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우리 때도 왕따가 있었나요?

왕따 조회수 : 1,077
작성일 : 2011-06-25 16:43:37
제가 70년 89학번입니다.

제 기억으로는 왕ㄸ,은따 이런거 없었던거 같아요.
단지 제 기억으로도 싫은 애가 있긴했는데
그 애를 대놓고 싫어한다거나 나쁜소리했다거나
그러진 않았던거 같은데
요샌 왜 자기가 싫으면 대놓고 들으라는듯 뒷담화를 할까요?
또 모든 애들이 따를 시키고...
정말 말세인것 같아요.ㅠ
IP : 61.254.xxx.18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학부모
    '11.6.25 4:48 PM (211.237.xxx.51)

    저도 님하고 비슷한데요.
    아주 심한 왕따 이건 아니고요.
    그냥 같이 몰려다니고 이런건 안하는...
    도시락 먹을때도 혼자 먹고 이랬던.. 친구 있었어요.
    나머지 친구들이 작정하고 따돌린 경우는 없었구요..
    그 또래 애들 시각에서 뭔가 미움받을만한 일을 해서
    선생님한테 고자질 하고 아부하고? 뭐 그런 ^^;;
    나도 쟤랑 안맞고 저 애도 쟤랑 안맞고 그런식이였떤듯...

  • 2. 왕따
    '11.6.25 4:49 PM (173.21.xxx.180)

    68년 87학번인데요
    사립초딩 나왔는데 왕따 있었습니다
    그땐 왕따라는 이름으로 불리진 않았지만..
    그 아이랑 짝이 되면 안됐다고 위로를 받고, 그 아이가 손댄 물건은 안만지고, 그 아이랑은 아무도 밥을 안먹었죠. 맘 여린 저는 걔가 안됐어서 걔가 뭐 물어보면 대답도 해주고 그랬는데, 그 애가 고마웠는지 어느날 스티커랑 예쁜 지우개를 줬는데, 그애 손이 닿은 그 물건을 제가 잡나 안잡나 애들이 다 서서 보고있는 거예요 그래서 거절하고 돌아섰는데..
    네, 옛날에도 있긴 있었다구요.
    뚱뚱하고 운동 못하고 먹을 때 좀 지저분하게 먹는 남자애였어요 어떤것도 왕따의 이유는 못되지만요..

  • 3. 그지패밀리
    '11.6.25 4:49 PM (58.228.xxx.175)

    댓글들 보면 왕따 당한 경험 이야기 하신 주부님들 꽤 봤어요.
    저는 그렇게 많이 학창시절에 보진 못했구요..그런데 저는 학원에서 왕따 하는거 본적은 있어요..ㅋ
    제가 학원다닐때..학생일때 말이죠.
    학원은 남녀가 같이 다니니깐 그거랑 관련해서..참...거시기 한 일들이 좀 있었죠.
    여자애가 이뻐서 남자들이 많이 꼬이면.다른 여자들이 저애뭐니 이럼서..뒷담화왕따..
    전 학창시절 이런경우는 봤어요. 전 왕따는 안당한사람이라...누가 싫으면 전 제 친구한테만 으아.그애 재수없어 뭐 이정도 하고 끝낸거 같아요.

  • 4. 있었어요.
    '11.6.25 4:54 PM (115.136.xxx.27)

    그땐 왕따라고 안 부르고 따돌림이라고 불렀던가? 뭐 그랬어요.
    저 초딩때 남자애들이 심하게 놀리던 아이가 있었거든요.. 굉장히 발육이 좋았던 아이로 기억해요. 뚱뚱하다는 의미가 아니라 키가 크고 성장이 빨랐어요. 그래서 그런거 가지고도 남자애들이 많이 놀렸구요. 무엇보다 애가 진짜로 공부를 너무너무 못 했어요. 그때 시험보면 짝끼리 바꿔서 채점하고 그러잖아요. 그래서 다 점수를 알게되니까 애들이 엄청 놀리고 그랬어요.

    진짜 미안한게 저도 그 아이한테 상냥하게 굴지 못 했네요. 대놓고 뭐라고 한 적은 없는데
    그애랑 특별히 놀아주거나 같이 하자고 한 적이 없어요.. 후.. 지금 생각하니 참 미안하네요

  • 5. ..
    '11.6.25 4:56 PM (210.121.xxx.149)

    저는 76년생인데요.. 제가 고1때 저희반에 왕을 접두사로 붙이는게 유행을 했었어요..
    왕썅, 왕싸가지, 왕재수 등등이요..
    그 이후에 왕따라는 얘기 은따 전따 이런 단어도 생겼구요..

  • 6. 있엇어요
    '11.6.25 5:08 PM (222.116.xxx.226)

    다만 이렇게 사회화 되지 않아 그렇지 따돌림 당한다는 표현도 있었고
    그런 아이들도 많았어요 반반마다

  • 7. ..
    '11.6.25 5:11 PM (175.113.xxx.7)

    70년 ~80년 초 초중고 다닌 사람으로 지금처럼 그렇지는 않았어요.선생님 말씀을 잘듣고, 학생수 자체가 지금의 2배였고, 사교육 금지(과외금지) 시대였구, 학력고사시대라 지금처럼 스트레스 받을 만한 것도 별로 없었고(외길) , 돈이 최고였던 시절은 아니었다고 생각됩니다. 제가 눈치도 없고 둔한 사람이긴 하지만 요즘의 왕따처럼 많지도, 심하지도 않았던 것 같아요. 물론 좀 이상한 아이라고는 생각하지만 아예 투명인간 취급하거나 만졌던 물건 안만지고 그런 것은 없었다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그시절 왕따를 당했던(불행하다고 생각했던) 사람이 있다면 저와 같은생각은 안하겠죠.

  • 8. ***
    '11.6.25 5:22 PM (114.201.xxx.55)

    왕따는 없었고 좀 잘난척하고 선생님이 이뻐하는 애가 있었는데 (게다가 반장) 반애들이 은근 싫어해서 뒷담화하고 도시락 혼자 먹었음... 그렇다고 말을 안하거나 하진 않았는데 몇마디만 해도 온통 제잘난척밖에 안하니 싫어할만도 했죠...

  • 9. .
    '11.6.25 5:23 PM (121.134.xxx.77)

    있긴 했어도 요즘처럼 지능적이고 악의적이진 않았었죠
    요즘애들 어른이봐도 무서우리만큼 악질적으로 왕따분위기 조성해요
    그리고 대부분의 아이들이 그걸 보면서 즐기기까지 하구요
    무리지어 남을 괴롭히면서 희열을 느끼는 아이들을 언제까지 봐줘야만 할까요..

  • 10. ^^
    '11.6.25 5:42 PM (124.49.xxx.103)

    언제나 왕따는 있었고 왕따라는 단어가 그당시에 없었을 뿐이죠.
    예전보다 어린애나 어른이나 성격이상한 사람들이 늘어나서 왕따도
    심해지고 많아진듯 합니다.

  • 11. 왜 없어요
    '11.6.25 5:51 PM (14.52.xxx.162)

    엄청났죠,,아이들에 따라 시대를 앞서가는 선구가적 싸가지를 지닌 아이들이 있어요
    저도 초등5-6학년때 그런 아이한테 엄청 따돌림 당했는데요,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요즘 나오는 트렌디드라마는 류도 아니었네요
    다만 제가 그걸 괴로워하지않고 똥배짱으로 버틴거 같아요

  • 12. ^^
    '11.6.25 5:55 PM (124.49.xxx.103)

    울아이 반에도 한명있답니다. 울아이가 생일 축하 수첩을 받아왔는데 보니까
    그 아이가 쓴 내용이 작년에도 우리 같은반이었지 하면서
    예전처럼 친하게 지내자고 그림도 손잡고 가는 그림그려놓고..
    맘이 너무 안쓰러워서 너는 그 아이랑 친하게 지내고 집에도 데려와라 하니까
    학교에서 자기는 그 애랑 말하고 놀기도 한다더군요. 근데 느낌이 그냥 방관하며
    지내는 듯했어요. 울 아이도 학기초에는 친구들과 쉽게 친해지지 않아
    학년 바뀌면 항성걱정이 앞서거든요. 성격이 소극적이라서
    적극적으로 왕따 당하는 친구들 도우라고도 못하겠고요. 왕따 시키는 아이가 반장이더라구요.
    반장이 싫다는 말을 종종했어도 못들은 척 했는데 반장하면 안될 아이가 반장이 되고
    말안들으면 따돌리는 듯합니다. 아이들은 소심해서 동조하구요.

  • 13. ...
    '11.6.25 7:46 PM (114.207.xxx.133)

    74년생...왕따 없었어요.
    좀 초라하고 지저분하게 하고 다니던 아이가 있었지만 선생님도 아이들도 절대 따돌리거나 하진 않았어요.

  • 14. 70
    '11.6.25 9:21 PM (114.205.xxx.236)

    년 생인데 저도 왕따에 대한 기억이 전혀 없어요.
    그냥 성격상 혼자 다니는 아이는 있었어도
    일부러 따돌리거나 하는 경우는 정말 없었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2993 초1 딸아아가 괴롭히는 남자애가 있다고 하네요 11 아빠 2011/05/23 599
652992 아버지 인터뷰 기사가.....ㅠㅠ 29 송지선 2011/05/23 14,217
652991 아, 임재범(태클 거실 분 패스요!)... 7 .. 2011/05/23 1,329
652990 성당 다니고 싶은데 7 .. 2011/05/23 696
652989 두산이 싫어지고 야구 자체가 싫어지네요. 15 두산 2011/05/23 2,279
652988 왜 이제야 원피스의 매력을 알았는지~~ 3 ㅋㅋ 2011/05/23 1,955
652987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임태훈없는세상에서 편히 쉬시길.... 11 김해인 2011/05/23 1,563
652986 임재범 하차 자리에 김연우가 대신 들어갔으면 좋겠습니다. 9 김연우 2011/05/23 1,134
652985 대전 대덕구에 있는 엑스포 컨벤션 센터 웨딩홀 어떻게 가는게 제일 좋을까요? 10 대전 2011/05/23 416
652984 언니들 7개월 접어든 울아들이 방금 초코케익을 먹었어요...어째요...TT 15 울아들 2011/05/23 1,887
652983 옆에 가족이 없었나... 13 송아나.. 2011/05/23 1,681
652982 체르노빌의 방사능 피해는 아직도 계속된다고 합니다. 3 잎새 2011/05/23 599
652981 송지선 첨 알게된게 자살시도였는데..ㅠㅠ 4 충격ㅠ 2011/05/23 1,906
652980 토끼 기형글을 보니.. 13 .. 2011/05/23 1,209
652979 싹싹하게 말하는 법을 배우고 싶어여~~ 8 초록조아 2011/05/23 1,037
652978 임태훈이 실력이 야구계에서 어느 정도인가요? 6 .... 2011/05/23 3,065
652977 어떤 브랜드 티셔츠를 사야 오래도록 입을까요? 6 옷가기힘들어.. 2011/05/23 744
652976 온돌 마루 추천부탁드려요. ... 2011/05/23 167
652975 송아나 정말 죽었네요.. 4 진짜루 2011/05/23 1,921
652974 장화라는 말 두고, 도대체 왜 레인부츠라고 말하나요? 26 레이디 2011/05/23 2,388
652973 송지연$임태훈 선수관계? 11 난 왜몰라?.. 2011/05/23 4,471
652972 곧 두돌되는 아이가 너무 긁어대요 도와주세요 5 불쌍해요 2011/05/23 525
652971 아이가 계속 아퍼요. 혼자서 감당하려니 고민되요. 2 아들 2011/05/23 450
652970 이번에는 명동 밀리오레에서 불이 났다고;;;;;;;;;;;;; 9 세우실 2011/05/23 2,167
652969 근데 궁금한게 MBC에서 송아니를 징계한다는데 10 .. 2011/05/23 2,332
652968 문자 오타 민망임 ㅜㅜ 6 부부날 에피.. 2011/05/23 920
652967 코렐 그릇 어떤가요? 10 그릇 2011/05/23 993
652966 그릇이름 좀 찾아주세요~ 6 깜깜 2011/05/23 420
652965 타인에게 영향 받지 않게 어떻게 키워야 할까요? 8 .. 2011/05/23 1,144
652964 안쓰는 황토 쌀항아리 어떻게 처분하나요? 8 처치곤란 2011/05/23 9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