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자꾸 신경쓰이는 두번째 사건...
어머니가 정말 오랜만에...오신거여서.. 음식 대접을 좀 괜찮게? 했어야 했는데...
막 오신날 오후엔 삼계탕 해드렸고 그날 저녁엔 외식했고
돌잔치날 오전엔 된장찌개와 콩나물무침 두부전 정도의 반찬만 해서 드렸고...
돌잔치하고 나서 ( 돌잔치는 집에서 간단하게 하고 점심은 밖에나가서 외식) 저녁 시간이 돌아오잖아요
신랑이 저녁에 또 외식하자고 해서..제가 집에 먹을거 천지인데..뭔 외식이냐...하고.....집에서 먹자...
근데 저녁때 이것저것 신경쓰느라 다른 반찬을 전혀 못하고
그냥 아침에 먹었던 메뉴 그대로..정말 그대로 상을 냈습니다.
저녁 먹기전에 떡과 과일로 배를 좀 채운상태고 해서...저녁은 간단하게 해결만 하면 되겠다
라고 저혼자 생각을 했던거에요...그래서 그대로 냈는데
어머니가 " 어떻게 아침에 반찬하고 똑같냐? 시어머니가 왔는데 없으면 장이라도 봐야하는거 아니냐?"
해서 ...또 별생각 없던 제가....띵~~했답니다...
생각해보니...시어머니라면 어려운 분인데... 제가 너무 그냥 쉽게 생각한건지....
...나름 집에서 했지만 돌잔치 한다고 이것저것 신경을 다른데
쓰고 있어서 아침메뉴=저녁메뉴 여기에 한마디 들을거라곤 생각을 못했던거죠...
이 상황은 어떤가요?? 제가 좀 잘못한건가요?
1. 아이고...
'11.6.22 4:48 PM (221.149.xxx.123)뭘 그렇게 자기를 들볶으세요.
제 생각에는 잘못하신 일 없구요.
설사 잘못하셨대도 이제 지난 일이잖아요.
정 맘에 걸리시면 다음에 잘하시면 되고,
그거 가지고 어머님이 자꾸 힘들게 하시면 좀 덜 보시면 되죠.
며느리는 맨날 시어머니 기분 100% 맞춰야 하는 거 아니잖아요.
아이들도 어린데 어머님이 상 좀 봐주실 수도 있는 거구요.
이제 걱정 그만하시고, 다른 일 하세요.2. 염려놓으세요
'11.6.22 4:49 PM (203.232.xxx.3)이렇듯 마음 고운 분이시니
시어머님도 그 때 잠깐 파르르 해도
원글님 진심을 알아 주실 것 같아요.
시간이 지나면 좋은 고부 사이 되실 것 같습니다3. 힘들어
'11.6.22 4:50 PM (125.152.xxx.132)며느리가 원더우먼입니까???
애둘에...................................시어머니 그 정도 했음 잘 했구먼......
신경쓰지 마세요~
병나요~~~~~~~~~4. ...
'11.6.22 4:52 PM (220.85.xxx.23)시어머니로서는 좀 서운했겠네요. 집에 먹을 거 천지라는게... 뭘 말씀하시니 건지
읽는 저로서는 아리송 하네요.5. 첫댓글
'11.6.22 4:53 PM (221.149.xxx.123)어떤 시어머니는 아들이 외식하쟀다고 달랑 따라나가면 아을 돈 버느라 힘든데 돈 쓰게 했다고 혼내고, 어떤 시어머니는 집밥 드시면서 반찬 그대로라고 뭐라고 하시잖아요.
사람마다 스타일이 다른데 그걸 어떻게 다 맞추겠어요. 그냥 원글님이 합리적으로 결정하셨으면 이제 마음에서 내려놓으셔야지 뭘 그렇게 전전긍긍하십니까. 늘 칭찬받으려고 하지마시고, 나만한 며느리 없다... 이런 마인드로 지내세요.^^6. ㅇ
'11.6.22 4:56 PM (121.189.xxx.185)저는 시모님이 집에서 먹자면서..나중에 화내시는 줄 알았어요
그래서 님 편 들어드릴려다가..
보니 님이 먹을 거 많다고 했네요
근데 생각해보니 돌잔치하면 기운 빠지지 않나요
애들 두명에...게다가 시모님 배려까지..
진짜 진 빠지셨겠네요
님 글 보며 체력 키워야겠단 생각 듭니다.
님아 저도 전전긍긍하지만 이젠 안 하려고요.
그냥 적당히 우리 살자고요
시모님도 완벽하지 않잖아요.
그리고..남편님은 완벽합니까?
^^7. 아이고
'11.6.22 5:02 PM (121.134.xxx.79)서로 다른 사람은 같이 절충하며 살아야지
한쪽기준 못 맞춘다고
누구는 화내고 누구는 전전긍긍하고... 이러는 건 아니잖어요.
수십년 같이 지낼 분인데 서로 맞춰가기 연습하세요.8. 저어쩌죠
'11.6.22 5:05 PM (125.185.xxx.184)원글) 네 제가 좀 소심해서..자꾸 생각하게 되네요... 집에 먹을거 많다고 한거는 떡이며 과일이며...케잌이며 말한거네요..제 관점에서 보면 제가 다 좋아하는 음식들이라서 먹을거 많다고 한거네요...쩝...암튼...신경쓰지 않고 앞으로 잘해야죠 뭐...
9. 컴플렉스
'11.6.22 5:27 PM (118.34.xxx.137)착한며늘컴플렉스 조짐이 보이시네요. 시어머니를 무시하거나 지나치게 불손하게 구는게 아니면 스스로 마음을 좀 편히 먹는게 필요해요. 너무 그렇게 신경쓰시면 나중에는 시어머니 생각만해도 스트레스 지수가 확~ 올라가서 오히려 사이가 악화될 수도 있거든요.
10. ==
'11.6.22 6:09 PM (220.79.xxx.115)에구 돌잔치 치르느라 미처 생각 못했네요 하고
그냥 웃으면서 넘기세요.
그래야 시어머니도 대접만 받으러 온 게 아니라
손주 축하해주러 왔다는 걸 상기하시죠^^;;11. 별사탕
'11.6.22 6:41 PM (110.15.xxx.248)자기를 볶지 마시고 그냥 편한대로 사세요
50미터 달리기로 끝내는게 아니잖아요
장거리 마라톤인데 이런일 저런일 있는거지
시어머니를 그렇게 치받들고 살 수는 없는 일이죠...
그런일로 낯 붉히는 시어머니라면 좀 거리를 두고 사세요12. 돌잔치
'11.6.22 6:54 PM (220.127.xxx.160)하면서 시어머니 접대 그 정도 하셨으면 됐어요. 자꾸 뭘 잘못했나 생각하지 마세요.
그 시어머니가 딸네 집 가면 돌잔치 하는 판에 반찬 타박 하시겠어요? 너 힘들어서 어쩌냐, 하고 애 들쳐업고 반찬해주시겠지요.
원글님 착한며느리 컴플렉스 엄청 심하신 것 같은데 그 정도면 흠 잡힐 일 없습니다. 어른들 비위 다 맞춰주지 마시고, 할 수 있는 만큼만 하세요. 안 그러면 시어머니가 쟤는 돌잔치 때도 2박 3일 7첩반상 당연히 내는 애로 생각하지 고맙게 생각 안하세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82633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4,576 |
682632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2,242 |
682631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2,524 |
682630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19,975 |
682629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1,672 |
682628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1,380 |
682627 | 꼬꼬면 1 | /// | 2011/08/21 | 27,412 |
682626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4,607 |
682625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4,793 |
682624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4,851 |
682623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6,993 |
682622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3,214 |
682621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6,192 |
682620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7,398 |
682619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8,311 |
682618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6,632 |
682617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4,080 |
682616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4,556 |
682615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1,626 |
682614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4,361 |
682613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3,391 |
682612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3,646 |
682611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6,041 |
682610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3,541 |
682609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19,759 |
682608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1,819 |
682607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3,808 |
682606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1,933 |
682605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8,083 |
682604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1,835 |