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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죽고싶네요.ㅠ.ㅠ

친정부모 조회수 : 16,644
작성일 : 2011-06-24 01:56:06
정말 이젠 부모님이라는 존칭도 붙이고 싶지 않네요.

그동안의 일들을 다 말씀드리자면 밤 새우고 남을테니 최대한 줄여서 말씀드릴께요.

저희 부모님이 워낙 이기적이고 자식에 대한 사랑같은건 없는 분이였어요.
외국에 계시는데 아빠는 1년에 한번, 엄마는 1년에 여러번 귀국하셔서 저희집에 죽치고 계셨어요.
아빠랑 싸울때마다 한국와서 몇달 씩 계시는거, 저도 불편하고 신랑한테도 미안했지만 엄마한텐 전혀 내색 안했고, 엄마는 당신덕에 제가 편하지 않냐며 (사실 식사수발 때문에 몇배로 더 힘든데) 큰소리까지 치시던...

그런데 문제는 그게 아니라, 엄마가 허구헌날 비행기 타고 왔다 갔다 하시니 저희 애들이 바람이 들어서 자기들도 외국 보내달라고 매번 조르다가, 급기야는 안 보내주면 평생 원망 들을 지경까지 된거에요.
그래서, 그래 너희들이 엄마 아빠도 없이 얼마나 버티겠니 싶어서 보냈는데 그렇게 1년, 2년.. 3년 째 살게 되었어요. 나중에 알고보니, 그애들이 한국 오고싶어 할때마다, 그러면 다시는 이곳에 안 받아줄거라고 저희 엄마가 으름장을 놓으셨더군요. 이번에 제가 가서 애들 책상 정리 해주다가 일기장을 봤더니 둘 다 그렇게 적었어요.
한국가서 살고싶은데 그러면 할머니가 다시는 못 올줄 알라고 해서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엄마가 저희애들을 붙잡은 건 한달에 3-4백씩, 필요하면 그이상도 맘껏 쓸수있는 돈 때문이겠죠. 제 통장 현금카드로 무한정 쓰실수 있었거든요. 돈 떨어지면 송금하라고 당당히 말씀하셨으니 사실 소득없는 노인분한테 로또가 따로 없죠.

무튼, 3년째로 접어들면서 그동안 1년에 두 세번 씩 비행기 타고 다니는 것도 부담스럽고, 어차피 장기전으로 들어갈거면 아무래도 제가 함께 살아야 할거 같아서 제가 들어가기로 했어요.
처음엔 그냥 단순히 렌트 구해서 살려고 했는데 막상 가보니 렌트 구하기가 하늘에 별따기 인데다 남자 애 둘이고 아직 나이도 어려서 더더욱 기피대상 영순위 인거에요.
그래서 신랑이 좀 무리를 하더라도 집을 사라고 했고, 저는 열심히 집을 보러 다녀야 하는데 저를 픽업해주셔야 할 저희 아빠가 너무나 비협조적으로 나오셔서 어려움이 많았어요.
도대체 내가 집 사서 나가겠다는데 왜 저리 싫어하실까, 행여 돈 모자라서 꿔달라고 할까봐 저러시나, 아님 그동안 드리던 생활비 안 드릴까봐 저러시나... 참 궁금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제가 집 사면 당장 전화 개통해야 한다고 당신 귀찮게 할텐데 그거 싫다고...... @.@
저도 영어 하거든요?  그리고 전화국에 한국인 직원도 있거든요?  설사 그렇지 않더라도, 전화 개통하겠다고 신청하는게 그렇게 번거로운 일일까요?  남도 아니고 자식인데...

정말 정 떨어졌지만 어차피 독립해서 나가면 서로 부딪힐 일 없겠지 하면서 열심히 집보러 다녔어요.
그런데 제가 애당초 렌트를 계획하고 와서  계약금 낼 목돈이 없었거든요. 환율 봐가면서 송금받기 전에 혹시 계약할 일이 생길지 모르니 미리 계약금을 융자받으려고 했는데 제가 외국인이라 융자를 받으려면 여권 말고 증명서가 하나 더 필요하다고 운전면허 시험을 보래요.
그당시 제가 면허시험 공부할 겨를이 없어서 (한국면허도 없어요) 엄마한테, 제가 이자는 갚을테니 아빠 명의로 좀 빌리면 안되겠냐 여쭤봤더니 안색이 확 바뀌면서 두번다시 말도 꺼내지 말라고......

저라면 꿔드렸을텐데 또 한번 정 떨어졌어요. 하지만 이건 아직 시작에 불과하죠.

그렇게 집을 보러다니다, 어떤 집을 봤는데 위치나 크기는 좋은데 집 상태가 너무너무 안 좋았어요. 그거 고치려면 비용도 많이 들고 시간도 많이 들고 신경쓸 일도 많아서 제 상황에는 맞지 않는 집이었어요. 예전에 부모님 부엌 하나 고치는데도 어찌나 인부가 약속 안 지키고 늦장 부리고 일 엉터리로 하는지 너무 힘들었었거든요.
그런데 그 집을 보더니 엄마 아빠가 맘에 쏙 드는 집이라고 당신들이 그 집을 사시겠대요.
그러더니 저보구 계약금 빌려달라고......
저는 같은 날 봤던 다른집이 맘에 쏙 들어서 그거 사려고 했는데, 언제 갚을지도 모를 계약금을(부모님이 현금이 한푼도 없거든요) 빌려달라면 저는 어찌 계약하라고...  예전에 제가 꿔달랄 때 생각하면 저도 꿔주기 싫었지만 완전 엄마아빠 눈 돌아가서 그 집 못사면 죽을 것 처럼 얼른 돈 달라고 하셔서 어쩔수 없이 드렸어요.

여기서는 먼저 계약금 내고 오퍼 넣으면, 그 계약이 성사 되거나 취소될 때까지 다음 사람은 무작정 기다려야 해요. 그렇기 때문에 제 몫의 계약금을 엄마아빠가 가져가시면 저는 제 집 계약할 기회를 잃는거나 마찬가지죠. 요행히 엄마아빠가 돈 갚을 때까지 제 맘에 드는집에 오퍼가 하나도 안 들어온다면 상관없겠지만 사람일은 모르잖아요. 제가 왜 이 설명을 드리냐면, 그런 사항을 누구보다 잘 아는 부모님이, 딸한테 계약금을 빌려주지는 못할망정 금방 갚을 능력도 없으면서 꿔갔다는게 참...... 평범한 부모라면 못 그러실거에요.

차라리 여기서 끝났으면 좋을것을, 막상 계약하고보니, 잔금치를 돈도 없는거에요. 엄마아빠는 사시던 집을 담보로 전액 대출받으려고 했는데 (부모님집이 새로 구입할 집보다 훨 비싸니까 전액대출이 가능하다고 생각하셨어요) 부모님이 둘 다 고정수입이 없어서 전액 대출은 안된대요. 그랬더니 갑자기 저보고 반반 보태서 사자고......

그전에 저희 신랑이, 부모님과 반반씩 투자해서 사는 건 어떻겠냐고 했었어요. 제혼자 애둘 데리고 사는것보다 안심될거 같다고...... 그땐 엄마가 또 안색 확 바뀌어서 싫다고 하시더니 이제 대출 못 받게 생겼으니 함께 사자고 하네요. 사실은 제 동생한테 먼저 공동구입 하자고 하셨는데 제 동생이 생각보다 돈이 없으니까 얼른 저한테 붙어서는 함께 투자하자고, 다 저를 생각해서 특별히 끼워주는거라고... 참나......
그렇게해서 돈을 반반내고 집을 구입했는데, 부모님이 살게될 1층을 완전 다 뜯어고친다고 1억 가까이 쓰시고는 공사비용도 반절 내라고...  제가 더이상 정말로 돈이 없다고 제발 더이상 공사는 하지 말라고 했는데도 앞정원 뒷정원 지붕 데크 차고...... 석 달 동안 끊임없이 공사하셨어요.
그러면서 제가 너무너무 더러운 2층 부엌 공사하겠다고 했더니 그건 또 엄청 반대하시더니 그러면 제 돈으로 하라고!  정말 남이었으면 들어엎어도 몇번을 들어엎었을 껄, 친정부모라고 꾹꾹 참았어요.

그런데 집값의 반은 저희가 현금으로 냈고, 나머지 반 부모님 몫은 두분이 대출 받으시는데 저희집을 담보로 (정확히 말하자면 저와 부모님 공동소유지만) 제 명의까지 넣어서 대출을 받으신거에요.
멀쩡한 부모님 집 놔두고 공동소유의집을 담보로, 제 이름까지 넣어서 함께 대출받는걸로 하니까 제 기분이 안 좋았어요. 그전에 부모님 명의로 돈 꿔달라고 할땐 한마디로 거절하시더니 참 뻔뻔하게도...
그러더니 이젠 공사대금 돈도 없으니 (부모님 몫) 그건 마이너스 통장으로 쓰겠다면서 그것도 제 이름 들어간 통장으로 사용하시는거에요. 저희는 집값이니 공사비용이니 죽어라 현금으로 다 결재하고서 부모님 빚은 함께 지는 거지요. 물론 형식상이긴 하지만.
제가 기분 나쁜건, 왜 저희 부모님이 공동소유의 집을 담보로 하고, 마이너스 통장도 공동명의로 했느냐 에요.
최악의 경우, 이자를 못 내서 은행경매로 넘어가더라도 당신들 집은 건지겠다는 심보죠.  제가 엄마한테, 왜 이 집을 담보로 했냐고 하니까, "우리집(부모님집)이 얼마짜린데 겨우 이 돈 빌리자고 그걸 담보로 하니?" 하시는 거에요. 어차피 갚을 돈이면 어떤 집을 담보로 하든 무슨 상관이겠어요. 그러나 부모님은 혹시 못 갚을 때를 미리 대비하는거죠. 정말 계속 정 떨어져요.

여기서 미리 말씀드리면, 그럼 왜 담보할 때 제가 공동명의를 해줬느냐.... 그것도 정말 불쾌한 게, 부모님이 저를 속였어요. 왜 엄마아빠 돈 꾸는데 내 이름이 필요하냐고 했더니, 서류상 우리집(공동소유) 구입하는데 돈을 꿔주는거기 때문에 네 이름도 필요하다. 그러면서 싸인 하라고 했어요. 아무래도 이상해서 은행직원에게 물어보니, 저에게도 갚을 의무가 있다는 거에요. 그런데 그 직원이 제 동생 후배라서 걔 앞에서 엄마아빠한테 이러면 싫다, 내 이름 빼라 어쩌고 저쩌고 할 수가 없었어요. 그런데 그렇게 한번 대출 통장을 만들고 나니 이젠 그걸로 마이너스 통장까지 확대해 버렸네요.

그렇게 공사까지 하고 힘들게 힘들게 이사를 했는데, 너무 스트레스 받고 일을 많이해서 그런지 제 빈혈수치가 너무너무 낮게 나와서 비자를 받을수가 없게되었어요. 그래서 비자만료 전에 귀국 하느라 2주만에 부랴부랴 짐싸서 오게 되었답니다. 그 와중에도 행여라도 제가 돈 떼어먹을까봐 온갖 고지서 다 주면서 빨리 돈 내라고.......
그게 당장 안내도 되는거였고, 그때 정말 제가 통장에 1달러 50센트, 신용카드 하나는 한도초과에 또 하나는 얼마 안 남은 상태였는데 빈혈이라 쓰러질 것 같은 저를 이리저리 데리고 다니면서 돈 내라고 하는데 치가 떨렸어요.


그래도 일단 한국와서 얼굴만 안봐도 살겠다 싶었는데 제가 비행기 타던 날, 아빠는 신랑한테 전화해서 공사대금 천만원 더 보내라고. 그것도 모자라서 둘째애 학원 보낼테니 학원비도 보내라고...
저희 둘째, 학원 타입이 아니에요. 그리고 기껏 외국가서 한국사람한테 영어 수학 배우는 거 제가 싫다고 그렇게 말씀드렸는데 (무조건 한국사람이라서 싫은게 아니라 교육내용에 대한 문젠데 말씀드리자면 넘 복잡하니 그냥 넘어갈께요. 혹시 오해하진 마세요) 애가 집에서 얼쩡거리는게 귀찮은지 자꾸 밖으로 돌리려 하네요.
그런데 이거저거 다 떠나서, 정말 학원비도 없어서 보낼수가 없어요.
집에 와보니 아파트 관리비가 석달치나 밀려있고, 7월1일에 내야할 카드값이 8백 가까이 되요. (제가 외국에서 쓴것과 신랑이 임플란트를 했네요)

그래서 오늘 전화드렸어요. 공사비 천만원은 모냐... 했더니 공사가 예산보다 더 들었다네요. 도대체 두달 전부터 제가 돈없으니 더이상의 공사는 하지 말라고 그렇게 말씀드렸는데 이게 뭐랍니까.
학원도 돈 없으니 보내지 말라, 둘째는 학원가서 공부할 타입도 아니다 말씀드렸어요.
그랬더니 아빠 말씀이, 2층 부엌에 냉장고를 하나 두겠다, 애들이 물 마시려고 1층 내려올때마다 귀찮다 하시네요. 제가 돈이 없어서 냉장고, 소파, 테레비젼을 못 사고 왔어요. 냉장고는 아주 조그만 미니 바 라도 사서 생수라도 넣어둘까 싶어서 애들한테 물어봤더니, 물 별로 마시지도 않는데 그것 때문에 돈도 없는데 뭐하러 냉장고를 사냐고, 그냥 자기네가 참겠다고 안사도 된다고 해서 제가 그냥 왔어요. 그 얘기를 했더니 아빠가 , 왜 자기가 우리 애들 때문에 불편하고 귀찮아야 하냐고, 밥 먹을때도 식탁도 좁은데 왜 걸리작 거려야 하냐고 악을 고래고래 지르세요. 정말 안 봐도 눈 뒤집혀서 소리지르는게 다 느껴졌어요.

아이들이 하루종일 학교있다가 집에 와서 물을 얼마나 많이 마신다고, 아빠가 하루종일 부엌에 있는것도 아니면서, 아이들이 냉장고 문 열고 물 마시는게 뭐가 그리 귀찮으실까요?  부모도 없는 애들, 아빠가 상 차려주는 것도 아니고 엄마가 상차려 먹이는데 옆에 함께 앉아있는게 그렇게 짜증나고 싫을까요?
저희 애들 이제 열두살, 열살 이에요. 저희부부가 키울땐 쾌활 했었는데 할머니 할아버지랑 살면서 눈치밥 엄청 먹어서 아주 다소곳하고 어른스러워요. 밥 먹으면서 지들끼리 수다는 떨어도, 그이상의 어떤 나쁜짓도 안해요.

그런 조부모 밑에 저희애들 맡길 수가 없어서, 제가 당장 데려오려구요. 아빠한테 그랬어요. 내가 당장 데려갈테니 며칠만 참으라고. 전 정말, 저희 부모님이 얼마나 이기적이고 남에대한 배려가 없는지 잘 알기에 처음부터 절대로 부모님한테 아이들 맡길 생각이 없었는데 아이들이 너무나 외국 가길 원했고, 남편도 자기에겐 그런 기회가 없어서 성인이 된 지금도 영어때문에 불편을 느낀다고 보냈으면 좋겠다고 해서 할수없이 보냈는데, 결국은 이렇게 되었네요.

제가 여기서 여쭙고 싶은건, 아이들은 데려온다 치고, 집은 어떻게 하지요?
제 동생은, 금전적으로 손해를 보더라도 그냥 지금까지 제가 들어갔던 돈 다 받고 그집은 부모님께 넘기래요.
집값 내느라고 잘 나가는 펀드 여러개 깨고 그랬던거, 이자도 없이 몇달동안 큰 돈 공짜로 빌려드린 셈 된거, 다 잊고, 그냥 속 편하게 제 몫 원금이라도 챙겨서 빠지래요.
그런데 제가 남편 볼 면목이 없네요. 한국에서 죽어라 꽁지 빠지게 돈 마련해서 보내줬더니 결국 저희 부모님만 신나라 좋은집에 살게되고 저랑 아이들은 귀국하는 꼴이 돼되버리잖아요.
그러나 그것보다 더 큰 문제는, 이미 집값의 절반을 융자받은 상태에서 나머지 반도 더 추가융자를 받으면, 한마디로 수억을 융자 받으면 이자만 한달에 5백 될텐데, 수입도 없는 저희 부모님이 무슨수로 그 돈을 감당하겠어요.
그러니까, 저한테 원금도 당연히 안 주실테고, 그러면 저는 그냥 부모님 집 사드리고 온 꼴 밖에 안되잖아요.
집이 없는 분도 아니고, 수십억짜리 자기 집 있는 분들한테 우리 돈 얹어서 집 한채 더 마련해드리고, 정작 우리는 한국에서 전세살이나 하니, 아무리 착한 남편이라도 제가 어찌해야할지를 모르겠어요.

그 집이, 앞으로 계속 값이 오를만한 집이라 (위치와 크기가 메리트가 있거든요) 지금 팔자고 해도 절대로 안된다고 할텐데, 2층만 렌트를 줄수도 없어요. 세탁실이나 화장실등이 1, 2층 따로 독채로 쓰기에 적당치 않거든요.
엄마아빠가 그냥 원래 당신집 사시고 이 집을 통째로 렌트를 주면 좋을텐데 미쳤다고 공사해서 남주냐고 싫다 하시니 어쩌면 좋을까요.

언니한테 물어봤더니 그러게 왜 처음부터 엄마아빠랑 엮였냐고, 너같은 바보천치병따개가 어딨냐고 화만 내네요.
네, 제가 바보 병따개인거 잘 알아요. 그래도 부모라고 참고 참고 하다보니 여기까지 왔어요.
하지만 앞으로라도 어떻게 최선책을 찾아야 되겠기에 여쭤봅니다.
한창 영어 잘하는 아이들은 그냥 맘 접고 데려오는데 후회 없어요. 저런 환경에서 크느니, 차라리 영어 한마디 못해도 한국에서 행복하게 지내는게 더 낫다고 생각해요.  이번에 귀국해서 검사해봤더니 제가 자궁근종, 선근종, 자궁내막폴립까지 있어서 수술도 받아야 하거든요. 그러고나니, 언제 죽을지도 모르는데 하루라도 더 아이들과 함께 보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동안 계속 울고 시간도 늦었고 몸도 지쳐서 좀 횡설수설하고, 줄여서 썼는데도 글이 넘 기네요.
글을 쓰고보니 집 구입하고 공사하는데 돈 많이 들었다는 얘기만 쓴것 같은데, 돈이 포인트가 아니라, 매사에 본인입장만 생각하는 그 철저한 이기주이가 저를 힘들게 했어요.

신랑한테는 말도 못 꺼내고 언니한테는 욕만 먹고 동생은 한숨쉬면서 위로해주는데, 저보다 어린 동생한테 괜히 마음의 짐만 얹어주는것 같아서 전화 끊고나니 더 착잡하네요.

제 동생 이제 마흔인데, 수십억 재산가인 저희 부모님이 결혼자금 없어서 못주겠다 해서 아직 결혼도 못하고 있어요. 오랫동안 공부하느라 모은돈이 별로 없는게 죄지요. 돈 없어도 결혼하겠다는 여자를 못 만난 무능력이 죄지요. 언니 시부모님이 그러시더래요. 돈이 없는것도 아니면서 어떻게 하나뿐인 아들 장가보낼 생각을 안하시냐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디 하소연할데도 없었는데 글 쓰면서 여러번 울고나니까 그래도 좀 낫네요.
IP : 118.220.xxx.42
6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6.24 2:16 AM (71.231.xxx.6)

    에고..님의 글을 읽다가 너무 답답하여 다 읽지도 못할 지경이에요
    정말 부모님이 심하네요

    미국의 어디신지 몰겠지만
    부모님이 직업이 없으면 론이 안나온다는것은 미국에 사는 사람 백의 백은 모두 아는
    사실이구요 그러니 부모님도 그 사실을 알았을 가능성이 커요

    그냥 딸을 믿고 억지를 쓴거죠 어떻게 되겠지 하고요
    그리고 부모님의 집으로 담보가 되나요?
    요즘 미국에 깡통집이 얼마나 많은데요

    그리고 원글님의 명의로된 집을 담보로하면 만약에 문제가 생기면 원글님은 어떻게 하실려고요
    뱅크랍도 아무나 못하구요 한다해도 엄청난 불이익을 감수해야 하구요

    나중에 영주권등을 신청할때도 결격사유가 될수 있어요
    끝으로 부모님은 사람이 몇백년 살구 있나하고 착각하는것 같네요

    끝으로 글을 읽기만해도 속에서 부화가 치밉니다

  • 2. 그지패밀리
    '11.6.24 2:18 AM (58.228.xxx.175)

    읽다가 혈압이 올라서요...후와..
    어떻게 부모가 그럴수 있는거죠?
    애를 낳으신건 맞으신건가요?
    그리고 어떻게 부모가 두분이 똑같이 그런거죠?
    어느한쪽은 그래도 자식사랑이란게 있을텐데요..

    흠..저도 우리부모님욕을 남이 하면 기분이 나빠서 어디가서 말은 안하는데
    원글님은 지금 부모님 욕을 안할수가 없게 글을 쓰셔서...저도 욱하긴 하네요.
    도저히 부모라는 생각이 안들어요.
    집문제 이런걸 떠나서 그간 나온 행동들이..님이 부모고 그분들은 아기같아요.
    어쩄든 그집처분을 잘하시고 한국에서 잘 사세요.
    정말 이해가 안가는 부모님들이네요.
    다시한번 우리부모님이 고마워요.
    우리아빠도 이기적이지만..저 고삼때 야자 끝내고 우리엄마가 데리고 와라고 아무리 해도 자기 잠오면 나보고 혼자 오라고 할정도의 이기적인 분이지만..그정도는 아니거든요
    제가 어려우면 도움을 주시니깐여..
    아무튼 정말 제 상식으로는 이해가 안가요..ㅠㅠㅠㅠ

  • 3. 친정부모
    '11.6.24 2:21 AM (118.220.xxx.42)

    네, 늦은밤에 ㅎ님, 댓글 감사드리구요. 괜히 저때문에 님 맘까지 상하신거 같아 죄송...
    언니도 그것 때문에 화낸거에요. 항상 부모문제로 제가 상의하면(창피해서 친구들한테도 얘기못해요) 언니가 제 전화만 받으면 자기까지 미쳐버릴것 같다고 이젠 전화도 하지 말라고 하네요.
    언니는 아예 엄마아빠랑 인연 끊었어요. 죽을때까지 안 보겠다고......
    저라도 잘 해드리려고 했는데 결국 저도 손을 떼게 되네요.

  • 4. 쓸개코
    '11.6.24 2:22 AM (122.36.xxx.13) - 삭제된댓글

    저도 지금 다 읽고 기운빠졌어요.ㅡ.ㅡ
    아무리 부모님이지만 이제부터라도 원글님 실속챙기세요~

  • 5.
    '11.6.24 2:23 AM (61.75.xxx.172)

    내가 남편이면 그냥 이혼이다.

    이건 뭐 완벽한 사기네....

  • 6. 친정부모
    '11.6.24 2:25 AM (118.220.xxx.42)

    그지패밀리님 댓글도 감사드려요. 굳이 따지자면 그나마 엄마가 조금 나아요. 엄마는 최소한 아이들 밥 차려주시고 도시락은 싸주시니까요. 두분 다 개천용 이구요, 부모님 가족중에 대학 나온건 저희 부모님 뿐이셨어요. 그래서 저는, 가난한 집에서 혼자 대학나온 기성세대는 (저희 부모님 연배) 이기적이라고 봐요. 저희 엄마만 해도, 언니 동생들 할머니가 시키시는 집안 일하고 그럴때 맨날 혼자서 도망다니면서 공부했거든요. 그시절 공부잘하던 학생들은 동생이랑 집안 키우느라 일찌감치 취직해서 돈을 벌었죠. 물론 대학나와도 안그런 분들도 계시겠지만.

  • 7.
    '11.6.24 2:26 AM (14.52.xxx.162)

    답답하십니다,어떻게 부모라도 그렇지 저렇게 일을 벌려놓으세요,,,
    지금이라도 남편에게 사실 그대로 말하시구요,대책 강구하세요
    원글님 혼자 감당할 일이 아닌것 같네요,
    그리고 연 끊으세요,이건 생판 남이면 소송감인것 같은데,,,은행이나 법관련 잘 아시는 분들 좀 알려주세요

  • 8.
    '11.6.24 2:27 AM (211.110.xxx.100)

    세상에.... 길지만 끝까지 다 읽었어요.
    원글님 얼마나 외롭고 힘드실지, 제가 다 마음에 아프네요 ㅠㅠㅠㅠ
    힘내시구요.. 수술 잘 받고 꼭 건강해지셔서 아이들이랑 남편분이랑 알콩달콩 행복하셔요 ㅠㅠ

  • 9.
    '11.6.24 2:34 AM (71.231.xxx.6)

    에고 답답해서 다시 왔어요
    오히려 공동명의면 부모님이 함부러 집을 가지고 어찌할 것 같지는 않고요

    그냥 님의 아이들을 한국으로 데리고 오시면 안되나요
    영어도 중요하지만 그런 가정에서 뭘 보고 배우겠어요
    한창 성장하는 아이들에게 적합한 환경이 아니라고 생각되는데요

    그리고 자식들은 성장기엔 항상 부모와 함께해야 부모와 생각의 갭이 안생겨요

  • 10. 정말...
    '11.6.24 2:37 AM (218.154.xxx.110)

    너무 속상하실텐데 정말 이해가 안되네요
    정말 친부모님이 맞으신지... 다른자식들에게도 똑같이 하시는지
    아님 원글님께는 좀 더 하시는건지...궁금하네요
    상심이 크시겠어요 부모지만 억울해서 어째요..ㅠㅠ

  • 11.
    '11.6.24 2:38 AM (61.75.xxx.172)

    지금 들어간 저 돈은 그냥 뜯기는 것임....
    절대로 부모라는 사람한테서 못받음.

    그냥 사기임....
    그러니 변호사 사서 사기죄로 고소를 하던가...

    그게 아니면 남편이 아내에게 이혼청구를 하면서,,
    아내와 그 친정을 상대로 사기죄로 고소해서,
    한국 법원에서 미국법원으로 다시 사기죄로 청구가 되게 하던가....

    이거 말고는 답 없음.

    이혼을 하던가, 아니면 부모를 직접 고소를 하던가.....

  • 12. 친정부모
    '11.6.24 2:40 AM (118.220.xxx.42)

    이 늦은밤에 함께 해주시고 위로해주시는 분들 덕분에 눈물은 나지만 그래도 힘이 되네요. 감사합니다. 안그래도 저희 시부모님 작년에 돌아가시고 남편 형제들이 (남편이 열살이상 차이나는 늦둥이 막내인데다 다른 형제들은 대한민국 10% 내에 드는 유명인사들) 유산을 몽땅 뺏어가서 남편맘이 좋지 않아요. 돈 보다도 형제, 부모에 대한 배신감 때문에...... 부모 조차도 챙겨주지 않았는데 형제들이 챙겨주겠어요. 그런데다 저희 부모님까지 이렇게 나오니 더더욱 말을 못하겠어요. 정말 우울증으로 자살이라도 할까봐..ㅠ.ㅠ

  • 13. 의문점
    '11.6.24 2:40 AM (118.217.xxx.12)

    어이없는 하소연 듣는 심정으로 읽었어요...

    부모님도 황당하고 어이없지만 자녀들 때문인지 뭐 때문인지
    왕래하면서 그토록 겪으셨으면서도 집 구매하고 공사하는 것까지 엮인 원글님
    너무 우유부단 하신가봐요.

    사람 마음이 편하고 몸 안아프고 행복한 게 최고에요.
    어떻게 하면 그렇게 나와 내 가족을 만들고 유지할 수 있는지
    간단하고 기초같더라도 거기에만 몰두하시고
    때로는 그것을 위해서 과감하게 정리하고 포기하고 단념하고 인연 끊고 할 필요도 있어요.
    마음 추스리고 몸도 잘 회복하셔요^^

  • 14. oops
    '11.6.24 2:41 AM (220.73.xxx.145)

    ㅎㄷㄷㄷ 정말 친부모님이 맞나요? 어떻게 부모가 그럴수가~~~~!!!!

    원글님의 누구에게도 말못할 (누워 침뱉는 일 같아 남편분께도 세세하게 모두 말할 순 없겠죠...)
    답답한 심정을 마음으로나마 위로하고 싶습니다.

    막내 남동생이 40이라면... 연세가 적어도 70 이상은 되실 듯 싶은데...
    다시 읽어봐도 정말 도저히 믿어지지가 않습니다...ㅜㅜ


    평생 가난하셨고 물려 주신 것도 없으셨고 이미 두 분 모두 이세상 사람이 아니시지만,
    자식들 일이라면 정말 당신들 심장이라도 서슴없이 내주셨을 아버지.어머니가 문득 못견디게 그립고 뵙고 싶어 지네요....

  • 15. 친정부모
    '11.6.24 2:44 AM (118.220.xxx.42)

    저희부모님이, 아들이랍시고 동생은 엄청 편애했어요. 특히 엄마가..... 근데 이번에 제 동생이 와서 함께 식사를 하는데 고기를 동생한테 주면서 먹으라고.. 동생은, 자기는 여기서 자주 먹었으니까 엄마 드시라고... 했더니 엄마 왈, "고양이 갖다줄까? 고기가 들 익혀서 먹기 싫은데......"
    일식집이라 쇠고기가 약간 회처럼 나왔거든요. 어떻게 자기 먹기 싫음 가만히나 있지, 고양이한테나 줄껄 아들 먹으라고 하는건지 또 한번 기가 막혔어요.
    언니가 말하길, 제가 좀 병따개처럼 해달라는 대로 해주니까 젤 만만하게 보고 특히 심하게 한다네요. 어릴때부터 항상 그랬거든요.

  • 16. 친정부모
    '11.6.24 2:47 AM (118.220.xxx.42)

    의문점님, 말씀 맞아요. 애당초 길이 아니면 가지 않아야 하는데 저는 어떻게든 제가 양보해서라도 견뎌나가려고 했어요. 아이들이 귀국하길 싫어하고, 거기서 열심히 공부해서 훌륭한 사람 되겠다고 하는데, 저만 저희 부모님을 참고 견디면 애들 공부하는데는 지장이 없을테니까요. 근데 결국제가 건강상 문제로 귀국하면서 일이 이렇게 되버렸네요.

  • 17. 친정부모
    '11.6.24 2:56 AM (118.220.xxx.42)

    시간이 너무 늦어서 내일 불쌍한 신랑 아침이라도 맛나게 차려주려면 이제 자야겠어요.
    이번 금전적인것 말고, 그 외에도 저희 부모님 막장행동 한게 수백가지가 되어서, 언제 한번 제가 풀어놓으면 당장 베스트 도배할걸요?
    하나만 말씀드리면, 저희 아버님 산소에 묻고 집에 왔더니 마침 귀국해서 저희집 계시던 울엄마, 저랑 언니한테(저희 애들 봐주려고 와 있었어요) 마구마구 소리 지르며 왜 아빠한테 전화 안 하냐고!!!
    저는, 아빠가 저희 아버님 장례 잘 치뤘나 궁금해 하실테니 전화드리는게 예의인데 안드려서 그런가 했는데 엄마의 이어지는 말 "크리스마스에 아빠 혼자 있는데 자식새끼들이 전화한통 안하냐!!1" 바로 옆에, 자기 아버지 돌아가셔서 추운 겨울에 산 속에 묻고온 사위가 있는데 그게 할 말인지, 만약 친정부모 돌아가셨는데 그리 말하는 시모 있으면 여기 자게가 난리 날겁니다.

  • 18. 너무 불쌍하다
    '11.6.24 3:12 AM (175.210.xxx.212)

    남편이.....................!!!
    우유부단한 아내와 드세빠지고 이기적인 장인장모~

  • 19. 님바보..??
    '11.6.24 3:12 AM (58.78.xxx.31)

    정말...내가 님 남편이라면 당장 아웃입니다.
    어떻게 일을 이런 식으로 밖에 처리 못하나요...?
    아직도 님은 정신병자 같은 부모 걱정하고 있네요.
    공동 소유 집에 님 소유분이 있으니....할 수 있는 한 최대한 대출해서 한국으로 들어오세요.
    월 이자가 500이던 5000이던...
    또 다른 부모 소유의 집이 있고...재산도 있는데 무슨 걱정입니까...?????
    그 집을 팔던....공동 소유의 집을 팔던 알아서 하겠죠.
    그리고..님은 일단 귀국해버리고 손 놓아버리세요.
    님 부모도 당해봐야 합니다.
    여러 미친 부모들 많이 봤지만....님 부모님도 거의 베스트 최강 수준이네요.
    헐......

  • 20. 친정부모
    '11.6.24 3:18 AM (118.220.xxx.42)

    부모님이 집값의 반을 이미 대출 받았고, 마이너스 통장도 집을 담보로 했기 때문에 제가 더이상 최대한 대출할 돈은 없어요. 부모님은, 자기네가 이자 갚겠다는데 뭐가 문제냐고, 이래서 딸년이랑 같이 집 사면 안되는거라고 되려 큰소리를!!! 그래서 제가 잘못인가 했는데 여러분들 화내시는거 보니 제가 정상이군요.

  • 21. 다시
    '11.6.24 6:11 AM (218.154.xxx.110)

    들어와 보게끔 만드는 속상한일이네요
    원글님 우울하고 죽고싶은 심정은 100% 제가 어찌 알겠습니까마는
    앞으로는 더 앙다물고 잘살고 객지도 아닌...해외에서
    내 새끼들 눈치밥 먹였다는거 항상 상기하시고
    친정부모님 조심하시고 사세요
    글로만 잀어서 잘 모르겠지만 맘도 여리고 거절도 못하실것 같고요
    특히 가족들한테요
    저는 4남매중 첫째인데요 3째가 아주 40가까이 될때까지 일벌린거 해결해주고 살았어요
    지금 생각해보니 제가 해줄만한 녀 ㄴ 인거 같으니...저한테만 그러지 않았나 싶어요
    그나마 가족이니까 배신감이 덜할듯도 싶은데...
    또 어찌생각할땐 그게 더 속상하고 맘이 쓰립니다
    지금까지도 충분히 죽고 싶을만큼 신랑께 미안하고
    살림도 축내셨잖아요
    나쁜맘 절대 먹지 마시고 한국에서
    이웃사촌, 좋은 사람이 부모보다 더 좋을수도 있어요
    힘내시고 맘 잘 추스리시고 일어날 준비하셨단 글 또
    볼수 있음 좋겠어요^^

  • 22. .
    '11.6.24 7:28 AM (14.52.xxx.167)

    아침에 읽어서 그런건지, 내용이 하도 황당해서 그런건지, 그냥 멍~합니다 저는... 아니 뭐 이런일이 다;;;;;;;;;;;

    아무튼 님이 앞으로 하셔야 할 일은 단 한가지,,
    "자식들 생각해서라도 악착같이 그 집 찾고 돈찾고 해야지요." 22222222222222

  • 23. ???
    '11.6.24 8:07 AM (211.200.xxx.55)

    이 글이 과연 사실인가요?
    인간의 종류는 정말 아주 다양해서 부모님이 그럴 순 있다칩시다.
    그렇지만 미국이나 캐나다는 학생비자등 거주비자말고 관광비자론 운전면허시험을 볼 수 없어요.
    특히 캐나다는 6개월은 비자면제국가라 보통 방문이나 관광으론 비자필요없고 게다가 한국운전면허도 없다면서요.
    외국교포이신 부모님이나 원글님은 이 사실을 무엇보다 잘 아실텐데 운전면허시험을 보라고 할 수 있나요.

    또 외국인이고 은행신용이 전혀 없는 분이 어떻게 계약금융자를 받을 생각을 하셨는지...
    외국인융자프로그램이 있긴한데 글로 보면 전혀 적용대상이 되질 않아요.
    이건 현지 리얼터라면 당연히 알려줬을거예요.

    미국과 캐나다에서 살아본 경험이 있는 분이라면 이 글의 허구성을 금방 알아채셨을거예요.

  • 24. 되던데요
    '11.6.24 8:20 AM (112.151.xxx.235)

    원글이 진짜인지 아닌지는 모르지만
    미국은 관광비자로 운전면허 시험 봅니다.
    제가 봤거든요.

  • 25. ???
    '11.6.24 8:34 AM (211.200.xxx.55)

    전에는 방문관광비자(b1 b2)로도 가능했지만 9.11이후로 되는 주가 없어요.
    뉴저지등 일부 주는 점수제, 버지지나등 일부 주는 일정조건되면 자격이 생기긴하는데 거주증명서류 bank statement서류등이 있어야해요.
    방문비자로 부모님집에서 체류하고 있는 사람이 어떻게 bank statement, 본인 이름으로 청구된 수도전기요금고지서가 있겠어요.

  • 26. 글이 이상함
    '11.6.24 8:55 AM (68.4.xxx.111)

    이글이 정말 이치에 닿지가 않네요.
    미국사는 사람으로 가능성이 없는 말들이 너무 많네요.....

    운전면허도 없으신분의 공동소유에 담보대출이 가능한가요?....? ? ?

    한국의 재산 담보로 하는 것도
    이젠 미국의 부동산 가격저하땜에
    가능하기는 한가요?.........? ? ?


    다 사실이라면
    정말 대책없네요.
    남편분께 진짜 미안한거고.........

  • 27. .
    '11.6.24 8:59 AM (125.176.xxx.49)

    아 속터져...
    명칭만 부모지 .부모입니까..?
    정에 끌리지마세요

  • 28. .
    '11.6.24 9:00 AM (14.52.xxx.167)

    원글에 미국이라고 나와있나요? 그건 아닌 거 같은데....
    그리고 누가 알아볼까봐 세부내용을 조금씩 바꿔썼을 수도 있어요. 저도 자게글 올릴땐 그렇게 씁니다. 익명이지만.... 요점은 그대로 살리고 관계없는 팩트들은 전부 바꾸거든요.

  • 29. 답답하넹
    '11.6.24 9:07 AM (119.201.xxx.105)

    글 읽다 앞부분만 봐도 천불나서 대충 눈팅만 했네요, 원글님 남편 참말 딱하고, 3년 동안 이산가족된 애들은 더 딱하고 ㅜㅜ 원글님은 착한것도 아니고 ㅂㅅ 입니다 어느 정도 나이가 드신 분이고 알만한 분같은데 그렇게 분별력이 없으니 ㅉㅉ 애들이랑 남편은 뭔 죄인가요..원글님 언니가 전화얘기도 듣기 싫다고 끊는 심정 알겠네요, 이만큼 다른 댓글들의 조언내지 제 막말까지 듣고는 제~~~발 정신 쫌 차리시고 남편과 애들한테 사죄하는 맘으로 부모님과 이제 선을 긋고 사세요

  • 30. 음.
    '11.6.24 9:16 AM (163.152.xxx.7)

    이게 사실이라면 원글님 정말 너무 바보시네요...
    답답해서 말이 안 나옵니다.
    이 지경이 될 때까지 뭐하시다가 이제야 나오시겠다는 건가요???
    이제 답은 부모 상대로 한 소송 뿐인 것 같네요..
    그게 승소 가능성이 있는지, 소송 비용을 감당하실 수 있는지, 부모와의 연을 끊을 자신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애들, 남편 생각해서, 부모보다 더 악을악을 써서라도 그 돈 받아내셔야죠.
    원글님이 그러지 못할 것 같다면, 그냥 쿨하게 그 돈 다 부모님 드렸다 생각하고, 대출금 두고두고 갚으면서 어렵게 살면서, 친정부모님 한국 나오실 때마다 수발 다 해가면서, 홧병 나시는 수 밖에요..

  • 31. 친정부모
    '11.6.24 9:32 AM (118.220.xxx.42)

    답글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오해하시는 부분이 있을거 같아 말씀드리자면 미국 캐나다 아니구요. 미국 캐나다에 비해 교민이 훨씬 적은 곳이라 나라이름을 못 밝혔어요. 외국인인데 대출이 가능한 건, 그 나라에 있는 한국은행 (예를들면 우리은행 신한은행 같은)을 이용하면 한국에서의 신용상태를 적어내고 대출 가능해요. 대신 그나라 은행보다 이율이 높아서 제가 사채업자 같다고 했어요. 제가 바보라고 하신분들 감사드려요. 저는 이런 집안얘기 창피해서 언니랑 동생한테만 했고, 언니는 워낙에 독한성격이라 언니가 난리를 치는 건, 객관성이 좀 결여되어서 정말로 제가 바보짓을 하는건지 아니면 제가 이기적이고 예민한건지 항상 고민했었어요. 부모님과 얘기하면 언제나 저를 세상에서 가장 나쁜 딸년 취급하고 언니는 바보 취급하고 그래서 작정을 하고 어제 긴 글 올렸네요.
    매정한 부모님 글 읽으니 님도 힘든 어린시절을 보내셔서 마음 아프네요. 물론 단편적인 얘기만 들었지만 저희 엄만 그보다 100배 더 하셨으니 지금이라도 마음 편히 지내세요. 과거 때문에 너무 상처받지 마시구요. 그래도 현재는 부유하게 사신다니 정말 잘 되었고 부러워요. 똑같은 상황에 돈까지 없는 저는 정말 막막하거든요. 제발 자궁 수술이라도 별 탈없이 끝나고 재발이나 하지 않았음 그나마 감사하겠어요. ㅠ.ㅠ
    연이어 며칠 째 비가내려서 안그래도 기분 우울하실텐데 제가 한 몫 거든것 같아 죄송하고, 관심과 조언 감사드립니다. 모두들 행복하세요

  • 32. 저는
    '11.6.24 10:05 AM (117.53.xxx.186)

    원글님이 정말 밉네요.
    원글님은 원글님 본인의 바보짓 때문에 받는 결과라 더 당하셔야 정신을 차리실 것 같고
    남편과 자식은 무슨 죄로 그 업보를 같이 당해야 하나요?

    정말 나쁜 아내와 나쁜 엄마이십니다.

    원글님 부모님을 탓하고 싶지도 않아요.
    누울 데 봐서 다리 뻗는 법이거든요!

    원글님은 바보, 천치, 모지리, *신 이십니다!!!!!!!!!!!!!

  • 33. 로긴했어요
    '11.6.24 10:22 AM (210.93.xxx.11)

    답답한 마음에 답글 달려고 로긴했어요.
    정말 위에 어느 분 말씀처럼 마음 굳게 먹고 변호사 사서 부모님 고소하면 안 될까요?
    어차피 욕은 욕대로 먹는거 쎄게 한 번 나가고 연락 딱 끊으면 어떨까요...
    그래야 홧병도 안 날거 같아요.
    원글님 여기저기 아프신 곳도 많다는데....

  • 34. 에휴
    '11.6.24 10:33 AM (110.10.xxx.95)

    읽다가 멈췄네요... 너무 답답해서...
    아무리 친정부모라고 해도 어떻게 이런 지경까지...

  • 35. .
    '11.6.24 10:46 AM (119.161.xxx.116)

    원글님 정말 바보같아요.
    입장 바꿔서 시부모가 이렇다면..
    남편과 애들은 뭔 죄래요.

  • 36. ..
    '11.6.24 11:25 AM (112.153.xxx.22)

    바보천치병따개

    빙고!

  • 37. =
    '11.6.24 11:30 AM (203.232.xxx.3)

    정말 죄송합니다만
    읽는 내내 답답하다가
    님 언니가 하신 말씀 보고 이거다 싶더군요.
    =바보천치병따개!!!!=
    이게 남편이 저지르는 일이고 부인이 돈 버는 입장이라면
    부인이 남편에게 이혼 요구해도 아무 할 말 없을 정도예요.
    원글님 병 난 것도 다 스트레스가 원인 같고요
    아이들은 뭔 죄래요. 애시당초 저런 인격을 지닌 조부모에게 아이를 맡긴 것부터가 잘못이에요.
    어휴..답답해 미치겠네요.

  • 38. ..
    '11.6.24 11:33 AM (112.153.xxx.22)

    남편이랑 시모가 이런다고 생각해봐요
    그 시부모들 여기서 가루가 되게 까이고 까일텐데요
    당장 이혼하라구요
    미친남편이라고 개 *놈의 새끼라구요.....
    님 남편이 너무 불쌍하네요
    제가 남편이라면 님에게서 경제권 다뺏어오고
    은행계좌니 뭐니 다 막아놓을거같아요
    으휴...이것도 같이 산다는 전제지..
    속터져서 이혼소송하고 장인장모도 소송걸어버리고말겠지요
    남편분도 정신적으로 힘들어보이는데..

    님 제발...왜그래요??
    싫으면 좀 하지마세요
    이렇게 정신적고통받고 자신만 괴로운게 아니고 님의 가정을 들었다 놨다 하는데...
    님 우유부단하고 나약한것도 문제지만,.
    어떻게 보면 이기적이에요,,
    건강도 건강이지만 정신과적 상담도 받으셔서
    부모님에 대한 트라우마를 고치셔야겠어요.,,

  • 39. ......
    '11.6.24 11:44 AM (218.156.xxx.17)

    매정하게 들리겠지만,,,,
    부모님 이상한건 이상한거고
    여기 적어놓으신 일이 다 ,,사실이라면..
    님이 제일 문제네요
    지혜롭게 사세요
    그리고 언니분이 현명한것 같으신데
    언니에게 조언을 구해보세요

  • 40. 답답
    '11.6.24 12:20 PM (121.153.xxx.107)

    정말 혼자만 부모님 걱정하시네요..
    듣보잡 부모님이신데...
    착한딸 컴플렉스일랑 훌훌 털어버리시고, 이제라도 정신 똑!바로 차리세요.
    님은 이미 부모의 둥지를 떠나 새 둥지를 꾸리신겁니다.. 자제분들을 위해서라도 더이상 헛고생 그만하셔요.
    젤 답답한 게 알면서도 그렇게 한거에요.. 아는데, 그런줄 아는데.... 왜???? 그러셨어요.
    힘!!! 내시고요... 건강부터 챙기시고, 나머지 일들 해결하셔요. 남편분과 상의도 하시고요..

  • 41. 저도
    '11.6.24 12:26 PM (203.255.xxx.41)

    원글님한테 화가 나요.
    남편과 자식들의 행복을 댓가로 부모에게 헌신하시네요.

  • 42. 저기요
    '11.6.24 12:29 PM (115.136.xxx.27)

    솔직히 전 이거 읽으면서 그냥 답답하다는 생각만 드는데요. 그냥 님이 너무 답답해요 . 친정부모님이 너무하다기보다. 그냥 님이 답답해요.. 이건 뭐 눈뜬 장님이라는 생각뿐이 안듭니다. 이 모든 것을 님이 저지른 거예요..
    님은 친정부모님이 나쁘다는 말을 듣고 싶겠지만 제가 볼 때 님은 그냥 나쁜 아내네요..

  • 43.
    '11.6.24 12:50 PM (14.33.xxx.133)

    앞으로 부모한테 끌려다니지않게 결단력부터 키워야합니다.공동명의이니 맘대로팔지도 못할것같고 님보다 부모님이 먼저 저세상갈확률이 커니까 몸건강하게 만드세요.영어는 한국에서도 잘할수있어니 앞으로 오를집이라면 적금부었다생각하고 때를기다리셔야할듯하네요.딸말이 씨알도안먹히는데 님이선택했으니 정신차리고 전문기관에 문의도하고 해결하셔야합니다

  • 44. 이래서
    '11.6.24 12:54 PM (118.46.xxx.133)

    착한것도 죄라는 말이 있나봐요
    원글님이 매몰차게 거절 못해서 악덕한 부모가 더 죄를 저지르게 만든셈이네요.
    좀 독해지세요. ㅠ.ㅠ
    부모님들이 정상은 아닌거 같아요.
    대출 이자에 치여 집정리 당해봐야 정신차릴듯함

  • 45. 문제는
    '11.6.24 1:19 PM (210.112.xxx.112)

    부모님이야 사기꾼이라 쳐도 님이 가장 문제예요. 누굴탓합니까 당하는 사람이 바보지. 남편과 애들은 뭔죄입니까? 지금이라도 끌려다니지 말고 정신차리세요.

  • 46. ...
    '11.6.24 1:21 PM (115.86.xxx.24)

    그냥 돈 돌려달라고 하세요.

    지금이야 싫다고 하시지만
    정말 이자가 급하면
    원래집 들어가 살고 그집 렌트 주고..자기 알아서 하시겠죠.
    수입은 없어도 그런건 그런 눈치는 빤하신 분들 같은데 손해날일 안하시고
    잘 사실듯.

    외손주들 볼모로 딸,사위에게 사기친거잖아요.
    원래 부모님 그런거 아셨고,
    부모님도 잘해주다 뒷통수 친거 절대 아니고,

    지금이라도 남편에게 사실 알리고 결론을 내세요.
    착한 남편이시라니 의절을 하자고 해도..이유가 있겠죠.

    내 남편이 그런식으로 시댁식구들에게 뒷통수 맡았으면
    여기서 얼마나 욕을 얻어먹을지...

  • 47. .
    '11.6.24 1:26 PM (122.32.xxx.49)

    원글님 부모같은 사람들을 소시오패스라고 하지요.
    그런 성향의 인간들이 정치를 하면 의료민영화하고 공항 팔아먹고 4대강 하는거구요.
    근데 소시오패스도 자기가 함부로 못할 사람한테는 깍듯하게 한답니다.
    자기보다 높은 자리에 있는데 손을 벌려야 할 경우는 정말 최선으로 공손 모드로 나가서 취할거
    취하구요.
    만만한 사람, 이용해먹기 좋은 사람들은 귀신같이 알아보고 이용하다가 상대방이 의중을 알고
    안도와주면 그때부터는 그 착한 사람을 세상에 둘도 없는 나쁜 인간으로 매도합니다.
    아마 원글님이 부모로부터 손떼려하면 이젠 님은 각오를 하셔야 되요.
    어차피 싸움은 피할수 없을테니.

  • 48. ...
    '11.6.24 1:30 PM (119.203.xxx.228)

    아니 남편은 어떤 분이신데, 이런 장인장모님에게 애들을 보내나요,
    원글님에게 대단한 문제가 있네요,
    부모님 이런줄 알면 처음부터 모든걸 남편에게 의논하시고 이런 사단이 난건지요,
    아님 부부가 똑같으신건지요,
    부모님 탓할것 없구요,
    그리 이기적인거 알면서도 아이들을 감히 맡겼다는것부터가 아이들이 불쌍하네요,
    아이들이 뭔죄래요,
    정말 변호사에게 찾아가서라도 상담받고 해결하세요,

  • 49. 우와
    '11.6.24 1:35 PM (115.136.xxx.27)

    친정부모님만 나쁘다 생각하지 마시고 자기도 돌아보세요.
    님도 아이들한테 나쁜엄마구요. 남편한테도 나쁜 아내됐습니다.
    진짜 저는 님이 젤 나쁜 사람 같아요.. 나이도 어리시지 않은데 어찌 저렇게 줏대라고는 하나도 없으신지 모르겠네요.. 정신 좀 차리세요. 남 탓하지 말구요..

  • 50. .
    '11.6.24 1:36 PM (122.32.xxx.49)

    형제들이 대한민국 10% 내에 드는 유명인사들인데 유산을 몽땅 뺏어가서 남편맘이 좋지 않다고 써놓으셨네요.
    돈보다도 가족에 대한 배신감때문에 그렇다고..
    두분이 너무 착하세요.
    근데 도대체 형제들이 누굴까 궁금하네요.

  • 51. .
    '11.6.24 2:19 PM (117.55.xxx.13)

    원글님은 그냥 분리 불안 장애에요
    부모님한데 잘하지 않으면 죄책감 느끼는 ,,,
    부당한 대우에도 두려움 때문에
    벗어나지 못하는 ,,,

  • 52. 방금전
    '11.6.24 2:23 PM (118.36.xxx.6)

    거절못하는 아가씨 고민 프로 보고 들어와서 이 글 읽으니 어찌 내 혈압이 쭈~욱 올라가는지
    저두 이번주 엄마때문에 내인생 억울하고 괴로워 하고 있었는데
    다들 왜들 그러시는지 원...

  • 53. 아이고
    '11.6.24 2:40 PM (14.63.xxx.194)

    아프신 분께 죄송합니다만
    원글님이 피해자가 아니라
    남편 자식에게 가해자이니
    정신 번쩍 차리고 수습하세요.
    정줄놓으면 몸도 더 아파져요.

  • 54. ..
    '11.6.24 2:50 PM (115.21.xxx.51)

    필리핀이신가 보내요....
    근데,,부모님은 소득없이 어떻게 이자를 내지요??
    죄송하지만,,,나중에 망하실꺼 같아요....

  • 55. .
    '11.6.24 3:54 PM (116.33.xxx.41)

    휴..원글님, 너무 힘드시겠다 생각들고 안됐지만, 이해도 안갑니다......
    부모님이 계약금 빌려달라 하셨을때도 빌려주기 싫었지만 빌려줬다니..도대체 왜 빌려주나요?
    원글님이 아이들과 살 집을 계약할 돈 아니었나요? 아무리 부모라도 싫은상태에서 본인도 꼭 필요한 돈 빌려드리고...그 시점에서부터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너신것 같네요.
    아이들 일기를 보셨을때 아이들과 귀국했으면 가장 좋았을텐데,,,,,

    암튼..정신 차리세요.
    죽고싶은맘 이해하지만, 지금부터라도 해결책을 백방으로 알아보시고 맘 독하게 먹으세요.
    친정부모가 아닌,,,내 남편과 아이들을 먼저 생각하시고 싸우세요..
    힘내세요. 분명 해결방안이 있을거에요.

  • 56. 애초부터
    '11.6.24 4:42 PM (175.205.xxx.170)

    친정부모님의 성정을 아시는 분이 어찌 일을 그리 진행하셨는지요.
    지금은 법률적인 도움이 필요한 사안입니다. 상담이 필요한게 아니구요.
    늦었지만 신랑에게 모든 것을 오픈하시구요,
    일을 하나씩 해결해 나가시는 수밖에 없다고 봐요.
    세상엔 참 이해 안가는 부모가 많아요.
    원글님 친부모만 그러는 거 아니니까 너무 상심하지는 마세요.

  • 57. 헐~
    '11.6.24 5:35 PM (211.46.xxx.253)

    부모님 탓 할 거 하나도 없어요.
    전~~~~부 원글님이 그렇게 만드신 거예요.
    애초에 아닌 건 아닌 거고, 거절할 거 거절했으면 여기까지 오지도 않았어요.
    아이들이 12살, 10살이라고 했는데
    그럼 3년 전 10살도 안 된 어린애들이 바람 들어 조른다고 외국까지 보냈네요.
    평생 원망 들을까봐요. 전 10대 후반쯤 되는 애들인줄 알았어요.
    열 살도 안 된 애들 졸라대는 말도 다 들어주고,
    노인네들 비상식적인 요구 다 들어주고,
    원글님 절대 동정받을 처지 아니예요. 몽땅 자초하신 일이죠.
    피해자인척 하지 마세요.

  • 58. ..
    '11.6.24 8:10 PM (219.241.xxx.76)

    저두 참..돌이켜 생각하면 좋은시절 그냥 친정식구들 호구로 살았나보다
    생각해왔는데..그런데 님 글 읽으니 그냥 참..답도 모르겠고 마음만 답답하네요.

  • 59. ...
    '11.6.24 8:51 PM (116.36.xxx.29)

    길패

  • 60. 저도
    '11.6.24 9:27 PM (58.120.xxx.243)

    필리핀이구나하고 봤어요.동생네가 필리핀에 있거든요.
    거기..마카티쪽인가?하고..
    그냥..대판싸우시고 어찌하시든..돈 돌려받고 돌아오세요.완전 연 끊을생각하시고..

  • 61. 굳이
    '11.6.24 10:01 PM (14.52.xxx.162)

    말하자면 10%는 일반인이구요 1%도 명사축에 못 낍니다,
    살아생전에 재산을 더 가져간것도 아니고,,유산은 법적으로 보장받는 부분이 있기때문에 누가 뻇어간다고 뺏어갈수도 없는 부분이에요,
    두 분이 다 필요이상으로 어른들 눈치를 보는 스타일은 아닌지요,
    두분이 다 상황이 이해가 안갈 정도네요,
    아이들 잘 지키시려면 건강관리 잘 하시구요,맺고 끊는거 잘 하셔야 할것 같아요

  • 62. 하이고
    '11.6.24 10:16 PM (182.209.xxx.164)

    친정 언니께서 길길이 화내신 이유를 알것 같네요. 글 읽다가 잠깐 정신이 혼미해질 정도였어요.
    냉정하다, 너같이 나쁜 딸년은 세상에 없다.... 이런 공격에 절대 흔들리지 마세요.
    님이 하신 정도면, 효녀 심청이 하고 메달 경쟁해도 될 정도로 잘해오신 겁니다
    그리고, 세상에나.... 이제 열 두살, 열 살이요?? 저는 다 큰 청소년들인줄 알았네요
    그 나이엔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환경을 누려야할 권리가 있어요. 왜 그렇게 하십니까.
    제발, 아이들 하루 속히 데려오셔서 4 식구 즐겁고 재미나게 살아가세요.
    자궁근종은 그다지 중병 아니에요. 건강 곧 회복하실거구요.
    맘 속으로 부터 상처를 빨리 털어내시고 잘 극복하시길 바래요.

  • 63. 짜증납니다.
    '11.6.24 10:31 PM (116.36.xxx.29)

    그런 부모한테 애들을 맡긴 순간부터 ...말이 안나오네요.
    님한테 더 짜증 납니다.

  • 64.
    '11.6.24 11:09 PM (175.114.xxx.251)

    위에 어떤 분이 쓰셨듯이.. 분리불안 장애... 공감가요.
    혹시 어릴때 사랑 못 받고 자라셨나요? 부모님 행동을 보니.. 그럴 것 같아요.
    성인이 되어서도 계속 부모님에게 인정받으려고, 바보같은 짓임에도 불구하고 계속 호구 노릇하고 계시네요.
    소송을 해서라도 돈 돌려받았으면 하네요. 애들도 데려오시고(애들 너무 불쌍하네요 ㅠㅠ)
    부모님이랑은 어느정도 거리를 두셔야 할 듯합니다.

  • 65. 저기요
    '11.6.24 11:20 PM (122.32.xxx.30)

    원글님 너무 안 되셨어요..힘드시죠...그런 말 드릴수도 있지만
    그냥 앞으로 맘 독하게 먹고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부모님이랑 인연끊고 언니처럼 사세요...

    그리고 저도 제일 이해 안 가는 건
    저라면 부모님이 그런분들이시면 저라면 더욱더 저희 아이들 부모님한테서 떼놓고 싶을텐데
    아이들을 부모님께 보내다니요...
    글 읽어보니 원글님 여유가 없진 않는 거 같으니
    아이들 영어공부 시킨거 아까우면
    아예 1,2 년 아이들 데리고 다른 영어권국가에 가서 공부시키시고
    부모님하고 연락끊으세요.
    이미 얽힌 돈문제는 저도 잘 모르겠네요..

  • 66. 악의구렁텅이
    '11.6.25 12:14 AM (114.203.xxx.97)

    아이들 망가지기 전에 얼른 빼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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