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중1 시험공부 부모가 봐주는게 아이에게 과연....
저는 공부는 혼자 해야한다는 주의인데~
주변에서는 아이들 공부 하는거 다 봐주니까 저더러 그렇게 하라고 하는데,,,
제가 솔직히 귀찮기도 하지만 저렇게 부모가 봐주는게 언제까지 통할지 의문이라
(갈수록 양은 방대해지고...) 저는 그냥 애한테 교과서 보고 문제집 풀고 알아서 하라고 하는데요.
학원도 수학 하나만 중학 입학 한 달 전에 다니고 다른 공부관련 사교육은 일체 없어요.
저는 나름 소신있게 이렇게 남편과 합의하에 하고 있는데 중1이 뭘 아느냐면서 공부요령도
가르쳐 주다 보면 언젠간 애가 혼자도 잘할거다 그러는데 과연 그럴까요?
혼자 공부하고 생각하는 습관이 안된 아이가 나중에 혼자 그 방대한 고등학교 공부를 해 낼 수 있을까요?
그런데 그렇게 부모 또는 과외로 떠먹여 줘서 하는 애가 일단 지금은 저희 애보다 국영수빼곤 성적이 좋다는거죠...그래서 제가 가끔은 헷갈려요...
저도 그냥 확 옆에서 다 붙들고 가르쳐줘볼까도 싶구요...
그렇게 하면 당장 성적이 잘 나올거 같긴해요...
그런데 그러면 안되겠죠? 괜히 남들이 그렇게 한다는 얘기 듣다가 쫄딱 망하면 제 손해잖아요.ㅠ
일단 무조건 중학교는 특히 수학 올인하고(넘사벽수준으로 만들려구요) , 국영수 심화로 가면 되는거죠?
고등학교 엄마들 중에는 국영수만 해도 막상 올라가면 어느 과목에서건 흔들릴 수 있다고 해서
지금은 그것도 불안해하고 있거든요~
중학 3년 동안 공부방법을 스스로 터득하게 놔두는게 옆에서 보기에는 안쓰럽지만 꾹 참아야겠지요?
아이들 다 키워 보신 분들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1. 흠
'11.6.24 10:00 AM (203.248.xxx.229)이런 글은 댓글 달기가 조심스럽지만.. ^^;
제 경험 얘기해봅니다.. 전 서른살이니까 요즘이랑은 많이 다를꺼 같지만..
저 초등학교때부터 엄마가 시험 전날엔 교과서 보고 물어보기(시험 예상질문 있잖아요.. 잘 외웠는지) 해주셨구요..
초6부터는 학원에 다녔는데.. 거기서 시험때면 또 계속 모의시험보고 시험범위 한번 더 짚어주고..
주입식 교육에는 그게 짱인거 같아요.. ^^;
전 특목고 나왔구요... 시험범위 한번 배우는거보다 두번 배우는게 낫고.. 두번 배우는것보다 세번 배우는게 낫고.... 그런 사고방식에서 주입식 교육 받았는데.. 요새도 애들 학원 많이 다닌다길래 그러는줄 알았는데 잘 모르겠네요.. ^^;
다른 분들 경험담도 들려주세요 ^^2. ***
'11.6.24 10:03 AM (114.201.xxx.55)저는 아직 아이 다 안 컸지만 중3까지 엄마가 붙잡고 할수 있다는데 걔들 고등학교 가면 실력이 어떤지 매우 궁금해요...
엄마실력이라고 하지만 떠먹여 주는건 과외나 학원이나, 엄마표나 다 똑깥은데 그런 부류내에서 실력을 비교하면 어떤가 싶어서요...
최상위권의 자기주도학습 실력이야 인정하지만 중간급 애들은 혼자 공부하다가 과외나 학원 등 사교육 도움 받으면 일단 성적이 쑥 올라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은 있어요.3. ㅇㅇ
'11.6.24 10:04 AM (211.237.xxx.51)저희 아이도 그런식으로 하다가 올해 4월쯤 부터 동네 공부방 보내고 있습니다 (중3)
단 한번도 사교육 시킨적이없어요 ;
피아노는 제가 가르쳤고... 하다못해 그 흔한 학습지조차 안시켜봤네요..
형편도 형편이였지만 본인도 그닥 다니고 싶어하지 않았고(형편 알아서 그랬을수도...)
저도 그동안 직장 다니느라 피곤해서 공부 돌봐주지도 못했네요.
근데 아이가 올해 들어와서는 도저히 학교 수업만으론 영수를 따라가기 힘들다고..
동네 공부방 선생님한테 영수라도 배우고 싶다 하더군요.
비용도 별로 안해서 2달째 보내고 있고요.
그거 때문인지 중간고사에서도 성적이 올랐네요.
원래 5% 였는데 중간고사때 조금 올랐어요
아이마다 다르겠지만 아마 영수는 중학교 3학년 정도부터는
혼자 하던 아이도 힘들어 하는것 같아요..4. 중3
'11.6.24 10:06 AM (118.46.xxx.61)아이가 최상위권인데
못봐줍니다...요즘 교과서 어려워서 특히 수학같은건
전문적으로 전공안했으면 봐주지도 못합니다.
과외나 학원 보내야합니다.5. 저도고민중
'11.6.24 10:23 AM (123.213.xxx.6)시험기간이면 기출문제 직접 뽑아서 풀리고, 구술테스트로 확인까지 하는 주변 엄마들 보면 "언제까지 저게 통할까...." 회의적으로 바라봅니다만, 공부방법을 스스로 터득하게 한다고 무작정 놔두는것도 좋은방법은 아니라고 생각이 들어서요. 공부습관을 가지게 매일 복습하도록 체크하고 노트필기법 같은것도 좋은 방법을 같이 고민한다던가....공부자세가 몸에 배이도록 도와주는건 필요하다고 봐요. 저희 아이는 영어와 수학을 과외받고 있는데 그것도 마냥 내버려두면 한번씩 과제를 빼먹는다던가 하더라구요. 평범하기 그지없는 우리아이 같은 경우, 공부를 직접 가르치지는 않아도 공부태도 점검은 신경을 많이 써야되는것 같아요.
6. 운영
'11.6.24 10:32 AM (61.79.xxx.52)학원도 전략입니다.
다년간 운영해온 묘로 학원만의 전략이 있습니다.
엄마 혼자서 가르치랴 정보 전하랴 힘들겁니다.
내신도 아주 중요한데 학원이 저는 잘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아이가 중 상이라면 대형입시학원 추천입니다.특목반이나 최상반7. ..
'11.6.24 10:34 AM (121.148.xxx.128)솔직히 중2.중3 되면 수학, 고등학교 선행 들어가는데
엄마가 가르친다 지도한다는 분들 보면 대단해요
몰라서도 못 가르치지만 전 가르치는건 선생님(학원및 과외.학교)
이 해야 된다고 정리하고 돈.밥등등의 모든 여건 지원은 내몫이라
생각합니다.8. 저는
'11.6.24 10:59 AM (121.168.xxx.199)같은 중1이네요. 중간고사는 그냥 제가 간식만 챙겨주고 알아서 하게 했구요. 이번에는 제가 좀 관여를 합니다. 책상에 앉아서도 멍때리는 시간이 많은 것 같아서 옆에서 같이 아이는 공부하고 그 시간에 저는 아이가 풀어놓은 문제집을 채점하거나 간식을 챙겨주거나 합니다. 아이도 저랑 같이 공부하는 걸 좋아하고, 제가 아이가 집에 오고나서 장을 보러가거나 하면 확실히 늘어져있는게 보여요.
사실 저는 저의 아이가 또래에 비해서 자기주도 학습을 잘하고 학원도 안다니면서 스스로 계획을 세워서 문제집도 잘 푼다고 생각했어요. 근데 이번에 옆에서 보니 아이는 공부는 하는데 멍때리는 시간이 많더군요.
이번 시험은 그래서 집중력을 높이는 계기로 삼아서 제가 옆에서 지켜주고 있어요
아이는 생각보다 자기가 1시간에 집중해서 공부할수 있는 양에 놀라더군요.
생각보다 공부량을 적은 시간에 풀어내니 아이도 편안해하고 좋아해요.
잘하는 아이도 봐줄 필요가 있으니
중간치인 아이들은 당연히 엄마가 좀 봐줘야할 것 같아요
스스로 할 수 있는 내공이 생길때까지 하나씩 봐주어야겠다 생각합니다9. 위에 이어서
'11.6.24 10:59 AM (121.168.xxx.199)참~ 저는 아이 공부에는 직접 관여는 안해요. 물론 해 줄 수도 있지만, 그것까지 봐주고 싶지는 않습니다
10. ....
'11.6.24 12:33 PM (222.233.xxx.161)저같은 경우는 초등때부터 중1까지 시험준비는 늘 같이 봐주고 햇어요
평소에는 시간 지키면서 늘 공부하던 습관이 있던 애인지라
시험때는 제가 붙잡고 시험날짜 맞춰서 준비했고요
중2부터는 혼자 하겟다고 해서 그때부터 지금 고1인 지금까지 혼자 잘하구요
같이 봐주던 시절에는 진도맞춰서 잘 하는지, 모르는거 물어보면 찾아서 알려주고
그랫던거 같네요
지금 생각해도 중요한거는 평소 공부 습관이랑...우리애가 늘 하는 말이
수업시간에 집중해서 쌤말씀 잘 듣는거라고 하네요...11. 글쎄
'11.6.24 12:48 PM (121.134.xxx.218)저는 참고서 푼거 채점하고 틀린거 확인시키고, 수학 틀린 문제만 다시 정리해주고
그 정도 했는데요, 중1,2 그렇게 하고나니 3학년 되니까 자기가 알아서 하겠다고 했어요.
성적은 전반적으로 조금씩 올랐구요. 2년동안 봐주었더니 이제 공부하는 방법이
익숙해진 것 같네요. 단지 수학은 아직 부족한것 같아 이번에는 틀린 문제 정리
한번 해주려구요.
주변에도 중2때까지는 봐준다는 엄마들이 많더라구요.
그런데 애들 따라서 엄마가 시키는대로 잘 따라하는 아이가 있고 그렇지 않은 애가 있네요..
이번에 중1인 둘째는 붙잡고 시키기가 좀 힘들어요;;12. .
'11.6.24 6:02 PM (110.14.xxx.164)일류대 보낸 엄마 강의 들어보면 평소 계획 짜고 시험때도 미리 공부해서 요점 정리...
많이 봐주더군요
애가 할게 너무 많으니 대신해줄수 있는 부분은 해준다는거 같았어요
뭐가 잘하는건지는 ... 정답이 없지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82628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4,616 |
682627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2,260 |
682626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2,545 |
682625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19,996 |
682624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1,709 |
682623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1,420 |
682622 | 꼬꼬면 1 | /// | 2011/08/21 | 27,442 |
682621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4,641 |
682620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4,846 |
682619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4,872 |
682618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7,017 |
682617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3,242 |
682616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6,237 |
682615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7,428 |
682614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8,336 |
682613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6,677 |
682612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4,172 |
682611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4,572 |
682610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1,640 |
682609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4,386 |
682608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3,413 |
682607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3,664 |
682606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6,070 |
682605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3,570 |
682604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19,777 |
682603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1,841 |
682602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3,824 |
682601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1,945 |
682600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8,137 |
682599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1,85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