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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3층에 사시는 분들...3층의 장점만 좀 말해주세요..
분양계약서 작성할 당시에는 그래도
2층까지만 아니면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입주할 때가 되니
3층은 좀 낮은 것 같아요.
집에 정이 안 가니 어쩌면 좋을까요...
3층 사시는 님들아,
3층의 장점만 좀 이야기해 주세요.
정을 좀 붙여보려구요.
얼른 이사가고 싶은 마음이 꽉 들었으면 좋겠어요.......
1. ``
'11.6.23 8:20 PM (114.205.xxx.159)1,나무와눈높이가 맞는다.
2,애 신발주머니 깜박하고 나갈때 떤져(?)주기편하다.
3.급하면 엘베타 이용안하고 뛸수있다.....정도.2. 우리집
'11.6.23 8:22 PM (61.81.xxx.208)3층에 살아요.
좋은 점은요. 불안하지 않다는 거요. 전에 19층 살았는데 뭔 일 있을까봐 불안했어요. 성격탓인가 몰라도. 두번째는 엘리베이터 타도 되고 그냥 걸어도 된다는 거. 나무들도 보이고요.
나쁜 점은 좀 어둡다는 거.3. 음식물
'11.6.23 8:23 PM (180.68.xxx.155)쓰리게 버리거나 일반 쓰리게 버리기 좋다.
어린 아이들 건사 할때 베란다 문열고 내다보고 저녁 먹으라고 소리치면 다 들리긴 한다.
윗님에 이어 전 모든 깨지지 않는 물건 (공 작은 지갑 딱지류등)은 던질수 있다..
이정도 입니다..물론 한가지..
아이가 밖에 놀다 다쳐 울때 (119까지 실려 간적 있어요 머리 개져서 ㅡㅡ)순식간에 뛰어 나갈수 있다..
참고로 저희는 아주 높은 필로티 2층입니다...밑에 층이 없는...
참 맘대로 뛰고 논다도 괜찬아요^^~4. 저도 !!
'11.6.23 8:29 PM (115.136.xxx.27)삼층 살아요.. 여차하면 엘리베이터 안 타고 걸어와도 되고요.. 뭐 화재나면 그냥 뛰어내려도 될테고..
제 쪽에서 보면 밖이 너무 훤히 보여서 깜놀할때가 있거든요. 근데 밖에서 보면 베란다쪽 정도 외에는 속은 잘 안 보여요.. 너무 걱정마세요.5. 저도
'11.6.23 8:30 PM (175.199.xxx.70)아파트 알아보고 있는데..
3층이고 남동향이라 망설이고 있어요
겨울에 어둡고 춥겠죠?6. 저도
'11.6.23 8:40 PM (121.135.xxx.6)3층사는데 정말 위에서 말씀하신 장점들은 다 맞아요.
저희도 남동향이고 3층인데 겨울엔 조금 어둡긴 하네요.
계단 많이 안올라도 되고.. 애 학교가 우리라인 앞이라 학교다니면 너무 편할 것 같기도 하고..
구조도 맘에 들고 인테리어도 맘에 쏙들게 해놔서 이사가래도 가기가 싫네요. ㅎㅎ
집보러 온다니까 아쉽기까지 하더라구요.7. 아파트
'11.6.23 8:49 PM (121.139.xxx.226)애들 어릴때 혼자 승강기 타는걸 엄청 무서워해서
저층만 골라 살았는데요.
지금은 2층입니다.
그냥 단독 주택이려니 하고 살아요.
4계절 날씨 변화도 잘 보이고 계단으로 오르내리니 맘 편하고
집도 앞동이 없어 그런지 환해요.8. ..
'11.6.23 8:53 PM (175.114.xxx.130)엘리베이터 안타고 걸어다니기 좋다. 그래서 1층에 후딱 다녀올수 있다
남편이나 아이들 뭐 빠뜨렸을때 던져주기 딱 좋다(차키나 신주머니 등등)
집 바로 앞에 대추나무가 있는데 잠자리채로 매년 한 바가지씩 딴다...넘 재미나다
놀이터에 있는 아이 들어오라고 소리쳐서 부를수 있다9. ..
'11.6.23 8:56 PM (124.56.xxx.33)저도 3층 사는데 윗님들이 말씀하신 장점 모두 저도 해당됩니다!!!
10. 차차
'11.6.23 8:59 PM (180.211.xxx.186)저 3층인데 다 공감가네요 특히 3층은 나무가 적절히 보이는 최상의 위치랄까? 2층까지만 해도 나무 많이 가리지만 딱 적당히 나무가 보여 좋네요 단점은 해가 짧다는거 겨울되면 우울해져요 너무 해가 안들어와서 울집이 남향이 아니라서 그런지
11. 10층
'11.6.23 9:05 PM (121.190.xxx.116)살아요.
전 3층 살고 싶은데.....울신랑 낮은곳 싫다고....
이사 계획중인데...10층 이상만 보고 다니내요ㅠㅠㅠ12. 저도 3층
'11.6.23 9:11 PM (124.50.xxx.149)10살,7살된 애들 거의 계단만 이용합니다. 전 게을러서 반반이구요.. 음식쓰레기 버리러갈때도 계단으로후딱 내려가기좋고 편해요..
13. 저도
'11.6.23 10:16 PM (121.157.xxx.102)3층 정말 좋아요. 엘리베이터 굳이 안기다려도 되고, 급할 때 베란다에서 뛰어내려도 좋을 것 같고, 저희 집은 바로 앞이 경비실이라 보안 확실하고 그렇습니다.
14. 3층
'11.6.23 10:23 PM (220.76.xxx.27)저는 높은층 살고픈데 신랑이 둘 다 팍하는 성격이라 높은층 안된다고 해서 싫지만 3층에 살아요.
1. 급할때 쉽게 오르 내린다.
2. 오래 살면 앞 뒤가 나무에 둘러 싸여서 행복하다.
3. 땅의 기운이 느껴져서 건강하다(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자연과 호흡할 수 있다.)
4. 아래에 있는 사람을 쉽게 부를 수 있다.
* 결국은 아파트 살면서 땅과 대화 할 수 있다. 쉽게 오르 내린다.
그런데 나이 들수록 저층이 좋으네요. 12 년 살았어요.15. 전 15층
'11.6.23 11:55 PM (175.206.xxx.110)친정에 살았고요. 친정이 서울에도 집이 있는데 거긴 34층이예요;;;
그래서.. 엘리베이터 점검중 뜨면 집에 가기 싫더라고요 ㅡ.ㅡ;;;;
지금은 2층 사는데요. 꽤 괜찮아요 급히 들어온 집이라서 실망을 좀 했는데요.
옆에 나무도 보이고, 놀이터도 보이고, 개천? 시냇물? 같은 것도 보이고 좋아요.16. 후후
'11.6.24 5:48 AM (125.131.xxx.214)고급주택의 3층에 살게됐다고 생각해보셔요..
아파트가 고급주택은 맞지요. 경비있지 드넓은 정원에 애들 놀 시설도 갖추고있지 뭐, 여러 사람이 나누어 써야되긴 하지만 그 여러사람이 한시에 모두 나오지는 않으니..
저는 23년된 아파트의 3층에 사는데 여기서 오래오래 살고싶어요. 베란다앞 넓은 놀이터에 느티나무 세그루가 어우러져 커다란 한그루처럼 보이는데,
4월의 연두빛, 눈내리는 날의 까만 나무... 퇴근하고 막 집에 들어섰을때 베란다 창에 가득찬 그 풍경이 너무 멋져서 잠시 숨이 막혀요17. 서울댁
'11.6.24 10:31 AM (218.209.xxx.214)전 우리아파트 단지에 굉장이 큰 분수대겸 수영장( 여름에 아이들이 물에 들어가서 많이 노는관계로 수영장이라고 지칭함) 이 있는데요..내집 마당에 있는 수영장 같아요..딱 눈높이가 그래요,,,그리고 바닥에 파란색을 칠해놔서 그런지 마음도 탁 트이고요...일단 우리집에 들어오시는분들은 다 탄성을 지른답니다....시야가 너무 좋거든여..저도 여름에 이 파란색을 못보면 답답해 죽을것 같아요....나무와 어울러진 커다란분수대가 내집 마당인게죠....또 엘리베이터 안타구 다니구요..전에 14층살때는 엘리베이터점검 한다구하면 짜증 났었거든요....암튼 전 대만족하고 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