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팥으로 해먹을수 있는 요리가 뭐가 있을까요?!

많은 팥을 어쩌지.. 조회수 : 744
작성일 : 2011-06-25 16:29:50
아버님이 매년 시골에서 팥을 한말씩 사다가 안겨주시네요...
시어머님 살아 생전에는 팥밥.팥죽 자주 해드신 기억인지 팥을 너무 많이 사셔서리.....
지금 보니 벌레 많이 먹어서 물에 담궈서 벌레먹은건 버리고 어느정도 정리 해놨어요....

지금보니 팥이 어마어마 하게 많아요...ㅡㅡ;;;그렇다고 버리자니 아깝고..
뭔가를 만들어서 해먹어야 할텐데 팥밥.팥죽.이런거 말고 팥이 많~~~이 들어가는 요리가 뭐가 있을까요..
IP : 211.112.xxx.11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니
    '11.6.25 4:33 PM (121.136.xxx.232)

    여름이니 팥빙수..

  • 2.
    '11.6.25 4:33 PM (211.54.xxx.82)

    수수부꾸미, 팥찐빵, 단팥죽,
    그리고 여름이니 삶아서 설텅 넣고 조린 다음 팥빙수요.

  • 3. -
    '11.6.25 4:33 PM (115.126.xxx.237)

    저도 팥빙수 추천하려고 들어왔는데^^

  • 4. 오타
    '11.6.25 4:33 PM (211.54.xxx.82)

    설텅->설탕

  • 5. ^^
    '11.6.25 4:36 PM (211.196.xxx.222)

    팥을 삶아서 설탕 넣고 팥소를 만드세요..
    냉동실에 넣어두고 빙수도 만들어 먹고 빵도 만들고..
    빵이 어려우심 찹쌀이나 쌀가루 반죽해서 부친후 가운데 넣고 부구미 만들어 드시거나
    수수 부꾸미 해 드셔도 되고~
    팥 넉넉히 넣고 시루떡 한판 찌셔도 되고..

  • 6. ~~
    '11.6.25 4:42 PM (125.143.xxx.223)

    저 오늘 엄마가 주신 팥있어서
    팥 시루떡 하려고 준비 중이에요.
    오늘 저녁 닭가슴살 셀러드와 시루떡 한판 먹으려구여^^

  • 7. 쓸개코
    '11.6.25 5:07 PM (122.36.xxx.13)

    ~~님 맛있겠어요~ 팥시루떡 진짜 맛있는데.. 맛있게 드세요~
    원글님 팥칼국수는 어떤가요~
    제빵하실 수있는 상황이면 단팥소 만들어 두셧다가 냉동실에 넣어놓고
    단팥빵 만들어 드셔도 될것같아요.^^

  • 8. 젤쉬운
    '11.6.25 7:12 PM (125.184.xxx.193)

    팥 푸~욱 끓여 으깨서 팥칼국수,
    김냉에 보관해서 몇년씩 묵혀 먹어요 -팥순이라서 ㅋㅋ
    윗님이 팥칼구수 ^^;;
    그럼 팥 +소금+설탕 --뽁짝뽁짝 끓여서으깨지 말고 통팥그대로 떠먹으면 맛있어요

  • 9. .....
    '11.6.25 7:29 PM (121.182.xxx.96)

    팥을 단번에 없앨 수 있는 최강의 방법은 양갱입니다.
    맛있게 만들어서 주변에 쫙~ 돌리세요.

    근데요.
    원글님 팥은 벌레가 보이기 시작하면 거의 모든 팥이 벌레가 들어 앉아 있답니다.
    제 생각엔 그 팥은 먹을 수 없을 겁니다.
    겉으로 보기에 멀쩡한 팥알도 깨보면 까만 팥벌레들이 들어 앉아 있습니다.
    버리셔야 겠네요.
    괜히 아깝다고 뭔가 만드시려고 하시다가 결국은......버리게 됩니다.
    다음엔 냉장보관하세요.

  • 10. 원글자
    '11.6.25 10:02 PM (211.112.xxx.112)

    121.182 님 말씀대로 팥벌레때문에 걱정이어서 싱크대에 의자 놓고 앉아서 2-3시간을 벌레먹은 팥만 골라 냈습니다.....그렇지 않아도 오늘 남편이 출근해서 심심해서 뭐할까 고민 했는데 벌레먹은 팥 골라내니까 지루했던 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가네요...ㅋㅋ
    낮잠 주무시다 깨신 아버님이 절 보고 그걸 일일이 손으로 골라내고 있냐고 징하다 하시네요..


    거의다 골라내고 지금 들통에 담궈놨어요..내일 삶으려구요...1/3은 찰밥용으로 살짝 삶아만 놓고 2/3은 팥소 만들려고 해요......
    내년부터는 팥 사지 말자고 아버님께 이야기 했어요..필요하면 그때그때 사먹자구요...

  • 11. 우왕
    '11.6.25 10:07 PM (116.122.xxx.60)

    부러워요.
    저 팥밥 엄청 좋아하는데.........^^
    어려서 엄마가 팥밥 팥떡을 자주 해주셔서 그런지 팥이 참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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