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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들은 딸아이한테 예쁜옷을 사주는걸 재미없어 하나요??
전 사실 카시트네 아가사랑세탁기네 하는 기능적인 건 걍 필요하니까 사는거고
인형이나 예쁜 옷, 속싸개 같은거에 황홀해져서 와우와우 하면서 하나씩 사모으고 있어요.
남편이랑도 이런 즐거움을 공유하고 싶은데
별 관심이 없네요ㅠㅠㅠㅠㅠ
저희 친정아버지는 저 어릴때도 출장가면 옷이나 모자같은거 사오시고
지금도 예쁜옷 입으면 좋아하셔서 같이 백화점도 가고 어디 외출할때 제가 예쁜옷 입길 바라고 하셔서
남편도 그랬으면 좋겠는데 걍 ㅇㅇㅇ 예쁜데 일단 우리 할일을 하자, 근데 신생아는 옷 필요없다 그러던데...? 같은 식이어서 좀 김이 빠져요.
일단 애가 태어나면 달라지려나요?
1. 음
'11.6.27 9:54 AM (125.131.xxx.32)애가 태어나면 다를 수도 있고요.
남자가 아니라도 기본적인 깔끔한 옷과 속싸개 정도로 만족하고 사는 엄마도 있고요.^^2. ..
'11.6.27 9:57 AM (1.225.xxx.98)여자, 남자 떠나 성향 차이 입니다.
3. 아이
'11.6.27 10:08 AM (220.127.xxx.160)태어나기 전에 옷이나 인형 많이 사지 마세요. 인형은 아이마다 좋아하는 것이 많이 다르구요. 옷은 계절과 사이즈 다 맞추기가 어렵습니다.
그리고 예쁜 옷 입혀서 예쁘려면 한돌 반 정도에서 두 돌 이상은 되어야 해요. 그 이전에는 대부분의 아이들 머리숱도 없고 걸어도 뒤뚱거리고 해서, 여자아이 치마 입혀놔도 별로 예쁜 맛이 없어요. 돌 전 아이라면 누워 있는 시간이 많아서 장식 있는 옷이나 아기자기한 옷은 아이에게 불편하고요.4. 음
'11.6.27 10:15 AM (125.131.xxx.32)윗분 글 읽고 생각난 건데
애기 옷 미리 많이 사지 마세요.
저도 친구가 아기 옷 물려줬는데
이런 우량아를 낳을 줄이야... 하나도 안 맞네요.ㅎㅎ5. 글쎄
'11.6.27 10:17 AM (115.137.xxx.49)이쁘게 입히면 좋아라 하는데 사는거엔 관심없고 비싸면 놀라고
아무리 이뻐도 아이가 불편하면 한소리하고
잘 안어울리게 입으면 옷좀 사라고 잔소리하고6. ㅅㅅ
'11.6.27 10:47 AM (221.141.xxx.162)애낳기전에 이것저것 사실필요 없는데.. 낳아서 키우면서 사입히세요.. 사놓은거 입히면
맥빠져요.. 보던옷이라 헌옷같이 느껴지고.. 전 딸둘인데 어릴적 한참 유치하고 귀여울때
애들상대로 인형놀이(?) 실컷 했네요 ㅎㅎㅎ 요것도 입히고 저것도 입히고 ㅎㅎㅎ
예쁘게 입혀서 인형같은 녀석들 앞장세우고 뒤에 따라가면 어찌나~~ 행복하고 뿌듯하던지..
남편도 그때를 생각하면 행복했다 하더라구요.. 제 남편은 딸 옷 예쁘게 입히는게
행복인 사람이라.. 요샌 컸다고 무채색만 입으려 해서 재미가 없네요..7. zzz
'11.6.27 11:52 AM (115.139.xxx.35)진짜 미리사지 마세요
전 첫째때 내복도 꼭 세트로만 입히고 외출할일 있으며 자기전에 다 코디해서 놓고 자야 맘편히 잤을 정도로 아들내미 깔끔하게 키웠는데....
둘째는 위에는 구멍난 오빠런닝 밑에는 꽃무니 칠부바지...머 맨날 이러고 살아요.
요즘 애기아빠놀이가 입힌옷중에 큰애옷찾기에요..ㅎㅎㅎ 막 섞여입혀서리
그리고 저도 딸낳기전에 핑크로 이것저것 사놓았는데...완전 우량아 나와서..돌쟁이인데 24m나 7호, 100은 입혀야 애가 편한하다는 ㅠㅠ
우리신랑은 이쁜옷보다는 새옷같은 옷 좋아하더라구요. 똑같은 옷 몇번 보면 애 옷좀 사주라고 ㅎㅎㅎ 다 사람취향.8. 애기 어릴때는
'11.6.27 2:17 PM (110.12.xxx.137)집에서 입는 내복 서너벌이랑 외출복 두벌 정도면 끝입니다. 어찌나 쑥쑥 잘 크는지 몇 번 입혀 보기도 전에 작아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