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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중고등학교 선생님들도 임용고시 합격자들인가요?
저는 처음엔 선생님이 여러명 가르치다 보니 대충 넘기나? 아님 저희아이만 이해를 못하나?했었는데
(저희 아이 대략 상위 5%쯤 되요) 나중에 아이가 몇번 그거에 대해 말하는게...
아이 말은 자기가 미리 알고 즉 예습으로 다 이해한 상황에서 설명을 들으면
선생님 설명에 헛점이 보인다는거에요. 어느부분을 소홀히 설명하시는지 ..
아니면 선행없이 처음 듣는 애들은 저 부분 설명이 모자라서 이해가 안될수 밖에 없겠다는게
눈에 보인다고 합니다.
저번에도 저희 딸이 수학선생님한테 수학 문제를 개인적으로 질문했더니
선생님이 풀려고 하시다가 헤매며 답을 못풀어내시고
결국 앞으론 이런문제 들고오지마라.. 학원 숙제는 니 힘으로 해라라고하셨다고 하고...-_-;;
오늘 아이 친구가 같이 공부한다고 놀러왔길래 점심 먹이면서
이런 저런 말을 하는데 걔도 그런말을 하네요? (이 친구는 상위 1%)
선생님한테 뭐 질문하면 이상하게 설명해주신다고 하고
자신이 다시 그게 아니고 이거이거 아니에요? 라고 말하면 그때서야
아 니말이 맞다 이런식으로 정정하신다고..
또한 어떤 선생님은 거의자습으로 일관하신다고 ...
학원에서 다 배웠지? 하면서 프린트 물 나눠주고 각자 자습으로 복습하라 한다는-_-;
과학선생님도 문제집 문제 이해 안되서 질문했더니 갸우뚱거리면서
나중에 알려줄게 이러시다가 다음 수업시간에 오셔서
이런 문제는 수능에 안나오니 풀지 마라라고 하셨다고..;;;
아이반 담임선생님은 열정적이시고 좋은 분이세요.
총회에 가서 뵈었을때 교감선생님도 좋은 분이시구요...
인격적으론 다 좋은분이 맞는것 같은데;;;
몇몇 선생님만 약간 실력이 의심스러운듯..
궁금한건 사립 중고등학교 선생님들은 임용고시 보고 합격했을경우에 임용되는건가요?
임용고시가 경쟁율이 치열하고 그만큼 실력 좋은 분들이 많을거라고 생각이 되는데;
이해가 잘 안되요.. 아이들 말이;
임용고시 보신 분들은 다 공립학교로 가시는거라면...
차라리 공립으로 보내고 싶네요.. ㅠㅠ
1. ...
'11.6.25 4:30 PM (121.138.xxx.43)임용고사는 공립학교 교사를 임용하는 시험입니다.
사립학교 교사는 임용고사를 통해 채용된 교사가 아닙니다.2. 개인차
'11.6.25 4:30 PM (211.207.xxx.166)케바케예요.
서울사대출신이 80%이고
대학원 수료한 분들도 많은 강남 공립학교 다녔는데도,
불성실하거나 설명 잘 못 하는 사람은 그래도 못해요.3. 하니
'11.6.25 4:32 PM (121.136.xxx.232)임용고시라는 상관 없는 분들이에요 사립은 재단이나 학교장 영향? 아래 많이들 들어가더라구요.
4. ,,
'11.6.25 4:36 PM (116.36.xxx.51)임용고시 안보고 거의 그 학교출신 몇 명 스카웃 해가요
월급이 300받고 ...정년퇴직 60세에 안해도 되고
연줄로 많이 들어가는걸로 알아요5. 그건좀아닌듯한데요.
'11.6.25 4:37 PM (221.157.xxx.26)임용고시랑 실력이랑은 그다지 상관성은 없을듯하네요.예전에 어떤분이 사립학교샘은 다 임용고시 패스 안한사람들이라서 무조건 공립 보낼거라고 한분 주변에서 보긴했는데요,좀 억지가 있는듯하더군요.실제로 초,중등외엔 고등은 공립보다 사립이 더 많지않나요?
사립같은경우 재단이랑 친인척으로 줄로 들어온분들 몇몇이 그런건 아닐까요?그외엔 좋은대학나와서 실력 쟁쟁한 분들도 많으시던걸요...6. .
'11.6.25 4:37 PM (222.239.xxx.168)얼마전에도 어떤 처자가 자기 부모가 재단이사장이라고 자기는 마음만 먹으면 선생 할 수 있다고 글 올렸잖아요. 지금 교사자격증나오는 대학원 다니고 있다고... 아마 교육대학원 같은데
그런 사람들이 들어가는 경우가 많겠죠. 연줄로
저도 중고등을 사립으로 나왔는데 정말 웃긴 사람들 많았어요. 국어는 아예 자습서 펴놓고 밑줄 쫙 이것만 했었죠.7. 그지패밀리
'11.6.25 4:47 PM (58.228.xxx.175)모두 다 질이 떨어지는건 아니구요 간혹 낙하산수준이 너무 아니올시다 하는 분들은 있더군요.
요즘도.....
우리때도 그런분 있었어요...우리학교가 모 구케의원.지금은 아니지만 그분꺼였는데..ㅋㅋㅋ
낙하산이 좀 많이 심해서리. 정말 이건 모 가르치는게 너무 아닌 선생님이 몇분 계셔서요.
나중에 우리가 데모도 했어요.ㅋㅋㅋㅋㅋㅋ 결국 나가셨지만 몇분은...학교다니기 힘들죠.8. 사립은
'11.6.25 5:21 PM (121.169.xxx.78)임용고사와 관계없이 자체적으로 뽑아요. 연줄로 들어가시는 분들도 있고, 나름 실력있을것 같다고 여겨져서 심사통해서 들어가시는 분들도 있고..
9. .
'11.6.25 5:25 PM (124.50.xxx.7)과거 껌좀 씹었던 직장동료가..
전문계고등학교 (정보고) 영어선생으로 낙하산 타고 가는거 보고..다들 헉~
전공자도 아녔고.. 선생님된후에야 방통대 영어를 전공하던데
애들은 뭔 죄나요 ㅡㅡ;10. 임용없이 들어가요
'11.6.25 5:27 PM (58.145.xxx.124)연줄이나 빽. 혹은 그냥 결원이 나서... 이런식으로요.
공립은 100%임용11. 집안에
'11.6.25 5:31 PM (116.40.xxx.63)아는 형부가 부모님의 빽으로 경기도 모 (제법 그지방에서 알아주나봐요)
재단 중학 윤리교사로 가더니 (교사자격증이 없어서 )대학원 교육학으로 이수하고
교감,교장에 지금은 재단 이사장까지 하네요.
아마 재력가이신 부모님이 그에 맞는 자식의 직함 달아주려고 때때로 돈을 대나봐요.
재단에...그 장인이신 집안 어른이 말씀하시더군요.12. ....
'11.6.25 5:31 PM (112.144.xxx.251)공립은 100% 임용이긴 하지만,
기간제계약직을 많이 쓰기 때문에 모두 100% 임용은 아니에요.
교사도 본인의 실력과 교수방법이나 교수능력은 다를 수 있으니까
본인 실력이 월등해도 가르치는 건 영 꽝일 수 있고,
본인 실력이 좀 덜해도 가르치는 건 잘 할 수도 있고... 그런 것 같아요.13. 여기지방
'11.6.25 5:39 PM (14.54.xxx.140)사립중 체육쌤도 스카이출신이더라고요
저 아는 남자분도 유학다녀오고 엄마가그학교선생님이신데
자리가 없었다고 이젠 서른넷이라 될수도 없겠다며 학원영어강사해오
이사람의 전공은 IR이구요 ㅡ.ㅡ
사람마다 다른거겠죠 ㅎ
어제밤에 저희남편한테 전화해서 수학문제 물어본 학원강사도 있는걸요;;;;
저희남편선생님아니예요;;;;평범한직장인이예요;;;;14. ..
'11.6.25 5:52 PM (220.78.xxx.233)5년쯤 전인가..
고등학교 다닐때 거의 꼴등 했던 친구가..재수해서 지방 전문대 겨우 갔던 애가
운좋게 편입해서..무슨 사대 이런건 아니고 모르겠어요 뭔지는..그 과 졸업하면 임용 볼 자격이 된다고 하던데..
암튼 지방 그런학교 들어가서 졸업한뒤 임용 몇년간 떨어지고 초등학교 계약직 선생으로 들어간거 보고 빵 터졌어요
친구 욕한다기 보다는 객관적으로 봤을때 진짜 고등학교때 공부를 너무 못했던 애였거든요
45등중 42등 하고 지방 전문대 ..그것도 그 학교중 가장 꼴통으로 불리는 과를 그것도 재수해서 들어갔던 애가 아무리 기간제라지만 선생이라니..
그래도 그게 잘 맞았는지 한 몇년 하더라고요 지금은 연락 끊겨서 어찌 됬는지는 모르겠지만
임용 패스 못했으면 계속 기간제 선생 하고 있을꺼 같아요
그런데 그때 애가 그러더라고요 돈좀 모아서 사립초등학교에 한 몇천만원 로비하면 거기 선생 되게 해준다고 거기 초등학교 교장이 그랬다고-_- 아마 어쩜 지금은 사립학교 교사 됬을지도 ㅋㅋ
전 그래서 기간제 선생에 대해서는 별로 좋은 시선이 안가요15. ...
'11.6.25 8:09 PM (124.63.xxx.77)ㄴ 님 일단 님 단순한 경험으로 기간제 선생에 대해서 폄하하는데
지금 국가에서 저출산으로 인해 일부러 교사 안 뽑고 있어서
현장에 기간제 선생님들 넘쳐납니다. 우리 때와 달리 임신 육아 대체만 있는 거 절대 아니고요
그리고 기간제 교사가 오히려 실력이 더 있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저도 작년까지 기간제했는데 애들이 신청하는 방과후였거든요.
그런데 정교사들은 애들이 신청 많이 안하고 기간제 교사들은 거의 다 신청 통과되서 방과후했어요
님같은 분들은 기간제 무시하시겠지만 애들이 바보도 아닌데 돈 더내고 수업듣는 방과후를
기간제 것을 많이 듣겠습니까?
그리고 님이 말하는 건 사립학교의 문제지 기간제가 문제가 아니죠
오히려 실력있지만 돈 없고 빽없음 정교사 못하고 기간제 전전하는데
실력없어도 돈 많고 빽많음 사립학교 정교사 잘되요.
저도 그런 사람들 많이 봤고 님이 말한 그 친구도 로비해서 정교사 될 수도 있다는데
그게 왜 기간제 이야기로 가는지요?
가장 의문스러운 건 님이 인용한 친구 말에 현실성이 없다는 겁니다.
일단 사대로 편입안하면 교사 자격증 안나옵니다.
과 졸업해서 임용 볼 자격되는 곳은 종합대학 사대출신 아니면 교대 뿐입니다.
일부 사대에서 초등교육과 있는 곳이 있는데 제가 아는 곳은 이화여대 밖에 없다고 알고 있으니
님이 말하는 그런 곳은 아니겠네요.
초등학교 계약직으로라도 들어갔다는 건 사대보다는 교대일텐데..
물론 영어나 음미체는 초등학교에서 계약직으로는 쓸 수 있지만 정직 전환은 절대 안됩니다.
2000년대 초반에 몇년 잠깐 가능했었는데 그것도 정말 잠깐이고 2003년 이후는 아닌 거로 아니
님이 말한 5년전에는 해당사항 없습니다.
아무래도 님이 말한 건 운 좋게 지방 교대에 편입한 경우 같기도 하지만
졸업한 시점으로 볼 때 한 때 2000년대 초반에 교대 편입 무지 받을 때 인 거 같은데..
이것도 생각해보면 불가한 게 사대 출신만 그 때 교대 편입 가능해서 님이 말한 전문대는
편입자격이 없습니다.
님이 뭔가 그 분에 대한 정보를 몇 개 잘못 알고 계시지 않는다면
님이 말한 사례는 절대 불가합니다.
일부 사립이나 자립형 사립고에서 초빙교사로 교사자격증 없는 사람 부를 수 있다지만
그런 건 정말 각 분야에서 유명인사나 영어같이 외국어의 경우 그 해당어권 나라 거주 경험자만
되기 때문에 이도 해당사항없고요.
아마 님이 모르는 정보나 그런 게 더 있을지도요
고등학교 때 못해서 전문대 갔지만 열심히 해서 지방 사대->이어서 지방교대 편입 연달아 했으면
가능한 경우가 되겠네요.
인터넷에서 남 이야기 하기 쉬운 건 알지만요
적어도 자기 지인 이야기로 한 직업군을 비하하려면 정확한 정보로 해주시길 바랍니다.
거기다가 교사이야기 나오면 성적 낮은 애들 무시하지말라
성적으로 애들 대해서 생기는 낙오자를 만드는 사회분위기가 교권붕괴를 만든다 그러면서
왜 자기들의 경험을 이야기할 땐 학창시절 공부 못하던 애들을 무시하는 건지 모르겠어요.
고등학교 때 못해도 대학가서 열심히 할 수도 있죠
그리고 임고는 정말 힘듭니다. 경쟁률이 장난 아니고
딴 공무원에 비해 허수도 적은 시험이라서요(없진 않지만)
저도 서울쪽 사대 나와 공부했지만 떨어져서 기간제하고 있는데
저보다 고등학교 때 공부 못해서 지방 사대 나온 친구는 붙어서 공립학교 다니고 있네요
그런데 전 그 때 저보다 공부 못한 애가...이것보단 쟤가 대학 때 열심히 했나보다 그 생각합니다-_-
서울대 나와서 몇 수하는 사람도 봤고 지방대 나와서 바로붙는 사람도 봤고요.16. 그것은
'11.6.25 9:12 PM (121.130.xxx.228)한마디로 말해서 사립학교는 거의 재단이사 백과 비리투성입니다
이사장 한집안의 아들 며느리까지 다 앉힌 서울 모여고도 있다지요
이것외에도 전국에 아마 수두룩 빽빽할꺼에요
한마디로 실력없는 검증안된 사람들이 선생노릇 많이도 하고 있단거죠
돈과 연줄 있으면 백프로 선생됩니다
그래서 사학법을 뜯어고쳐야한단거죠
하지만 누가? 어느 인간이?
딴나라 거품무는거 잘알고 계시죠?
이나라 기득층들 대대손손 울궈먹어야하는데 길길이 반대하겠죠
정말 썪은 뿌리부터 밑동을 죄다 잘라내야하는거죠17. 윗님동감..
'11.6.25 9:27 PM (58.145.xxx.124)실력검증도없고, 고시도 보지않은 사람들이 선생이랍시고 애들 가르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개인적으로 사립학교선생들 신뢰안가요.18. 기간제도
'11.6.25 10:20 PM (126.114.xxx.4)문제가 있긴 해요. 정상적으로 수업실연까지 다 해보고 뽑으면 물론 실력있는 쌤이 뽑히는데요 공립 기간제도 은근 빽이 많이 작용하더라구요. 나중에 물어보면 엄마아빠가 어디 교장쌤이거나 거의 연줄인 거 같아요. 자기 학교 기간제 넣기는 뭐하니까 서로 돌려가며 뽑아주는 거 같은 분위기... 그래서 우연히 기간제쌤들 경력적은 이면지(누가 실수로 그런 중요한 걸 이면지로 남겨놨는지..) 보고 깜놀한 적 있었어요. 좋은 학교쌤도 있었지만 정말 반에서 중간 아래쪽으로 갈만한 이름도 낯선 대학 출신도 많더라구요. 요즘은 기간제도 지원자 복수로 뽑아서 철저하게 선발하는 지 교육청에서도 많이 신경쓰는 듯 해요. 근데 아무래도 경력자가 유리하고 이미 연줄로 경력쌓은 기간제쌤이 많다는 거....
뭐 꼭 대학이 실력을 판가름한다고 보긴 어렵겠지만 그래도 주요과목인 경우 그쌤보다 훨 실력있는 학생들도 많을텐데.. 하는 생각이 가끔 들더라구요.19. ...
'11.6.25 10:50 PM (124.63.xxx.77)ㄴ 뭐 그건 맞아요. 사실 빽 없는 사람은 이래저래 힘들죠.
제가 하고 싶은 말은 기간제라서 실력이 없다는 건 아니라는 것일 뿐
당연히 기간제 중에서 실력없는 사람도 많겠죠. 그건 인정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