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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심스럽게 물어 봅니다.
그런데 언니가 질부 집에 택배로 제기를 부쳤답니다.
그 일이 있고 제사가 1번 지냈는데 질부가 제사때 목기제기를 안쓴다고 하네요.
언니는 사정이 있어서 제사때 안갔다고 하네요
비싼 돈 주고 샀는데 안쓴다고 하소연 하는데
이거 언니가 넌지시 물어 봐야 하나요? 아님 모른 척 해야 하나요
1. 팔자
'11.6.22 9:10 PM (112.144.xxx.30)모른척하세요.
제사를 모래로 지내고 제주가 널뛰기를 하더라도 지들이 알아서 하게 냅두세요.
싫다는 제기 떠 안긴 행위 자체가 오지랖입니다.
제사 가져가는 젊은 아이들이 좋아서 가져가겠어요?
싫다는 제기는 왜 사서 떠 안겼데요?
제기에 고봉밥 안 담으면 오던 귀신이 도망 간답니까?
다 마음에서 우러나야 되는 겁니다.
강요하고 가르친다고 되나요.
제사의 의미와 조상님 음덕이 왜 중요한지 지들이 스스로 깨치고 알 때까지 눈도 껌벅하지 말고 냅두세요~!!
또 그거 몰라도 잘 삽니다. 시대가 달라요.2. ..
'11.6.22 9:11 PM (1.225.xxx.93)언니분이 제사에 가서 직접 대면하고 목제기 안 쓰나? 물어보셔야죠.
뒤늦게 넌즈시 물을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왕 제사를 물려주셨으면 제기를 쓰든 안쓰든 그 선택은 주부인 질부에게 있다고 생각해요.
언니분도 그냥 "이왕에 지내는 제사이니 형식을 갖춰 목제기를 쓰는게 더 좋지 않겠니" 하는 제안 정도로 말씀하심이 옳다고 봅니다.3. ...
'11.6.22 9:17 PM (72.213.xxx.138)친정에서 제사를 참 많이 지내고 있어요. 새로 만들어진 제기들이 예쁘긴 한데요,
무겁고 세척할때 쉽지가 않음을 느꼈어요. 옛날 목기는 가볍고 작은 편이긴 해요.
제가 볼때도 보기엔 폼이 날지 모르겠으나 실제로 쓰는 사람에겐 그 필요성을 못 느낀다면
오지랖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어쨌든 새목기의 주인은 보낸 사람이 아니라
받은 사람이니 쓰는 사람이 어찌하건 이미 보낸 사람의 손을 떠났다고 보심됩니다.4. 그냥
'11.6.22 9:26 PM (121.166.xxx.194)놔두세요. 질부 나이가 좀 어린 가 보네요. 저도 30대 초반에 제사 물려 받았는데요. 정작
시어머니는 할머니가 시골에 계신 바람에 돌아가시고 딱 2년 하시고 돌쟁이 있는 저 한테
물려 주셨어요. 그 제기가 얼마나 부피가 큰지 정말 싫었는데 40을 한참 넘기고 나니
애지중지하게 되네요. 관심을 끊을려고 노력하시라고 하세요. 그게 집안의 평화를 위해서
좋아요.5. 언니분
'11.6.22 9:31 PM (220.86.xxx.156)며느리가 싫어할거 같아요 제사는 지내는 사람이 알아서 할 일이죠. 제기 싫다는데 굳이 안겨준것만 봐도 의사소통을 안하시는분이네요. 그냥 가만히 계시는게 나아요.
6. 저는
'11.6.22 9:34 PM (222.155.xxx.201)28살때 시아버님이 돌아가시고 추석때 제기가 저의집으루 배달이 왔더라구요.
요즘만 같아도 싫은 내색이라도 해보겠지만 그땐 제가 어려서리...
암튼 첫추석부터 제가 쭉 지냈는데 그거이 엄청 스트레스였어요.
질부나이가 어떻게 되는지는 모르지만 제사는 지내는분이 알아서 해야한다고 생각해요.
게다가 제사때 안가보셨으면 더더욱 암말 안하시고있다가 나중에 다음 제사때 물어보심이
맞다고 보여져요...7. 그 언니분
'11.6.22 10:16 PM (110.47.xxx.59)제사는 왜 벌써 물려줬으며,
싫다는 제기는 왜 택배로 보내시며.
본인은 또 왜 제사에 참석도 안 하시는지.
여기서 아~주 미워하는 시어머니십니다.
눈치 없고, 일방적이고, 무책임하고, 그러면서 따지기는 하시고.8. ...
'11.6.22 10:24 PM (112.151.xxx.37)싫다고 거절까지 했는데 사서 부쳤다니..
받으면서 얼마나 짜증이 났을지..ㅠㅠ;;;;
제사는 싫지 않아도 시중에 파는 목기제기는 저도
아주 싫거든요.
내 마음가는대로 제사를 지내고 싶은데..그게 제사지내는
사람의 권리인데..싫다는 제기를 강요한거쟎아요.
그렇게 제기까지 강요하고 싶다면 며느리에게 제사를 물려주면
안되지요. 언니분께 일체 제기에 대해서는 아무 말도 하지
말라고 신신당부하세요. 언니분이 잘못하신 겁니다.
(참고로 저 제사를 명절포함해서 1년에 10번 넘게 준비해요.
제사에 대해서 아무런 불만없습니다. 당연히 지내야 한다고
여겨요. 하지만 목기제기 쓰라고하면 노동처럼 느껴질 것 같아요.
밥먹는건 오로지 코렐쓰지만...나름 백화점에 가서 직접 심사숙고해서
고른 한국도자기 제일 이쁜걸로 구입해서 제기로 쓰고 있어요.
이쁘고 좋은 그릇에 차려드리고 싶어서요.우리집에서 제일 좋은
그릇이구 오로지 제사음식용으로만 씁니다.)9. 누군가
'11.6.23 12:30 AM (175.193.xxx.94)그러더군요
죽은사람이 살아서 제기에다 밥먹었냐?
먹었던 그릇에다 제사 지내면되지 왠제기냐고
듣고보니 그럴듯하더라구요10. 네~
'11.6.23 3:33 AM (114.201.xxx.198)저도 조심스럽게 댓글 답니다
그 언니분, 안 물어보시는게 어른된 도리같습니다
제사를 물려 주시면서 굳이 사양하는 제기까지 보내신 건
그 며느리 입장에선 참 스트레스를 통짜로 안겨 주신 것 같아요
저는 시댁 어른들이 오셔서 주무실때
아직도 결혼때 당신들이 해주신 이불 어딨냐고 찾으시면 참 기분이 그렇거든요
어른들은 그냥 지나가는 말씀이라 하셔도
듣는 사람입장은 안 그러더란 말이죠
며느님이 제사 가져가면서 비싼 목기제기를 사달라 해놓고 안 쓴다면 모를까
원치 않은 걸 안겨 주면서 비싼 걸 사줬는데 안 쓰네....이건 좀 그러네요11. 2
'11.6.23 12:24 PM (119.161.xxx.116)제사는 왜 벌써 물려줬으며,
싫다는 제기는 왜 택배로 보내시며.
본인은 또 왜 제사에 참석도 안 하시는지. 22222222222222212. .
'11.6.23 4:01 PM (116.37.xxx.204)그러게요.
저 이제 오십바라보지만 아직 가서 지내는데
울 큰댁 형님은 오십 넘으셨어도 울 큰아버님 아직 안 물려주셨어요.
일이야 우리 며늘네들이 다들 합니다. 주최측은 아직 어르신들이세요.
벌써 물려주셨으면 입다물고 계셔야 합니다.
그게 싫으면 내가 목기사서 제사 모셨어야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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