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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기 극복 어떻게 하나요?????

우울 조회수 : 663
작성일 : 2011-06-27 17:21:07
만 4년째 결혼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직장과 육아 병행하다보니 자연스레 남편과 대화도 줄고, 그리고 무엇보다

현재 생활이 너무 힘드네요..

직장을 그만두고 싶지만 한편으론 지금 수입에 모든게 맞춰지고 있으니 그러기도 싫고,,

아침에 일어나 부랴부랴 출근했다가 옷도 갈아입지 못하고 저녁을 차리고

나이어린 아들과 씨름하다 보면 어느덧 저녁이되고 그럼 또 애 재우고, 집안일...

늦게 들어오는 남편.. 물론 남편이 일부러 늦는것도 아니고, 빨래는 전담해서 해주지만,

갈수록 많아지는 집안일은 내차지인가 싶은게 이럴려고 결혼했나 싶고..

그러다 보니.. 말수도 줄고.. 하나있는 아기한테도 좀 짜증이 나네요.

지금은 그냥.. 다 싫고.. 어디 외국같은데서 혼자 살고 싶은 생각이 간절하네요..(애 땜에 못하지만.. )

제가 정상은 아니지요?
IP : 59.31.xxx.21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Gg
    '11.6.27 5:37 PM (182.172.xxx.44)

    정상인거 같은데요...
    다들 비슷하지 않나요? 저는 전업이고 아이가 둘인데요
    작년 여름까지 비슷한 증상이었네요.
    들째ㅜ어린이집 가면서부터 좀 좋아졌어요
    내맘도 여유가 생기고 내가 좋아지면 남편 대하는게 부드러워지니 남편도 좀 달라지고

    나 혼자만 호텔방같은데 가서 하루라도 자고 오는게 소원이었네요

  • 2. ..
    '11.6.27 5:56 PM (203.241.xxx.14)

    일주일에 한번이라도 도우미아주머니를 써보세요~ ^^ 기분이 한결 달라져요.
    상대방이 달라지길 기대하기보다 다른방법을 연구해보시는것도 정신건강에 좋답니다 ㅠㅠ

  • 3. hibluesky
    '11.6.27 5:57 PM (125.142.xxx.202)

    저는 일주일에 반나절 깔끔하신 도우미여사님을 만나
    많이 수월해 졌어요
    삼만오천원이 부담은 되지만
    생각보다 훨신 생활의 질을 높여주더군요
    좀 까딸스럽다 할정도로 좋은 도우미 만날때까지
    바꾸셔서 도움받으면
    일주일에 한번 반나절이지만 청소 냉장고정리 야채 다듬어주기시
    다림질 빨래 등이 해결됩니다
    심지어 청소기 선풍기 전등까지 분해해서 닦아주시더군요
    힘내시구요~ 시간이 지나면 좋아질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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