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재혼...속이 좀 상해요.

재혼녀 조회수 : 17,862
작성일 : 2011-06-26 15:16:24
전문직..아들 하나(18세)


오랫동안 싱글로 지내다
평소 알던 친구의 친구(최소한 믿을 수는 있겠다 싶어)
긴 외로움에 지쳐서
재혼했어요.
조건이 별로였어요.
다만 매우 인간적이고 착한 면에 좀 쉽게 결정을 했어요(너무 지쳤더랬어요, 주위 시선
스스로 너무 신경예민해 지더군요)

시누 넷에 장손.
장애를 가진 어머니 모시고 사는 딸하나 둔 전문직
그러나 알고보니 집 한채 있고 가진 것이 없었어요(부채만 1억)

사람은 착한 것 변함없었지만
직장이 서로 멀어
주말 부부로 지내고 있죠
애들은 기숙사 가있구요
저쪽은 시모랑 딸애랑 셋이 살구요.

4년째 이러고 사니
결속력이 없고
제게 생활비는 안주죠.
자기 앞가림 바쁘고
제가 빚부터 갚으라고 6천을 대출내줘서
3백씩 갚고 있어요.

여러가지 소소한 문제들이 있지만
저는 갈수록 손해보는 느낌?
이번에 이층 세든 사람을 내보내고
저더러 이층으로 이사오래요,
이사한대도 제가 여기 살면서 출퇴근은 안되는 거리
다만 주말에 왔을 때
지내는 곳으로..
그런데 세든 사람에게 주는 전세금을 저더러 주라네요.
조금 섭해요.

아들과 내가 마치 집없어서 혜택 주는 듯이
전 충분히 둘 먹고 살아요.

시모 모시는 것 같지 않아도
일단 장남 차지지요
장애인이지요
시누 넷 수시로 들락거리며
모두 효자,효녀죠.

기분이 언짢고
나의 긴 외로움이 미웠어요.
해도 허전할 때 많구요
같이 없으니 늘 전 그 전과 같은 상태.
외롭다고요.

속이 상해서 적어봤습니다.
위로 좀.
IP : 112.145.xxx.215
7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6.26 3:18 PM (183.98.xxx.184)

    속 많이 상하시겠어요,
    죄송하지만........
    그런데 앞으로도 길이 멀어 보이네요.

  • 2. 제가다
    '11.6.26 3:18 PM (121.161.xxx.133)

    속이 상하네요.
    그런 결혼 뭣하려 하셨어요.
    제 동생 같으면 그냥 다시 갈라서라고 하고 싶네요.
    정말 정 떨어지게 이기적인 남자네...

  • 3. ㅇㅇ
    '11.6.26 3:21 PM (211.237.xxx.51)

    평생 떨어져 지낼건 아니잖아요.
    사람만 괜찮다면, 한쪽눈은 감고 보세요...
    다 좋은 사람이 어딨겠습니까...
    나중에 나이들어서는 그래도 자식보단 배우자가 낫다 하잖아요.

  • 4. 어휴
    '11.6.26 3:22 PM (124.5.xxx.7)

    듣는 남도 아주 많이 속상하네요. 좀이 아니라...

    헤어지시는 건 ...어려울까요?

    착하긴 개뿔...나쁜 사람...

  • 5. ..
    '11.6.26 3:23 PM (183.98.xxx.184)

    재혼 해서 님이 얻은 게 뭡니까?
    꼭 결혼해서 뭘 얻어야하는 건 아니지만,
    주말 부부에 장애인 시어머니에 남편 빚에
    게다가 그 집에서 받았던 전세금까지 님이 돌려주라니...
    가족 관계 증명서에 남편이라는 관계 하나 생긴 것뿐이지
    그것에 비해서 님이 잃어야할 게 너무 많아 보이네요.

  • 6. ....
    '11.6.26 3:23 PM (58.122.xxx.247)

    그게 참 그래요 양손에 떡을 다 쥐고 살긴 쉽지않더라구요
    저도 사별후 긴 둘이맘입니다만 나이오십줄에 그 틀이 사각인지 오각인지도 모를 그 틀안에
    나를 새로 집어넣어 맞출생각하니
    차라리 외로움이 났더라구요 .

  • 7. .
    '11.6.26 3:26 PM (125.152.xxx.179)

    대출은 원글님 갚으시는 거죠?

    원글을 읽어 보니 가슴이 먹~먹~하고 안타까워요.

    전세금까지 내주라고 하다니.......네버~절대로....그렇게 하지 마세요.

    남자 착한 사람은 여자 고생 시키던데......ㅜ.ㅜ

    죄송하지만.....그 남자 아니면 안되나요?

    아드님도 속상할 듯....

  • 8. 죄송
    '11.6.26 3:29 PM (125.181.xxx.163)

    내 아들에게 줘야할 것을
    그남자에게 내주고 있군요.
    그 재혼남이 그렇게 좋으세요?
    내새끼거 뺏어서 줄만큼?

  • 9. 에휴
    '11.6.26 3:29 PM (115.136.xxx.27)

    저도 속상해요.. 남편분이 생활비도 안 주신다고 하고, 원글님이 남편분 빚 갚고 있고, 거기다 전세금까지 내라니.. 이건 뭔가요?
    전세금은 설마 내주실거 아니죠? 아무리 돈이 다는 아니라고 하지만.. 이건 돈 문제가 아니라 정말 아내분한테 전세금 내라는 남편이 어딨어요? 주말에 원글님이 거기 가 계시면 남편분은 거기 안 계실건가요? 전세금 낼라믄 반내겠다고 하세요. ㅜㅜ !!

  • 10. 원글님앞으로된
    '11.6.26 3:32 PM (59.186.xxx.4)

    재산있거든 반드시 사후에 아들몫으로 공증 해두세요
    누구 좋으라고

  • 11. 참나
    '11.6.26 3:33 PM (61.75.xxx.172)

    나이도 어느 정도 있는 분이 이런 글을........

    일단 결혼을 안해본 것도 아니고 아들까지 있는 분이 선택한 재혼.
    뭘 몰라서 결혼한 것도 아니고 다 알면서 한 결혼....

    그런데 마치 재혼이 다른 사람들 때문이라는 듯한 뉘앙스....
    남의 시선이 어쩌구 저쩌구....
    이거 때문에 한 결혼 아니죠.

    본인 글에도 나와 있듯이,
    본인이 외로워서 한 결혼.

    스스로의 선택에 스스로 책임을 져야죠.

  • 12. ....
    '11.6.26 3:35 PM (58.122.xxx.247)

    배우자가났다라는말 옛말이지요

    지인어른 한분
    초혼 사별 애둘 떼어두고 재혼
    재혼 사별 애들 떼어두고 또 같은동네 년 연하영감과 이십여년 살다가 치매오니
    영감이 자식들더러 델구 가래서 맘착한 자식이 엉겁결에 집에 모셔다 두고
    요즘 병들어 갑니다
    이자식 저자식 모실생각있냐 물으니 다 생각없다고 와보지도 않고

    아무리봐도 님은 그 남자의 봉일뿐 아무것도 아닌거 같은데
    혹 남자분이 딸하나라 나중에 내아들에게 콩고물?이라도 생각하시는건지 모르지만

  • 13. 참나님께 동감
    '11.6.26 3:35 PM (110.174.xxx.207)

    스스로 한 선택에 책임을 지십시오.
    그 남자랑 결혼하게 된 이유가 있쟎아요?
    이 상황에도 그 남자랑 헤어지기 싫은 이유가 있쟎아요?
    그 이유가 님이 그 댓가를 치르게 하고 있는겁니다.

    어른이시면 어른답게 생각하고 행동하세요.
    두쪽 다 전문직에 아이 있는 재혼이쟎아요.

    남자분도 여러가지 자기 입장에서 좋은거 포기하고 님과 결혼했습니다.
    그 이유에 님의 돈이 분명히 자리할 거고요.
    설마 나한테 다 좋기만 한 재혼을 기대하셨어요?

  • 14. 미련곰탱이!!
    '11.6.26 3:38 PM (113.130.xxx.4)

    아들한테 안 미안하세요...?
    결혼을 안 해 본 것도 아니고....결혼한다고 해서 그 외로움이 없어지나요...?
    지금 그렇게 그 집에 들어가면....
    나중에...님 아들만 달랑 따로 혼자 살게 됩니다.

    시엄마에...시누에...그 남자 딸에...도대체 누구 좋은 일 할려고 결혼했는지요...?
    그냥...이 참에 헤어지세요.
    님 조건이면.,...아직 좋은 인연 많아요.
    6천 빌려주고....그 집 전세비 내고....
    오나전 그 남자 봉 잡았네요....헐...
    님은 친정식구도 없나요...????

    정말....남의 일 같지 않아서 그렇습니다.
    이 참에...헤어지세요.
    어딜 봐서 그 남자가 학하고 인간적이라는 거예요..???
    무슨 콩깍지도 아니고.,.....아들한테 더 이상 미안해지지 말고..
    헤어지고....더 좋은 남자 만나세요.

  • 15.
    '11.6.26 3:39 PM (220.87.xxx.203)

    재혼 전보다 어찌 더 상황이 악화되었네요
    행복해지려고 외로워서 한 결혼이
    더 외로워지고 더 행복하지않은쪽으로...
    제가 다 속상하네요

  • 16. 글게요
    '11.6.26 3:40 PM (118.37.xxx.36)

    윗님 같은 시선이
    이혼과 혼자 아이 키우는 거, 직장 다니며 삼사십대 외롭게 보내는 데
    얹혀져 힘들어지는 거 아닌가요?

    원글님
    한 번 했는데 또 못하랴, 이건 이 때를 위해 있는 말입니다
    이제 오십이면 아직도 인생 많이 남았어요
    아드님 장가도 있으니 진지하게 생각해보세요
    토닥토닥

  • 17. ㅇㅇ
    '11.6.26 3:40 PM (211.237.xxx.51)

    참.. 사람들 ;;;
    이 분이 누구한테 피해줬나요? 자신이 그런 처지이고
    자신이 선택 잘못한거 알고 있으면서 위로해달라는건데
    위로 안해줄꺼면 그냥 조용히 지나치던가..
    본인도 잘 알고 있는 얘기를 혼자만 알고 있듯이
    조목조목 가르쳐주시는데다가;; 또 소금을 치시고;;;

    그런분들은 본인들 인생 오점없이 사십니까..
    100% 완벽한 선택 하십니까..........

  • 18. ㅊㅊ
    '11.6.26 3:41 PM (125.178.xxx.200)

    이사가지 마시고 , 경제적 원조 더 이상 절대 하지 마시고 그냥 이대로 남남 처럼 가끔 아드님만
    만나고 사시는 게 어떨까요? 그냥 이대로 흘러 가는대로..........님 글 읽으니 재혼생활이 전혀
    활력이 안되고 그저 의무감에 찌들어 사시면서 불행해 보이네요.. 이제부터라고 님의 정신적 행복을 위해 정진하고 사세요..하고 싶은데로.......

  • 19. ..
    '11.6.26 3:41 PM (121.88.xxx.128)

    댓글에도 있지만.. 초혼으로도 꺼리는 자리를 어찌 재혼으로 선택하셨는지 이해 불가입니다.
    그집에선 또 그러겠죠. 재혼했지만, 시모 안 모시니 아주 편한 며느리라고..
    원글님 한 이십년 일하시고 난 후엔 시어머니 봉양하던가 해야겠네요.. 결혼 때 빚이 1억인 전문직.. 노후 준비도 되기 힘들어 보입니다.. 모르고 사랑 따라 한 결혼이래도 참 그런데..

    그렇게 돈드는 남편 자리 필요하면 차라리 데리고 살 연하 총각남자나 얻으시지... 더 길게 보시고 정리하세요. 얼추 나이가 마흔중반쯤 되 보이시는데, 차라리 이혼하시고 연하 남 얻으셔서 둘 사이 아이 하나 만드시고 그렇게 노후를 함께 할 한지붕 아래 반려자 만드세요. 그게 더 현실적으로 보입니다..

  • 20. 미련곰탱이!!
    '11.6.26 3:43 PM (113.130.xxx.4)

    주말에 가면..,..남편이랑 같은 방 사용 안 하나요..?
    왠 이층을 따로 전세금 내주고 들어오라니..???
    님을 마누라라고 생각은 하고 있는 남자인가요..???
    아직 안 줬죠...??
    주말만 잠시 지내는데..무슨 한 층씩이나 필요하냐고,..
    당신 방에 같이 있으면 된다 그러세요.
    그러고...차츰...빌려준 6천 다 받을 쯤에 이 관계 끝내세요.
    더 이상 돈은 절대로 안 됩니다ㅓ!!!!!!!!!

    이렇게 충고 해줬는데도....[그 남자 착하다며 전세금 또 내주면....]
    님은...정말..바보 멍충이에....나중에 아들한테 원망 들을껍니다!!!!!!!!!!!!!!!!!!!!!!!!!!!!!!!
    세상에 착하고 좋은 남자 많아요~~~~!!!!!!

    40~50에 혼자 되는 여자들 수두록한데....무슨 남의 눈이 무서워요...
    좋은 모임 가면 좋은 남자.여자 친구들 많은데..
    왠 그 나이에...시집살이에..돈까지...
    님 헤가닥 했나요....?????

  • 21. ..
    '11.6.26 3:47 PM (123.248.xxx.199)

    근무중에 님의글을 보니 울컥 눈물이 나네요
    댓글에 쓴소리는 다 원글님을 위해서 하는 말이니 겸허히 받아드리세요
    이제부터라도 더 현명한 엄마 여자이길 바랄게요.

  • 22. 이건 좀
    '11.6.26 3:47 PM (175.213.xxx.240)

    아니지 않나요?
    외로워서 한 재혼인데 뭣하러 외롭게 사세요?
    아까 버스를 타고 오면서 옆자리에 앉은 중년의 남여를 보았어요.
    오래산 부부는 아닌듯한데,,,결혼할 사이인듯도 하고 ,불륜 이런건 아닌 것 같았어요.
    오는 내내 살며시 두손을 얹은채로 오시더라고요.
    요즘 제가 남편이랑 냉전중이라서 옆자리를 힐끗힐끗 보면서 부럽다는 생각을 하면서 왔거든요.
    맘속으로,, 그래 부부란 저렇게 행복한 모습이어야 해,, 하면서 왔거든요.
    남편분이 좋은 사람이라고 하셨는데요..
    어떤 문제에 맞닥들였을때 상대방이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따라서 그
    사람이 원글님을 소중하게 생각하는지 안하는 지 알 수 있는 것 아니에요?
    전세값얘기까지 했다는 건 정말 아니다 싶어요.......
    인생이 뭐 그리 길다고요, 한번뿐인 인생 원글님도 행복하게 사셔야죠..

  • 23. 아니다싶으면
    '11.6.26 3:48 PM (125.188.xxx.12)

    접는것도 용기죠.

  • 24. 하나...더..
    '11.6.26 3:49 PM (113.130.xxx.4)

    왜 꼭 이혼해야하나면요....
    사람의 일에는 반드시 만약이라는 게 있다말입니다.
    만약에...님이 잘 못되면...!!!!
    님 재산 그 남자랑...그 딸...당신 아들...이렇게 나눠야 합니다.
    님 아들이 아직 18살 어리니....
    아무리 착하다고 님이 콩깍지 씌여있지만...
    그 남자의 경제관념으로 봐서는,...님 돈 그 남자가 홀라당 다 먹습니다.

    님 아들이...그렇게 되는 거 원하세요...?
    제발.....서류상 결혼 쉽게 생각하지 마세요.
    자식 없는 것도 아닌데.....의지할 남자면 되는거지..무슨 서류상 재혼까지 하나요...?

    언제가...82에 글 올리 게 다행이다 라고 생각할 날이 올껍니다.
    6천중에....반 이상 받았다면...지금이라도 서류 정리하세요.

    그리고...혹시라도...님 보험이 있다면...
    사고 수익자..사망 수익자..전부 아들로 해놓으셨죠...?????

    님...아들은...그 남자랑 아무 사이가 아니라는 거 명심하세요!!!!!
    님..없으면...땡!!! 입니다.
    같이 살지도 않은 남의 핏줄,.....그 남자가 안 챙깁니다!!!!!!!!!!!!!!

  • 25. 하나더님
    '11.6.26 3:52 PM (125.188.xxx.12)

    우리나라 상속법이 그렇진 않아요.다만 살아 생전 시가쪽으로 준 돈은 증여가 되니 원글님 자식 몫이 주는건 확실합니다.

  • 26. 원글
    '11.6.26 3:53 PM (112.145.xxx.215)

    여러분의 조언 잘 새길게요. 참고로 6천 대출을 내줘서 빚갚으라고 해준것은 매달 300씩 본인이 갚고 있구요, 세는 그리 많지는 않아요. 그래도 전 그 돈을 제가 주고 들어갈 만큼 이집은 제게 해주는게 없다 이거죠.

  • 27. 그러게요
    '11.6.26 3:56 PM (61.85.xxx.36)

    저도..윗글님글에 완전 동감합니다...부부도 등돌리면 남...더군다나 우린 아직 피가 물보다 진하다 주의잖아요...-_- 이미 재혼하셨다고 하니..님 실속부터 챙기는게 맞다..라는 생각이 불현듯 드네요~~

  • 28. ,,
    '11.6.26 4:02 PM (59.19.xxx.19)

    아유 그냥 돈 다 받고 때려치세요

  • 29. 얼마전에
    '11.6.26 4:06 PM (210.230.xxx.232)

    부산에서 살해당한 여자분 생각나네요.
    대학교수 남편이 재혼한 아내 돈보고 살해한 사건....

    제가 보기에도 시댁쪽이 원글님을 봉으로 아는것 같아요.
    재산 관리 확실히 해 두셔야 할것 같아요.
    아드님을 지켜야죠.

    돈이 끊어지면 인연도 끊어질듯....

    여기다 푸념만 하고 재산 관리 제대로 안해 놓는다면
    원글님...헛똑똑이...(ㅡ.ㅡ;;)

  • 30. .
    '11.6.26 4:11 PM (180.229.xxx.46)

    이런 상황에서도 좋은 말만 들으려 하지 말고..
    저기 위에 참나님과 참나님동감님이 써주신 말씀... 명심하시길...

  • 31.
    '11.6.26 4:48 PM (118.36.xxx.195)

    딸린 식구들 줄줄에 빚까지 있는 남자가 이기적이기까지하고
    결혼했는데 자기 식구들하고 사느라고 같이 살부대끼고 살 수도 없이 외롭다면
    이 조건이 좋으면 저 조건이 미흡한 게 아니라
    뭐 하나 괜찮은 게 없는 남자인거죠.
    같이 살면서 외롭지 않게 정이라도 나누면 모르겠지만
    일 때문이니 뭐니 해도 겨우 주말부부에
    돈 문제로 스트레스까지 주니 원글님이 얻을 게 없는 재혼이다 싶은 거구요.

    혼자 외로운 것 보다 둘이라 외로운 게 더 하다 했어요, 원글님.
    그 남자 님의 마음과 외로움을 채워주지 못한다면 헤어지세요.
    그 외에 다른 걸 - 이를테면, 돈이라던가 - 얻으려고 한 재혼 아니시잖아요.
    다른 분 찾으시는 게 나을 듯 해요.

  • 32. oops
    '11.6.26 4:49 PM (220.73.xxx.145)

    같은 중년 남자입장에서 한마디만 거들죠.

    (원글님과 그 남편분과의 애정.감정.관계...그런 건 물론 전혀 모르지만)
    나이가 어린 사람도 아니고 정말 착한 중년남자라면...
    합가하자면서 전세금 돌려줄 돈갖고 들어오라...그런 요구는 절대 못하죠.

  • 33. ..
    '11.6.26 4:56 PM (119.201.xxx.132)

    돈이 없으면 염치라도 있어야지 점점 갈수록 원글님을 호구로 알것 같은 예감이..

  • 34. ....
    '11.6.26 5:36 PM (218.148.xxx.50)

    님글 읽으니 제가 더 속이 상하네요.
    윗분들 글 쭉 읽으셨죠?
    더 속 긁고 드러내시기 전에 그만 그 관계 정리하세요.

  • 35. 아이고
    '11.6.26 5:51 PM (112.156.xxx.17)

    같이 사는것도 아니고, 주말에 왔을때 지내는 곳? 그럼 평일엔 누가 지내고요?
    누가 코치 하는건지, 남자 잔머리 잘 굴리네요.
    전세금 돌려줄 돈 없으면 그것도 다 빚인건데, 그걸 왜 님이 갚아줍니까?
    인간적이고 착하긴요. 봉한테 착한척 안하면 누구한테 착한척 합니까? 어필할게 그것뿐인데..
    님 노후와 자식을 생각해서라도 더 늦기 전에 영악해지세요.
    그남자 같이 있다고 외롭지 않을 남자 아니네요.

  • 36. ^^
    '11.6.26 6:15 PM (220.86.xxx.152)

    전세비는 남자분께 부담하라고 하세요. 님께서 부담하시는건 아닌거예요.

  • 37. ..
    '11.6.26 6:25 PM (210.121.xxx.149)

    정신 나간 남자입니다..
    그 남자와는 남처럼 지내시다가 6천 다 받으시면 이혼하세요..

  • 38. ..
    '11.6.26 7:11 PM (222.109.xxx.100)

    제 친구도 세번 결혼했는데 세번째는 총각이고 둘이 행복하게 자알 삽니다. 재혼했다고 이혼 두려워 마시고 아닌것 같으면 얼른 이혼하시고 다른 사람 찾아보세요.

  • 39. .
    '11.6.26 7:19 PM (110.14.xxx.164)

    그런식이면 빨리 정리하는게 나아요 그분과는 첨부터 인연이 아닌듯 싶어요

  • 40. s
    '11.6.26 7:32 PM (175.124.xxx.122)

    귀찮지만 안타까워서 로그인했습니다.
    왜 이런 재혼을 했을까는 본인이 더 안타깝게 생각하실 테고.
    남의 시선 신경쓰지 말고 지금이라도 그 굴레에서 벗어나시는 게
    님한테나 아들한테 좋을 것 같아요.
    남편이 어디가 왜 착하다는 건가요
    정말 착한 사람이라면 돈 문제로 님한테 그러지 않죠.
    제발 제발 벗어나시기를....

  • 41. 음~
    '11.6.26 7:42 PM (118.223.xxx.63)

    댓글이 엄청나군요.
    조금은 속상하시겠어요.
    그래도 그남자 착하고 대출해준것 갚아 나가고 있으니 다행이지요.
    사람좋고 그러면, 내가 여유돈이 있다면 돈이야 조금 줘도 상관없지요.
    그런데 그집 2층으로 이사 들어가는 건 다시 생각해 보세요.

  • 42. 생각하기 나름
    '11.6.26 8:14 PM (125.187.xxx.184)

    전 의견이 좀 다른데요.
    온전히 경제적인 문제만 있고
    남편 분이 착하시고 인품이 수용할 만하시다면
    돈 문제는 지혜롭게 풀어가시고 자식들도 다 커서 나가면서
    노후를 함께 하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요.22222222222222222222

    빚이 1억이라지만 집 한 채 있으면서 대출 낀 것이니 그냥 빚만 있는 건 아니네요.
    대출금도 본인이 꼬박 갚고 있는데, 부모 봉양 하면서 생활비 주기는 어려울 거구요.
    주말부부이고 둘 다 전문직인데 경제적인 것을 기대하지 않았으면
    꼭 일반적인 부양관계를 생각할 문제는 아닌 것 같아요.

    이런 모든 것을 떠나서 남편분이 착하다하더라도
    원글님과 얼마나 정신적인 교류가 잘 되느냐가 더 중요한 것 같은데
    이런 글을 올리신 것 보니 그렇지 않은가 해서 걸리네요.

    경제적인 문제를 다른 시각에서 마음을 풀고 보시고
    그런데도 다른 갈등이 있으시면 신중하게 판단해 보세요.

    2층 들어가는 문제는 보류하시는 게 낫겠고
    다만 남편분은 지금 세 들어가 있는 사람이 있으나 주말 집으로 쓰나 금전적인 면에서
    차이가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돈 때문만은 아니겠죠.
    주말에 분위기 있게 부부끼리 지내서 지금 미온적인 부부관계를 돈독히 하고 싶은데
    전세금 빼줄 여유는 없고 그래서인지도 몰라요.

    생활비를 받지 않으시더라도 작은 선물을 챙겨달라고 하시든가
    부부간 이벤트 많이 만들어보시는 건 어떨까요?
    그 다음에 갈라서는 문제를 생각해도 늦지 않을 듯해요.

  • 43. ..
    '11.6.26 8:26 PM (221.158.xxx.180)

    이혼하고 오랜기간 아이키우며 혼자살던 분들이 긴외로움에 지쳐 초혼 상대자로도 선택하지 않을만한 남자와 재혼하는 경우를 가끔 봅니다. 그분들 공통적인 말씀이 남자가 경제력이나 조건은 별로인데 착하답니다. 근데 제 삼자가보면 그남자 절대 착하지 않습니다. 본인들이 그렇게 느끼는 것뿐이예요. 저도 결혼 한번 했었고 지금은 아이데리고 혼자 삽니다만 전남편과 10여년 살면서 착하다는게 얼마나 주관적인 판단인지 알았네요.

  • 44. *
    '11.6.26 8:29 PM (175.115.xxx.13)

    남들 이목때문에 재혼했다구요?

    아무래도 말못된 선택같아요. 차라리 혼자사는 편이 낫겠네요.

  • 45. 사주고 철학이고
    '11.6.26 9:42 PM (121.175.xxx.213)

    그런 거 없어요.
    할리우드 배우들, 재혼, 삼혼 다반사인데 그게 다 행복해 지기 위해서 하는 거에요.
    한 번 이혼하면 다시 잘 안풀린다니요.
    이 세상에 난생 처음 해보는 결혼 한 번에 성공하기가 어려운 게 당연한거죠.
    재혼해서 행복하게 사는 분들 많습니다.
    운명이니 팔자니 다 자기 성격이고 자기 결단의 결과에요.
    그 결혼을 다시 깨고 나오느냐, 아니면 문제가 있다해도 잘 풀어 나가느냐는
    원글님 하시기에 달렸죠.

    제 경험으로는 주말 부부라는 거 할 거 못됩니다.
    정말 정말 부부 사이에 결속력이 강한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부부가 같은 공간에서 생활을 한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몰라요.

    가능하면 그 조건을 고쳐보세요.
    직장을 가까이로 옮기시거나....

  • 46. 기분나쁘게님께.
    '11.6.26 9:46 PM (183.102.xxx.63)

    쓰신 글이 나쁜 의도가 아니라는 건 알겠습니다.
    하지만 위험한 글이네요.

    생년월일시를 다 내놓고도 해석이 분분한 게.. 팔자 아닙니까.
    그런데 하물며 생년월일조차 없는 원글님의 짧은 글에 대해
    너무 단정적인 글을 올려놓으셨네요.

    한 번 이혼했고
    재혼했는데.. 별로 안좋다, 이러면 누구라도 남편복이 없구나라고 말할 수 있구요.
    원글님이 외롭고 안좋은 기분으로 글을 썼으니
    당연리 글이 슬프지요.

    그런데 외로운 사주다. 혼자 살아야 할 팔자다. 고독하다. 슬프다.. 이런 걸
    대부분의 사람들이 미신이라 생각하면서도
    한 번 들으면 (특히나 나쁜 말들은) 쉽게 떨쳐내기 힘든 안좋은 암시만을 적어놓으셨네요.

    사주 공부 하셨다니
    타고난 사주 말고, 운이 더 강력하다는 것은 알고 계실 거에요.
    원글님의 앞으로의 운이 또 달라질지 그걸 어찌 압니까.
    생년월일시도 모르는데.

    저는 원글님께 그분과 참고 살아라, 이런 조언을 하고싶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당신은 외로운 사주니 혼자 살아라.. 이런 말은 함부로 할 게 아니라고 봅니다.

  • 47. 춤추는구름
    '11.6.26 11:05 PM (116.46.xxx.152)

    사주에 대해서 한마디 하면요
    사주는 말 그대로 자신이 태어난 때입니다
    그것을 가지고 안좋아서 어쩔 수 없다라거나 뭐 그런말은 좀 그래요
    사주를 배울때, 사주 보다 좋은 것이 관상이고 즉 관상 불여... 관상만 같지 못하다
    그 다음이 비로 심상 불여 입니다... 심상 즉 마음 씀씀이 만 같지 못하다
    사람은 마음 씀씀이에 따라서 그리고 생각과 의지에 따라서 누구보다 훌륭하게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안그럼 사주 안 좋은 사람은 너무 억울 하잖아요
    일단 요즘은 너무 합리적이라는 말을 많이 하는데요
    합리적이란 다른 말로 하면 전 요즘 자주 느끼는 것이 이기적이란 말고 매치가 되곤합니다
    예전에 흔한 말로 지는게 이기는 거다란 말이 있는데...
    하여간 합리적이란 말의 이면엔 자신은 피해를 입지 않고 혼자 잘 살겠다는 말의 의미로
    안 들렷음 합니다
    물론 합리적이란 말은 그런 뜻이 아니고 여기 82분들은 그런 뜻으로 쓰지 않는다는 것은
    잘 알고 있지만 말입니다

  • 48. 주말엔
    '11.6.26 11:15 PM (203.90.xxx.26)

    남편분을 오시라고 하시면 안되나요?
    전세금도 원글님이 준비하셔야하는데
    아들노릇 주말에 잠시 접고 남자로...주말엔 혼자사는 여자가 아니라 남자와 사는 여자로...
    떨어져 사신다고 해도 주말부부라 생각하고 위안 받으실만 하다면요
    그런데 아닌건 아니죠?
    남편분의 집으로 가는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자식도 이해할수있을거예요
    님의 선택을...
    다만 앞으로도 님의 지지자로 남을수있는 선택을 하시기 바래요

  • 49. **********
    '11.6.26 11:42 PM (115.20.xxx.75)

    남 눈치 볼 건 절대 아닌 것 같아요 충분히 이해는 가지만 저라면 그런 결혼 생할 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 남자 정말 아닌 것 같아요 결정은 언제나 항상 본인 몫인것립니다. 빠를수록 좋다고 생각합니다.

  • 50. ..
    '11.6.27 12:11 AM (112.151.xxx.11)

    남편만 괜찮다면
    주말에 남편을 님쪽으로 부르세요
    시댁에선 좀 방관자 입장이 되구요
    남편딸은 그냥 남편딸정도로.. 친구처럼 지내면 될것도 같은데

    경제적인건 서로 확실히 독립하구요
    뒷 처리도 확실히 해두시고
    남편이 성실하고 자기일가지고있으면 있는게 낳지안나요

    가끔 볼 남친보다는 친근한 남편을 갖는다고 생각할수도 있을듯..

  • 51. 외로운...
    '11.6.27 12:58 AM (123.248.xxx.222)

    6년 연애끝에 결혼해서 10년을 같이 살았는데도 외로운 건 외롭습니다. 아니, 이렇게 가까운 사람이랑 같이 있어도 외로우니 더 쓸쓸하고 외롭습니다. 외로운건 결혼으로 해결되는게 아니에요. 잘못된 선택이었네요.

  • 52. 여러분들이
    '11.6.27 1:56 AM (110.47.xxx.167)

    이익이다, 손해다 열심히 따지시는데요,
    남편분 입장에서 보면 부인이 해주는 것도 없는데요.
    살림도, 어머니 봉양도, 자식 양육도, 남편 뒷바라지도, 하물며 맨손의 청춘이 세상 살아가게 물심양면 내조하는 것도 아닌데요.
    양편 모두를 봐야지요.

  • 53. 다시네게.
    '11.6.27 2:40 AM (119.196.xxx.142)

    전 의견이 좀 다른데요.
    온전히 경제적인 문제만 있고
    남편 분이 착하시고 인품이 수용할 만하시다면
    돈 문제는 지혜롭게 풀어가시고 자식들도 다 커서 나가면서
    노후를 함께 하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요. 333333333333333333

    여기 남편있는 아줌마들 이야기 참고는 하되, 휘둘리지 마세요.
    그렇게 철저하게 계산기 두드리며 사는 사람은
    남녀 구분없이 돈과 함께 외롭게 늙어갑니다.

  • 54. .....
    '11.6.27 4:55 AM (121.166.xxx.139)

    하나가 좋으면 하나는 양보. 모두가 내마음 같지는 않아요. 아드님이 외롭겠습니다.

  • 55. ,,,
    '11.6.27 5:04 AM (121.166.xxx.139)

    재혼을 선택 하지말고 이성친구를 만들었다면 현명한선택 으로 ......

  • 56. ...
    '11.6.27 7:37 AM (14.52.xxx.174)

    아들이 외롭겠다구요?
    아들은 18세 이제 대학 가고 나면 자기 길을 가는 겁니다.
    아들을 생각해줘야할 이유는 없어요.
    원글님 행복만 생각하세요.
    돈 잘버는 전문직 여성들은 님같은 생각(손해본다는)하기 쉬워요.
    일정부분은 사실이기도 하지만, 결혼생활이란게 둘중 한사람은 어느정도 손해보게 되어있는 거 아닐까요?
    남편분이 괜찮은 사람이라면 좀 견뎌보세요.

  • 57. .
    '11.6.27 8:58 AM (211.172.xxx.204)

    외로운건 남이 채워주지 못해요. 남편이라 하더라도요.
    혹시라도 님 잘못되면.. 님의 아들만 낙동강 오리알 될텐데..
    지금도 속상하시다면서 뭘 더 망설이시나요?
    재혼 후회하시는거잖아요.
    님의 처지가 안타깝지만 그저 위로하고 잘 참고 견디시라고 하고 싶지 않네요.
    참고 견디지 마시고 그냥 접으세요.

    빚이 있었다는건 결혼전에 모르셨었나봐요.

  • 58. .
    '11.6.27 8:59 AM (211.172.xxx.204)

    세 든 사람 전세금을 님더러 주라니
    벌써 그 속이 드러나잖아요. 님의 돈은 자기돈이라 생각하는군요~
    그 부분도 너무 화나요~

  • 59. ..
    '11.6.27 9:05 AM (121.160.xxx.196)

    헛똑똑이

  • 60. 지금이라도
    '11.6.27 9:13 AM (203.235.xxx.135)

    나오시면 안되나요????
    왜 그런선택을 하셨는지 이해가..잘.....
    안타깝네요.

  • 61. 재혼이면..
    '11.6.27 9:24 AM (112.154.xxx.154)

    구질구질하게 엮이지 마세요. 서로 사랑하고 아껴주는 관계에서 생활비 한푼도 안준다는 것이
    말이나 된답니까. 각자 살림하고 각자 생활하는데.. 편의에 의한 관계 이상도 이하도 아닌 것
    같아요. 남자분 빚은 왜 갚아주셨는지. 그것도 모자라서 전세금까지 달라는 것. 절대로
    좋은사람도 착한 사람도 아니예요. 돈 받아내시고 관계 청산하시는 것이 좋을 듯 싶어요.

  • 62. 아이고
    '11.6.27 9:27 AM (112.156.xxx.17)

    보통 착하고 인품 좋은 남자가 저런 식으로 행동하나요?
    여기 아줌마들이 계산기 두드리는게 아니라요.
    반대로 그남자 계산기 두드리는게 보여서 말리시는 겁니다.

  • 63. ...
    '11.6.27 10:05 AM (124.3.xxx.64)

    남편분도 여유가 없으니까 그러는 겁니다.
    님도 여유가 없는 듯하구요.
    두 사람 모두 각자 생활하기에는 빠듯하지만 생활되는 정도고
    서로 도울 수 있는 여유는 없는 듯하군요.

  • 64. ,,,,
    '11.6.27 10:31 AM (124.52.xxx.147)

    제 친구도 그렇게 재혼했어요. 아이들 문제때문에 혼인신고만 합치지 않았는데 재혼한 남편이 빚이 몇천있는데 직업이 공무원이면서도 갚을 생각을 안한대요. 전부인이 진 빚이라고. 그렇게 별거로 몇년지내다 남자가 이런 상태 싫다고 이혼요구해서 이혼했어요.

  • 65.
    '11.6.27 10:59 AM (125.186.xxx.16)

    그 2층에 안들어가는 게 답인 거, 아시죠?
    아무리 여유가 있대도 저 정도면 섭섭할 만 하구요. 공짜로 들어오래도 싫을 곳이잖아요.
    그리고 남자가 무골호인인것과 착한 건 달라요. 원글님 남편분은 착한 게 아닌 것 같습니다. 착한 남자가 부인을 저런 식으로 방치하진 않죠. 전세금...헐입니다.

  • 66. ??
    '11.6.27 11:26 AM (121.50.xxx.20)

    이해가 안가네요..
    도대체 왜 재혼을 하셨는지...
    같이 사는것도 아니고...

  • 67. 님...
    '11.6.27 11:48 AM (211.220.xxx.192)

    외로움은 재혼해서 합가한들 절대 채워지지 않는거예요

    또...
    같이 낳아서 기른자식이 아니기에 재혼한 남편이 착한들
    살다보면 서로 관계에서 엄청난 한계가 있죠

    게다가...
    경제적인 문제까지 삐걱대면 참 좋은결론으로 가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원글님과 같은 이유는 아니지만
    이런저런 문제로 재혼이라는 공식절차를 거치지않고 있는 1인입니다.

  • 68. 눈이멀었는데 뭘
    '11.6.27 12:06 PM (58.143.xxx.105)

    우리들 흔히 하는 얘기있죠.
    그때 주의서 그렇게 말렷는데 ...
    후회한다고...

    그때 왜 그랬나 시간을 돌리고싶다고
    그게 다 소용없어요.
    20대든 30대든 40대든 50대든 ...(내가 오십대니깐 이후부터 나도모름)

    맘만 그래야 소용없어요.

    본인이 등신인데 (요건 제삼자기준)

    뭘 어째요
    본인이 결단력 없는걸
    자업자득이죠
    누구든 자기인생 자기가 만드는겁니다.

  • 69. 눈이멀었는데 뭘
    '11.6.27 12:16 PM (58.143.xxx.105)

    괜히 내가 열받아서

    아마 아들은
    그냥 엄마랑 둘일때가 더 좋았다고 할겁니다.

  • 70. .
    '11.6.27 2:12 PM (183.98.xxx.118)

    착한게 밥먹여줍니까? 제발 착한거 하나보고 결혼하시지들 마세여..
    지금 시점에 님에게는 결단력뿐이네요.
    착한거에 장남에 장애인시모... 님 완전 봉입니다.
    인연은 우연도,필연도 아닌 스스로 만들어가야지요.

  • 71. 쩝.
    '11.6.27 2:41 PM (210.94.xxx.89)

    돈, 조건 다 떠나서 결혼했으면 외롭지 않아야죠. 결혼했는데 외롭다, 주말 부부다, 주말에 만나서 머물 곳이 시댁의 2층이다. 그런데 시어머님은 몸이 불편하시고, 효녀인 시누들이 드나든다..

    이런 상황은 다른 걸 다 떠나서 원글님의 외로움이 해소되지 않는 상황인 겁니다. 시누들 드나들거나 말거나, 원글님이 남편과 함께 하하 호호 즐거운 주말을 보낼 수 있나요? 그들과 불편하거나 즐겁거나 어떻든 아무리 못해도 밥 한 끼 먹어야 할 거고.. 글쎄..얼마나 행복한 상황인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남편은 원글님 아이에게는 엄마의 남편이지, 어차피 아이의 아빠는 아니지 않나요? 이제 18세면 곧 성인이 될 터이고, 호적이 어떻게 정리되는 것도 아닐것이고, 원글님 남편과는 아무 관계 아니지요. 이 상황에서 아이가 결혼하고 나면, 아이와는 점점 더 멀어지겠죠. 그럴수록 원글님은 남편과 행복해야 하는데..남편과 외로운데..이 결혼이 무슨 의미가 있는 건지 모르겠네요. 차라리. 혼자인 엄마가 아들 입장에서는 더 나을 것 같은데.. 안타깝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3515 1억 4천5백 전세면 정확한 복비가 얼마인가요? 6 법정수수료 2011/05/24 872
653514 임재범 사랑 - 수목드라마OST악보라네요 3 참맛 2011/05/24 1,875
653513 옷좀 봐주세요~ 48 ㅇㅇ 2011/05/24 3,437
653512 태어나자마자 1달 후에 어린이집 보내도 별일 없죠?(글 삭제합니다.) 53 태어나자마자.. 2011/05/24 3,430
653511 [방사능] KBS PD '내 몸이 정부의 거짓말 입증' 4 방사능 2011/05/24 1,336
653510 라면끓일때 팁 몇가지 5 오동 2011/05/24 1,975
653509 친구를 만나고 온 후 기분이 나빠요 29 친구 2011/05/24 9,086
653508 박민영 이요 11 2011/05/24 2,544
653507 바다속 깊은 곳의 외로움... 삼가고인의명복을 빕니다.... 3 비올라 2011/05/24 564
653506 너구리 짝퉁 오동통면 23 오동 2011/05/24 1,710
653505 중국에 와있는데요, 8 영어와중국어.. 2011/05/24 729
653504 (원전)아이들 하복입히시나요? /일본소식/ 32 . 2011/05/24 2,166
653503 한때 인기있던 불고기를 해봤는데요~ 5 불고기 2011/05/24 1,310
653502 문득 생각나는 과거 7 슬픈 2011/05/24 1,169
653501 엄마가 얘기도중 자꾸 눈물을 흘리세요 4 2011/05/24 1,180
653500 왜 갑자기 안되는걸까요? 1 wi fi 2011/05/24 216
653499 ebs "부모"라는 프로그램 재방송 하나요? 1 보고픈 2011/05/24 231
653498 놀이방매트 버릴땐 재활용인가요? 1 ... 2011/05/24 417
653497 고베식당 카레 어때요? 4 2011/05/24 757
653496 아이스크림 제조기 어때요?? 5 고민중 2011/05/24 642
653495 SES 유진..관심 없었는데 7 00 2011/05/24 3,056
653494 수고했다 등에 대한 자연스러운 답변은 무엇인가요? 9 말의힘 2011/05/24 1,808
653493 어린이 비타민, 칼슘,, 오메가 등 제품 추천해주세요!!! 3 아이 영양제.. 2011/05/24 551
653492 송지선 아나 사건을 보니 7년전 제생각이 나네요.. 11 슬픈기억 2011/05/24 11,077
653491 야구선수들 유감... 8 .. 2011/05/24 2,314
653490 전 코렐 정말 별로더라구요.. 튼튼한 그릇 어디 없나요? 5 그릇추천요~.. 2011/05/24 1,431
653489 1년된 찹쌀 죽해먹어도 괜찮을까요!! 2 찹쌀... 2011/05/24 357
653488 자장가 2 반짝 2011/05/24 218
653487 사자헤어에 어린아이(4살) 데리고 가도 될까요 5 머리해야되는.. 2011/05/24 633
653486 사자헤어 괜챦네요. 4 .. 2011/05/24 1,4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