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남편의 여자친구 어떤가요?

우울 조회수 : 2,595
작성일 : 2011-06-27 09:43:48
결혼 4년차...
아들내미 하나 있어요.

그동안 몰랐고, 그냥 별로 신경안쓰고 살았는데요.
어떤 계기가 돼 알고보니 그동안 남편이 여자친구들과 지속적으로 연락을 하고 지냈던거 같은데요.
여기까진 저도 인정해요. 저도 알고있는 여자친구도 있고...
그냥 가끔 안부정도 나누는 정도로만 알고 있었는데...
우리 부부사이에 있었던 일들도 고민처럼 이야기 나누고 연락도 긴밀(?)하게 했었던거 같아요.
문자나 메신저같은걸로...
신랑이 휴가로 회사 안나간날은 출근을 왜 안했는지 물어오는 정도로...

근데 기분이 영 별로에요.
전 결혼전에는 남자친구들이 있었지만 결혼하면서 자연스레 연락을 다 끊었어요.
근데 신랑은 속내까지 다 이야기하는거 보니 좀 그래요.
개인적으로 만나는지까지는 모르겠지만...

여러분들은 남편의 여친 어느정도까지 인정되시나요?
IP : 211.180.xxx.53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1.6.27 9:45 AM (125.131.xxx.32)

    원글님 기분 나쁜 거 남편분께 얘기했어요?
    했는데도 그러면 남편분이 나쁜 거.

  • 2. 원글
    '11.6.27 9:47 AM (211.180.xxx.53)

    아직 안했어요. 할까 생각했다가 제가 자기 폰 뒤졌다는거 알고 더 감출고 같아서요.
    그동안도 문자 주고받은것도 다 삭제 했었더라구요.
    전 외도까지도 의심하는중이라 지금은 살펴보는 중이에요.

  • 3. 태현아빠
    '11.6.27 9:49 AM (1.212.xxx.90)

    남편의 여자 친구 과연 그냥 친구일지가 궁금하네요.
    보통 남자들은 그냥 친구라고는 하지만 제 생각에는 다른 의도가 있는듯 합니다.

  • 4. 저도
    '11.6.27 9:52 AM (210.221.xxx.88)

    결혼전에 남자인 친구들 많았지만 결혼 후 다 끊었어요. 제 남편도 마찬가지..
    어쩌다 결혼한다고 청첩장 보내거나 아이 돌이라 연락오는 경우 제외하면 사적으로 굳이 서로 연락 주고 받을 일이 뭐가 있을까 싶어요-_-;;
    저도 진짜 매일 같이 강의 듣고 밥먹을 정도로 친했던 남자인 친구한테도 서로 유부된 다음엔 연락 안하고 지내요;;
    물론 제가 모든 행동의 기준점이란 얘기는 아니구요;; 굳이 연락하고 지내지 않아도 잘 살아진다는 거에요.. 상대방 배우자가 기분나쁠거 조금만 생각해보면 알텐데 배려가 없는 사람들이네요

  • 5. 기분나빠요
    '11.6.27 9:54 AM (112.148.xxx.5)

    나한테 못하는 이야기를 동성도 아닌 이성친구에게 한다...
    이해 못하겠네요..
    여자나 남자나 결혼하고 나면 배우자 이외의 이성과는
    거리를 두어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 6. 경험담
    '11.6.27 9:57 AM (99.226.xxx.103)

    나는 쿨한 부인이다...싶어서 그리고 양성화되면 오히려 더 낫지 싶어서 가만 있다가
    완전 뒷통수 맞았던 사람입니다.

    여럿이 함께 만나는 경우는 크게 문제되기 쉽지 않은데요,
    결혼하지 않은 여친의 경우, 남편에게 부탁해야 하는 일을 하면서,
    기대게 되고, 집착하게 되고...그렇게 되었지요.

    1:1 로 만나는 만남이 없도록 주의를 하시면 좋겠는데(표현하셔야해요)
    뒤를 따라 다닐 수도 없는거고...

  • 7. 원글
    '11.6.27 9:59 AM (211.180.xxx.53)

    만약 제가 지금 얘기하면 자기 폰 뒷조사 하는거 알고 점점 감출까봐 계속 물밑 작업을 할까 했는데요... 지금이라도 얘기해서 단속을 해야할까요?

  • 8. 저라면 된통
    '11.6.27 10:03 AM (210.221.xxx.88)

    터트릴텐데..;; 폰 뒷조사했다고 하지 마시고 정말로 우연히 봤다고 얘기하세요.
    전 평소에 남편한테 유순하게 다 맞춰가며 지내는 편인데 전에 우연히 남편한테 미혼인 여자친구가 새벽1시에 전화한걸 같이 받았어요-_-;;
    (남편은 전화 받고 전 옆에서 전화기 밖으로 나오는 소리 듣고..)
    옆에서 다 들리게 누구길래 이 밤중에 남의 집에 전화질이야!!하고 말하고 그뒤로 며칠동안 남편 잡았어요-_- 미친..
    암튼 강하게 나가세요. 강하게 나가도 되는 상황같아요 제가 보기에는요...

  • 9. 남편전화보는게
    '11.6.27 10:10 AM (58.145.xxx.124)

    뭐 큰 잘못인가요?
    부부사이에 쿨하게 프라이버시지켜준다고 말은하지만, 막상 닥치면 그렇게 못하잖아요.
    부부지간에 프라이버시는 없다고생각해요.
    매번 의부증, 의처증걸린것처럼 핸드폰검사하고 이렇게까지할 필요는없지만
    보고싶으면 볼수있는거죠. 보여달라고하면 보여줘야되는거고요.

    저라면 전화기 남편에게 보여주면서 이게 뭐냐고 대놓고 따질거같아요.

  • 10. ..
    '11.6.27 10:13 AM (114.205.xxx.246)

    그러게요, 내가 니전화좀 봤다.너도 내전화다 뒤져봐라 나는 너처럼 뒤가 구린게 없어서 다 뒤져봐도 아무상관없다.부인한테 그렇게 감추고 싶은 비밀을 두고 니가 남편으로서 잘하고 산다고 생각하느냐고 ,나같으면 전쟁을 치루는한이 있더라도 끝장을 봅니다

  • 11. .
    '11.6.27 10:18 AM (219.249.xxx.10)

    우리 부부사이에 있었던 일들도 고민처럼 이야기 나누고 연락도 긴밀(?)하게 했었던거 같아요/저는 원칙적으로, 부부 사이에 있었던 일을 고민처럼 이야기 나누는 건 오로지 배우자랑만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업무나 기타 스몰토크라면 몰라도. 부부 사이의 일을 여자친구에게 하는 것도 정도껏 해야지 자꾸 계속되다 보면 서로 선을 넘게 되는 일이 생길 거라고 생각해요.

  • 12. 솔직히
    '11.6.27 10:23 AM (222.109.xxx.100)

    남자들 사회에서 일도 하고 동창들도 많은 아짐입니다. 정말 친구간이라도 부부고민 이야기 하는 사람들 많이 있습니다. 아내의 낭비나, 항상 너저분하고 조악스러운 장식들로 지저분해서 들어가기 싫은 집구석, 돈 많이 벌어다 주어도 공부 못하는 애들을 보면 아내가 엄마 노릇은 제대로 하는지...아내 음식이 맛없어서 일부러 먹고 들어간다거나, 심지어는 가슴이 너무 작아서 수술 시켜주고 싶은데 어떠냐, 살이 왜 이리 찌는지 마누라 허벅지에 질식해서 죽을 지경이다...얼핏 듣기에는 이런 머 때려죽일 넘이 있나 싶지만, 집에서 마누라에게 이야기 해봐야 개선은 안되고 싸움만 날 이야기고 속은 답답하니 하는 이야기입니다. 기본적으로 와이프에게 정이 없는 건 아니예요. 다만 말은 안 통한다고 생각하는면은 있는것 같아요. 이런 분들 그래도 가정에 관심은 있는거예요. 다만 저도 제 남편이 나가서 동료든 뭐든 딴 여자한테 내 단점을 들먹인다면 아무리 상담 차원이라도 싫을거라는 생각이 들긴 하더군요.

  • 13. 어쨋든저쨋든
    '11.6.27 10:26 AM (58.145.xxx.124)

    남편이 하는 행동 부인이 껄끄럽고 싫은데
    무슨 다른이유가 필요한가요?
    부부싸움할까봐 여자친구에게 부부고민이나 가정이야기 미주알고주알 다 하는거...ㅋ
    어느 부인이 좋아할까요.

  • 14. 새댁
    '11.6.27 10:29 AM (123.111.xxx.148)

    결혼 4년차고 아직 아이는 없는데요.
    남편이랑 나이차이가 많이 나다보니 남편 주변에 있던 몇 안되는 여자친구들은 그냥 돌잔치? 때나 보는 거 같아요. (공대라서 더 여자친구 없음)
    저는 남자친구들 많은데, 그냥 둘이 술 마시기도 하고 서로 안부 묻는 전화해서 30분씩 떠들기도 하고..
    남편도 아는 남자(?)니까? 별 상관안해요.
    남편이랑 제 남자친구들이랑 같이 술자리도 몇 번 했고.

    출근 안한 날 왜 출근 안했냐고 묻는 게 이상한 거 같진 않은데요.
    너무 민감하게 받아들이시는 건 아닌지 ㅠㅠㅠ

  • 15. .
    '11.6.27 10:29 AM (219.249.xxx.10)

    솔직히님이 쓰신 것같은 얘기들은 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해요. 그런 걸로 남편 잡는다면 남편 답답해서 어떻게 살아요-_- 정말 와이프랑만할 수 있는 얘기-심도 깊은 얘기들, 고민들을 나누는 여자친구가 있어서 와이프보다는 그 여자친구를 먼저 찾게 된다면 그건 곤란하다고 생각해요. 제 남편이야 선을 지킨다고 해도 상대방 여자가 착각을 한다거나, 상대방 여자가 선을 긋는다 해도 제 남편이 선을 넘는다거나, 하는 식의 과정이 천천히 진행될 것 같아요.

  • 16. 너무
    '11.6.27 11:18 AM (221.138.xxx.83)

    긴밀하게 연락을 주고 받는다면 신경이 쓰이겠지만
    그런게 아니라면...
    지인으로 봐도 될거 같은데요.

  • 17. ㅇㅇ
    '11.6.27 12:03 PM (121.169.xxx.133)

    남편의 여자친구. 절대 이해 안할꺼예요. 친구는 무슨...

  • 18. 싫어요..
    '11.6.27 2:24 PM (14.47.xxx.160)

    시골이 고향인 남편 우연히 초등동창회에 다녀 오더니 어느날인가부터 문자가
    시간 상관없이 오더니만 급기야 늦은 밤에도 전화까지...

    몇번 두고 보다가 도 다시 늦은 밤에 문자가 들어 오길래 제가 대신 문자에 답장을
    보냈습니다..

    누구아내이다... 말씀은 저희 남편을 통해 들어 알고 있다..
    남편뿐 아니라 나도 친구로 지내고 싶으니 나하고도 친하게 잘 지내보자...

    그다음부터 문자 안오던걸요..
    남편요??
    처음에는 초등동창이 무슨 여자남자냐고 친한 친구라고,,,
    저로서는 이해안되는 외계어를 뱉어내더니 지속적인 정신교육덕에
    연락안하고 동창회에도 안나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3467 고엽제 오염 알면서도 '쉬쉬'…美 이러고도 혈맹인가? 5 세우실 2011/05/24 228
653466 집착 맞아.. 10 휴.. 2011/05/24 1,130
653465 요즘 이쁜 단발머리 있나요? 2 x 2011/05/24 665
653464 이런말하면 좀 그렇치만... 2 음양 2011/05/24 568
653463 런닝맨 촬영하네요. 7 계탔다 2011/05/24 1,707
653462 오이소박이 먹고 양념만 많이 남았는데 재활용할 방법 있나요? 5 오이소박이 2011/05/24 932
653461 분유로 아기 키우신 엄마들께 질문드려요..! 8 알려주세요 2011/05/24 667
653460 급질]쌈장에 넣는 콩가루는 볶은콩가루, 날콩가루? 7 마음은.. 2011/05/24 1,040
653459 밑에 구애정 댓글놀이 진짜 골때리네요. 16 아고 웃겨라.. 2011/05/24 2,691
653458 명문대 졸업생 인생안풀리는 경우 46 f명문대 2011/05/24 11,605
653457 집에서 간단하게 낭만적 분위기 만드는 여러분만의 방법이 있나요?^^ 3 a 2011/05/24 568
653456 남자아기 이름 추천 해 주세요. 9 또 이름짓기.. 2011/05/24 687
653455 대상포진 초기 증상이면 어쩌죠? 13 궁금 2011/05/24 2,456
653454 신정아 관련 궁금한게 있어요. 6 굼금해요 2011/05/24 1,019
653453 이자를 50%나 준다는 저축 가능한가요? 13 ,, 2011/05/24 1,365
653452 어떻게 세탁하면 누래지지 않을까요? 3 흰색 옷 2011/05/24 728
653451 갑상선저하증 환우분들.. 스테로이드 처방받으시나요? 4 2011/05/24 996
653450 음식을 먹고 나면 항상 구토증세가 있습니다. 4 구토증세 2011/05/24 577
653449 인터넷 요금 써 놓은 분 계시길래... 6 2011/05/24 647
653448 너무 흥분하지말고 좀냉정하게..임태훈과송지선사건 1 당분간 결과.. 2011/05/24 728
653447 초4 노트사용하나요? 1 조언부탁 2011/05/24 166
653446 입맛이 변했나봐요 쫄깃한 라면이 싫어요 4 내나이마흔 2011/05/24 503
653445 수영을 배우고 싶은데요... 5 .. 2011/05/24 569
653444 순한 아기 키우는 엄마들이 느무~~~ 부러워요! 9 빡세다 2011/05/24 1,094
653443 베트남음식점서 파는 월남쌈 너무 비싼 것 같아요. 11 입덧중 2011/05/24 1,746
653442 백화점 세일이 언제 쯤 일 까요? 2 세일 2011/05/24 645
653441 명문대 법대... 사법고시 낙방....진로고민... 5 .. 2011/05/24 1,579
653440 아마존 독일에서 벤타 구입 하신 분들.. 3 추억만이 2011/05/24 510
653439 처음 받으러 갈 건데요. 2 피부 관리 2011/05/24 293
653438 [재업]놀이방 매트 재활용으로 버리는 거 맞나요? 5 ... 2011/05/24 3,0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