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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겨울 김장을 2년 지난 소금으로 했는데요
차라리 김치가 전체 물러버렸으면 포기하고 버리기라도 할텐데 이건 뭐 부분적으로 살짝살짝 물러서
버릴수도 없고, 그렇다고 아무일도 없었던것처럼 막 먹기도 뭐하고 ,,,그렇습니다
전 다른요리는 못하지만 김치하나만은 맛있게 합니다
다른집 김치나 사온김치는 식구들이 대번에 맛의차이를 느낍니다
김치솜씨는 시댁이나 가족들 제 지인들이 인정한 수준입니다
주변분들은 소금을 의심하는데 제가 사용한소금은 아파트부녀회에서 단체로 구입한 신안소금이라서
의심의 여지는 없다생각되어지는데,,, 뭐가 문제일까요 ? 다른해 하고 달리한 거라곤
8시간이상 의 숨죽이는 절차를 걸쳐서 물도 그렇게 충분한시간을 갖고 빼주는데
작년엔 물 빼는 작업을 오랜시간 그렇게 하지 못했다는것입니다 , 김치냉장고엔 갓김치 , 무 김치 배추김치가 한 가득인데 어찌해야할지 , 뭐가 문제인가요? 딱 그만큼씩 물렀다는것입니다 , 참 김장한지 한달 되어서 물러버렸습니다
사실은 갓김치도 두고두고 더운여름날 입맛 없을때 먹을려했던 비장의식품 이었는데 말이죠?
뭐가 문제일까요? 그리고 어떻게 할까요? 버리지는못할것같습니다
1. ....
'11.6.24 4:59 PM (124.54.xxx.43)김장 경력 18년째인데요
딱 두번 물러서 못 먹은적이 있네요
배추 탓이다 소금 탓이다 새우젓 탓이다 하는데 그 중 한 문제일수도 있지만
걍 운인것 같더군요
한번은 시댁에서 농사지은 배추에 시댁에서 준 소금과 새우젓으로 똑같이 담았는데도
5형제중 저희집것만 무른 경우도 있었구요
물을 잘 빼지 않고 담은것도 원인이 될수 없구요
저는 성격이 급해서인지 항상 물을 오래 안빼고 담아도 무른경우가 없거든요
김치가 짜거나 싱겁거나 쓰거나 맛없는경우는 어찌어찌 먹을수 있지만
무른김치는 먹을 방법이 없더군요
저도 40포기나 담은 김장 물러서 다 버리게된 이후로
맛있고 없고가 중요한게 아니고 항상 무르지만 말아라 했었어요2. 배추
'11.6.24 5:21 PM (115.178.xxx.253)자체가 문제인경우도 있고, 소금, 젓갈이 문제인경우도 있어서
원인을 알기가 쉽지 않아요...
저희도 딱 한번 그런적 있어 이후부터는 시골 친척집에서만
배추 절여 먹습니다.3. 저도..
'11.6.24 5:28 PM (180.224.xxx.42)두번정도 무른경우를 경험..
저 같은경우도
소금은 항시 사놓고 2~3년씩 먹고
새우젖도 그런데...
무엇이 문제인지 찾지 못했어요.
같은 배추 가지고 한 엄마네는 괜찮은데..
항시 김장하면서 신경쓰는 부분이 이문제..4. ㅁㅁ
'11.6.24 5:41 PM (221.141.xxx.162)중국산소금 국산으로 둔갑한걸 사신거아닐까요 제시댁은 바로 염전옆이라 소금이 확실해서 그런지 시어머니나 저나 그런경우 없았거든요
5. ..
'11.6.24 8:15 PM (14.52.xxx.216)저도 황당한 경험을한게,
2,3년전에 장터 유명한 분께 20킬로 구입한 김치가 물러서 전화했더니
절대 그럴일없다시더라구요.
그런데 정말 물컹한 정도였거든요.
10킬로 그냥 보내주시겠다는데
저만 그러다니 그분이 못믿을 상황일수도 있겠다싶어 됬다 하고 버린기억이 있어요.
얼마나 속상했나 몰라요.
제대로 왔으면 정말 맛있을 김치였거든요.
다른분 후기도 참 좋았었구요.
또 그럴까 무서워 그뒤 다시 주문은 못했네요.ㅠㅠ6. ...
'11.6.24 9:58 PM (218.238.xxx.152)그 무르는 거 고추가루 탓이라고 하던데요? 제가 듣기로는 그랬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