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초6 수학문제.. 모르겠어요.

엄마표 조회수 : 468
작성일 : 2011-06-24 14:14:40
아이는 초등 6학년이예요.
학원엔 다니지 않고 혼자 공부하는데
문제를 풀면 엄마인 제가 해답지를 보고 채점만 해주고 있어요.

아이가 문제를 풀다가 모를때 제가 명쾌하게 설명을 못해주니
역시 학원에 보내야 하나 하는 갈등이 생기네요.

문제) 과수원에 사과나무와 배나무를 11:8의 비로 심었습니다.
        몇 년 후 사과나무는 10% 증가하여 모두 121그루가 되었다고 합니다.
        처음 과수원에 심었던 배나무는 몇 그루입니까?

처음에 심었던 사과나무가 몇 그루인지를 먼저 구해야 하는데요,

풀이) ㅁ+ㅁ*0.1=121
         1.1*ㅁ=121
         ㅁ=110    

아이는 이 과정을 잘 모르겠다고 하네요.
저도 설명을 잘 못하겠고요,

제가 알고 싶은건 저 식을 다른 초등6학년들은 이해하는 수준인가 하는 거하고
(우리 아이가 놓치고 지나친 개념이 있는지)
아이한테 어떤 식으로 설명을 해줘야 하는지 하는 것이랍니다.

제가 워낙 수학엔 소질이 없어서 머리속으론 막연히 이해가 가지만
아이를 이해시킬만큼 분명한 설명이 안됩니다.ㅠ
IP : 121.147.xxx.6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방정식으로
    '11.6.24 2:18 PM (118.219.xxx.56)

    문제를 설명해서 아이가 이해를 못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미지수의 계수가 1과 0.1을 합하여 1.1*ㅁ가 된것인데 이것은 중1 과정을 배워야 쉽게 이해 할수 있는 내용입니다.
    초등 시험에서는 이런식의 문제가 나오지 않으니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으셔도 될것 같습니다.

  • 2. 그죠?
    '11.6.24 2:21 PM (211.217.xxx.219)

    우리나라 정말 왜 이렇게 어렵게 어렵게 아이들을 공부하게 만드는 지 이해가 안되요..
    저도 심한 문과성향이라 애 수학 가르치는 게 정말 힘들답니다.
    이 문제에서는
    처음 사과나무와 배나무를 1로 봐야겠네요.
    하나도 없었던 게 아니니까..
    거기서 10%가 증가한거니까 ㅁ+ 1.1

  • 3. 그렇지만
    '11.6.24 2:22 PM (118.219.xxx.56)

    이 정도 수준의 문제는 난이도가 있긴 한데 다른식으로 설명 한다면 이해 가능할수도 있는 문제 입니다.
    글로 설명하기가 곤란해서 알려드리기가 힘드네요.
    아무튼 6학년 과정의 문제중에서는 난이도가 높은 문제이기는 합니다.

  • 4. ..
    '11.6.24 2:24 PM (14.33.xxx.86)

    요즘 초등 6학년 문제 수학개념 없는 엄마가 가르치기 쉽지 않습니다.
    잘 설명할 수 없으면 사교육을 받아야 할거예요.

    원래 있던 사과나무에서 10%를 증가한 수가 121이잖아요.
    그러니까, ㅁ+ㅁ*0.1=121의 ㅁ는 원래 있던 사과나무 숫자고
    원래있던 사과나무가ㅁ고, 원래 있던 사과나무의 10%를 구하는 공식이 ㅁ*0.1인거죠.
    그러니 원래 있던 사과나무 + 원래있던 사과나무의 10% = 121

    둘째줄의 1.1*ㅁ=121는 결국 원래있던 사과나무의 수와 원래있던 사과나무의 10%를 합하면 원래있던 사과나무의 110%고 이걸 식으로 나타내면 1.1*ㅁ=121가 되는 겁니다.

    그래서 121이라는 숫자는 원래있던 사과나무의 110%니까 121나누기 1.1=110로 셋째줄의 ㅁ=110 가 되는겁니다.

    어려우세요?

  • 5. 엄마표
    '11.6.24 2:41 PM (121.147.xxx.67)

    어렵네요--;;
    이 문제가 큐브수학 고수준문제서에 있는 건데요,
    사실 저보담 아이가 더 수학을 잘해요.
    그러니 엄마표도 아니고 아이 혼자 하고 있는 셈이죠.

    학교시험엔 이런 문제 나오지도 않고 학교시험은 거의 100점을 맞는 아이인데,
    주위에서 초등때도 심화를 충분히 해야 중학교에 가서 헤매지 않는다고들 하더군요.
    과외가 제일 좋겠단 생각은 하는데 좋은 선생님 구하기도 쉽지 않고
    아이가 아직까진 혼자 스스로 푸는걸 좋아해요.
    학원도 질색을 하고 인강도 지루하게 생각한답니다.
    그냥 지 머리로 스스로 문제 해결하는 걸 좋아하는것 같아요.
    근데 간혹 모르는 문제가 나왔을 때 해결이 안되는 게 문제지요.

  • 6. 그럼
    '11.6.24 3:18 PM (123.109.xxx.128)

    나누기로 접근하는 건 어떨까요?
    121 = 11 * 11
    = 11 * (10+1)
    로 풀어서 접근하면 될 듯 싶은데요.

  • 7. .
    '11.6.24 4:39 PM (203.130.xxx.67)

    사과나무요, 원래를 100%라고 하잖아요.
    거기에 10% 증가했다는건 110%가 121그루라는거죠.
    그러니 110%가 121그루일때 100%는 몇 그루인가를 생각해보라고 하는거죠.
    200%가 4라면 100%는 2겠죠? (4 / 200 * 100)
    150%가 30이라면 100%는 20이겠구요. (30 / 150 * 100)
    110%가 121그루라면 100%는 121 / 110 * 100 = 110 인거죠.
    아이보고 잘 생각해보라고 해보세요.
    시간을 들여서 곰곰히 생각해보고 개념을 찾아내는게 아이가 할 일이에요.
    수학적 개념이 있는 애라면 시간이 걸리더라도 스스로 이해할 수 있을거에요.

  • 8. ,,,
    '11.6.24 5:26 PM (110.14.xxx.164)

    엄마가 미리 답지 보고 설명해주기 힘드시면 담임께 부탁드리시던지 해보고요
    정 안되면 학원보내세요
    저도 수학 왠만큼 하는데 이젠 설명이 딸려요 내가 설명해도 애가 이해할까 싶기도 하고 진도도 쳐지고...
    이번에 과외 구했어요

  • 9. lena
    '11.6.25 1:18 AM (221.139.xxx.59)

    이거 처음이 있던 사과나무수를 네모로 두고 ㅁ*110/100=121 으로 식 세워서 푸는게 지금 6학년 아이들 과정에 맞는 방법인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28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616
682627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60
682626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45
682625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96
682624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709
682623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420
682622 꼬꼬면 1 /// 2011/08/21 27,442
682621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41
682620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46
682619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72
682618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017
682617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42
682616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237
682615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28
682614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36
682613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77
682612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172
682611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72
682610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40
682609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85
682608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413
682607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64
682606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70
682605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70
682604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77
682603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41
682602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24
682601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45
682600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137
682599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57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