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인문학 박사 공부하고 있어요
요즘 사회적 분위기에서 보면 비인기 학과고요
그러나 뜻한 바 있고 적성에 잘 맞아요^^
그런데 주변에서 절 잘 모르는 사람이
30대 여성이 인문학 박사한다고 하니
남편이 공부시켜준다고 생각하는 시각이 있더라구요
남편도 회사서 부인 공부시켜주는 거 애쓴다는 말 들었다하고요, 남편이 당황스러웠대요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유학 안 가고 한국서 공부하는 인문대생들 거의 ta ra 하거나 프로젝트해서 학비 면제되고
전 남편 만큼 계속 돈 벌면서 공부하는 거거든요
맞벌이니까 가사분담하고
서로가 서로에게 내조, 외조를 동시에 하는 셈이구요
암튼 사실이 아니니 그러려니 하지만 그렇게 보는 사람이
꽤 되어서 좀 그렇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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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공부시켜 주나봐?
유감 조회수 : 1,166
작성일 : 2011-06-22 22:56:00
IP : 211.246.xxx.18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사실이
'11.6.22 11:02 PM (222.116.xxx.226)아니면 신경 끄는 게 본인 인생에 도움이 됩니다
2. ...
'11.6.22 11:15 PM (124.195.xxx.104)지레짐작하고 남 얘기 하는 사람들 많죠.. 피곤하시겠어요.
일단 님 주변에라도 아닌데? 나도 경제력 있어~
이 정도 얘기해주세요.
얼마나 대단한 일이에요. 공부하시면서 경제력도 있다는게요.
당신의 능력을 뽐내주세요^^3. 아니면
'11.6.22 11:19 PM (99.226.xxx.103)그렇게 신경 쓸 일은 아니예요.
제 주위에 결혼하고 공부하는 여성들은 대개가 남편이 보조해줘서 하거든요.
인문학 박사에게 프로젝트가 많이 들어오는지 몰랐네요.
어쨋든, 사람들은 보통 일반적인 시각으로 생각하니까요.4. 음
'11.6.23 12:14 AM (14.52.xxx.162)제 주위박사들도 친정 남편 도움으로 공부하고 인문계 프로젝트는 정말 드물고,,액수도 적은걸로 아는데요,
그냥 당당하게 말하세요,신경쓰지 마시구요5. ...
'11.6.23 12:17 AM (116.41.xxx.250)그러게요. 팔자좋아서, 또는 돈은 있는데 할일없어서....박사 공부하는 아줌마로 보이면...기분 좀 안 좋을 것 같긴 해요. "프로젝트하고 조교해서 학비는 스스로 해결하고 내 일도 하면서 돈벌면서 공부하고 있어요." 라고 이야기해주세요. 오해하지 않게요~~^^
6. ㅠ.ㅠ
'11.6.23 3:21 AM (114.201.xxx.198)저요? 면접 보러간 학교에서 교수님들이 대놓고 묻던데요?
남편이 대 줄 형편이 되나봐...라고
거기다 면접 30분 내내 남편 직업, 학벌 묻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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