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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의 가래 뱉는 소리에 정말 미쳐버리겠어요..
저희 팀 상사분인데..정말 가래소리 어떻게 해야할지....미쳐버리겟어요..
한 30분에서 1시간 간격으로 가래뱉는 소리....그렁그렁 켁켁켁....끄악끄악.....
물론 첨에는 건강때문이라 생각하고 맘을 비우는데 그것도 하루 이틀이죠...뱉는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삼키는것 같기도 하고...정말 더럽군요)
저 상사 솔직히 말년 부장님이라 회사에서도 어쩌지 못하고 자리 차지하고 계시는데...
하는 일이라고는 정말 암 것도 없고 무슨 일 생기면 가만히 엎드려 계셔요...
나와서 부하 직원에게 일 할당하고 넘기고 그것 만 하시고, 왔다갓다 담배 피우시다가...점심시간이후에 회사에서 주무시다 코골고 한시간정도 그러시다 일어나시고...
가래 뱉으시다가(캭캭....)..면도 좀 하시다가(전기 면도기..왜 화장실에서 가서라도 좀 하시지)
그러다 저녁은 먹고 가야 하니 꼭 저녁은 드시고...그래서 팀 비용이 없어요..회식 절대 없구요..이렇게 매일매일 직원들 야근 수당 명목으로 나오는 비용을 3-4명이랑 저녁 드시러 가면서 써버려요...
저런 무능한 상사 될까봐 두려워요.
어떨땐 그래...가족도 있고 그러니 최대한 버티시겠지...하다가도 저희 팀까지 우스워 지니 그럴때 울컥울컥합니다. 사모님도 직장 다니시고 애들도 대학 학비까지 다 회사에서 지원받으시고...정말 놀러나오는 것 같아요...
다른 거 다 좋은 데 저 가래 어떻게 좀 했으면 좋겠어요...
약 없나요?
1. 쓸개코
'11.6.23 11:12 AM (122.36.xxx.13)저는 전에 회사다닐때 하루종일 물기많은 트름하시는 분도 있었어요..
바로 앞자리에서..ㅡ.ㅡ
목청도 얼마나 좋은지 전화를 해도 사무실이 쩌렁쩌렁 울리고
트름하면 사자가 포효하는듯. 정말 비위상하고 싫어서 그분과는 말도 거의 안섞었어요.2. 좋은회사
'11.6.23 11:13 AM (121.160.xxx.139)도대체 그렇게 좋은 회사가 어디랍디까?
부럽네요 ^^
좋은 가래약 찾으시면 저도 알려주세요...옆집 가래 뱉는 할아버지가 소리땜에
미치겠어요...제가 윗집 아들 셋 층간소음을 참아낸 장한 한국인인데
베란다에서 가래 뱉는 옆집 소리는 정말 힘들어서 원글님 이해합니다..
날 더워서 맨날 문 열어놓고 사는데 30분에 한번씩 꺄악 퉤~~
가래 끓는 사람은 얼마나 힘들까 싶어서 참고 있는데 집안에서 뱉었으면 해요..
베란다에서 뱉는 건 좀 듣기 싫어요 ㅜㅜ3. ...
'11.6.23 11:14 AM (125.152.xxx.179)읽는 저도 괴롭네요....^^;;;;;;
4. ㄴㅁ
'11.6.23 11:16 AM (115.126.xxx.146)거리 지나가면 여기저기서 들리는
가래뱉는 소리..정말 돌아버리겠다는
속으로 온갖 저주의 욕설을...
외국인 친구하나도 와서는 진저리를...5. ...
'11.6.23 11:23 AM (36.39.xxx.90)담배끊으면 가래안생기는데....ㅜㅜ
6. 전
'11.6.23 11:24 AM (57.73.xxx.180)같이 사는 시아버님..
밥 먹고 이쑤시고..물로 물양치(?)후 꿀꺽~ 하시는 모습에...
밥 먹다 눈물이 다 나와요..
더러워서요 ㅜㅜ
님은 집에가면 안보죠?
전 24시간 봐야해요..돌아버리겠어요....ㅜㅜ7. 원글
'11.6.23 11:50 AM (211.45.xxx.1)아..저를 이해해 주시는 분 계셔서 다행이어요..
혹시 저보고 그런거 못 참냐고 할까봐 지워야 하나 하고 다시 들어왔는데...
그러게요 그래서 저도 울회사가 좋은 가 하고 생각해요.저흰 대기업 작은 계열사인데 저 분은 밀려밀려 저희 회사로 오셨어요. 저희 회사 임원들이 다 입사동기 내지는 후배에요..그러니 안쓰럽고 그래서그런지 좀 봐주는 상황이구요..작년에도 퇴임이 결정되었다가 회사 사정이 바뀌는 바람에 다시 살아남으셨죠..예전엔 밀려서 오시는 분들이 많앗는데 이제 저희 회사도 커져서 직원들 역량도 예전같지 않거든요..그래서 문제가 생기는거죠
제가 약도 찾아다 드려야 하나요? 사모님은 뭐하시는지...가래도 습관적인것 같아요.. 의사들은 대도록 뱉지 말라는거 같던데..
하...오늘같이 비 오는 날 기분도 처지는데..여기다 하소연합니다.8. 저희 아버지
'11.6.23 2:29 PM (221.150.xxx.15)천식이 있으셔서 늘 가래침 뱉으셨어요.
가끔 친정에 가서 식사를 하면 먼저 드시고는 옆에서 가래를 뱉으시는 거예요.
정말 더러워서 밥이 안 넘어 가더군요.
하지만 본인은 얼마나 불편할까 그냥 참았어요.
나중에 듣자니 경로당에서 집에서 처럼 마음껏? 가래를 뱉으시다가 더럽다고
친구분들에게 무안을 당했다고 하더군요.
그후로는 경로당도 안 가시고 두문불출하셨어요.
결국 그렇게 외롭게 지내시다가 돌아가셨지요.
이 글을 쓰면서 슬퍼지네요.
직장 상사가 옆에서 하루종일 그리 가래침을 뱉는다면 정말 괴로우시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