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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실주+소다워터 2잔 마시고 수유를 했는데요ㅠㅠ

습관이 무서워 조회수 : 846
작성일 : 2011-06-23 23:26:34
저녁때 외식하면서 일본 우메슈(매실주) 약간에 소다워터 섞은걸 2잔을 마셨어요. 돌된 아기가 있어서 술을 안마신지 1년 넘었구요. 집에 와서 유축해서 버리고,  냉동한 모유를 줘야지 생각했는데 도착해서 신랑은 볼일있어서 다시 나가고 아기가 울기 시작하니 평소대로 수유해버렸네요. 습관이 무섭다더니 정말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에요. 수유 끝나고 아차하는 생각과 정말 미치지 않고서 어떻게 이럴수가 있나요~ 죄책감에 잠 못 이룰 밤이 될것 같아요. 마음이 괴로워 주절거려 보아요 ㅠㅠ
IP : 218.186.xxx.23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1.6.23 11:32 PM (211.237.xxx.51)

    토닥토닥..
    괜찮아요... 저 아는 엄마는 매운거 먹고 수유했다고 밤새 고민했었는데
    의외로 아기가 아무탈없이 넘어갔는데....
    너무 죄책감 갖지 마세요..
    그래도 소주맥주 양주도 아니고 매실주는 약주잖아요.. 게다가 약간에 소다워터 섞으셨다니..
    아기 잘 관찰하시면 될듯...

  • 2. .
    '11.6.23 11:37 PM (175.126.xxx.152)

    많이 마신것도 아니고 그정도 마신거구, 또 한번 유축해서 버리셨다니 괜찮으실꺼예요... 넘 걱정하지 마세요...(아..유축 안하셨다는 뜻인가요...) 전에 수유 할때 읽은 글엔 맥주 1잔 정도의 성분은 2시간 안에 알콜이 분해된다고 들은것 같아요..넘 걱정 하지마세요~

  • 3. 조심하세요...
    '11.6.23 11:54 PM (121.127.xxx.164)

    에고... 습관이 아무리 무섭다지만 정말 그러시면 안돼요.
    술을 왜 드셨어요.
    오늘 인터넷 신문에 영국에서 백포도주 마신 엄마가
    8개월된 딸에게 수유했는데 그 딸이 입안 가득 피를 물고 죽어있더라고
    아이아빠가 울면서 법정에서 말했지요...
    아이의 혈중 알콜 농도가 엄청 높았대요.
    그 어린 것이 얼마나 괴로웠을까요...

  • 4. 음..
    '11.6.24 12:31 AM (1.247.xxx.218)

    다음부턴 그러지마세요..너무 걱정은 마시구요..
    저도 인터넷기사로 영국아기 엄마가 음주후 수유해서 죽은거보고 놀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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