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10년만의 가족상봉 선물 따로 준비해야 할까요?
거의 10년만에 처음 들어오시는데요..
정확한 날짜도 기간도 정해진건 없답니다..
근데 시댁 식구들 성격상^^ 미리 언제다~ 라고 말 안하고 분명 오시기 하루이틀전에 통보해 주실거 같아서..
미리 걱정섞인 질문글 올립니다..
일단 미리 적지만,,
저희집도 시댁도 시누댁도 형편이 좋지 않아요..
안좋다고 해야하죠..
말이 좀 그렇지만 쉽게 말해 저희 집이 봉이에요 ㅠㅠ 물주요..
어쨌든.,.
애 태어나고선 몇번 큰 시누께서 보내주신 애기 선물 받은것도 있고..
비행기 값도 있고 해서 이번에 들어오시고...
아마도 또 한참동안은 못들어 오실거 같아요..
신랑한테 살짝 물어봤는데 무슨 선물이냐 라며 아무 생각없는듯 한데요..
또 며느리 입장에선 그렇지 않자나요..
미국 사시니 머 다른 선물같은건 여기서 사는것보다야 거기서 직접 사시는게 더 싸고 좋을거 같고요..
아마 이건 정말 제 생각인데..
시댁도 형편이 좋지 않아 한국에 계시는동안 식사라던지 그런건 아마도 저희가 내야 할거 같아요..
그런거 감안해서.. 어떤 선물 해드리는게 좋을까요???
그냥 생각엔 시누언니께서 아가 갖으려고 노력중이신데 생각만큼 잘안되시나봐요..
시댁에서 약도 해서 보내시는거 같던데..
정관장 홍삼팩 같은거 어떨까 싶기도 한데..
가격대비 별로 일까요??
시댁 식구들도 제 가족이고 시누께서 워낙 오랫동안 떨어져있던탓에
시댁 식구들이 참 안쓰러워하셨거든요.. 저도 친정이랑 멀리 살아 얼마나 외롭고 힘드실까 생각들고요..
가격 부담 안되는 선에서 제가 멀 해드리는게 제일 좋을까요?
참고로.. 정성스런 식사대접 이런건 제가 솜씨가 워낙 안되요 ㅠㅠ
1. ....
'11.6.27 1:24 AM (112.151.xxx.37)선물은 하지마세요.
그냥 잘 대접하다가 돌아가실때 차비에 보태라고
현금으로 얼마 정도 챙겨드리는게 가장 좋습니다.2. 저같은경우
'11.6.27 1:25 AM (218.152.xxx.128)원글님처럼 한 십년에 한번쯤 나오는 막내 작은아버지가 계신데요
친구네 한의원 진맥, 나와계시는 동안 보약먹기
한국에서 만든 고급 화장품 선물하고
정관장 제품 사드리고 그랬어요.
그리고 갈비집이나 회집에서 계속 가족모임하구요,.
저희집같은 경우는 이제 아버지 형제들이 다 안정적이시니까 ...
형제분들이 계속 돌아가면서 밥사시고
가장 한가한 집에 계속 묵으시고(부부만 사는 작은아버지댁)
집에서한번 차리고 나가서 한번 먹고, 이런식으로
한달에 한 열번정도 모인거 같아요.
나머지는 작은아버지도 친구분 만나러 다니시고.3. 저같은경우
'11.6.27 1:26 AM (218.152.xxx.128)숙박, 식사 -> 아버지와 아버지 형제분들
선물 -> 저와 사촌들이 각각
이렇게 했는데요
제가 드린 선물이 보약, 화장품, 정관장이고
사촌들은 옷도 사드리고 그런걸로 알아요.
저희는 현금은 안받으실라그래서 ...
오랜만에 나오셔서 서울지리 모르셔서 모시고 다니기도 하고 그랬어요.4. funfunday
'11.6.27 1:55 AM (211.59.xxx.84)시누이댁이 형편이 안좋은 것 같으니..
좀더 실용적인 선물이 좋지요.
현금처럼..
그렇다고 오랫만에 오셨는데
현금만 드리면 뭣 하니까 고추가루, 멸치라도 좀 사서 드리고 현금드리면
좋을 것 같아요.
미국에 계신 교포들이 고추가루, 멸치 아주 좋아하시더라구요.5. 원글님
'11.6.27 7:50 AM (14.52.xxx.174)마음이 예쁘시네요.
한인들이 많이 사는 곳이라면 고추가루 멸치도 흔합니다.
필요한거 있으면 한국 있는동안 사가라고 현금 드려도 괜찮을것 같아요.
그리고 식사대접도 가정형편껏 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