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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내립니다.

... 조회수 : 7,836
작성일 : 2011-06-28 01:01:02
글 내립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너무 공개적인 자리에서 여자친구를 욕한것 같아 마음이 많이 안좋네요.
답글 달아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IP : 58.140.xxx.127
4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6.28 1:09 AM (211.110.xxx.100)

    세상에..
    여자친구분도 문제가 심각하지만, 그렇다고 여자친구 뺨을 스무대 때리다뇨...
    두 분은 헤어지시는게 서로를 위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여자친구분, 심리 상담이나 정신과 치료를 꼭 받으셔야겠어요.

  • 2. ....
    '11.6.28 1:09 AM (124.195.xxx.162)

    이미 넘어서는 안될 선을 넘었네요.. 평생 서로 구타하고 사실건가요..

  • 3.
    '11.6.28 1:11 AM (125.186.xxx.16)

    적으신 글로만 보자면 원글님, 헤어지세요. 성욕이 강한 건 잘못이 아니지만, 그걸 시도때도 없이 상대방 상황도 배려하지 않고 강요하고 그게 뜻대로 안된다고 (따귀 한 대라도) 폭력을 휘두르는 건 정상적인 인간이 할 짓이 아닙니다. 거기다 의부증 증세도 있네요. 적으신 게 가감없이 그대로 적으신 거라면, 저 정도 상황에 왜 의심을 하는지 제가 다 의심스럽습니다. 혹자는 그 여자동기가 그 전에 묘한 행동을 했을지도 모른다 하겠지만, 글쎄요. 제가 볼땐 의심이 지나친 사람은 자기 욕망을 상대방에게 투사해서 그런 거라고 생각해요. 즉, 자기가 딴 이성 생각을 많이 하니까 상대방도 그럴 거라고 생각하는 거죠. (제 생각에 그렇다는 겁니다. 여자친구에 대해서라면 원글님이 제일 잘 아시겠죠)
    사랑이 크다고 해서 누구나 상대방을 폭력으로 붙잡으려 하진 않습니다. 사랑이 강하다고 상대방을 의심하고 옭아매려 들진 않아요.
    그 여자분은 성격과 사고방식에 있어 큰 문제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원글님이 제 남동생이라면 전 헤어지라고 강력하게 권하겠습니다.
    세상은 넓고 여자는 많습니다.

  • 4. ...
    '11.6.28 1:14 AM (61.98.xxx.43)

    엇.. 혹시 주말에만 놀러오는 여자친구 아니세요? 앞집 원룸에 주말마다 남친 보러오는듯한
    사납게 생긴 여자 있었는데 울집에 놀러온 친구차 긁어 놓고도 큰소리 쳤었어요. 완전 쌈하러 댐비는것 같아서 꼭 원글님의 여친 같아요.

  • 5. 원글
    '11.6.28 1:17 AM (58.140.xxx.127)

    물론 좋을땐 세상에 이렇게 잘 맞는 사람이 또 있을까.. 싶을 정도로 좋습니다. 근데 모든 연인이 다 좋으니깐 만나는거니.. 좋고 잘맞는 면은 일부러 적지 않았습니다. 이 글도 그냥 싸우다가 폭력을 휘둘렀다고만 쓰려다가 왜 싸웠는지 그 이유를 가감없이 밝힌겁니다. 여기가 공개재판장도 아닌데 제가 뭐하러 저 유리한 쪽으로 쓰겠습니까.. 제가 결혼한것도 아니고 그 여자동기라던가 다른 맘에 드는 여자가 있으면 차라리 진작 헤어지고 다른 여자 만났겠지요..

    너무 좋다가도 한번씩 이러면 정말 인생이 시궁창스럽게 느껴지다가.. 또 여자친구가 사과하고 만나서 좋으면 금방 잊고 헤헤거리는 제 자신이 제일 바보같은거겠죠.. 사실은 몇번 폭력성때문에 헤어지자고 말했다가.. 된통 당한적이 몇번 있어서 저도 모르게 이런 관계에 적응해가고 있는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헤어지자고 했다가 제 직장까지 찾아와서 난감했거든요. 그냥 막막하고 잠이 안오네요.

  • 6.
    '11.6.28 1:18 AM (211.110.xxx.100)

    힘드시리라는건 짐작이 갑니다.
    그래도 여자친구분을 위해서, 원글님을 위해서는 더더욱
    헤어짐을 감행하셔야 할 듯 싶습니다. 두 사람 모두 손 쓸 수 없이 망가지기 전에요.
    그리고 여자친구분이 꼭 상담이나 치료를 받으셔야 할 것 같습니다.
    안타깝네요..

  • 7. 원글
    '11.6.28 1:20 AM (58.140.xxx.127)

    제 여자친구는 평소엔 정말 젠틀(?)합니다. 교양있구요. 부모님까진 아직 뵌적 없지만 유복한 환경에서 잘 자랐고 경우도 바릅니다. 그런데 이렇게 한번씩 틀어지면.. 정말 답이 안나오네요..

    헤어지는게 맞다는건 저도 너무 명확히 알고 있는데.. 또 잘맞을땐 너무 좋고.... (아직은 사랑이 남아있는지 자꾸 좋은면만 보게 되네요) 헤어지자고 말했을때의 그 후폭풍을 감당하기가 너무 어렵고...

  • 8. 잠적하실수
    '11.6.28 1:24 AM (14.52.xxx.162)

    있으세요??
    저 여자분 제정신 아닙니다,
    뭐 폭력쓰고 의부증에 편집증 보이는 사람이 일년 열두달 그러나요?
    가끔 확 돌면 그러는 겁니다,그러니 상대도 참을수 있는거죠,
    근데 끝은 파괴입니다,파멸이요,
    부디 정신차리시고,,헤어지세요
    곱게 못 헤어질테니 잠적 비슷한거라도 하세요,
    그리고 그분 유복한 환경에서 잘 자란거 절대 아니에요
    남모를 트라우마가 분명 있을듯합니다

  • 9. zz
    '11.6.28 1:26 AM (109.192.xxx.221)

    모든 사랑에 소유욕이 있고 한창때 왕성한 성욕도 좋지만,,,
    님들이 하시는 사랑은 서로를 지치게 하는 소모적인 사랑인 거 같아요.
    젊은 커플이 감당하고 가꿔나가기에 이 사랑은 너무 에너지가 많고 힘들어 보여요...
    학업, 직업 면에서 갈 길이 먼 젊은 분들인데.... 이렇게 폭력이 오갈 정도의 격한 사랑으로 에너지 너무 많이 뺏기는 거 같아서 안타깝네요....

  • 10.
    '11.6.28 1:26 AM (125.186.xxx.16)

    원래 저렇게 확 돌면 미친인간이 되는 사람들이, 평소에는 더없이 다정하고 참 잘해준다고 합니다. 제 주변에 저런 스타일의 여자가 둘이나 있어요...;
    1번여자는 모 대학 조교수인데, 남편 고등어 살도 일일이 발라 숟가락에 올려줄 정도로 다정합니다. 그런데 수틀리면 정말 입에 거품을 물고 땅바닥에서 데굴데굴 굴러요. 악을악을 쓰면서요. 신새벽에 온사방팔방에 억울하다고 전화 걸어대고....진짜 가끔은 그 여자 학교에 그 여자 발광하는 걸 제보라도 하고 싶을 지경입니다.
    2번여자는 생긴 것도 아담하고 예쁘고 살림 정말 유리알같이 하구요. 남편 손톱발톱 다 깎아주고 별별거 다 해줄만큼 다정다감 여성미 그 자체입니다. 그런데 이 여자도 수틀리면 헐크가 됩니다. 베란다에 매달려 떨어져 죽겠다고 남편 협박하는 건 이젠 습관이구요. 남편이 도망가면 어디서 그런 힘이 나오는지 100미터를 5초에 뛰는 것 같은 괴속력으로 따라잡습니다;;;;; 평소에는 정말 달리기 못하는 사람인데도 그래요. 그리고 남편이 저항하면(이 남편은 폭력 안씁니다) 온몸을 손톱으로 긁어놓습니다......
    참고로 2번은 이혼소송중입니다. 남자쪽에서 소송을 걸었어요.
    보통 저런 성격의 여자들이 평소에는 정말 성격 참합니다. 그거에 속지 마세요. 하긴, 1,2번 남자들 모두 멀쩡할때 너무 잘해주는 그거에 길들여져서 결혼하면 나아지겠거니 괜찮겠거니 하고 결혼하긴 하더군요. 뭐 자기 팔자 자기가 만드는 거라죠. 알아서 잘 선택하세요. 29세면 그리 어린 나이도 아니고, 자기 인생은 자기가 책임지는 거니까요.

  • 11. .
    '11.6.28 1:33 AM (175.198.xxx.129)

    어떤 스타일의 여성인지 알겠네요.
    모든 걸 자기 중심적으로 보는 사람.. 님에게 잘 하는 것도 자신을 위해서죠.
    오버다 싶을 정도로 잘 할 겁니다. 아마.
    그러다 자기 성미를 조금만 건드리면 바로 폭발하는 타입.
    헤어지셔야 합니다.
    그런데 헤어지는 것도 많은 지혜가 필요하겠네요.
    평범한 방법으로 헤어지면 큰 후유증을 동반할 겁니다.
    많은 의견 구하시고 주위의 도움을 받으세요.

  • 12. 아후..
    '11.6.28 1:37 AM (180.70.xxx.202)

    님 여자친구 같은 사람 정말 무서워요.평소엔 좋죠..좋을 때 좋게 행동하는 건 누구나 그럽니다.기분 나쁠 때 어떻게 상대방을 대하고 감정처리를 어떻게 하느냐 자제력이 어느 정도 있느냐가 중요한거지요.수틀리면 물불 안가리는 거 무섭지요.백번 좋다가도 한번 나쁠 때 사단이 생기는 겁니다.부부간에도 그런 사건사고 많이 나잖아요.성격이 정상적인 것 같지는 않아요.소유욕에 집착에...시간이 갈수록 더하고 독점욕은 더 강해질 듯 해요.의부증 증상으로 나타날 수도 있지요.잘 판단하시기 바랍니다.배우자 잘못 만나면 그 인생 골로 갑니다.그런 사람 많이 봤습니다.

  • 13. ..
    '11.6.28 1:43 AM (210.121.xxx.149)

    다른걸 떠나서.. 나중에 결혼하셔서 지금하는 그대로 아이들에게 보여주실 수 있어요?
    여자친구가 아이들을 그렇게 키운다면 어쩌시겠어요??

    결혼하실거 아니면 신나게 두 분이서 때리고 싸우고 사귀시고 나중에 쿨하게 헤어지세요..

  • 14. ....
    '11.6.28 1:44 AM (110.10.xxx.176)

    여자분이 저희 어머니같은 성격이시네요. 자식 중 절반이 인연끊었고 절반은 우울증에 불안증으로 죽지 못해 삽니다. 아버지 역시 자식 입장에서 봐도 가여우시고요. 이렇게 살려면 계속 사귀세요. 참고로 저희 자녀들 전부 독신입니다. 이유는 단 하나, 어머니같은 배우자 만날까봐서입니다.

  • 15. 위 리플 쓴 사람
    '11.6.28 1:55 AM (118.218.xxx.232)

    좀 있다가 지울지도 몰라요.. 에혀.. 남의 인생에 이리 말해봤자 모하노.. 다 운명되로,될데로 될텐데 하는 마음도 있고..

  • 16. 절대
    '11.6.28 1:57 AM (112.151.xxx.23)

    여자친구 때리지 마세요
    여자가 때리라고했다고해도 손도 대지마세요
    맘바뀌면 저런여자 맞았다고 고소할수도있고 그걸로 발목잡힐수 있습니다
    그리고 잠수타세요
    저런여자하고는 인연을 끊는것이 정답입니다
    내인생에 아무 도움안됩니다

  • 17. 맞아요
    '11.6.28 2:03 AM (118.218.xxx.232)

    절대님 말씀처럼 조심하세요.
    벌써 이 글에 리플 세 개 째에요.
    언제 어떤 방법으로 뱀같이 님의 급소를 찌를지 몰라요.. 획 돌면 장난아닌거 아시잖아요..
    저는 그 여자분을 비판하는 게 아니고, 서로 계속 임재범노래의 그 전쟁같은 사랑. .. 그거 멋진거 아니구.. 진짜 사랑도 아니에요. 진짜 사랑은 그렇지 않아요.. 격정적인 그런 사랑에 눈멀지 마세요.

  • 18. ...
    '11.6.28 2:21 AM (59.9.xxx.175)

    이건 아니에요. 진짜 제발 그만두세요.

    전 그만뒀어요. 진짜 사람이 왜 사람을 죽이는지 알겠더라구요.

  • 19. ...
    '11.6.28 2:31 AM (114.206.xxx.238)

    윗분말씀대로 피임을 하시거나 잠자리는 피하셔야 합니다.
    그 여자분과 못헤어지신다거나, 결혼까지 하게된다면
    그건 불구덩이에 뛰어든거나 다름없을꺼라는거 알고계세요.
    여기분들 말씀 꼭 명심하시고...
    지금부터는 어떻게 그 여자분과 깔끔하게 헤어질지에 대한 생각만 하시길바래요~

  • 20. ..
    '11.6.28 3:24 AM (200.171.xxx.108)

    음 ... 아직 젊어서 그럴수도 있어요..여친이 항상 그런가요? 맨정신에도? 아님 술마신후 심해지나요..
    어쩌면 결혼해서 애 낳고 살다보면 많이 좋아질수 있습니다..
    대신 여친이 많이 좋아한다니까(님을)..그럼 확실히 잡으세요...의외로 그런 대가 센 여자가 잡히면..
    순종적으로 되기도 합니다...또한 여친에게 어떤 상처가 있는지 살펴보시구요..(여자문제에 민감한거..이거 잘못하면 폭력이구 나발이구..의부증 생긴 여자랑은 같이 살기 힘듭니다..)
    정말 좋으면..성질 못 부리게 확 잡고 사는수밖에 없어요...
    그렇게 못하면 헤어지는게 나을거 같습니다...

  • 21. 루돌프
    '11.6.28 3:44 AM (174.96.xxx.56)

    잠수를 타거나 헤어지자고 하면 또 회사에 쫓아와서 난리칠 게 뻔하네요.
    차라리 잠자리를 계속 만족시키지 못하는 작전으로 본인이 스스로 떠나게 하면 어떨까요?
    그런데 님도 좋아하고 있으니 헤어지기가 쉽지는 않아 보여요.
    냉정하게 심사숙고하셔서, 그래도 이 여자다 싶으면 여자분 성격 맞춰가면서 혹은 고쳐가면서 사귀는 거구요, 이건 아니다 싶으면 시간 끌수록 정만 들고 헤어지기 더 힘들테니 어서 정리하면 좋겠어요.
    내 아들도 제발 두 얼굴이 아닌, 보이는 그대로의 한결 같은 여자 만나기를 바라며 답글 씁니다.

  • 22. 운이 안좋으시군요
    '11.6.28 3:49 AM (118.127.xxx.21)

    세상에 여자들 열에 여덟은 착하고 ..님 여친처럼하지 않습니다.
    연애때 그런데...결혼하면 더하지 않을까요?

    결혼하시면 부인과의 에너지 소비(감정적)로 님의 인생이 불행해질수도 있습니다...
    님도 여친을 사랑한다는 이유로 그 성질에 약간 길들여진걸로 보이네요

    "너무 아프고 힘든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아시길..."

  • 23. ...
    '11.6.28 4:18 AM (119.64.xxx.134)

    남자라면 폭력남편 또는 스토커로 범죄자 취급을 받았을 텐데
    다행히? 여자로 태어나 (이런 성향의 사람들 중에 매력적인 스타일이 많아서)
    별다른 욕은 안 먹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죠.

    치료받는 게 우선이지만, 본인이 모든 원인이 상대방에게 있다고 믿기 때문에
    치료받으러 가게끔 하기가 힘들 겁니다.

    헤어진다고 하면 자해를 하거나, 자살기도를 하기도 하고
    실제로 죽는 경우도 왕왕 생깁니다.
    절절한 사랑, 내지는 파괴적인 사랑등 사랑의 일종이라고 생각들 하시는데
    사랑, 아닙니다.
    집착이고 병이에요.
    유복한 가정인 듯 보여도, 분명히 타고난 기질상의 문제 아니면 성장과정에 문제 있습니다.

    가장 염려해야 할 부분은 배우자가 아니라 바로 자녀,입니다.
    이런 엄마를 둔 아이들의 상당수가 불안과 우울에 시달리는 인생을 보내기가 쉽죠.
    결혼하실거면 반드시 장기간의 치료와 태도교정을 받게 하시고
    헤어질 수 있을 때 헤어지시는 쪽을 권합니다.
    물론, 헤어지는 거 굉장히 힘든 일이 될 거라는 거,각오 하셔야 하구요.

  • 24. pam
    '11.6.28 4:39 AM (119.70.xxx.63)

    결혼까지 가게 되면 너무 불행해지실것같습니다.

  • 25. 그지패밀리
    '11.6.28 5:46 AM (58.228.xxx.175)

    일단 남자분이 때린건 뭐 여자쪽에서 폭력이다라고 주장하기는 무의미한 일인듯하네요.
    그 미친 상황을 뺨때리고 제어하지 않았다면 어떤 폭력이 나왔을지 아무도 모르니깐요.
    일단 곁가지는 놔두고요.
    핵심이 지금 여자쪽 성격의 문제인듯하네요.
    그리고 여자분이 현재 직업이 없나요? 보통 너무 바쁘거나 하면 성욕이 잘 안생기거든요.
    정신적 노동을 하게 되면 더더욱 안생깁니다.
    육체적 노동보다.정신적 노동이요.
    그래서 공부를 한다던지 직업이 머리를 많이 써야 하는 피곤한 직업은 성욕이 매일매일 여친처럼 솟아나진 않아요.
    그런데 몸이나 정신이나 별 피로도가 적을때 어느상황에서 성욕이 팍 끓어오를때가 있어요.
    그리고 다른 불안요소가 있을때 성욕으로 해소하려고 하는 부분이 있는데 지금 여친이 그런 경우가 아닌가 싶기도 해요.
    뭐 육체적으로 여친이 님을 많이 끌려하는거야 어쩔수 없지만 말이죠.

    원글님은 여친의 성욕이 부담스러운거죠?
    그러면 여친에게 바쁜 삶을 권장해드리고 싶어요.
    좀 정신없을만큼.

    그런데 성욕부분은 그렇다 치더라도. 여친의 폭력성은 님이 고칠수 있는 영역이 아닙니다.
    남자의 폭력도 절대 못고친다고 하잖아요.그건 여자도 마찬가지예요.
    아마 여친의 자라온 가정환경을 잘 들여다 보세요. 아빠의 폭력이라던지 엄마의 폭력.아빠의 바람기..이 요소들이 아마 걸쳐져 있을듯합니다.
    그런가정에서 자란경우 보통의 여자들은 남자의 여자상황을 지나치게 의심을 하게 되는거죠.
    집착에 가깝게.
    또한 폭력을 저렇게 쉽게 쓰는 경우는 분명 그런환경에 노출되어서 자랄 경우가 큽니다.

    따라서 성욕부분보다 지금 폭력부분에 포커스를 맞춰서 님이 결정을 해야 할듯합니다.
    그건 님이 어떻게 수정을 가할 부분이 아니라고 보여지고요.
    여친이 스스로 고쳐야 하는 부분이죠. 다른사람의 도움을 얻어서.

    정말 사랑한다면 님이 여러기관을 통해 성격을 고쳐보도록 하셔야 겠구요
    그렇지 않다면 저울질 잘해야 할듯싶네요.
    아무튼 그 성향은 쉽게 못바뀌고 결혼후의 삶도 고려해 봐야죠.
    아이를 낳게 되면 아이한테 안그러라는 보장이 없거든요.


    좋은감정..이해합니다.그러나 헤어지고 나면 그 감정도 또 서서히 사그라들고 잊혀집니다.
    그러니 서서히 마음의 준비 잘 하시고...헤어지는 연습도 어느정도 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 26.
    '11.6.28 6:09 AM (121.151.xxx.216)

    그만헤어지시지요
    그사람옆에 있다보면 변하는 님자신을 느끼실겁니다
    그러다보면 님도 그사람처럼 되는거죠
    그런인생을 사시고 싶으신가요
    지금이라도 끊는것이 제일 좋습니다

  • 27. 무슨수를
    '11.6.28 8:01 AM (219.254.xxx.170)

    써서라도 이번에 헤어지세요.
    결혼했다가는 님인생 시궁창되는겁니다.
    고민할 필요도 없는데 이렇게 고민하시니 안타깝네요.
    그런 성격은 못고쳐요.오히려 결혼하면 더 빈번하게 나타날꺼예요.
    지금 힘드시더라도 꼭 헤어지세요.

  • 28. ..
    '11.6.28 8:09 AM (121.88.xxx.37)

    댓글에서처럼 열에 여덟은 착하고 정상적인 여성인데.. 원글님이 만나는 그 분은 열에 한 둘 나올까 말까한 인격장애자입니다. 그런 분은 낳아 주신 부모형제외에는 더이상 인연을 만들지 말아야 두루 평안한데... 그냥 혼자 짊어지고 생을 마감해야 끝날 인격장애자거든요. 그런데, 인연 만들어 또 싹을 틔우면 악몽이 이어지는 거죠..
    그 악몽의 싹을 원글님도 함께 만들게 되는 거에요. 패는 남편도 평상시 부인한테 그렇게 잘할 수 없습니다. 공주처럼.. 자상한 아빠처럼.. 그러다 휙 돌아서 패고..
    원글님도 그런 생활에 벌써 젖어들어 가고 있네요. 노후에 맞는 남편의 생활을 하고 싶으신가요? 나이들수록 남자는 남성호르몬이 빠져 나가고 여자는 여성호르몬이 줄게 되어 상대적으로 남성적으로 변합니다. 더 극악스러워진다는거죠..
    원글님의 가끔의 만족을 위해서 부모형제..그리고 불행의 싹인 자식을 만들지 마세요.

  • 29. kkk
    '11.6.28 8:18 AM (14.52.xxx.222)

    남편친구 마눌이랑 너무 똑같네요. 감정 조율이 안되는 겁니다. 문제해결을 폭력으로 해결하고 금방 후회하고 사과하고 급친해지는 관계형성이 아예 생활팬턴입니다.그런식으로 부모님이 문제해결을 했을 가능성이 큰 것이구요.거의 15년째 반복되고 있어요. 그집 아들 지금 중학생인데 말안해도 알겠지요. 아기때 부터 그 광경을 보고큰 자식입니다. 아이들은 교육으로 성장하는것이 아니라 주변의 인물을 보고 모방하는 것입니다.
    남편친구를 보고 "ㅉㅉ 마눌 잘못만나 사람이 저렇게 폭력적이고 가치없는 사람으로 변하다니" 이렇게 주변에서 말했구요. 그런데 지금에 와서 생각해보니 남편도 비슷한 성향인것을 우리는 모르고 있었던 것입니다. 유유상종!!

    부부는 끼리끼리 만나는 것이더군요. 격이 높은 남자는 자신의 가족과 뿌리를 위해 저런여자 상종을 하지 않습니다. 여자만 탓할게 아니라 비슷한 무언가가 있어보입니다. 답을 알고 있으면서 계속 헤어나지 못하면 그것이 당신입니다.

  • 30.
    '11.6.28 8:19 AM (218.49.xxx.201)

    남자 잡아먹는 여자란 말이 이래서 나왔군요...
    강한 성욕 + 의부증 + 폭력성
    지금 이런 생각 하시는 것도 생존본능이니까 그냥 본능에 따르시길.
    안그럼 단명해요 진짜로..

  • 31. 고치기보다
    '11.6.28 8:54 AM (218.48.xxx.114)

    그만 헤어지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사랑이 아니라 과도한 집착과 폭력성향이 있어요. 의처증, 의부증, 스토커기질은 쉽게 치유되지 않는답니다.

  • 32. ...
    '11.6.28 8:56 AM (14.35.xxx.194)

    서서히 정떨어지게 진행하세요
    잠자리도 피하고 만나서 시큰둥하고
    만날때마다 피곤하다는둥 ....
    이남자 믿고 결혼하기 힘든겠다는 생각게 말이에요
    스스로 관계를 그만둘 수 있도록 하셔야지
    원글님이 관계를 끊을 수는 없을거 같아요

  • 33. 무작정
    '11.6.28 9:10 AM (124.197.xxx.8)

    무작정 잠적은 좀 위험해보이네요..
    미친듯이 찾아다니다 절망하고 자살할 수도 있을것 같아보입니다.
    여자친구가 자살하는 상황을 원하시는건 아니잖아요..

  • 34.
    '11.6.28 9:20 AM (203.218.xxx.121)

    원글님도 참 신기하네요. 일반적으로 저런 사람에게 "경우가 바르다"라고 하지 않죠.
    맞고 사는 사람은 남녀 구분 없이 똑같네요. 평소엔 잘한다며..
    성품이 바른 사람과 살아도 인생의 굴곡이 많은데 시작부터 롤러코스터.
    헤어지라 그래도 끌려다닐 느낌이 크네요. 알아서 하시길.

  • 35. d
    '11.6.28 9:28 AM (125.177.xxx.135)

    어떤 연유에선지는 모르겠지만 그런 인격이 형성되었다고 해서 그런 사람은 더이상 어떠한 인연의 싹도 틔우지 않고 혼자 살아야 한다는 식의 말은 좀 너무 몰인정하지 않나요?
    문제점을 모르고 계속 휘말리는 상황이라면 안타깝지만, 문제점을 아셨으니 여친 분을 심리상담이라도 받게 한다면 어떨까요? 개선의 여지를 주어보고 건강한 쪽으로 방향을 틀면 좋지 않을까 하고...

  • 36. 여친을
    '11.6.28 9:28 AM (119.67.xxx.75)

    떼어낼수있는 방법은 심드렁 하게 만나긴 하되 절대로 같이 자지말라는겁니다.
    성욕이 왕성하다고 했지요...?
    원글님이 성욕이없다고 배째라 하고 나가면 나중엔 지풀에 떨어질거같아요.
    그렇지않고 맞장구 쳐주면 평생 시달림 받으며 살아가겠네요.

  • 37. .
    '11.6.28 9:29 AM (222.239.xxx.168)

    저런 여자는 성욕때문에 자살하진 않을거예요. 자살은 모든게 다 싫을때 하는거예요.
    걱정마세요. 절대 자살은 안 할거예요. 남자를 저렇게 좋아하는데

  • 38. 무섭다.
    '11.6.28 9:37 AM (211.251.xxx.89)

    저런 여자에게 원글님이 아직도 좋은 남자라는 생각을 갖고 있으면 절대 떨어지려 하지 않을거에요.
    제풀에 지치게 하려면 그 여자가 스스로 님을 별 볼일 없는 남자로 인식해야 할 듯...
    윗님들 말씀대로 성욕감퇴(업무 스트레스로 잘 안된다는 뉘앙스), 지저분한 짓 하기(방귀끼고, 트림하고, 코딱지 파고..미안해요 더럽게 말해서 ㅠㅠ), 돈 없는 빈털털이라고 암시하기, 부모님들 성격 장난 아닌 것으로 설정 (만날때 아는 사람에게 전화하라고 해서 쇼 좀 하기)..
    아무튼 수렁에서 나오셔야 해요.

    그리고 저 위에 저 여친 위해 심리상담 받게 하라고 하신 분..오우 노!
    그런 애정 보여주다가 원글님 인생 개털 됩니다.
    저런 사람은 남하고 인연 맺으면 안되요. 순교자의 마음으로 사실꺼면 그렇게 하셔도 되지만, 절대로...
    오로지 부모만이 부모된 죄로 같이 할 수 밖에 없는 종류의 사람입니다.
    그리고 자꾸 잠자리 하지 마세요. 절대...
    하니까 저 여자도 저러고 나오지요. 당분간 성욕 감퇴되는 약이라도 먹으셔야 할 듯..무섭다.

  • 39. dkl
    '11.6.28 9:51 AM (121.190.xxx.72)

    내가 정상이라도 다른 사람은 끝까지 치닫게 만드는 사람이 있어요
    님도 그 여자친구와 같이 있다보면 님의 보지 않아도 되는 님의 끝부분까지 보시게 될거예요
    일이라던가 취미생활 열심히 하셔서
    여자친구에게 보고 싶어도 만날시간이 없다하시고
    서서히 멀어지세요
    딱 끊어버리면 그여자 미친듯이 날뛸터이니
    그 여자분 여러가지(성욕 포함) 못 채워주면 다른 사람을 찾을 겁니다

  • 40. ...
    '11.6.28 10:00 AM (124.48.xxx.211)

    그여자랑 만날때는 항상 녹음을 하셔야 할거 같아요
    아님 된통 당할날이 없지는 않을거 같다는...
    지나친 성욕도 병의 하나라는거...
    맞는 남편도 있다더니, 그리 안될려면 얼른 헤어져야겠네요

  • 41. 원글이
    '11.6.28 10:05 AM (211.114.xxx.93)

    자고 아침에 출근해서 읽어보니 많은 분들의 따끔한 댓글 고맙습니다. 사실 그동안 제가 두번 맘먹고 헤어지자고 말했습니다. 직장에 찾아오는건 기본, 제 친구들에게도 연락하고 저희 부모님께 연락한다고 하더라구요. 말하라고.. 난 잘못한게 없으니 연락하라고.. 하지만 나도 가만 있지는 않겠다, 현실적으로 넌 여자니깐 내가 니 친구들이랑 너네 부모님한테 까발리면 너가 나보다 잃을게 많으니 알아서 잘 생각하라고 강하게 나가니 한풀 꺾이더군요.. 이런 심한 말을 해도 여자친구는 아랑곳 않고 무조건 사랑한다고 매달리니.. 아 얘가 날 정말 사랑하나보다 해서 끝까지 모질게 대할수만은 없게 되더라구요.. 헤어지자고 말하기->엄청난 후폭풍->얘가 날 사랑해서 이러는구나의 악순환.. 저도 객관적으로는 알고 있는데.. 헤어지자고 말하고 그 과정을 견디고 끝까지 독한맘 먹는게 차라리 가끔 험한꼴 보고 사는것보다 더 힘들어서 이렇게 우유부단하게 있는것 같습니다. 이러다보니 체념하는 마음으로 "나도 똑같은 놈일거야 그니깐 끼리끼리 만난거겠지.."라는 심정으로 지냅니다.


    댓글 달아주신 분들 말이 구구절절 옳습니다. 심한 말같긴 해도 사실 저도 마음속으로는 똑같이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제 여자친구가 나쁜놈이라고만은 생각치 않습니다. 아마 다른 남자 만나면 또 안그럴수도 있겠죠. 상황에 따라 사람이 변하는거니깐요. 제가 9월에 미국에 가서 큰 시험을 하나 봅니다. 이제 슬슬 마지막 피치를 올려야할 시기인데.. 바로 헤어지던지 9월까지 자연스레 멀어지다가 시험끝나고 헤어지던지 해야겠습니다.

    채찍질 감사합니다.

  • 42. 참..
    '11.6.28 11:24 AM (221.145.xxx.245)

    당연히 목숨걸고 해여져야 할일을..
    잘해줄땐 너무 좋다고 고민하시는 님이 이해가 좀 안갑니다.
    이거 정말 딱 폭력 남편한테 매맞으면서 그래도 그이가 잘해줄땐 잘해~ 하는 여자랑 똑같군요.
    본인도 본인이지만 자식들 인생은 생각 안합니까..?
    저런걸 반복하면서 고민한다는 자체가 댁도 정상은 아닙니다.
    자기팔자 자기가 만든다는 말이 정답이네요.

  • 43. 진짜 말리고픔
    '11.6.28 11:51 AM (114.206.xxx.19)

    여자도 폭력적인 사람있어요, 분노조절장애도 있는것같고, 나중에 아이나으면 백프로 애엄청 패면서 키우겠군요, 부모한테 맞으면서 튼아이는 다시 백프로 폭력휘두르는 인간 되는거 아시죠?
    하루라도 빨리 정리하세요, 아주 깨~끗하게

  • 44. 위에
    '11.6.28 11:52 AM (114.206.xxx.19)

    나으면,,낳으면

  • 45. 이궁~~
    '11.6.28 11:52 AM (221.140.xxx.74)

    여자친구분도 이상하고, 원글님도 많이 이상해보여요~
    어떤 상황이든 때리는건...좀....
    글구 너무 여자친구탓만 하는 듯한....

  • 46. 음...
    '11.6.28 5:24 PM (110.12.xxx.137)

    세상에 좋은 사람 많은데 왜 그런 사람과 엮일려고 합니까? 그냥 털고 빠져나오세요.
    성격장애는 그 정도가 조금 덜하고 더하고의 차이일뿐 성격장애는 성격장애이고 시간 지난다고 없어지는거 아닙니다.
    저 아는 사람도...결혼하는날 참 무거운 짐을 지는구나 하고 바라봤는데... 결혼 생활 내내 하루가 멀다하고 이혼하네 마네 하다가 여자가 죽는다고 할까봐 차마 이혼은 못하고 그냥 남남처럼 살자고 자포자기로 사는 사람 있습니다. 그 남자가 모질지를 못해서 이혼은 못하고 사는데, 정말 딱합니다.
    그 여자도 잘 해줄때는 정말 더할 수 없이 다정하고 잘 해주나 자신에게 관심을 주지 않는다 싶으면 주변 사람들 잡고 울고 불고 죽는다고 난리 납니다. 어떻게 해도 만족을 모르고 항상 불행하며 자신의 충동성을 참을 수가 없는거죠.
    이런사람과 엮이면 님의 인생도 늘 불안정하고 우울해질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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