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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개월 아기. 저보고 언니~~래요 ㅋ

미니민이 조회수 : 1,058
작성일 : 2011-06-23 20:50:22

남자아기인데요

처음에 "아빠" 소리부터 했어요  저보면서도 아빠!! 라고 하고

엄마소리는 가뭄에 콩나듯 하더라구요 ㅜ.ㅜ (울때  아주 가끔 엄마~ 소리 하더라구요)

돌지나고 2~3달 정도 엄마소리 하기 시작하더라구요 그래서 내심 좋았는데

그것도 잠깐 , 요새는 또  저보고 언니~~~ 이래요

밖에 나가서도 막 쫓아오면서 언니~~~ 이러고 ㅋㅋㅋㅋㅋ

여자아기도 아니고 남자짜식이 언니라니 (-,.-)

돌 지나고부터 하는 단어는

아빠,할부지, 할미 , 여깄다, 저깄다, 됐다, 무울(물), 꽃 , 멍멍, 야옹, 어흥, 꿀꿀 기타등등..

15개월 지나고나서는 의성어, 의태어 곧 잘 따라하네요


그리고  일주일전부터는 "이게 뭐야?" 라고 손가락으로 사물을 가르키며 물어봐요

물어볼때 바로바로 대답 안해주면 쪼르르를 쫓아와서 두눈 똥그랗게 뜨고 저한테 삿대질을 해가면서

뭐야~ 뭐야~ 뭐야~  이러거든요

개월수에 비해서 말이 좀 빠른거 맞나요???  하루에도 수십,수백번씩 물어보니깐 귀찮은거는 둘째치고

목이 매이고 목이 쉬고 있어요 ㅎㅎㅎㅎ

더많은것을 자세하게 설명해주면서 가르쳐줘야 할텐데

앞으로 질문이 더 많아질꺼 생각하니 아찔하기도 하네요

IP : 112.146.xxx.12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고
    '11.6.23 8:52 PM (125.146.xxx.148)

    귀여워라ㅠㅠ

  • 2. 아가
    '11.6.23 9:04 PM (59.5.xxx.96)

    아우~~~~ 귀여워 미칠거 같아요^^
    얼마나 이쁠까... 아가야 건강하게 크렴!!

  • 3. 좋겠네요
    '11.6.23 9:27 PM (59.16.xxx.123)

    우리 조카도 17개월 들어 섰는데, 무울하고 맘마, 가끔 아빠.
    고것 밖에 못해요.
    그래도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은 다 의사 표시하는게 너무 귀여워요.

  • 4. 작년2월생
    '11.6.23 9:52 PM (175.215.xxx.248)

    언니~~라니 생각나네요
    울언니 아들들(남자 쌍둥이)이 말하기 시작할때
    제가 울언니 보고 언니라 부르니
    자기네들끼리 서로 언니라고 부르더라구요
    넘 웃겨스리....

    울아들도 17개월인데...엄마...아빠...이거...얌(물)...가끔 이리와...맘마...이정도 하네요
    제 귀에 가끔 맛있다고 하는것같기도 하구요

    아마도 님이 언니~라는 말을 자주 하셔서 그런것같은데요...넘 귀엽네요

  • 5. 빠른것 같네요
    '11.6.23 10:03 PM (121.189.xxx.51)

    귀엽죠,,말하니까,,ㅎㅎ

  • 6. 나비
    '11.6.24 9:15 AM (210.220.xxx.133)

    울애는 애기일때 아빠보고 (애비)라고 합디다. ㅋㅋㅋ
    할머니가 그렇게 부르셨거덩요 ㅎㅎㅎ

  • 7. ㅋㅋ
    '11.6.24 11:04 AM (1.224.xxx.227)

    우리딸래미는 지 아빠한테
    "여봉~~~" (콧소리로) 이래요..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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