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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에서처럼 과거의 나를 만날수 있다면 뭐라고 말해주고 싶으세요?

환타지이지만 조회수 : 1,280
작성일 : 2011-06-24 21:39:30
써니에서 첫사랑에 상처받은 주인공이 벤치에서 울고 있을때 성인 주인공이 안아 주잖아요...
아래 어떤분이 이상은의 언젠가는 이 참 좋다고 하셨는데
저도 그러네요.
그렇게 이제 뒤돌아보니 모든게 다 소중했는데
그 시절을 아름답게 행복하게 가꾸지 못한거 같아서 서러움이 드네요.
고등학교 시절의 나를 다시 만난다면
다시 안아주면서 뭐라고 속삭이고 싶으세요?

모든일에 당당하고 마음껏 열린 마음으로 살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뭐든 주눅들고 소극적이고 날카롭고 겁도 많고 상처 많았던 어린 나를 꼭 안아주고 싶어요.
IP : 223.222.xxx.17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라면
    '11.6.24 9:46 PM (183.109.xxx.133)

    공부 좀만 더 해라.
    그만 먹어라.
    남자보는 눈을 키워라.

    저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에요. ㅠㅠ

  • 2. 돈 ?
    '11.6.24 9:48 PM (124.54.xxx.142)

    탈탈털어서 현대 중공업 주식사놔! 지금 30배 올랐다!

  • 3. 환타지이지만
    '11.6.24 9:50 PM (223.222.xxx.17)

    나름 센치했는데 두분덕에 빙ㅇ긋~~^^

  • 4. 저라면
    '11.6.24 9:50 PM (183.109.xxx.133)

    앗, 하나 더..!!

    복권번호 미리 알려주고 싶네요.
    소박하게 20억만 당첨되게. ㅋㅋㅌ

  • 5. ㅋㅋㅋㅋㅋㅋㅋ
    '11.6.24 10:00 PM (210.112.xxx.153)

    저도 울적했는데 윗님덕에 웃네요(감사!!!!!)

    저는 핑계대지 말고 늘 웃어라!!!!!!라고 하고 싶네요

  • 6. 더도말고
    '11.6.24 10:07 PM (14.52.xxx.162)

    수학 공부 좀 하라구요,,,학력고사 열개만 더 맞았어도 인생이 달라질수 있다는걸 몰랐어요,
    그리고 엄마한테 어느어느 동네에 집 좀 사놓으라고 ㅎㅎㅎ

  • 7. 공부해라
    '11.6.24 10:22 PM (124.49.xxx.214)

    그리고 너가 하고 싶던 장사.부동산 투자 확 질러라. 다 돈 된다.
    한창 이쁠 땐데 다리 짧고 굵다고 주눅들지 말고 입고 싶은 거 다 입고
    깔창 산업 뜬다.
    너 깔창 만들어 넣어 봤었지? 얼릉 공장 섭외해라.
    ^^
    그리고 그 시어머니 ㅡ.ㅡ 생신.어버이날 잘 챙겨라. 멍하니 있다간 쓰나미로 돌아온다.

  • 8. 꿈을 가져라
    '11.6.24 10:27 PM (119.198.xxx.160)

    꿈을 꾸는법을 알려 주겠어요. 꿈이 없는 자는 미래가 없는 거라고...미래는 네가 꿈꾸는 데로 되는 거라고....지금의 내 모습에서 열배 백배정도 나은 인생을 살고 있지 않을까...말도 못하는 제 딸에게 계속 해주는 말입니다. 세상의 좋은것들 많으니, 누려라고...꿈을꾸면 누릴수 있다고...

  • 9. ㅎㅎ
    '11.6.24 10:37 PM (121.132.xxx.76)

    애쓴다~ 니가 고생이 많구나~ 잘하고 있는거야, 넌 니가 할수있는 이상을 하고 있단다. 참으로 대견하구나~
    이렇게 말해주고 꼭 안아주고 머리 쓰다듬쓰다듬 해줄래요.
    원글님덕에 잠시동안 좋은 시간되었네요. 쌩유~~~

  • 10. ㅇㅇ
    '11.6.24 11:22 PM (119.194.xxx.244)

    넌 참 소중한 아이란다. 토닥토닥

  • 11. 쓸개코
    '11.6.24 11:31 PM (122.36.xxx.13)

    영화에서처럼 꼭 안아줄거에요..
    그리고 꿀밤한대^^

  • 12. 원글
    '11.6.25 12:03 AM (223.222.xxx.17)

    회식하고 들어온 남편 졸라서 노래방 다녀왔어요.
    이상은의 언젠가는 부르고
    다음 노래 여행스케치의 산다는건 다 그런게 아니겠니 노래 부르는데 눈물이 왈칵 쏟아졌어요.
    눈치없는 남편은 그것도 모르고~~ 자기가 더 신나서 노래부르고
    남편 노래소리에 뭍혀 울컥하는 제목소리 다행히 안 들켰네요..

    산다는게 참 그렇네요...
    외로운 밤이에요. 허하고

  • 13. 써니
    '11.6.25 12:31 AM (211.246.xxx.139)

    너무 아둥바둥 살지마라고...
    성공이란열매가 달지만은 않다고...

  • 14. 후회
    '11.6.25 9:28 AM (211.177.xxx.135)

    두려워하지 말고 연애 많이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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