님 많이 아픈마음으로 글 쓰신거 같은데 그냥 위로해 드립니다.4. 네
'11.6.28 10:59 AM (124.153.xxx.189)너무 걱정안하셔도 될것 같네요 님은 아버지 닮으셨어요^^ 오히려 엄마가 좋은 거울이라 생각하고 행복한 가정이루세요
5. 아....
'11.6.28 11:00 AM (203.247.xxx.210)토닥토닥...뭐라 말씀드릴 수가 없군요
그래도 원글님 부부 서로 이해하시는 관계가 참 감사합니다6. ..
'11.6.28 11:06 AM (175.114.xxx.111)딸은 엄마를 닮는다..
그엄마를 보면 딸을 안다...ㅠㅠ
저두 정말 싫은말이에요...우리엄마는 60평생 경마에 빠져서
매일 파출도우미를 손이 굽도록 하면서..그돈으로 집에올차비가 없을때까지 경마를해요
주말에는 무조건 경마장으로 오천원만 있어도 가구요
평일에는..스크린경마를 합니다..
떠돌이 남자들 갈아치우며 동거하고...남자가 막노동해서 벌어온돈으로 경마를 해요
가끔 제대로된남자가...돈모으자고..경마할돈을 안주면
저한테와서 흉을 봅니다...ㅠ.ㅠ
제속이 뒤집어지지요...
저희 초등학교때부터 집나가서..평생 저러구 사네요..
돈빌리고 안갚고...사기치고...ㅠㅠ
이런 친정엄마도 있어요..
입만열면 거짓말이구요..
제가 정말 엄마닮을까 두렵습니다...7. 마음에서 놓으세요
'11.6.28 11:07 AM (115.178.xxx.253)더이상 어머니때문에 슬프지도 속상하지도 않게 마음에서 끈을 놓으세요.
안된말이지만 님의 어머님은 나쁜 사람이고 변하지 않을 사람입니다.
경제적으로 어려운것은 아니라고 하시니
그저 멀리 사세요. 명절때도 안찾아뵈셔도 될것 같아요.
다른분들 말씀처럼 원글님은 아버님 닮은 사람이에요.
남편과 아이들과 행복하게 사세요
과거때문에 엄마때문에 영향받지 마시구요.8. 눈물..
'11.6.28 11:16 AM (67.250.xxx.69)님의 친정아버님 때문에 마음이 아파 눈물이 납니다.
생판 모르는 남의 마음이 아픈데 원글님의 마음은 오죽하실지...
원글님은 분명히 아버님이 성품을 더 닮으셨을거에요.
그렇게 믿으시고 가족과 주변 사람들 많이 사랑하시고 사랑 받으시며 행복하셔요.9. 저도
'11.6.28 11:21 AM (175.113.xxx.79)딸은 친정엄마를 닮는다는 말이 참 싫습니다.
제가 어렸을때 이혼하신 부모님.
저도 엄마닮아 이혼하고 살거처럼 악담을 퍼부은 인간이 있었기에
결혼생활내내 절대 이혼은 안하리라 다짐하고 삽니다.
다행히 좋은 남편만나 20년째 살다보니 그런 공포에서 벗어나고 있어요.
원글님
힘내시구요. 친정엄마 닮는다는거 괜히 지어낸 말이에요.
원글님은 아버님처럼 따뜻한 분이실거에요.10. ㅜㅜ
'11.6.28 11:35 AM (203.249.xxx.25)전 그냥 전생이 있다는 생각만....ㅜㅜ(죄송합니다.) 그렇지 않고야 이해할 수가 없어서요. 아버님께서 이생에 전생의 빚을 갚으로 오셨나봅니다.
정말 님은 아버지의 고운 성품 그대로 빼닮으신 게 글에서도 느껴집니다. 늘 행복하실거예요.11. 걱정 마세요
'11.6.28 11:39 AM (211.114.xxx.135)저희 엄마도 한성격하시고 이기적이고 철없으세요. 엄마랑 반대로 살려고
늘 노력해서 지금 그렇게 삽니다. 앞으로도 그렇게 살겁니다. 엄마랑 반대로...12. 위에
'11.6.28 11:41 AM (121.165.xxx.248)점두개님~꼭 안아드려요!꼭...원글님도 힘내세요
13. ..
'11.6.28 12:17 PM (115.136.xxx.29)비가와도 날이 좋아도 날이 갈수록 생각이 더 납니다.
따뜻한 말씀주셔서 감사드려요.14. &
'11.6.28 12:32 PM (218.55.xxx.198)원글님 아버지께서 이제는 모든 이승의 슬프고 힘든 기억들 다 잊어버리시고
편안히 명복을 누리실거라 믿습니다
원글님이나 원글님 아버님이나...참 아름다운 사람들이십니다
어리석은 친정어머니 미워하는 마음으로 원글님 인생을 갉아먹으시면 절대
않됩니다.. 다만 힘들고 지칠때 돌아가신 아버님 생각하셔서 마음을 잘 잡고
열심히 사시길 바랍니다...자식들 생각해서 어머니와 못헤어지셨던거 같아요
아버님 당신이 어머님 사랑하기도 하셨겠지만...
언니분이 어서 털고 일어나셔야 할텐데...
마음이 아프네요15. 날개
'11.6.28 2:01 PM (180.71.xxx.191)모처럼 밝게 개인 날이라 행복했었는데,원글님글을 읽으면서 눈물이 나고 가슴이 아파요..이렇게 담담히 글로 풀어기까지 그 이전에 원글님께서 얼마나 한이 맺히셨을지를 생각하니 더요.. 하지만 사람은 이렇게 글로 한줄 한줄 적어내면서 자기 스스로 치유해내는 거라고 생각해요.이렇게 글로 풀어내셨으니,점점 아픔을 극복하시고,지금까지처럼 성실한 마음으로 생활해 가실거라 믿어요. 더블어 위에 원글님께 따뜻한 위로의 말씀 남기신 분들,또 자신의 아팠던 경험을 풀어내어 원글님 위로해 주신 분들...이런 님들이 있어서 82가 아직은 따뜻한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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