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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5 아들, 오늘 수련회 갔어요. ㅠ.ㅠ
왜이렇게 안절부절 걱정이 될까요..
강원도 쪽으로 갔는데..
비는 많이 오고...
애는 룰루랄라~ 넘 신나서 갔거든요..
하지만 저는 계속 걱정이네요..
남편도 쓸데없는 걱정이라고 되려 저를 나무라는데..
왜 이렇게 안절부절 초조하고 걱정이 될까요..
2박 3일을 이렇게 불안해할꺼 같아요. 아휴-
1. ㅇㅇ
'11.6.27 9:57 AM (125.131.xxx.32)어떤 점이 불안하신가요?
저는 비오는 날 수련회가서 룰루랄라 잘 놀았었는데..2. 애엄마
'11.6.27 9:57 AM (110.10.xxx.254)아이고..불안하시겠어요..저라도 걱정될듯...ㅠㅠ 휴대폰 가져갔으면 틈틈히 전화로라도 확인해보심이....;;;
3. (원글)
'11.6.27 10:00 AM (115.93.xxx.206)ㅇㅇ님..
그냥.. 막연한 불안감이죠.. (안그래도 남편한테 그것 땜에 걱정 들었다는.. ㅠ.ㅠ)
막상 아이들이야 놀러가면 잘 놀겠죠.
공부하라는 엄마도 없고, 재밌게 프로그램 하며 놀꺼고..
밤에 즤들끼리 신나게 재밌게 놀텐데...
비가 오니 오며가며 혹여 사고는 안날까 걱정..
물놀이 할꺼라고 수영복이랑 챙겨갔는데 잘 놀다 올까 걱정..
썬크림 챙겨줬는데 잘 바르려나 걱정..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제가 생각해도 참 사소한 걱정입니다만,
태어나 처음으로 저랑 떨어져서 외박(?)하는거라...
아들넘도 오늘 룰루랄라~ 갔어요.. ^^;
저만 이렇게 걱정입니다. 아휴-4. ...
'11.6.27 10:04 AM (114.205.xxx.236)ㅇㅇ님, 엄마라면 불안한 게 당연한 거죠.
더구나 날씨도 이렇고...
저도 5학년 딸이 올 봄에 처음 2박3일 수학여행 갔었는데 어찌나 불안하던지
밤에 잠이 잘 안 올 정도였어요.
근데, 아이들은 엄마 아빠의 걱정과는 달리 재밌게 잘 지내고 오더라구요.
너무 걱정마세요.^^5. 저라도
'11.6.27 10:34 AM (122.32.xxx.30)불안하겠어요.
계속 비소식이 있어서 차타고 가는 동안도 걱정되고
아이들 숙소나 식사 안전문제도 걱정되고..
학교에서 다 가는 거 내 아이만 안 보낼 수 없지만
불안한 게 엄마맘 아니겠어요.
얼마전에도 학교 수련회 가서 바다에서 카약타다가 중학교 남학생 죽었잖아요.
그런 뉴스 접할 때마다 아이키우는 엄마로서 너무 걱정되요.
이 나라가 그다지 아이들 안전을 책임져주는 나라가 아니니까요.
저희 아이도 내년에 4학년되서 4학년부터는 수련회 간다는데
벌써 걱정이네요 ㅠㅠ
원글님 더 불안하게 해 드린거 같아서 죄송해요 ㅠㅠㅠ6. 저도..
'11.6.27 10:39 AM (221.141.xxx.162)그 수련회 없애면 안돼나요.. 진짜 안보내고 싶은데..
이부자리 더럽고 식사 엉망이고
무슨 일제시대인지 오공땐지 왜 기합은 주고..
없앴으면 좋겠어요..
이렇게 비가 오는날 가면 하루종일 걱정에...7. ok
'11.6.27 10:44 AM (112.186.xxx.51)지난주 속리산으로 다녀온 아이...
재미있었다 하더라구요.비와서 캠프파이어 못해서 아쉽다고...
점심전에 도착해서는 내리 2시간 낮잠자더라구요...
전화오면 보고싶다고 말해주세요~ㅎ8. 그러게요
'11.6.27 12:10 PM (114.205.xxx.236)조오~기 위에 원글님 걱정마시라고 위로의 글을 쓰긴 했지만
저도 수련회니 수학여행이니 그런 것 좀 없앴음 좋겠어요.
중학생도 아니고 굳이 초등 때 그런 걸 다녀와야 하는 이유라도 있는 건지...
우리 땐 중학교도 아니고 고등학교 가서야 처음으로 수학여행 다녀왔었잖아요.
주위 엄마들도 보면
다들 내키지 않지만 단체 생활이니 내 아이만 안 보낼 수 없어
억지로 보내는 분위기던데 말예요.9. 저도!
'11.6.27 1:33 PM (125.177.xxx.193)중학생들도 박으로 가는 수련회는 없앴으면 좋겠어요.
아이도 재미없다 하네요. 무슨 기합만 주고..
이번에는 배탈까지 나서 아주 속상했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