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이 가득한 집 7월호

[행가]

정기구독자라서 어제 행가집을 받아 대충 훑어봤는데요,
오우.. 지금 완전 패닉상태예요.

부엌장, 식탁은 무아쏘니에 본사가서 주문하고
온갖 미술작품에(세계적 작가들의) 심지어 백남준님 비디오아트까지 소장하여 전시하고ㅠ있더라는..

재벌집도 아닌것같던데..
작품도 작품이지만 프랑스 본사에가서 직접 주문한 무아쏘니에 가구와 뉴욕 무슨 작가 전시회에서 구입했다는 거실탁자는 정말 넘 마음에 들더군요.

첨으로 남의집 보고 부러웠어요 ㅠㅠ

Ps
문득 궁금해졌눈데, 해외에서 그런 거 구입할 경우, 배송은 어쩧게하죠?

[...]

무아쏘니에 본사에서 식탁사는거 그거 별거 아니에요....
말그대로 본사에 주문해서 사면되구요. 배송비 지불하면 됩니다. 국내에서 사는 것 보다 가격이 덜합니다. 외국에는 말그대로 외국브랜드 선택폭이 다양하니까 자꾸 가구를 보러다니다면 저 정도 충분히 삽니다.

[저도]

그 기사 읽었는데요, 단순히 무아쏘니에 본사에서 가구를 사서 대단하다는 게 아니라,
기존에 무아쏘니에에서 나오는 가구의 색깔이 마음에 안 들어서 집주인이 인테리어 스타일리스트를 현지까지 출장 보내서 (비행기값 호텔값 체류비 다 줬겠죠) 자기 마음에 드는 색깔로 특별 주문해서 한국까지 공수해왔다는 얘기였어요.

[ㅎ]

저는 그래서 행가 보기는 보지만 별로 안 좋아해요,
이 잡지는 일반인들이 전문가 손 안 빌리고 꾸민 집은 취급도 안하더라구요
편집장이 원래 미술쪽 하던 사람이라 그런지,,그림이나 조각 꼭 갖춰져있구요,
섭외하는 사람들도 예술 하는 사람들 투성이,,
무아쏘니에보다 더한것도 많았어요,
거긴 옷이나 화장품도 왠만한건 나오지도 않잖아요 ㅎ
우리나라 주택에 인테리어 개념 도입한 선구자라고는 하지만 가끔 반감이 들때도 있긴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