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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 사건 보면 운전은 절대적으로 조심히 해야 합니다.
운전 솜씨 과신하는 사람들...특히 남자운전자들 제발 운전 좀 신중하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한 번은 비가 퍼붓는 늦은 밤에 어쩔 수 없이 운전을 하게 됐습니다.
가장 빠른 스피드 와이퍼가 듣지 않을 정도로 비가 갑자기 퍼붓는 겁니다.
안개등, 비상등까지 다 켜고, 초집중해서 기어가다시피 했지요.
와, 그런데...
그런 날씨와 시간에도 늦게 간다면서 빵빵거리고 쌩쌩 달리는 차들이 있더군요.
문제는 그런 위협적인 차가 한두대가 아니었단 겁니다.
대성군 사고같은 경우에 과속을 안 했는데도 저런 사고가 나는데...
대체 뭘 믿고들 그리 운전을 무서운 줄 모르고 하는지..
저도 초보는 아니고, 십몇년차입니다.
남들이 핀잔을 주든말든 고속도로에서도 딱 규정속도만큼, 시내에서도 규정속도만큼만 달립니다.
아직도 운전이 무서워요.
그런데, 그렇게 차간거리 띄우고, 안전운행 하고 있으면, 꼭 바짝 붙어 끼어드는 차들 있습니다.
한심한 운전자...란 소리가 절로 나오죠.
호기 부리며 운전하다 사고 나면, 내 인생도, 가족 인생도 끝장날 수 있습니다.
1. --
'11.6.24 10:20 AM (61.102.xxx.123)후유ㅠㅠㅠㅠㅠㅠㅠ
2. 그러게요.
'11.6.24 10:21 AM (112.162.xxx.97)두가정 모두 참 , 얼마나 참담할까요.
아,운전 안할수도 없고 정말 무서워요.3. ㅠㅠ
'11.6.24 10:23 AM (210.99.xxx.18)대성이 너무 안됐죠? 사실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인데...운이 없었네요.
얼마나 괴로울까요ㅠㅠ
저도 운전8년차고 가벼운 접촉 사고 2번 정도밖에 사고 없었는데, 운전을 하면할수록
두려운 거 같아요.4. 흠..
'11.6.24 10:23 AM (71.231.xxx.6)개인적으로 알진 못하지만, 괜찮아 보이는 청년이던데, 괴로운 상황에 처했네요.//
님 위로의 활살의 방향을 잘못 잡으셨어요
생명을 잃은건 젊은 청년이에요 ㅠㅠ5. 맞습니다
'11.6.24 10:25 AM (59.6.xxx.65)저도 어젯밤 억수같은 비속에 운전해서 와야할 상황이 있었는대요
진짜 흰색 차선 하나도 안보이더군요
제 차가 좀 노후된차라..안개등 라이트 있는대로 다 켜도 하나도 안보이고 뻑뻑이는 와이퍼도 뿌옇고 사이드미러 뒷유리 하나도 안보이고..ㅋㅋ
정말 운전 저도 식겁했네요 완전 갈지자로 춤추듯 달린거 같아요
비오는 밤 운전은 될수있는대로 안해야해요
차선변경할때도 어느정도 달릴땐 괜찮으나, 좌회전 차선에 잘못들어왔다 다시 깜빡이키고
옆으로 빠져나가야할때 뒤에서 차들이 너무 쌩쌩 달리고 있을때 빠져나가기 힘들죠
어젠 뒤에 라이트 불빛도 비때문에 하나도 안보이고 어둡고해서 더욱 힘들더군요
정말 쌩기어가다시피 조심 또 조심해야합니다6. 토토
'11.6.24 10:30 AM (211.62.xxx.84)저도 살짝 얘기하자면, 우리나라는 보행자 위주 보다 운전자 위주의 교통법인 것 같습니다.
특히 행단보도에서 많이 느끼게 됩니다. 우회전 차는 파란불인때도 건너는 사람이 뜸하면 일단 지나고 보는...안가면 뒤에서 빵빵! 좁은 땅에 많은 차, 사람이 우선이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대성사건과는 좀 다른 얘기지만요.7. 나쁜넘들...
'11.6.24 10:32 AM (222.109.xxx.220)대성군 잘못도 있지만 더 큰 잘못은 정치하는 인간들이죠.
도대체 양화대교 공사를 언제까지 끌고갈 작정인지...
원상 복구를 해놓던지 아님 공사를 마무리짓던지... 서로 양당간에 정치싸움하느라 애꿎은 시민들
만 불편하고 교통사고도 빈벌하고...
대성군이나 피해자는 오히려 정치인들한테 피해보상 청구해야할듯....8. 원글이
'11.6.24 10:32 AM (111.118.xxx.99)흠님...맞습니다.
어찌 됐든 생명을 잃은 사람이 가장 안타깝죠.
하지만, 전 운전자 입장에서 말씀드린 겁니다.
상황이 어떤 운전자에게도 발생할 수도 있는 상황이기에...
전 tv도 안 보는 사람이라 솔직히 대성이란 사람 잘 모릅니다.
아, 이거 팬질이니, 소속사 드립이니, 이런 소리 들을만한 글인가요?
지워야 하나...9. 넘 무서워요
'11.6.24 10:33 AM (58.224.xxx.49)면허 따려고 준비중인데 이런 사건을 접하게 되어 너무 무섭네요...
10. 동감
'11.6.24 10:33 AM (115.136.xxx.24)동감이에요.
저 위에 71님, 생명을 잃은 건 참 마음아픈 일이지만
그 청년은 본인 스스로가 자기의 목숨을 아끼지 않은 책임이 있어요.
더구나 대성이 가해자의 입장이 되긴 했지만 동시에 피해자이기도 합니다.
죽은 사람에 대한 처벌은 할 수 없으니 대성만 처벌되긴 하겠지만..
저도 원글님처럼 조심해서 운전하는 편이긴 하지만,
저도 대성이 같은 입장이 되지 말라는 법이 없으니 대성이가 더 불쌍하네요.
전 적어도 음주운전 같은 건 하지 않을 거니까요.
비가 억수로 쏟아지는 컴컴한 날에 라이트도 켜지 않고 마구잡이로 달리는 차들 많아요..
대체 뭘 믿고 그런 식으로 운전하는 건지..
세상엔 겁을 상실한 사람이 참 많아요..
다들 조금씩은 겁을 먹고 살았으면 해요..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질 때가 있다고,,
내가 실수를 할 때도 있고,
내가 아무리 조심해도 대응할 수 조차 없는 갑작스런 일이 벌어질 수도 있는 건데
어찌 그리 자신들 하고 사는지,,11. .
'11.6.24 10:44 AM (98.148.xxx.107)그 피해자분이 음주운전만 안했어도.....
그래서 음주운전이 자기 목숨뿐만 아니라 남의 목숨까지 위협한다고 하는거죠. 2차 사고에서 인명피해가 없었으니 망정이지, 그 살피러 나온 택시기사까지 다쳤으면... 너무 아찔해요.12. ..
'11.6.24 10:59 AM (115.41.xxx.10)사망하신 분의 과실도 매우 크게 나올거예요. 음주였으니...
대성이는 벌금 내고 끝날거 같긴한데, 마음의 짐이 평생을 누를테니.. 아휴.13. ..
'11.6.24 12:17 PM (222.233.xxx.161)매일같이 다니던 길도 낮이 아닌 밤에 갈려면
낮처럼 자신만만하게 운전이 안되더군요
시야가 팍 줄어들어서 겁이 나더라구요
운전은 늘 조심해야 하는데
한순간의 방심이 때론 큰 사고로 이어질수 있다는게 더 무시무시한거 같아요...14. d
'11.6.24 12:55 PM (125.177.xxx.83)새벽에 다리위 달려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낮의 막힐 때처럼 차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지 않죠.
다들 속도 많이 내는 밤1시, 한강다리 위라면 넉넉잡아 50미터 이상은 보통 차간거리를 둡니다.
그런데 대성군은 앞차 간격이 매우 좁게 유지되었던 것 같아요.
혈중알콜 농도 만취 상태의 오토바이 운전자도 문제지만, 무조건 대성 군이 안되었다 운이 나빴다 하기엔
대성 군의 과실도 꽤 일정부분 자리했던 것 같습니다.
차간거리를 얼마나 바짝 붙어 갔으면 다른 차들 다 피하는데 그대로 치고 지나갈 만큼 여유간격이 없었을까 싶어요15. 오늘 새벽에
'11.6.24 4:11 PM (175.205.xxx.170)일찍 남편을 어디에 태워다주고 왔는데요,
새벽에 늦으면 안되니까 일찍 출발하기는 했어도
비가 억수로 내려서 주의하면서 운전하고 갔는데요,
고속도로에서 쌩쌩 달리는 차들이 너무 많더군요.
이렇게 비가 내릴 때는 고속으로 달리면 수막현상 때문에
차 타이어가 물위를 미끄러지는 것 같은 현상이 생기거든요.
그래서 조심조심 가는건데 의외로 부주의한 사람이 너무 많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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