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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터에서 소금을 샀는데... 원래 이렇게 간수가 쏟아지는 건가요?
원전 이후라도 빨리 사서 간수 빼고 보관했다 먹는 게 좋다는 말에 홀랑 주문해서 샀는데요.
빵빵하고 무거운 포대를 벽돌에 올려두고 밑에 포크로 구멍을 숭숭 냈어요.
근데 물이 정말 애기 오줌줄기 같은 물이 주루륵 쏟아지는 거예요.
안에 고여있는 간수였구나 하고 빨리 빠져라 빠져라 그랬는데,
일주일이 지난 지금도 그렇게 졸졸 흐르는 것처럼 계속 나와요.
이미 소금 푸대가 1/5 정도는 홀쭉해진 느낌인데,
저렇게 나오다간 소금이 안 남아나겠다 싶은 게 나중에 남은 소금은 반절이나 될까 싶고,
저렇게 간수를 여기서 빼고 몇 년씩 묵혀서 먹어도 산지에서 몇 년 묵은 소금이나 같은 소금이 되는 건지....걱정돼요.
이런 소금은 소금이 잘 안 만들어진 걸 그냥 퍼담아서 판 걸까요?
1. ㅇㅇ
'11.6.22 4:47 PM (58.145.xxx.42)일주일이나 줄줄쏟아지면 좀 심한거같아요
간수도 덜뺀거 막 퍼담았나봅니다
보통 두부하려고 간수 모아보면 패트병 하나정도 나오고 거의 안나오던데2. 디-
'11.6.22 4:47 PM (67.194.xxx.44)넵. 소금 사재기 때문에 공급이 달려서 간수 덜 빠진걸 그냥 팔았다더군요.
3. ..
'11.6.22 4:48 PM (112.184.xxx.54)그렇게 까지는 아닌데요,
벽돌 고여두면 그냥 밑에 조금 떨어지는 정도 아닌가요?
너무 안 마른걸 사셨나봐요.4. ...
'11.6.22 4:51 PM (112.151.xxx.37)반년정도 꾸준히 간수가 빠지긴 하는데 졸졸 정도는 절대로 아니구...
잊고 있다보면 살짝 바닥에 간수가 쬐끔 나와있구...
벼룩 오줌만큼씩 조금씩 오래 빠졌었어요.5. 원글
'11.6.22 4:51 PM (211.172.xxx.76)아.... 그럼 제 소금이 문제가 있는 거군요.
아직도 흘러요. 조금 떨어지는 정도 아니고,
어제까진 날도 더워서 바닥에 흐르면 바로 마르고 그런 통풍 잘 되는 데다 두었는데도 바닥이 장마비 맞은 것처럼 흥건해요. ㅠㅠ
이거 못 먹을 소금인 건 아닌 거죠? 다만 간수를 빼는데 오래 걸리고 적은 양이 될 테니 비싸게 산 것일 뿐.... ㅠㅠ 이면 차라리 좋겠네요.6. 이쁜 아줌마
'11.6.22 5:09 PM (220.70.xxx.199)근데소금너무짜자나요
소금은감자에찌거먹는게딱좋잖아요
긋쳐7. 보다못해
'11.6.22 5:25 PM (119.201.xxx.143)차라리 마트에 가서 소금 사세요..그게 더 좋은 소금입니다.
그렇게 물빠지는 소금 어찌 쓰실려고...
요즘 마트에 나오는 소금들 뽀송뽀송한게 참 좋아요.
그거 사서 쓰세요. 5키로나 10키로 짜리 ... 마트 가보세요
그런 물빠지는 소금은 처음 들어보는구만요.8. .
'11.6.22 6:50 PM (125.139.xxx.209)소금 주문해야 하는데 판매자가 누군지 피해가고 싶네요
9. 저는
'11.6.22 7:58 PM (180.224.xxx.42)10년전쯤 석모도 염전에서 소금 사왔는데
1년 가까이 간수 나왔어요.
큰것 사다가 간수 빼서
몇년 먹는것이 더 좋은것 같은데
일부러 사러가기가 힘이 들어서...10. 원글님/
'11.6.22 11:03 PM (211.109.xxx.35)원전 때문에 공급이 달리니 햇소금을 간수 뺄 시간도 없이 판 거죠
못 먹을 소금 아니니 걱정 말구요
다만 간수가 덜 빠져서 쓴 맛이 많이 날테니
당분간은 마트에서 적은 용량 소금 사 드세요
그리고 바닥에 간수가 그대로 흐르게 두면 안 되고
꼭 그릇을 받쳐 놔야 해요
바닥에 자국이 그대로 남으니 지금이라도 벅벅 솔질해서 청소해 두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